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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유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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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말하기보다 생각하기를 즐기는 편이고, 생각하는 것은 종종 기록하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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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27T08:07: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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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는 게 일상이 된다는 것 - 이상과 현실의 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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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9T13:02:12Z</updated>
    <published>2021-07-14T05:3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는 너무 다니기 싫고 일도 너무 하기 싫고, 대체 얼마를 벌면 쳇바퀴 도는 지긋지긋한 생활을 그만둘 수 있을까?  한때는 매일 하던 생각이다. 상상에는 날개가 있으므로 '내게 100억 정도의 재력이 있으면 무엇을 하며 살까?'를 상상해봤고, 결국 '생각보다 돈 드는 삶이 아니잖아!'라는 결론이 나서 과감하게 백수의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때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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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수의 설렁한 일주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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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9T12:58:34Z</updated>
    <published>2021-06-16T10:1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사람들은 직장을 다니다 그만두면 심심해하거나 심지어는 우울하기도 하다는데 어쩐 일인지 나는 퇴직한 지 1년 반이 훅 넘어갈 때까지 뭔가 일을 벌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남은 인생은 어떻게 보내야 잘 사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공기처럼 마음 한편에 항상 흐르고 있었지만 말이다. 그러다 그냥 이렇게 흘러가는 대로 삶이 살아진다면 그대로도 괜찮은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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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생각 (3/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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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9T12:56:59Z</updated>
    <published>2020-12-15T06:0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사는 인생이란 무엇인가. 요즘 내 최대의 관심사이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백수로서 남은 시간을 어떻게&amp;nbsp;보내야 마지막 순간에 인생을 잘 살다 간다고 할 수 있을까? 배부르고 행복한 고민이란 것을 알지만 현대인이라면 누구에게나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질문일 것이다.  앞서 말했듯 엄마 인생의&amp;nbsp;선택들은 내 선택과는 상당히 다른 쪽을 향하고 있다.&amp;nbsp;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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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생각 (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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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9T12:49:56Z</updated>
    <published>2020-12-10T07:4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엄마는 내가 감히 따라 할 수 없는 멋진 삶을 살아왔다.  엄마의 젊은 시절  내가 아는 엄마는 언제나 일을 하고 있었다. 어릴 적 엄마의 직장에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자주 갔는데 그곳의 이모들은 내게 엄마를 슈퍼우먼이라고 했다. 내가 본 엄마는 항상 존경의 대상이었다. 학교 선생님도 아닌데 선생님으로 불렸다.  부모님의 대학시절은 마침 민주화 운동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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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생각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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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9T12:48:10Z</updated>
    <published>2020-12-07T07:0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엄마를 종종 생각한다.  어떤 행운인지 올해 나는 대체로 걱정이 없는 일상을 살고 있다. 직장을 그만두기 전까지 나는 주말마다 KTX를 타고 서울-대전을 왕복하는 주말부부로 살았으므로, 작년에 퇴사하지 않았더라면 코로나 19 시대에 굉장히 고민 많은 삶을 살고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이곳은 서울에 비해 인구밀도가 낮고 자연이 가까운 지방 도시라 마스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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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를 다시 시작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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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9T12:45:02Z</updated>
    <published>2020-11-30T07:1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글을 써 본다. 퇴사하고 백수로 지낸 지 1년 정도. 그 시점에 내 브런치의 글이 끊겼다.  애초에 1~2년 정도는 특별한 계획 없이 현재를 즐겨보자는 생각으로 회사를 그만둔 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수 1주년 즈음해서 어떤 생각들이 들어버렸다.  지난 1년 동안 무엇을 했는가. 이대로 지내도 괜찮은가. 발전욕 수련하기니 뭐니 머리로는 쿨한 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vc%2Fimage%2FOJ_Xhj-K--qvKIwv1xPZLlqTv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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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부의 워라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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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5T01:06:47Z</updated>
    <published>2020-07-31T05: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어린 시절부터 지금껏 전업주부가 있는 가정을 가까이서 지켜본 경험이 없다. 엄마는 아직까지도 일을 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제외. 친척 중에는 친가에는 막내 숙모, 외가에는 막내 외숙모만이 전업주부였으니 부모님이 장녀, 장남 커플인 우리 집과는 (심리적) 거리가 멀었다. 어쩐지 친구들도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시는 경우가 많았는데, 머리가 크고부터는 친구들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vc%2Fimage%2FY-07L2tL5RZemKXNEv1AT9U9O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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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수, 1년의 소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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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7:15Z</updated>
    <published>2020-07-21T08:2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내가 백수가 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다. 거의 10년을 쉬지 않고 일했던 1년 전의 나는 이렇게 긴 휴가가 생기는 것이 아주 어색했다. 특별히 기간을 정해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몇 개월 충분히 쉬고 나면 1년째에는 '뭔가'를 하고 있을 것으로 막연히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발에 차이는 매일과 같은 오늘이 1주년이라니. 딱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vc%2Fimage%2Fm76AktaJnLUD-KHG9IcVZVkEW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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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어울리는 집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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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3T07:17:20Z</updated>
    <published>2020-07-10T17:0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어딜 가든 집이 이슈다. 정확히는 부동산. 맛집 커뮤니티든, 여행 커뮤니티든, 어딜 가도 부동산 얘기가 나오니 정말 핫하다 싶다.별로 사람 만날 일 없는 나지만 친구들에게 들어보면 모임에서도 예전엔 연봉 얘기를 했다면 요새는 부동산 얘기를 한단다.나도 집 있는 죄인인지라 내가 이런 말을 꺼내긴 얄미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이 여기저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vc%2Fimage%2FCABA8ZDBk_RgteqGcx1zltW3i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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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꿈 가로채기 - 부부가 닮아간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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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7:25Z</updated>
    <published>2020-07-06T08:4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사람을 오래 알고 가까이 지내다 보면 점점 서로 동화되는 것 같다. 이를테면 가끔씩 직장 동료나 친구의 말투를 따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 흠칫 놀란다.  남편을 알고 지낸 지&amp;nbsp;20년이 넘다 보니 가끔 내가 그가 된 것 같은 순간들이 생긴다.&amp;nbsp;생각이나 행동, 말, 식성, 취향 같은 것들 말이다. 파란색을 좋아한다던지, 게으름을 즐긴다던지, 노는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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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갈피 소유욕 - 갑자기 소유욕이 없어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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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5T15:52:29Z</updated>
    <published>2020-06-22T12:5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의 나는 소유욕이 별로 없는 편이다. 미니멀리즘까지는 아니지만 되도록 물건을 들이기보다는 버리려는 쪽에 속한다. 명품 같은 것도 그다지 욕심이 없고 화장품도 스킨과 로션, 겨울엔 로션 대신 크림 정도만 구비한다.  처음부터 소유욕이 없는 사람으로 태어난 것은 아닌 것 같다. 실은 소유욕을 넘어선 욕심까지 있었다. 유치원생 정도로 어렸을 적에 엄마와 도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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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세상엔 이렇게 이상한 사람이 많은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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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7T00:31:36Z</updated>
    <published>2020-05-19T05:3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가끔은 절대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이상한 사람을 만난다.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평소보다 열변을 토하게 됐다면 보통 그런 이상한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또한 아무 생각 없다가도 친구들의 그런 얘기를 듣노라면 내 주위의 이상한 사람들이 스쳐간다.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 왜 그렇게 했냐며 딴소리하는 상사, 요청사항에 절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vc%2Fimage%2FMOGewmFkI1J9srNnNHhaPOswNjA.JPG" width="2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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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없는게 메리트라는 나의 집 연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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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0T22:56:01Z</updated>
    <published>2020-05-13T04:5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 집을 나와 산 지 꽤 오래다. 고등학교부터 기숙사 생활을 했으니 올해로 20년을 찍은 셈이다.   대학교까지 기숙사에서 살다가 일반적으로 독립이라고 부를만한 생활을 시작한 것은 24살 무렵부터이다. 대학원에 진학하며 기숙사를 벗어나 자취를 시작했다.      첫 자취방은 학교 근처 빌라촌의 옥탑이었다. 보증금 100만 원에 25만 원짜리 월세방.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vc%2Fimage%2FLxXj8HfM4B9sqNSqLNz-FvCei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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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하기 위하여 조금 귀찮더라도 - 백수가 된 지 3개월째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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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6T06:05:44Z</updated>
    <published>2020-05-08T13:4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인간이 삶에서 추구하는 것은 다양하다. 명예, 권력, 부과 같은 것이 흔히 언급되는 목표이다. 더 일상적으로는 연애, 가족(가정)과 같은 것도 될 수 있다. 한 단계 더 세밀히 들어가면 졸업, 취업, 자격증 등도 있다.  나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행복하기 위하여 살고 있다. 아마도 다른 많은 이들도 행복하기 위해 산다는 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vc%2Fimage%2Fjbj-_yDUFzOs7ZMtpg2CmzYYsk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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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넷플릭스 대신의 여가생활 - 백수가 된 지 5개월째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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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4T14:41:35Z</updated>
    <published>2020-04-27T02:5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온전히 내 시간을 활용할 수 있을 때 하는 일.&amp;nbsp;바쁜 생활 속에서도 그것을 하면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회사일을 그만두니까 의외로 넷플릭스를 보지 않는다. 대신 책 읽기, 요리, 운동, 그림, 도예, 집 가꾸기 등으로 시간이 꽉 채워진다.  2018년 초에 피부 절제 수술을 했을 때에&amp;nbsp;한 달 정도 넷플릭스를 정말 많이 봤다. 부위가 엉덩이라 움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vc%2Fimage%2Fk9_SlwlOgv1ShtXURj2V_DvNh_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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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전욕 수련하기 - 백수가 된 지 7개월째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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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8T14:54:00Z</updated>
    <published>2020-04-21T04:5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부분의 사람은 발전하고 싶어 한다. &amp;lsquo;OO를 보면 항상 나도 그렇게 발전해야겠다는 영감을 받는다,&amp;rsquo; &amp;lsquo;힘들었지만 지난 1년 간 많이 성장했음을 느끼고 뿌듯하다.&amp;rsquo; 와 같은&amp;nbsp;말들을 일상적으로 볼 수 있으며 서점의 베스트셀러는 자기개발서가 잠식한 지 오래됐다.  너무나 흔하고 당연한 문장인데, 요즘의 나는 이런 말이 묘하게 거슬린다.  식욕, 성욕, 명예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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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를 좋아하게 되었다. - 백수가 된 지 2개월째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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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8T14:54:03Z</updated>
    <published>2020-04-17T01:3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오는 게 기분이 좋다.  습관처럼 베란다 창밖을&amp;nbsp;바라보니&amp;nbsp;아침부터&amp;nbsp;촉촉하게 비가 온다. 어제부터 태풍 타파의 영향권이다. 부산을 스쳐가므로 남부 지방엔 피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내륙에는 비만 올 것 같다.  굳이 따지자면 나는 비를 싫어하는 편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운치 있다며 햇빛 쨍한 날보다 비 오는 날을 더 좋아한다지만 난 이해하지 못했다. 아무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vc%2Fimage%2F52wtGa453IPmsbmenkU_qAYmd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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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의 일등석 안에서 - 백수가 된 지 한 달째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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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8T14:54:05Z</updated>
    <published>2020-04-13T04:2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을 나는 호텔, 혹은 비만 돌고래라는 별명을 가진 a380의 퍼스트 클래스에 남편과 단둘이 타고 파리에서 아부다비로 가고 있다. 퇴사 기념 여행의 마지막 여정이다.  A380은 현존하는 여객기 중에 가장 큰 사이즈이다.&amp;nbsp;총 2층인데, 에티하드 항공의 경우&amp;nbsp;1층은 이코노미, 2층은 비즈니스(뒤쪽)와 퍼스트(앞쪽)로 운영하고 있다. 나 같은 항공 덕후에게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vc%2Fimage%2Fox6ExpM9uup3xy3wGp6B9ZClJ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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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까이 있는 사람에 대한 비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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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6T09:52:41Z</updated>
    <published>2020-04-08T05:2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가지를 정할 때 가장 참고가 되는 것은 주변 사람들이 다녀온 곳이다. 옆자리 직장 동료가 여름휴가로 다녀온 강릉, 학교 후배가 명절 연휴에 다녀온 제주도,&amp;nbsp;친구가 이번 겨울에 다녀온 베트남 푸꾸옥 같은 곳 말이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흔히&amp;nbsp;올라오는 천국 같은 휴가지도 많은데&amp;nbsp;내 다음 휴가를 결정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것은 결국 내 주변인들이 다녀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vc%2Fimage%2FzUDDRdF1rsj-GcveZJC5Gwxlm0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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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발적 무자녀 가족, 온전한 부부의 삶을 지향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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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6:50Z</updated>
    <published>2020-04-07T05: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없다는 것은 내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백수가 됐으므로 아이를 안 낳거나 못 키우겠다는 것은 분명 아니다. 반대로 아이가 없는 삶을 선택했기에 빠른 은퇴를 할 수 있었다. 아이가 있었다면 아마도 될 수 있는 한 오래 직장에 다니려고 했을 것이다.  예전에 사석에서 은사님께서 이미 종교가 있는 사람에게 다른 종교를 전도하는 것보다 무교인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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