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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rfis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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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서른일곱</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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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06T16:20: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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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투는 진짜 나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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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3T21:12:42Z</updated>
    <published>2022-06-30T01:2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질투는 중요한 감정이라고 했다.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를 때 내 속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이라고. 부러운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미워하거나 깎아내리지 말고 그의 어떤 면이 부러운지를 스스로 잘 살펴보라고 했다.  멋진 사람. 그러니까 외모가 출중하거나 옷을 잘 입거나 단순히 말발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진짜 멋진 사람을 만나면 저 밑바닥에서부터 무언가 득실거 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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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이바이 인스타그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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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6T23:58:38Z</updated>
    <published>2022-04-04T04:3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SNS를 그만뒀다.  기록용이라는 핑계에 의문을 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일기는 일기대로 메모장에 쓰면되고 사진은 사진첩에 고스란히 있는데 도대체 무슨 기록용이란 말인가? 스스로의 나르시시즘에 대해 돌아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계기는 따로 있었다. 피드를 올리면 올릴 수록 내가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들은 나를 봐주지 않고, 내가 멀리하고 싶은 사람들만 댓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0q%2Fimage%2FDzlir3jX2LA_GkajTfsS4YREn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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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민함은 잘못이 아닙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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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4T12:45:09Z</updated>
    <published>2021-08-02T17:0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민함은 내 평생의 화두였다. 그건 말하자면 태어나고 보니 여기가 내 집이 아닌 느낌이다. 낯선 행성에 툭하고 떨어졌는데 살아도 살아도 그 낯선 느낌이 사라지지 않는 것과 같다. 이 집, 이 가족 외에 다른 가족이 없으니 분명 내 집이 맞는데 나는 이 가족과 전혀 다른 존재이다. 나는 느끼는 데 남들은 그걸 느끼지 못하고 그러니 그냥 내가 이상한 게 되어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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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당냥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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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1T05:36:10Z</updated>
    <published>2021-07-01T01:2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전 사라졌던 마당냥이가 오늘 돌아왔다. 같이 다니던 아깽이는 어디가고 혼자였다. 나를 보자마자 평소보다 크게 야옹 야옹 우는 폼이 나 밖에 나가서 이렇게 이렇게 고생하고 왔어 하고 하소연을 하는 듯 했다. 내가 키우는 고양이는 아니었지만 애틋했다. 그래 나가면 고생이야 그러니까 항상 이 주변에 있어, 밥 챙겨 줄테니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고양이에게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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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아무리 널 사랑한다 한들 - infj 의 육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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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04:22:59Z</updated>
    <published>2021-01-23T03:2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infj 는 더 이상의 자료찾기를 그만두고 일단 생각한 걸 밖으로 뱉어야 한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고, 만족할만큼 정리가 되진 않았지만 이 주제가 내 관심사에서 벗어나기 전에 써두려고 한다. 예상하시다시피 infj의 육아는 잡생각으로 가득하다. 사소한 투닥거림으로 시작된 생각은 어느새 진정한 사랑이란!? 하는 곳까지 튀어가 있곤 한다.   딸아이랑 놀다보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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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영혼을 흔드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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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8:37Z</updated>
    <published>2021-01-15T17:0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든 하고싶은 말을 끄적일 수 있는 이렇게 좋은 툴이 있는 데, 왜 쉽게 들어와 지지 않는 것일까. 에세이처럼 길게 써야 한다는 부담감. 하나로 추려지는 테마나 메세지가 있어야만 한다는 강박. 그 와중에 성의없는 글로 보는 사람의 시간을 빼앗아선 안된다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자의식 과잉까지. 글은 끝없는 자가복제이고 썼던 내용을 고쳐쓰고 비슷하게 쓰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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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적 거리두기에 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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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5T05:08:07Z</updated>
    <published>2020-11-05T03:1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엄마에게 바라는 건 물리적으로 나를 낳아준 대상과의 연결이 아니라 따뜻하게 바라봐주고 교감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믿어주고 지켜줄 사람의 존재이다. 그러니 그런 대상은 꼭 부모가 아니어도 된다. 불행히도 나는 그런 사람을 갖지 못했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해줄 가능성이 가장 큰 사람은 엄마이기 때문에 엄마에게 정서적으로 의지하고 싶었던 것 같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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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고보면 나도 금쪽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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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15T17:08:16Z</updated>
    <published>2020-08-09T12:2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금쪽같은 내새끼에 빠져있다. 분명 어린아이의 문제를 솔루션 하는 것인데 왜 내가 위로를 받는 것인지 그게 궁금해서 금쪽같은 내새끼의 인기비결(?)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금쪽같은 내새끼에는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같은 류의 쾌감이 있다. 문제 있는 식당-&amp;gt; 솔루션-&amp;gt; 갈등 -&amp;gt;화해와 성공이 골목식당의 주 서사라면 금쪽에서는 문제 있는 아이-&amp;gt;솔루션 -&amp;gt; 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q6jH0mEL3i6-XwRuoiAwgOSes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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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벽이 무너지면 약탈자들이 기승을 부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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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30T06:12:10Z</updated>
    <published>2020-07-30T02:5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키우다 보면 모든 사람이 나를 하나의 노동력으로 취급하는 진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출산 전까지 쌓아온 어떤 커리어도, 정체성도 그 현장에서는 의미가 없다. 임신기간 아무리 마음의 준비를 했어도 아이는 어느 날 갑자기 내 손 위로 떨어지고, 오늘부터 육아 1일이 된다. 그 당황스러움에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이제껏 입었던 정체성을 벗어던지고 그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E9rFzw1OPvP42PjfUTJTNaqzl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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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가 습관이 된다구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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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30T03:01:24Z</updated>
    <published>2020-07-29T02:2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키우다보니 독서습관을 잡아줘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어릴때부터 계속 읽어주면 나중에도 알아서 읽게 된다고. 내가 책을 좋아하니 그 말이 반가우면서도 100%맞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아이마다 어느 정도 성향이 있고 그건 커서도 마찬가지다. 지긋이 앉아 있기보다 몸으로 발산하면서 만족감을 얻는 사람이 있다. 음악이나 운동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LnZKp5B54RHZofdIS3jaHJYHf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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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곳에서 온전하지 않다면 - 아무 곳에서도 온전할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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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9T14:49:07Z</updated>
    <published>2020-07-28T16:0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뜬금 없지만 남은 올해의 목표:  타인이 내 감정을 별것 아닌 걸로 후려친다고 해서, 그 감정을 없었던 것으로 치부하거나 내가 잘못 안걸거야 하며 스스로를 속이지 말자. 나 하나 희생하면 모두 즐겁고 모든 게 유들유들하게 잘 굴러간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내가 지켜야 할 건 오로지 나 하나인데 그 순간 나는 모든 걸 포기한 것과 마찬가지란 걸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0q%2Fimage%2FosEFNBAsb8GrwBjJKVq-ERCAzk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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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렵고 어려운 조언의 세계  - 오지랖에 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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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3T07:17:20Z</updated>
    <published>2020-06-29T17:3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쓸데없는 말은 참 많지만 그중 가장 쓸데없는 걸 고르라면 주저없이 &amp;ldquo;청하지 않은 조언&amp;rdquo;을 꼽겠다. 말이란 것 자체가 청자보다는 발화하는 사람에게 힘이 있는 데, 심지어 조언이란 &amp;ldquo;알고 있는 사람&amp;rdquo; 이 &amp;ldquo;모르는 사람&amp;rdquo;에게 무언가를 전달해주는 형식이여서 위계가 형성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화자는 요청을 받아 진짜 &amp;ldquo;조언해야만 하는 상황&amp;rdquo; 이라 하더라도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S_Hg3OszJW8RdwERbSnJkVpX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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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관계가 효용가치로 굴러간다고 하면 - 너무 차가운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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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2:47Z</updated>
    <published>2020-06-19T17:2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팬텀싱어를 보다가 참가자들이 이상하리만치 빠른 속도로 친해져 형동생 하는 것을 보고 저건 뭔가 관계의 마법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연애하듯 서로에게 끌리고 빠져들고 속 마음을 터놓고. 겉으로는 우정이나 동료애지만 아마 물밑에서는 나의 부족한 점을 메꿔주고 커리어를 올려줄 사람을 찾기 위한 탐색전이 본능적으로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그 과정을 스무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rtDR7JORuZ8tJeN323Y8MH8ej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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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노가 너무 멋져보여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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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30T02:56:26Z</updated>
    <published>2020-06-01T03:5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힘들때만 꼭 연락하는 친구들이 있다. 아니 그런 경우 친구는 아니고 그냥 지인이라고 하는게 맞겠다. 그런 지인이 하는 말을 마냥 들어주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 때문에, 적장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글로 푸는 편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 풀어진 다음에야, 생각이 좀 정제 된 다음에야 친구를 만나 주거니 받거니 이런 저런 얘기를 털어놓는다. 불안한 마음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0VIzIXCLN5aM21rhcsuGmNsdw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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