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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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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을 찍고 사진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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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7-01T11:39: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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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찍은 사진이란 대체 뭘까. - 잘 찍은 사진 솔직히 잘 모르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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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17:04:06Z</updated>
    <published>2024-05-27T11:3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예전부터 '잘'이라는 개념이 수상했다. AI 시대가 오면서 그 생각은 좀 더 확고해졌다. 잘 쓴 글, 잘 찍은 사진&amp;hellip;&amp;hellip;세상살이라는 것이 꼭 남들에게 잘 보여야만 하는 것일까. 구글 이미지 검색만 해봐도 잘 찍은 사진은 수두룩 나온다. 심지어는 각종 명소마다 포토스팟까지 있다. 조금만 연습하면 누구나 잘 찍을 수 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방법으로 촬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8%2Fimage%2FV_j2_ljd3duL7nAG0-wQq4j7E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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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 다시 되돌아갈 수 없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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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7T11:38:17Z</updated>
    <published>2024-05-20T11:4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사진은 일본 사진가인 잇세이 스다가 찍은 70년대 도쿄 사진이다.  나는 이 시대를 살아본 적이 없지만 사진에서 그 시절의 도쿄가 대략 어떤 분위기였는지 느껴진다.&amp;nbsp;왠지&amp;nbsp;엄마의 잔소리와&amp;nbsp;된장국 냄새가 나는 거 같다. 사진은 어떠한 시대나 상황을 엄청난&amp;nbsp;압축률로 보여준다. 사진 한 장이 때로는 한 편의 영화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줄 때가 있다. 아무것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8%2Fimage%2Fqy5JVEZn5ayDNBzYxc17Ausvb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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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글, 사진 - 나는 세상과 통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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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6T10:07:18Z</updated>
    <published>2024-05-13T00:2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말을 못 해서 글을 썼고 글을 못 써서 사진을 찍었다.  그러니까 말로만 전해지지 않은 것들을 글로 표현하려 했고 글로 전해지지 않은 것들을 사진으로 표현하려 했다. 그런데도 후련하지 않다. 그것은 아직도 내 언어가 미숙하고 정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시마 유키오가 쓴 금각사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amp;quot;말더듬 증세는 말할 필요도 없이, 나와 외계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8%2Fimage%2FUSJYna0Yd4MxefPsChQoN32fd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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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ood Shot! - 총을 쏘는 것과 사진을 찍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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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5T14:46:09Z</updated>
    <published>2024-05-11T08:2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총을 쏘거나 총성을 나타낼 때 쓰이는 단어인 'Shot'이 사진을 찍을 때도 똑같이 발음된다는 점은 의미심장한 일이다. 사진을 찍는 행위에는 폭력성이 숨겨져 있다. 카메라를 들이미는 순간 인간의 몸은 경직되고 1초 전까지만 해도 자연스러웠던 표정이 금세 어색해진다. 나는 어쩌면 사진 찍히는 것이 두려워 카메라를 들었는지 모른다.  군대에 있을 때 이달의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8%2Fimage%2FS_cfRCx3DsVgF7LXFhBmEAmR0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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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을 찍는 이유 - 도시라는 지옥을 한가로이 거닐 듯 떠돌며 관찰하는 외로운 보행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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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0T13:30:30Z</updated>
    <published>2024-05-07T01:0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진을 전공했지만 포토그래퍼라고 불리기엔 아직 어색한 부분이 많다. 카메라에 대한 기술적 이해도도 부족하고 딱히 보여줄 만한 사진적 커리어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론적인 부분에 심취해 있는 것도 아니다. 나는 그저 카메라라는 기계 장치를 통해 무언가를 기록하는 사람이다.  사진 평론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수전 손택은 보들레르가 묘사한 만보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8%2Fimage%2F02hE8oi_GyciDKus4CJoLvUuZ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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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기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조금만 더, 조금만 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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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17:12:07Z</updated>
    <published>2024-05-04T05:0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안다. 내가 감정을 줄이고 좀 더 다정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고 이상한 소리를 늘어놓지도 않고 옷도 단정하게 입고 실없이 웃지도 않고 무게감 있게 행동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기회와 사람들이 찾아오리라는 것을. 하지만 나는 아직 누군가에게 잘 보일 생각이 없다.  내가 뭔가를 성취하고 나서도 그 영광을 가벼운 언어로 져버리는 이유는 사람들이 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8%2Fimage%2FarFtqVMfmMdobNz2UXJlIJfMt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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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택시 중독자 - 현대 사회의 텔레포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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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9:41:12Z</updated>
    <published>2024-02-10T10:4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택시를 탄다. 13000원에서 15000원. 출근길 비용이다. 예전에는 택시 타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돈이 아까운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몇 배의 손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철저하게 시간관리에 실패한 것이고 성실한 대한민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 돈이면 비싼 점심을 먹으며 비교적 하루를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데 나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8%2Fimage%2FofdWWGAVLFuSnU0s4dz3p0l2d2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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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굶어죽기 딱 좋은 인간 - 지금의 형편없음이 소중하다고 말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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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17:13:46Z</updated>
    <published>2023-10-30T07:2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의 형편없음이 감히 소중하다고 말하고 싶다. 나의 순수한 움직임을 돈으로 환산하는 순간, 순식간에 내 삶은&amp;nbsp;형편없어진다. 수지 타산과는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만약 돈을 벌기 위해 글을 썼다면 글 같은 건 진작에 포기하고 말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나는 재능이 없고 재능이 없으면 노력이라도 해야 할 텐데 그딴 건 개나 줘버린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8%2Fimage%2FVSLP0w0hraMH89-GG4UyLZjsu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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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은 습관처럼 오해한다. - 군대 갈 적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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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17:06:11Z</updated>
    <published>2023-10-30T06:5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습관처럼 오해한다. 내가 군대 갈 적에 사람들은 하나같이 나 같은 인간은 군대에 가면 적응을 못한다고 말했다. 심지어는 자살할 거라는 말까지 들었다. 사람들은 나를 대신해 내 군 생활을 걱정했고 나는 그런 말들을 들으면서 어서 빨리 이 병신 같은 곳에서 벗어나 군대로 도피하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다.  그렇게 도망치듯 간 군대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8%2Fimage%2Fqdmype5l05AOOCpfu2R0od3dh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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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게 왜 이렇게 됐지? - 애매한 불행은 애매한 재능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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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17:05:51Z</updated>
    <published>2023-09-02T09:3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게 왜 이렇게 됐지? 나는 어쩌다 무기력한 사람이 되었을까. 물론 과거의 사건들이 하나 둘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이겠지만 그것들을 하나하나 추적하면서 씁쓸한 합리화에 빠지고 싶지는 않다.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amp;nbsp;어떻게든 살아가야만 하는 나 자신이다. 살고 싶은데 잘 살아지지 않는 나의 상태다. 만약 과거를 탓한다고 해서 현재가 바뀔 수 있는 것이라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8%2Fimage%2FIAx1Q-773-Fuw53HWVWjXCt2In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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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책을내보라고 했다. - 부끄럽기 위해 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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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17:04:56Z</updated>
    <published>2023-06-28T10:5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가 책을 내보라고 했다.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점점 그 말도 안되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뱅뱅 돌고만 있는 이 지긋지긋한 반복의 세계에서 나도 한 번즘은 완전히 빗나가고 싶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제껏 말도 안되는 생을 살아왔던 거 같다. 그래서 쓰기로 한다. 인생은 원래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절박한 심정으로 친구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8%2Fimage%2FyIXUjPswTprLyM3NoDBSG05EK5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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