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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념있는 희애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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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eeaeson-wa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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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My Life But Better. 더 나은 일상을 꿈꾸는 프로N잡러입니다. 4개의 분야, 7개의 직장을 거쳤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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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04T12:36: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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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옛날 옛적에, 포기를 잘하던 소녀가 살았어요.  - 파트 3. 포기, 하시겠습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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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22:34:43Z</updated>
    <published>2022-08-09T21:2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억. 성공신화를 얘기하는 TV 프로그램에서 빠질 수 없는 단골 단어다. 2021년도에는 상상 저 너머의 1억이라는 임계점을 넘어서면서, 내가 손에서 놓아야만 했던 것들이 자꾸만 떠올랐다.   &amp;lsquo;포기는 배추를 셀 때나 쓰는 말이지.&amp;rsquo;라고 포기를 금기시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죽이 될지 밥이 될지는 모르지만 &amp;lsquo;일단 고!&amp;rsquo;를 해야 된다는 압박이었다. 하지만 냉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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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내 동료가 돼라 - 파트 3. 포기, 하시겠습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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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00:01:50Z</updated>
    <published>2022-07-23T04:0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 일은 역시 아무도 모르는 거구나. 온 집을 다 뒤져서 싸인 종이 한 장을 찾아냈다. 2014년 JTBC 인턴기자 시절에 인기 프로그램 &amp;lsquo;마녀사냥&amp;rsquo; MC 중 한 명에게 받은 싸인이었다. 싸인지에는 이런 말이 함께 적혀있다. &amp;ldquo;좋은 기자가 되시길!&amp;rdquo;   N 잡러의 영역에서 방송 지분이 많아졌다. KBS 라디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TV 프로그램 출연도 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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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길을 다시 걷는다는 것의 의미 - 파트 3. 포기, 하시겠습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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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3T07:35:22Z</updated>
    <published>2022-07-22T14:4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일이다.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만 같았다. 가슴이 벅차다는 말, 활자로 기록하는 것도 입 밖으로 내뱉는 것도 참 많이 해왔지만 그날 아침만큼 실로 와닿은 때도 없었다. 아나운서 공채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 걸었던 여의도 KBS 주차장 옆 길을, 그날은 라디오 프로그램 고정 게스트로서 내딛고 있었다.   은행에 취업을 하고 대기업 마케팅을 기웃거리다가, 공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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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이요? 이기적인 삶이요 - 파트 2. 포기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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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2T23:53:45Z</updated>
    <published>2022-07-19T05:3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누나! 나 합격했어!!!&amp;rdquo;   드디어 동생이 취업에 성공했다. 나는 곧장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퇴사 선언이었다. 퇴사를 하는 것 자체는 이미 정해진 수순이었고 문제는 시기였는데, 금전적인 지원이 필요했던 동생까지 취업을 했으니 이제는 정말 마침표를 찍어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던 거다.   퇴사 과정은 생각보다 담백했고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 오히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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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가고 싶어서 결혼했다며?  - 파트 2. 포기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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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2T22:40:38Z</updated>
    <published>2022-07-03T21:3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시 &amp;lsquo;신들이 다니는 직장&amp;rsquo;인가. 마지막 직장이었던 공기업에 다니는 동안 나는 결혼을 했다. 요즘 우리 2030을 N포 세대라고 부르는데, 대표적인 포기 대상인 &amp;lsquo;결혼&amp;rsquo;을 했으니 신이 도운 거였나.   결혼을 한 유부남, 유부녀들에게 &amp;ldquo;왜 결혼하셨어요?&amp;rdquo;라고 묻는다면 다들 뭐라고 답할까. 너무 사랑해서? 서로를 닮은 아이를 낳고 싶어서? 아니면 혹시 &amp;lsquo;인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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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존심은 밥을 주나 - 파트 2. 포기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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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9T15:54:31Z</updated>
    <published>2022-06-28T21:3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커리어 설명에는 &amp;lsquo;7개 직장을 거친&amp;rsquo;이라는 문구가 적지 않게 들어간다. 그 &amp;lsquo;7개 직장&amp;rsquo; 중 마지막 직장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우리가 흔히 &amp;lsquo;신의 직장&amp;rsquo;이라고 부르는 공기업이었다. 요즘은 신의 직장 기준이 조금 바뀌었으려나. 라떼는 공기업, 공공기관 등등 &amp;lsquo;공&amp;rsquo; 자가 들어가며 급여와 복지가 나쁘지 않은 기업들을 &amp;lsquo;신&amp;rsquo;들이 다니는 직장이라며 떠받</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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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꾸게 하는 나이인가 꿈을 놓게 하는 나이인가  - 파트 2. 포기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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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0T09:28:09Z</updated>
    <published>2022-06-20T03:1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은행에 취업하기 전에 한 번 큰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인턴까지 마친 은행에서 최종 관문에서 등을 돌린 거다. 인턴 중에서는 큰 규모의 발표도 여럿 하고 나름 열심히 생활한 덕에, 공채 면접장에서도 어깨가 으쓱해질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심지어 면접장 안에서는 일상 담소처럼 인턴 생활을 했던 지점의 지점장님 안부를 나누다가 왔다. 그래 놓고서는 최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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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행은 왜 퇴사했어요? - 파트 2. 포기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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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1T04:30:53Z</updated>
    <published>2022-06-10T00:0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 이런 직장 다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amp;rdquo;  &amp;ldquo;여자가 이만하면 됐지, 뭘 또 하려고 그래.&amp;rdquo;   은행 퇴사를 생각한 기간은 짧지 않았다. 지점장과 부지점장은 무슨 일이 있는 거냐며 고민을 털어놔보라고, 마치 고등학교 한 구석에 있는 &amp;lsquo;학생상담실&amp;rsquo;에서 오가는 것 같은 정작 학생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물음표들을 쏟아냈다. 퇴사를 해본 사람들은 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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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 포족 손가락 접어 - 파트 2. 포기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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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0T07:55:33Z</updated>
    <published>2022-06-03T08:1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2030 세대를 지칭하는 용어는 많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MZ세대. 발음 나는 대로 민지들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그러다가 사회적인 문제를 일컬을 때는 꼭 &amp;lsquo;N 포족&amp;rsquo;이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3 포족, 시간이 갈수록 5 포족, 급기야 7 포족이 나오고 어느 순간에는 더 이상 세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는지 여러 가지를 포기하는 세대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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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면 시간, 행복의 척도  - 파트 2. 포기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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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1T06:07:10Z</updated>
    <published>2022-05-31T05:3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안녕하세요. 인턴기자 손희애입니다.&amp;rdquo;   글을 계속 봐오신 분들에게는 시간의 흐름이 뒤죽박죽이겠지만, 내 나이 24살로 돌아가 보자면 그 해 여름은 저 한마디로 모든 설명이 끝난다고 볼 수 있다.   아나운서 준비생에서 방송기자로 방향을 돌린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JTBC에서 인턴기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보게 됐다. 주저할 게 뭐가 있을까. &amp;lsquo;저를 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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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 너 이름이 뭐야?  - 파트 2. 포기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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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0T05:06:50Z</updated>
    <published>2022-05-23T04:0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급여 = 사과, 포기, 증발   대학을 졸업할 때쯤 되면 누구나 취업을 갈망하고, 매달 꼬박꼬박 통장에 급여가 꽂히는 직장인 선배들을 부러운 눈으로 쳐다본다. 하물며 취업준비 시즌이 되면 우리네 엄마 아빠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를 곱씹게 된다. 취업을 성공하다니! 매달 꼬박꼬박 월급을 받다니!!!   내 나이 26살에 은행원이 됐다. 언론사 필기시험을 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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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놓을 거면 제대로 놔  - 파트 2. 포기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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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6T13:30:55Z</updated>
    <published>2022-05-16T05:5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을 차곡차곡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정말 누군가가 &amp;lsquo;운명의 장난&amp;rsquo;이라도 하는 걸까. 싶을 만큼 야속할 때가 있다. 방송에 등을 돌릴 그때가 딱 그랬다.   동생 꿈의 &amp;lsquo;훼손&amp;rsquo;에 내 지분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는 &amp;lsquo;아나운서&amp;rsquo;에서 &amp;lsquo;방송기자&amp;rsquo;로 방향을 틀어서 취업준비를 했었다. 이 분야가 만만해서는 아니고,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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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해자와 피해자 - 파트 2. 포기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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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8T01:28:47Z</updated>
    <published>2022-05-10T07:4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훼손&amp;rsquo;이나 &amp;lsquo;포기&amp;rsquo; 따위의 단어에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존재한다. 훼손시킨 사람과 훼손된 물건, 포기하게끔 만든 사람과 포기하게 된 사람. 나는 늘 후자인 줄 알았다. 그런데 동시에 가해자였다.   따가운 가을볕이 내리쬐는 어느 날, 언론사 필기시험을 치렀다. 시험장을 나서니 현 남편, 구 남친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시험도 끝났겠다 날씨도 좋겠다 삼청동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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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 돈 없으면 뒈지시던지! - 파트 2. 포기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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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0T13:39:00Z</updated>
    <published>2022-05-10T06:3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도전 골든벨.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amp;rdquo;   18살,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에서 KBS 도전골든벨 프로그램 촬영이 있었다. 사전 인터뷰 때 췄던 막춤 덕분이었는지 나는 맨 앞줄에 배정됐다. 심지어 패자부활전에서도 살아남아 오프닝 멘트를 외치는 MC 체험도 하게 됐다. 전교생과 모든 카메라가 나를 향했고, 마이크를 통해 내 목소리가 담기는 순간에 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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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좀 더 일찍 다쳤더라면 좋았을 텐데 - 파트 1. 포기당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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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2T21:52:14Z</updated>
    <published>2022-04-12T04:2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0년, 내가 스무 살 대학교 새내기가 돼서 캠퍼스를 누릴 때쯤 엄마는 장애 등급 판정을 받았다. 그 덕택에 (&amp;lsquo;덕택&amp;rsquo;이라는 단어를 이럴 때 쓰는 게 적절할까, 한참을 썼다가 지웠다가를 반복했다.) 엄마가 다치고 나서 &amp;lsquo;차상위계층&amp;rsquo;이었던 우리 가족은 &amp;lsquo;기초생활수급자&amp;rsquo;로 선정됐다. 기존의 지원보다 배는 더 많은 복지혜택이 따라왔다. 엄마의 손과 맞바꾼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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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시부터 다섯 시, 나에게 허락된 시간 - 파트 1. 포기당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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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8T03:16:52Z</updated>
    <published>2022-01-30T14:1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능은 망했다. 사실 엄마가 다치기 훨씬 전부터 나는 수시로 대학 진학을 준비했다. 중학생 때부터 하나둘씩 나갔던 글짓기 대회, 백일장에서 나는 늘 상을 받았고, 전교생이 모인 조례시간에 수상을 위해 앞으로 나가는 게 당연하게 느껴질 때쯤부터 그렇게 마음먹었다.   불행히도 내가 살던 지방은 고등학교 비평준화 지역이었고 성적대로 고등학교에 진학해야만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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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 포기하겠습니다. 알바만 시켜주세요!  - 파트 1. 포기당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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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5T14:35:30Z</updated>
    <published>2022-01-25T14:3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은 안 갈 예정이고요. 오래 일할 수 있습니다!  수능을 치고 나서, 정확하게는 망치고 나서 가진 거라곤 시간과 걱정뿐이었다. 엄마가 다쳐서 당장 일을 할 수 없게 됐으니 이제는 내가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그래서 친구가 일하고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 면접을 보러 갔다. 가당치도 않은 저 말은 면접을 보면서 한 말이다.   그래도 나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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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열등 범벅 수능 도시락 - 파트 1. 포기당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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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2T14:55:31Z</updated>
    <published>2022-01-22T06:3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오른손을 잃을 뻔했다.  처음에 의사는 손을 잘라내야 한다고 했지만 기적적으로 혈관 하나하나를 잇고, 다치지 않은 신경을 최대한 살렸다.  허벅지 살을 그 위에 덧대면서 그래도 &amp;lsquo;손&amp;rsquo;이라고 부를 수 있는 형태를 만들어주었다. 나는 직접 뵌 적은 없지만 정말 감사한 분이다.  만일 손을 잘라냈다면 그 텅 빈 공간을 볼 때마다 엄마의 마음이 어땠을지 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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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워지지 않는 추어탕 냄새 - 파트 1. 포기당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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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2T00:23:36Z</updated>
    <published>2022-01-21T14:4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이 생을 마감하면서, 일생의 몇몇 장면을 떠올리곤 한다.  아마 나는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이 날을 떠올릴 거다. 여전히 그날의 공기, 시간의 흐름 모든 것을 기억한다.  추어탕 냄새가 진동을 하는 날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 가을, 고3 병이 제대로 걸린 나는 점심시간에 학생 식당가는 것조차 싫다며 도시락을 싸서 다녔다.  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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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량한 우정, 그까짓 거 뭐라고  - 파트 1. 포기당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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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2:26Z</updated>
    <published>2022-01-20T07:5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일찍이 돌아가신 것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어머니 아버지가 두 분 다 계신 그 어느 가정에서 자란 것보다 훨씬 반듯하게 자랐다고 자부한다.   그런데 어릴 때는 아니었다.  겉으로는 괜찮은 척했지만,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나에게만 무거운 짐이 짊어져 있다고 생각했다.   아버지가 안 계신다는 사실을 누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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