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남초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Yo" />
  <author>
    <name>jhnam87</name>
  </author>
  <subtitle>붓 대신 펜으로</subtitle>
  <id>https://brunch.co.kr/@@5rYo</id>
  <updated>2018-04-09T22:37:19Z</updated>
  <entry>
    <title>너는 두 줄로 나타났지 - 4 - 죽음과 소녀: 좋은 시절 다 갔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Yo/7" />
    <id>https://brunch.co.kr/@@5rYo/7</id>
    <updated>2023-12-22T06:22:02Z</updated>
    <published>2023-10-12T07:3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시절 다 갔네  임신 7주차, 본격적으로 입덧이 시작되면서 나는 결국 프라 안젤리코의 작품을 사진첩에서 지웠다. 앞으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면서 우아하게 몸을 굽히고 있는 마리아를 보니 신성모독이고 뭐고 같은 여자로서 속이 터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야, 정신차려. 주님의 은총같은 소리에 낚이지 마. 너는 이제 곧 입덧을 겪게 될 것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Yo%2Fimage%2Fc6UpysgBfED-nuufSC4iONEls7g.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는 두 줄로 나타났지 - 3 - Ecce Ancilla Domini: 겁나는 건 당연하잖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Yo/4" />
    <id>https://brunch.co.kr/@@5rYo/4</id>
    <updated>2023-12-22T06:22:02Z</updated>
    <published>2023-10-12T06:3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기대하고 고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 테스트기에서 두 줄을 확인했을 때, 내가 처음 맞이한 감정은 의심이었다. &amp;lsquo;부모가 된다&amp;rsquo;라는 말의 거대한 무거움이 겨우 손톱만 한 시약선 두 줄로 고지되었다. 지금 내 뱃속에 다른 생명이 싹텄다고? 세균이나 회충 아니고, 진짜 사람이라고? 당황스러웠다. 내가 부모가 된다고? 내가, 누군가의 어머니가 된다고?  이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Yo%2Fimage%2F01Pd_bwIGByVX7L-cunTtf1iOj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는 두 줄로 나타났지 - 2 - 메로드 제단화: 나도 아기를 가지고 싶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Yo/6" />
    <id>https://brunch.co.kr/@@5rYo/6</id>
    <updated>2023-12-22T06:22:02Z</updated>
    <published>2023-10-12T06:0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장르를_시작도_못하게_해보자' 라는 인터넷 밈이 유행한 적 있었다. 어떤 순간의 대사나 상황을 바꾸어 이야기의 발단이 되는 사건을 원천 봉쇄하는 놀이다. &amp;lt;선녀와 나무꾼&amp;gt;에서 '혹시 이 쪽으로 사슴이 지나가지 않았습니까?' 하는 사냥꾼의 질문에 나무꾼이 '저 덤불 속에 숨어 있습니다.' 라고 정직하게 대답한다거나, 슬램덩크에서 '농구 좋아하세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Yo%2Fimage%2F3HXo2aNz7qvOK-jyRXm4rSnzql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는 두 줄로 나타났지 - 1 - 수태고지, 그 고요하고 숭고한 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Yo/5" />
    <id>https://brunch.co.kr/@@5rYo/5</id>
    <updated>2023-12-22T06:22:02Z</updated>
    <published>2023-10-12T05:5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amp;ldquo;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amp;ldquo;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Yo%2Fimage%2FATJnAi_iITx3LCXz0ivzPsJj_c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