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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조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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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소한 일상을 기록합니다. 나중에 꺼내보면 재밌그등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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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27T02:23: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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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급차도 소를 기다려야 하나요?  - 답을 아시는 인도 구급대원 찾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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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9T05:22:39Z</updated>
    <published>2020-10-23T12:5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의 다양한 문화권에 대해 배우던 중이었다. 남부아시아 문화권 차례에 이르자 자연스레 그 대부분의 면적을 차지하는 인도에 대한 이야기로 흘렀다. PPT 화면에는 인도 길거리를 점령하고 있는 &amp;lsquo;소&amp;rsquo; 사진을 띄워 놓은 채였다. 인도는 힌두교를 믿는 문화권이라는 설명으로 시작했다. 힌두교에서는 소를 숭배하기 때문에 거리에 소가 어슬렁거리거나 드러누워도 소가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01jygdolPItbSUvtDx3tTCEO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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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 시대에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 - 마태복음 5: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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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8T04:46:26Z</updated>
    <published>2020-10-15T10:3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코로나 시대에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amp;rsquo;이라 제목을 달아놓으니 무언가 대단한 결심이나 비장한 삶의 태도에 관한 글 같아 보이지만 전혀 아니다. 지금은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시대이고, 나의 정체성은 크리스천(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amp;rsquo;이니 그 둘을 합쳐 제목을 정했을 뿐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다 하여 내가 넌(non)크리스천이 되는 게 아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SBvnh_4IBVslw4FwOKd68lVl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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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대체 누구한테 배웠어? - 학생들 앞에서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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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8T05:13:54Z</updated>
    <published>2020-10-14T07:5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학기 들어서는 처음있는 발표수업이었다. 모둠별로 '자본주의의 역사적 전개 과정'을 비주얼 씽킹으로 표현해본 후 이를 설명하는 발표였다. 지난 시간, 교과서 설명까지 열심히 뒤적여 가며 각자의 아이디어로 모둠 활동에 참여하기에 기특했는데, 오늘의 발표에서도 모두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말 신기하기도 일 학기에 처음 했던 발표와는 확연한 차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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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구독자 20명 되면 파티하자! 그 이후 - 50명까지 +29명 남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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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6T14:06:07Z</updated>
    <published>2020-10-11T09:3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ㅡ브런치 구독자가 20명 되면 파티를 하자는거지, 20명이 되는 '날' 파티를 하자고 한 건 아니잖아~    구독자 20명을 달성했는데 왜 파티를 해주지 않냐고 아내가 묻자 남편이 꽤나 당당한  표정으로 한 대답이다. 아내는 역시는 역시다,라고 생각했다.     아내가 &amp;lt;브런치 구독자 20명 되면 파티하자!&amp;gt;라는 글을 10월 8일 목요일 저녁에 업로드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g%2Fimage%2F7Ecr-mzHnf71hCv8w8kMrhx0E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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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구독자 20명 되면 파티하자! - 파티까지 +2명 남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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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6T14:04:31Z</updated>
    <published>2020-10-08T14:5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아내에게 말했다.  ㅡ브런치 구독자 20명 되면 파티하자!    앞서도 말했듯 남편은 파티, 기념일 챙기기 등과는 거리가 매우 먼 사람이다. 결혼 전 대부분 필수 절차처럼 치르는 프러포즈도 부부에겐 없었다(이전 글 &amp;lt;사람들이 기념일을 왜 챙기는지 알 것도 같네요&amp;gt; 참고).  챙기는 기념일이라곤 유일하게 생일인데 그마저도 남편은 아내가 일하는 학교 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f2LpKKlBl0OdeCdUR70wcXmB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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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닮으면 잘 산다더라 - 시댁만 가면 잠이 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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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9T09:42:43Z</updated>
    <published>2020-10-06T06:4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추석은 남편과 아내가 법적으로 가족이 된 후 함께 맞는 첫 명절이었다. 양가 친척 어른들께 정식으로 얼굴도 보이고 인사도 드리는 게 마땅하지만 지속되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지라 그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결국 부부는 서울과 경기에 있는 부모님 댁에만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정리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g%2Fimage%2FuSYQB3YUcbYipyuGJ6wrgctIL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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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필을 선언합니다 - 남편이 사진을 안 찍어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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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2T07:29:21Z</updated>
    <published>2020-09-28T12:4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저를 구독해주신 열 명의 구독자 여러분께 송구한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오늘부로 절필을 선언합니다.  부부의 부캐는 애초 남편의 사진과 아내의 글을 함께 올리는 기획으로 시작했으나 남편이 더 이상 사진을 찍어오지 않아 연재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저의 글들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예정입니다. 그간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주신 소수의 소중한 구독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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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 찾을려 하지 마세요 - 아시겠어요? 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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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8T09:37:08Z</updated>
    <published>2020-09-24T08:5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고등학교 일 학년 공통 사회과목으로 통합사회 과목이 신설됐다. 과목 특성상 학생 중심의 활동 수업이 용이하게끔 교육과정과 교과서가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수업을 도전해보기에 좋은 과목이다. 학교로 나온 지 일년이 갓 넘은 신생 과목인지라 관련 수업 자료를 찾긴 어렵지만, 그만큼 교사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수업 구성이 가능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g%2Fimage%2FXpx1eSAjuF0QtgcvU5j4o2kRN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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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원증 목거리를 차는 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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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3T06:42:58Z</updated>
    <published>2020-09-23T02:3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에 근무하게 된 학교는 특이하게 사원증 목걸이를 걸게 한다(학교가 회사는 아니니까 정확히 말하면 &amp;lsquo;사원증&amp;rsquo; 목걸이는 아니지만 달리 표현할 말을 찾지 못했다). 카드 앞면엔 대학 막 학기에 찍은 증명사진이 프린트되어 있고, 그 밑으로는 '교 사&amp;rsquo;라고 적혀 있다. 뒤집으면 고등학교 이름과 바코드가 새겨져 있는데 무엇을 위한 바코드인지는 아직 알아내지 못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g%2Fimage%2F2ZF-dypmi9nGLHUHKKyiDXav5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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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이 기념일을 왜 챙기는지 알 것도 같네요 - 부부의 첫 기념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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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9T00:11:48Z</updated>
    <published>2020-09-21T23:2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ㅡ어? 내일이면 우리 결혼한 지 백일이지만 기념일을 챙길 필욘 없어~  휴대폰 속 디데이 카운트를 들여다보며 아내가 말했고, 남편은 어이없단 듯 웃으며 대꾸했다. 뭐해?  ㅡ아니~ 우리 내일 결혼한 지 백일인데 우리는 원래 기념일 안 챙기니까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고~    아내는 남편이 기념일을 챙겼으면 바라고 말을 꺼낸 건 아니었다. 무심결에 핸드폰 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xqT9tIFpdCQA6s3cotMRyfD72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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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험감독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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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4T02:58:08Z</updated>
    <published>2020-09-20T09:2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50분간 감독교사는 가만히 서서 아무 것도 못한다(물론 감독은 한다). 일반 직장인과 비교했을 때 교사의 시험감독 업무는 일종의 꿀업무로 보일 수 있겠다만, 개인적으론 차라리 수업을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조용히 그리고 가만히 서있는다는 게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우선 다리와 허리가 너무 욱신거리고, 또 학생들만 바라보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g%2Fimage%2Fn6AJo3eWEKlJxdE_-WoZejzbcv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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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탈 시계 차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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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6T12:17:06Z</updated>
    <published>2020-09-20T09:1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히터 돌아가는 소리와 종이 넘기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 자습시간, 학생 한 명이 쭈뼛거리며 교탁 앞으로 다가온다. 이틀 앞둔 수능을 위해 구매했는지 유명한 저가 액세서리 브랜드의 메탈 시계를 손에 들고 있다.ㅡ 저... 선생님 혹시 이거 어떻게 차는지 아세요?혹시 사회문화 질문이라도 하려나 생각했던 것도 잠시, 뜬금없는 질문에 미소가 지어졌다. 학생으로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g%2Fimage%2F9azIZ4rqxpjmqwIN4rry4CEjb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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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나나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 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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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3T03:44:01Z</updated>
    <published>2020-09-20T08:1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근무하는 고등학교는 학생들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야간 자율 학습 감독을 하고 있으면 학생들이 조기 입소증을 끊어 달라며 하나둘 찾아오곤 한다. 오늘은 여학생 다섯 명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멀리서부터 다가오는 낌새가 이미 무언갈 부탁하려는 사람들임에 확실했다. 점점 가까워지는 얼굴엔 &amp;lsquo;조기 입소증 좀 끊어주세요~'라고 쓰여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g%2Fimage%2FH1Ipb6XH9RtpkNcI4vBinfp3L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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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깨끗한 식판과 친구 배의 칼자국  - (쏙쏙이 사진 업로드는 쏙쏙 엄마의 허락을 받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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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9T12:47:18Z</updated>
    <published>2020-09-18T01:4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 버스 안, 아내는 친구로부터 카카오톡 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 결혼 후 군인인 남편을 따라 갑작스레 부산에 내려간, 고등학교 시절부터 절친한 동네 친구였다.     '사진을 보냈습니다.'라는 카카오톡 알림을 보자마자 아내는 설마, 싶었다. 다급히 메시지를 열어 본 아내의 예상은 적중했다. 바로 쏙쏙이가(친구 아기의 태명) 세상 빛을 본 것이다. 눈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g%2Fimage%2F6_egDdXzdylsN9LPSbXcdqo3P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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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끝내 포기하지 못한 것 - (숨은 아내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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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9T09:19:24Z</updated>
    <published>2020-09-15T22:5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는 잠버릇이 고약한 편이다. 코를 고는 건 기본이고, 이상한 버릇 중 하나는 바로 이불을 돌돌 제 몸에 감아버리는 것이다. 마치 돌돌 말린 이불이 핫도그 빵이고, 아내의 몸통이 중앙에 꽂힌 소시지 같은 모양으로 말이다. 본인은 자고 있는 동안 일어나는 일이니 아내 스스로는 제 잠버릇의 심각성을 크게 체감하진 못하며 살았다. 그렇다고 아내가 자신의 잠버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g%2Fimage%2FuvZaxtqTM0M2GUjnF8RHAo8ex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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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니편이 되어줄게  - 괜찮다 말해줄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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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9T03:58:00Z</updated>
    <published>2020-09-10T04:5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ㅡ요즘 왜 글 안 써?   퇴근 후 침대 위, 안 그래도 동그란 몸을 콩벌레처럼 더 동그랗게 구부리며 남편이 아내에게 물었다. 그리곤 카카오톡으로 오늘 찍은 사진 몇 장을 전송해왔다.   ㅡ아, 나 요즘 바빴잖아~   아내는 최근 속해있는 스터디 모임의 시험을 앞두고 괜히 마음이 조급했던지라 글을 쓸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실제 시험공부를 위해 투자한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g%2Fimage%2F3h3aw-WLWUktRfkbHwvDoao6Z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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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인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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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5T03:57:17Z</updated>
    <published>2020-09-04T05:2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시간, 급식을 먹고 동료 선생님과 학교 교정을 산책하던 중이었다. 건물 모서리를 돌아 트인 하늘을 발견하곤 둘 다 걸음이 멈춰 섰다.    아 - 잔인하다.  동료 선생님이 혼잣말처럼 뱉은 말에 놀라 되물었다.    네?    아니, 너무 예뻐서 잔인하다고요.     구름은 건설 현장 위에도 떠있고, 학교 건물 위에도 떠 있고, 아파트 위에도 떠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g%2Fimage%2FtTPiFBlxdOxLqkjSPprVde9PO2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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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스레 스며 듦</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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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8T03:21:06Z</updated>
    <published>2020-09-03T10:2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는&amp;nbsp;대학&amp;nbsp;시절&amp;nbsp;락밴드&amp;nbsp;동아리에서&amp;nbsp;드럼을&amp;nbsp;쳤다. 한여름엔&amp;nbsp;곰팡이&amp;nbsp;냄새나는&amp;nbsp;쾌쾌한&amp;nbsp;학생회관&amp;nbsp;지하실에서&amp;nbsp;동그란&amp;nbsp;고무&amp;nbsp;패드를&amp;nbsp;두들겼고, 한겨울엔&amp;nbsp;냉골같은 동방에서 라디에이터에 의지해 합주를 했다. 라디에이터를&amp;nbsp;켜놓고&amp;nbsp;좁은&amp;nbsp;동방에&amp;nbsp;옹기종기&amp;nbsp;모여&amp;nbsp;합주를&amp;nbsp;하노라면&amp;nbsp;땀냄새가&amp;nbsp;온방에&amp;nbsp;진동을&amp;nbsp;해&amp;nbsp;방으로&amp;nbsp;새로&amp;nbsp;들어오는&amp;nbsp;사람이&amp;nbsp;기겁을&amp;nbsp;할&amp;nbsp;정도였다. 여름, 겨울&amp;nbsp;합숙으로&amp;nbsp;계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g%2Fimage%2Fpmdcq1gCXgF-QdsdS4BFULvFES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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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 초만 뛰자 - 낮잠을 위한 최소한의 운동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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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8T03:20:52Z</updated>
    <published>2020-08-30T15:0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SNS에서는 &amp;lsquo;언제쯤 여행 갈 수 있을까?&amp;rsquo;란 내용의 게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전파 상황이 악화되면서 최근 10일 간 일일 확진자 수가 평균 300명대를 웃돌고 있다. 이에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까지 격상해 외부활동이 극도로 제한되는 상황이다. 일반음식점 및 제과점은 21시부터 익일 5시까지 포장, 배달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g%2Fimage%2FvAMSz4XNGAaGe19OgP-f77NKb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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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책을 훔쳐 보았다.  - 번외편: &amp;lt;나를 미치게 하는 바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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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8T13:51:13Z</updated>
    <published>2020-08-29T16:3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이라고 마음 놓고 집에서 커피를 두 잔이나 내려마신 탓에 열두 시가 넘도록 잠이 안 온다. 남편은 하루 종일 집에서 노느라고 고생이 많으셨던지 머리를 대자마자 안 골던 코까지 골며 잠이 들었다. 아내는 함께 잠들어 보려 애써 눈을 감고 누워보았지만 잠이 올 조금의 기미도 보이질 않아 거실로 나왔다. 그리곤 거실 책장에서 이 책, 저 책 뽑아 들고 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g%2Fimage%2FTkcDwAN0yMLVrGsy_eE44Bwnc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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