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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성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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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이 쉽지 않았던 순간순간, 문학은 내게 적절한 Okay sign을 주었다. 내 이야기도 어떤 누군가에 그런 위안이길 바란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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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12T12:18: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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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로록 빵과 소장농 - 2023년(2024년 수수밭길동인지 8호 &amp;lt;수필 오믈렛&amp;gt; 수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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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4T11:07:29Z</updated>
    <published>2024-05-22T08:4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고3, 고1, 초6... 육아는 여전히 힘들기만 하지만, 반이상 잘 해냈다고 스스로를 믿어보고 싶다.   &amp;ldquo;선생님이 간식으로 &amp;lsquo;호로록 빵&amp;rsquo; 주셨어.&amp;rdquo; 뭣이라? 호로록 빵? 어린이집 다니던 막내아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종알거린 말이었다. 국수를 호로록 먹고 빵이라고 하는 건가? 호빵을 호로록 불어서 먹었나?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었다. 이거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Wi%2Fimage%2FkIKzTVksRwixzdJvcHSQxNVEX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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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랑이 비누 - 2020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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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2T00:54:54Z</updated>
    <published>2024-05-14T10:1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십 년 혹은 몇 년 뒤, 오염된 바다에서 멸종 어류들이 떼거지로 나올까 걱정이다.    &amp;ldquo;엄마, 호랑이 꺼내 줘!&amp;rdquo; 수제 비누 속에 호랑이 한 마리가 늠름하게 서 있었다. 동물 장난감이 비누 속에 들어갔다고 생각했는지 아들 녀석은 꺼내 달라고 방방 뛰었다. &amp;ldquo;손 깨끗하게 열심히 씻으면 호랑이가 나올 어&amp;hellip; 까?&amp;rdquo; 비누 속 호랑이가 모형인지, 아니면 무늬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Wi%2Fimage%2FgVjdYxCiYnVG4RUYM19P-8hSK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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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젊어 보였으면 좋겠어 - 2024.5.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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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6T23:57:45Z</updated>
    <published>2024-05-02T08:3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 단골인 세 모녀가 대화를 나눈다. 딸들은 엄마에게 보톡스를 맞으라 권하고 엄마는 싫다는 내용이다. &amp;ldquo;나이가 70이 넘었는데, 이 정도면 됐지, 자연스럽게 늙는 게 좋지. 난 그런 거 안 할란다.&amp;rdquo; 아무래도 딸들이 지는 것 같다.  딸이 원하는 것은 엄마가 젊어 보이는 게 아니라 젊게 사시는 게 아닐까. 젊은 모습으로 더 오래 곁에 머물러 주길 바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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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씨 발라 먹어 - 2017년 (이미지 출처,&amp;nbsp;픽사베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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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4T07:20:10Z</updated>
    <published>2024-04-29T09:3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딩이 된 딸들은 여전히 골목을 지나 집으로 온다. 여전히 걱정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 비가 부슬부슬 내렸고 그날따라 혼자 집에 가는 중이었다. 집까지 채 100m도 남지 않았는데, 어떤 아저씨가 우산을 씌워 달라며 머리를 들이밀고 들어왔다. 낯선 사람과 같이 가는 게 너무 싫었지만 잠시만 가면 우리 집이니 거기까지만 가자 싶었다. 몇 발짝 걷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Wi%2Fimage%2FRf1UMSrz_hJ77kMsj4Ndnpglv2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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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DHD 아니고, 그냥 성질 급한 아줌마가 된 것뿐 - 2024.4.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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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9T10:32:08Z</updated>
    <published>2024-04-25T10:0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ADHD 아니야?&amp;rdquo; 운전하던 내 옆에서 큰딸이 갑자기 던진 말이다. 고3인 딸아이의 학교 일정에 관해선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던 것 같다. 12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일인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 이야기를 덧붙이고 있다가 내 차 앞으로 끼어드는 차에 뭔가 안 좋은 말을 했던 것 같다.  엄마는 왜 혼잣말을 그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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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에는 장례식장에서 만나지 말자 - 2024.4.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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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4T06:25:15Z</updated>
    <published>2024-04-23T04:4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안 되는 친구도 아이들 키우며 먹고 사느라 만날 틈이 없었다. 이제 슬슬 육아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나 싶었더니 집집이 부모님 병원 쫓아다니느라 또 틈이 없다.  지난겨울, 친구 J의 시어머님이 돌아가셨다 하여 H와 함께 다녀왔다. 여고 동창이라 결혼 전부터 커플 데이트를 하며 친했던 사이인데, 남편들이 바빠 우리 둘만 갔었다. 치매를 꽤 오래 앓으셨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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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단횡단 - 2016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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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3T02:41:00Z</updated>
    <published>2024-04-22T08:3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골목 앞 큰길에 경전철 역이 생기고, 신호등이 같이 들어서는 바람에 무단횡단을 고민할 일이 사라졌다.    아침에 골목을 빠져나가 큰길 앞에 나설 때마다 겪는 작은 갈등이 있다. 무단횡단을 해서 버스 정류장 앞으로 직진할 것인가, 사거리까지 걸어가서 초록불을 기다려 디귿자 코스로 돌아갈 것인가. 직진하면 아낄 수 있는 시간은 3분에서 5분 남짓. 그 짧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Wi%2Fimage%2Fy4ba8xMzHu8Pe3Tcrq-aW4dyb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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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든데 편안한 이유 - 2024.4.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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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2T00:20:12Z</updated>
    <published>2024-04-20T13:5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한 언니가 김창옥 강의를 열심히 듣는단다. 나도 좀 들어볼까 싶어서 모처럼 한가한 어느 오전, 아점을 먹으며 티빙의 김창옥쇼를 틀어놓았다. 휴대 전화의 작은 화면을 건성으로 들여다보며 밥 한술, 김치 한 조각을 입에 넣었다가 나도 모르게 울컥 울음이 터졌다.  &amp;ldquo;불안, 불편함에 오래 노출된 사람은 평화로운 게 더 불안해요. 돈이 쌓이고 풍요로워져서 여유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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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아무 얘기여서 제목을 까먹었다 - 2024.4.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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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0T09:12:19Z</updated>
    <published>2024-04-19T08:2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투비 껌딱지인 작은딸과 달리 큰딸은 본투비 자기 주도였다. 모유 먹일 때도 배부르면 휙 하고 등 돌리고 혼자 자는 아기에게 서운할 지경이었고, 말을 시작한 후로 가장 많이 한 말은 &amp;ldquo;내가 (할래)&amp;rdquo;였다.  김창옥 쇼에서 김창옥이 그랬다. 사춘기를 제대로 치르지 않고 지나가면 갱년기를 심하게 치르는 경우가 있다고. 절대적으로 경험해야 할 시간이 정해진 걸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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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매일 쓴다는 것 - 2024.4.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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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9T01:08:38Z</updated>
    <published>2024-04-18T06:4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매일매일 뭔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다이어트는 간단하다. 운동하고 식단 관리하면 된다. 다만 그것을 꾸준히 계속해서 하기가 쉽지 않다. 글쓰기를 오래 배우다 보니 수필동호회에 후배들이 늘어간다. 그리고 간혹 질문을 받는다. &amp;ldquo;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amp;rdquo;라는. 아주 간단하다. 읽고 생각해서 쓴다. 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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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 남매의 방주 - 2020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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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2T11:41:22Z</updated>
    <published>2024-04-15T05:1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는 잘 몰랐지만, 힘들었던 걸까. 4년 전인데, 아주 오래전 일처럼 느껴진다.    코로나 방학이 이어지고 있다. 곧 개학할 것처럼 1주, 2주씩 미뤄지더니 결국 온라인 개학까지 왔다. 길어진 방학으로 생활이 느슨해졌다. 언제 이렇게 늦잠을 자 보겠냐고 너그럽게 봐주던 것이 한계에 달했다. 중 2가 되는 큰딸은 늦게 자든 말든 내버려 둬야 하는 시기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Wi%2Fimage%2F-yPjIFQ3Bb51bY3lxjxBoEUIS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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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삼류작가의 베스트셀러 성공기가 될 때까지 - 삼류 그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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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5T13:54:26Z</updated>
    <published>2024-04-12T10:0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순히 비율로 따지자면 세상에는 비범한 사람보다 평범한 사람이, 일류보다 삼류가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할 거다. 나 역시도 삼류인생을 사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래도 한 번쯤은 일류가 되어 보고 싶고, 한 번쯤은 대단한 사람이라는 칭찬을 듣고 싶었던 것일까?   종일 너무 바빠 휴대전화를 들여다볼 틈도 없었던 어느 날, 스쳐 지나가듯 &amp;ldquo;조회수가 10000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Wi%2Fimage%2FGZkoN4xyAQtURe0ueogKt1v1F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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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남겨 준 호박 세 덩이 - 2018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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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1T13:05:40Z</updated>
    <published>2024-04-08T09:0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OO대학 관계자가 텃밭과 연결해 두었던&amp;nbsp;문을 막아버렸다. 학교 땅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아이들이 크고 나도 바빠지며 텃밭을 내버려 둔 지 오래되었지만, 엄마가 무단으로 심어둔 복숭아나무는 담너머로만 볼 수 있게 되었다. 꽃이 예쁘게 피었던데...   &amp;ldquo;텃밭이 있는 집에 산다고? 서울 시내에서?&amp;rdquo; 친정집 텃밭 얘길 할 때마다 나오는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Wi%2Fimage%2FJTG-gdhx7ba3RaAA2katoSfvn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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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 천 찍히는 통장 - 2021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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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48Z</updated>
    <published>2024-04-07T12:2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천억 원 수표가 금전운을 불러온다고? 천억이라니... 얼마만 한 크기인지 감도 안 오는데 부적인가?   &amp;ldquo;상호 좀 생각해 봐.&amp;rdquo; 니트 가공 일을 하는 남편이 사업자를 새로 낸다며 은근히 닦달했다. 작가이니 뭔가 참신한 문구를 생각해 낼 수 있을 거로 생각하나? 사실 수필 제목 하나 정하는데도 한나절이 걸리고, 그렇게 고민해서 지은 제목이 썩 마음에 들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Wi%2Fimage%2Fozf-imGVxri81pBlR-xbYDeqg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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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꼰대 엄마의 고뇌 - 2018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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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2T21:53:29Z</updated>
    <published>2024-04-01T04:4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좋아진다는데, 사는 모양은...   6학년 큰딸이 불쑥 휴대전화를 들이밀었다. 화면에는 얼굴에 복면을 쓰고 손을 뒤로 묶인 여자가 서 있었다. 이제 막 노안이 오려는 눈에 힘을 줘 초점을 맞추고 자세히 보니 사람이 아니라 반소매 티셔츠에 포대 자루 같은 치마를 둘러 놓은 전신 마네킹이었다. 팔이 없이 반소매만 나와 있는 마네킹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Wi%2Fimage%2FOhV2jJdMf6o-MBakEEwvqjH4b8A.jpg" width="23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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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금이의 할 수 있다 - 2018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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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30T09:31:00Z</updated>
    <published>2024-03-29T09:1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년이 지난 지금 대장금2의 소식이 들려온다. 나는 얼마나 나아갔을까...  2003년 &amp;lt;대장금&amp;gt;이라는 드라마가 시청률 50%, 최고 70%까지도 찍으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을 때, 나는 여의도 드라마작가교육원에서 드라마작가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50부작이 넘는 드라마가 끝나고 난 뒤, 교육원에서 &amp;lt;대장금&amp;gt;의 작가 김영현 선생에게 드라마작법을 배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Wi%2Fimage%2FvBHhWWa6gkdtAeBwYmr8WUluyHc.jpg" width="3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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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사십사 살 - 2018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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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9T07:00:06Z</updated>
    <published>2024-03-25T12:1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십오 살쯤 두 번째 책을 낼 수 있을까... https://brunch.co.kr/publish/book/7554   &amp;ldquo;엄마는 몇 살이야?&amp;rdquo;  일곱 살 막내아들의 질문이었다. 두 딸과 마찬가지로 녀석도 대여섯 살이 되자 식구들의 나이를 궁금해했고 해가 바뀔 때마다 다시 물었다. 제법 숫자를 잘 세긴 했지만 마흔넷은 모를 것 같아 &amp;ldquo;엄마는 사십사.&amp;rdquo;라고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Wi%2Fimage%2F2wijRu-O4lhzd-931HcNyUpmd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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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의 영감 - 2018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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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5T12:21:52Z</updated>
    <published>2024-03-22T05:5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수필은 어쨌든 자기 생활 얘기를 주로 쓰게 되니까, 어쩔 수 없이 &amp;lsquo;사연 팔이&amp;rsquo;를 하게 되는데, 몇 년 쓰니까 그런 소재를 계속 다루는 건 맘에 안 차고, 인문학 지식이 딸려서 그런지 고급진 글은 안 나오고&amp;hellip;&amp;hellip;.&amp;rdquo;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푸념을 늘어놓았다. 세상에 널린 게 다 글쓰기의 소재라지만, 그것을 반짝거리게 가공하는 건 쉽지 않은 문제였다. 하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Wi%2Fimage%2F6ncxlC7U71QRebo6LYoiT6z_7v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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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 보이는 편안함 - 2017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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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0T12:23:09Z</updated>
    <published>2024-03-18T08:3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전한 사회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주면 안 되겠니......   &amp;ldquo;저벅, 저벅, 저벅.&amp;rdquo; 집으로 향하는 골목에 들어서자 몇 발자국 앞에서 군복 입은 남자의 발소리가 들렸다. 한겨울, 버스 첫차에서 내려 들어선 컴컴한 골목에서는 가로등 불빛도 으슬으슬 한기를 뿜어 댔다. 남자가 뒤따라오면 무섭지만, 앞에 가고 있으니 별일 없겠지 싶은 마음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Wi%2Fimage%2FgvlFZagtVvWOtyTHGBCr18FT4n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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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다음 연재를 준비하며 - 얼마큼 준비해야 준비가 되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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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8T07:58:46Z</updated>
    <published>2024-03-15T08:0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름대로 야심 차게 인문학을 소량 넣어 버무린 에세이를 시작했습니다. 부족함을 느끼지만, 소량이니까 할 수 있다고 밀어붙였지요. 빠르게 쓰고 올리며 요즘 트렌드에 맞는 글쓰기를 해보려는 욕심이었습니다. 두 달쯤 지나니 나와 맞지 않는 방식에 아차 싶네요. 오래 고민하고, 오래 퇴고하는 게 제 방식이었습니다. 글을 쓰고 발표하기까지 적어도 2,3주는 묵히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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