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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앨리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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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oumn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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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디에도 들어맞지 않는 나는 영원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내가 알 수 있는 것과 알 수 없는 것, 본 것과 보지 못한 것, 그 간극에서 벌어지는 기록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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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01T06:18: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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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이 안 와서 쓰는 글 - 이 밤은 너무 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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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2T03:20:38Z</updated>
    <published>2021-12-22T17:3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 12. 23. 오전 1:54~2:36  언제였더라. 그래, 3년 전 어느 여름날이었어. 여느 때처럼 칼퇴하고 1001번 빨간 광역버스를 타고 1시간이 걸려서 정류장에 내렸지. 그날 내가 무슨 일을 했더라. 기분은 어땠지? 아마 좋았을 거야. 엄마가 부산에 내려왔었거든. 아빠도 일찍 퇴근하는 날이었어. 맞아, 좋지 않을 리가 없네.  잘 생각해보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O%2Fimage%2FCyaC1NrFP5z01IbmK9yUqyKGQ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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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그런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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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05:58:54Z</updated>
    <published>2021-10-17T14:5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 5. 25. 오후 9:56~10:46  &amp;lsquo;타성에 젖어&amp;rsquo;라는 말을 중학교 국어 시간에 처음 들었던 것 같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도 모르게 졸졸 흐르는 시냇물을 떠올렸다. &amp;lsquo;젖다&amp;rsquo;라는 동사에 물을 연상하고 타성의 &amp;lsquo;성&amp;rsquo;자가 &amp;lsquo;소리 성&amp;rsquo;을 의미한다고 지레짐작해서 그랬던 것 같다. 한적한 시냇가에서 꾸준한 템포로 시원한 소리를 내며 줄줄 흐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O%2Fimage%2FwuDUJ9WjSJjrIEPICSSVfjmHm4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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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입 사원이 덜 &amp;lsquo;신입&amp;rsquo;스러웠으면 좋겠다. - 신입 사원의 열정, 패기, 순수함, 이런 건 다 개소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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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13Z</updated>
    <published>2021-07-04T09:4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 말고 그냥 회사 에세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슬픈 그대들을 위한 이야기  4년 동안 회사에 다니면서 꼭 지키는 아침 루틴이 있다면 그건 출근길 아이스 커피 테이크아웃일 테다. 거지 같은 하루가 시작되는 전투의 문턱인 회사 정문에서 나는 항상 테이크아웃한 아이스 커피를 들고 들어가는 일상을 준수했다. 그건 다니는 회사가 지방에 있건, 팀원들이 &amp;lsquo;맨날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O%2Fimage%2FF_sFeuwamkbTyKXVmOC9q4cQ5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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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매의 김부각 - 어린 시절 설렘의 결정체 같기도, 사라지는 꿈같기도 했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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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2:24Z</updated>
    <published>2021-01-03T09:3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매의 김부각은 바삭바삭하다. 김부각. 조용히 입으로 발음해보면 서걱서걱 얽히는 그 음절만큼이나 할매가 만들었던 김부각은 퍼석퍼석 입안에서 부스러졌다.  할매가 만든 음식을 마지막으로 먹은 지 10년이 훌쩍 지났지만, 아직도 술에 취하면 할매가 만들어줬던 김부각이 생각난다. 이유는 모르겠다. 요리사에 버금가는 실력의 할매가 해줬던 휘황찬란한 요리를 제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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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싫어했던 동창을 인터넷에서 검색해봤다. - 퇴사 말고 그냥 회사 에세이-할 줄 아는 게 없어서 회사원이 되어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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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6:57Z</updated>
    <published>2020-05-31T11:0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들어 개인적인 시간이 많아졌다. 코로나19의 여파에 매출 감소를 견디지 못했던 회사가 무급 휴가, 유급 휴직 등 다양한 형태의 &amp;lsquo;쉼&amp;rsquo;을 선물하더니 급기야 최근에는 보수적인 우리 회사에서 절대로 용납되지 않을 것 같았던 &amp;lsquo;주 4일 근무제&amp;rsquo;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일감이 없는 상황에서 출근해봐야 사무실에서 정수기 물 축내고, 직원 식당에서 쌀밥이나 축내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O%2Fimage%2F3ZlMmS0CELsgtohtlLlUJr1ZV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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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에 절인 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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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6:54Z</updated>
    <published>2020-05-07T12:3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노래 중에 Oasis(오아시스)의 'Champagne Supernova'(샴페인 슈퍼노바)라는 노래가 있다. 그중에서 퍽이나 마음에 드는 구절은 이것이다. Someday you will find me (언젠가 너는 나를 찾게 되겠지)Caught beneath the landslide (무너져버린 더미 속에 갇혀)In a champagne super&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O%2Fimage%2FFxuzR2oz_3LJu6k_5mvImLtbd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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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에 만날 때는 꼭, - 다음이 말하는 인생의 목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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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4T10:07:45Z</updated>
    <published>2020-04-30T14:1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년 3월 15일에 작성  점심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빠져나오다가 식당 앞에서 할머니 두 분이 서로의 손을 꼭 쥐며 당부의 말을 나누는 것을 우연히 엿들었다. 다음에 만날 때는 꼭, 건강히 다시 만납시다. 그 말을 나누는 사람들의 표정과 말투가 이상하게도 찌르르하게 가슴속에 남는다. 의미 없어 보였던 형식적인 안부의 말이 그렇게 가슴을 울릴 수가 있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O%2Fimage%2FiuJvcezJtRf_0S2YQHXqoa-F9S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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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내 안에 살아 숨 쉬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찬란하게 부서졌던 그 시절의 해운대 바다가 나를 살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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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7T06:47:37Z</updated>
    <published>2020-04-24T10:4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BGM - Butterfly(Prologue Mix) / 방탄소년단(BTS)  헤어짐은 어느 날 한 줄기 바람처럼 소리 없이 찾아왔다.  개연성 하나 없이 부산으로 뚝 떨어졌던 시작처럼 떠나는 순간도 예고 없이 찾아왔다. 1년 반의 타지 생활 끝에 서울에 있는 회사로 이직이 결정됐다. 이삿날을 결정했던 주말에 부산에 내려와 있었던 부모님과 드라이브를 나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O%2Fimage%2Ffnw1XbMwXX4tYP2KZll6HeDue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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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 웨하스 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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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3T09:05:35Z</updated>
    <published>2020-02-09T11:3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이야기는 머릿속에서 춤추는 생각이라는 음표들로 만들어내는 의미 없는 상상의 연주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지잉, 지잉, 지잉  직사광선이 검정 콘크리트 바닥을 환하게 내리쬐는 뜨거운 여름날 오후. 등 뒤로 수십 마리의 매미가 고막을 찌르듯이 우는 소리가 펼쳐지는 가운데 A가 아파트 단지 안의 놀이터 그네에 덩그러니 앉아서 발로 모래를 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O%2Fimage%2FAZ7qj8pAmziAJsOKeY6UkCkz90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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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 살을 목전에 둔 '어른이'의 마음가짐 - 안녕, 나의 20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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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3T06:05:26Z</updated>
    <published>2019-12-08T12:1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서른이 된단다.  정확히 24일 뒤면 나는 서른 살이 된다. 스물일곱, 스물여덟, 스물아홉, 서어른. 차례차례 소리 내어 천천히 발음해본다. 아무래도 서른만 따로 논다. 어색하게 혀를 입천장에 붙였다가 떼고 곧이어 소리를 끊어내는 발음이 여간 어색한 것이 아니다. 서른은 발음부터 마뜩잖다.  30은 얼마나 많은 숫자인 걸까. 20kg짜리 쌀은 팔아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O%2Fimage%2FU4i5nL_HLtRxtZqzZKJdxodZH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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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사람 눈에 비친 부산 사람은 - 서울 사람이지만, 부산 사람처럼 살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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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0T01:33:14Z</updated>
    <published>2019-12-01T13:2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을 위해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향하기 전에 지인들이 내게 던졌던 우려의 말 중에는 노래방 '18번'처럼 정해진 멘트가 몇 있었다. 개중 Top 1을 차지하는 건 단연 '연고가 없는 지역에서 어떻게 지낼 것이냐?'라는 구체적인 대책을 종용하는 물음이었다. 이에 뒤질세라 뒤이어 Top 2로 가장 많이 등장했던 질문은 '부산 사람들이 너무 억세다던데 괜찮겠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O%2Fimage%2FOnRE9Is-eYN9qiCjV76sA21kr6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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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작가 8개월, '내 글 노잼병'에 걸렸다. - 나의 글쓰기도 이제야 배밀이 단계에 접어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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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3T06:05:26Z</updated>
    <published>2019-11-10T12:1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카오의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 작가로 선정되어 나만의 페이지를 꾸려나간 지 어느덧 8개월이 되어간다. 그저 개인 콘텐츠를 올리는 SNS에 불과한 듯했는데, 이 플랫폼에서 글을 쓰기 위해서 두 번의 씁쓸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대학도 한 번에 간 나인데 말이다. '안타깝게도'로 시작되는 간결하면서도 냉정한 거절을 받고도 계속 작가 신청에 도전했다.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O%2Fimage%2FdcaFhQsl53XNUAzwyt_gE7UqK4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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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첩장과 축의금, 그 몇 장의 불편함 - 내기 싫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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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4T12:35:48Z</updated>
    <published>2019-10-21T13:5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 곧 결혼해요.'  평일 점심에 회사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고 숟가락질을 멈췄다. 애매하게 친분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단톡방(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누군가가 곧 결혼한단다. 너도나도 '축하한다', '청첩장은 언제 나오냐', '한 번 봐야겠다' 등 응원의 카톡을 보내는데 축하의 말보다 불쑥 다른 생각이 먼저 삐져나온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O%2Fimage%2FLM-xohi701nK3umNE8CFbaI9p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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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처 보내지 못한 편지 - 사무치는 내 그리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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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3T06:05:25Z</updated>
    <published>2019-09-25T12:4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지내?  나는 잘 지내. 말하고 보니 일본 영화 「러브레터」가 생각난다. 아주 어렸을 때 보고 작년 이맘때 다시 봤었는데. 나도 어른이 됐나 봐. 주인공 와타나베 히로코가 왜 하얀 설원을 가르듯이 뛰어가서 숨을 고르고 기껏 한다는 말이 굳이 &amp;quot;잘 지내시나요. 나는 잘 지내요.&amp;quot;였는지 이제야 알겠더라고. 10년 전, 5년 전에는 우습기만 하던 그 대사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O%2Fimage%2Fyl3B1V8TOCZwTkoGjYvOxloxT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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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수병(鄕愁病)에 가라앉다.  - 지금, 나와 같이 향수병을 경험해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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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3T06:05:25Z</updated>
    <published>2019-09-18T13:1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BGM - in a new space / fantompower (Chillhop Essentials - Fall 2018)  시작은 간단하다.  물속으로 가라앉을 수 있는 적당한 공간을 상상하면 된다. 바다, 강, 호수, 수영장 등 수심이 깊으면 좋고 깊지 않아도 그만이다. 나는 한낮의 직사광선이 쨍하게 내리쪼이는 한가운데에 연푸른 빛깔의 투명한 물이 일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O%2Fimage%2Fdx3DffSPvoR8av3b17zLfMR_n0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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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키운 건 팔할이 지방 근무다.  - 퇴사 후 1년, 지방 회사에 바치는 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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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3T06:05:25Z</updated>
    <published>2019-08-25T11:2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믈 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八割)이 바람이다.  시인 서정주는 『자화상』에서 자신의 23년 인생을 바람이 키웠다고 했다. 짧은 한 문장이 함의하는 수많은 의미를 떠나서 나도 생각해본다. 만 2년 반 동안 나의 회사 생활을 키운 것은 무엇이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2.5년의 직장생활에서 나를 키운 건 팔할이 지방 근무다.  2017년 봄에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O%2Fimage%2Fqw9mMlu-QfPmE4H8C1r61wrDz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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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말이 싫었던 직장인  - '드디어 금요일이네요.'라고 입으로는 말했지만, 눈은 웃지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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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8T20:02:09Z</updated>
    <published>2019-06-08T16:3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범한 직장인인 내게 주말이란 아주 어렸을 적 외할아버지 손을 붙잡고 동네 구멍가게에 들러 불량식품을 사 먹는 순간과도 같다. 할아버지를 대동하고 가야 할 정도로 자주 돌아오지 않는 기쁨이며, 그만큼 희소하기에 상당한 시간을 인내하게 한다. 찰나와 같은 만족감이 지나면 곧 다시 입맛을 다시면서 다음번을 기약하게 만든다는 점 또한 따뜻한 그때의 기억과 매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O%2Fimage%2FCDaemixxL1we972PG7jtmwt4_8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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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밥을 합니다.  - 외로움 한 공기에 슬픔 한 숟가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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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6T13:05:52Z</updated>
    <published>2019-03-31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시간이 지나면 냄비 안에 물이 쫄아들어서 밥에 움푹 움푹 구멍이 생겨. 이때 불을 약하게 줄여. 좀 더 시간이 지나면 냄비 바닥에서부터 타닥타닥 소리가 나. 그때 불을 완전히 끄고 3-4분 정도 뚜껑 덮은 채로 뜸을 들여. 다 되면 주걱으로 밥 고루고루 섞는 거 잊지 말고.&amp;quot;  고개를 45도로 기울인 채 찡그린 얼굴로 한 손은 전화기를 들고 다른 한 손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O%2Fimage%2FZGqODa0TIREp0Sr0Zxf9YbAHa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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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한다면 장거리 연애를 망설이지 말 것 - 연애는 망했지만 후회는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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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3T17:53:36Z</updated>
    <published>2019-03-03T08:4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BGM - When We Were Young / 아델(Adele)  장거리 연애는 '굳이'의 극치다.  살면서 남들은 한 번도 안 한다는 장거리 연애를 두 번이나 했고&amp;nbsp;계산해보니 장장 2년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나와 멀리 떨어져 다른 하늘 아래에 다른 땅을 밟고 살아가는 상대와 연애를 했다.&amp;nbsp;이런 분야는 굳이 뛰어나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다.  20대 초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O%2Fimage%2Fl97Fe5IrsbJSWdH4A2_bBaMT4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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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절했던 명절 연휴의 마지막 날 - 빈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죽기보다 싫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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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7T02:14:05Z</updated>
    <published>2019-02-21T12:3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2월 6일 오후 3시,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 5일 중 마지막 날이다. 오랜만에 머리를 하러 온 미용실의 2층 창가에서&amp;nbsp;&amp;lsquo;사람 구경&amp;rsquo;을 한다. 친구와 팔짱을 끼고 왁자지껄 웃으며 걸어가는 사람 하나. 초조한 듯 누군가를 기다리다 이내 온 연인을 보고 배시시 웃으며 반기는 사람 하나. 제 몸에 맞는 옷이 있을까 싶게 작은 옷을 입은 아이의 작디작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O%2Fimage%2F03Ukf3oyI8iZHh4J7UJk1fRTZ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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