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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쾌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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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t;스토리 셰프&amp;gt;종로인문학당_대표남평원/대안연_강사평택외국인센터_이사평택고려인협회_PM*출간 에세이집비 온 뒤 갠다컵라면이 익어가는 시간에생각보다 잘 지내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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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1T22:33: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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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춘천에 핀 스카우트(Scout) 정신 - 오늘 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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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8:51:52Z</updated>
    <published>2026-04-11T08:5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국민)학교 때 학교에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하는 친구가 있었다. 진청색 멋진 유니폼과 모자에다 스카프와 배지까지 차려입은 그 모습은 너무 멋지고 눈이 부셨다. 당시 보이스카우트나 걸스카우트 활동을 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서 여느 가정집 아이들은 엄두를 못 냈다. 나처럼 그저 부러움과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기만 했을 뿐이었다.  오늘 춘천으로 나들이를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Biv4DwEGx0RaKX4UikonSE_fIl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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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에 관한 루머 - 무제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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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48:28Z</updated>
    <published>2026-02-27T15:0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부셨던 만남과  비틀거렸던 헤어짐, 그 시간의 흐름 사이에  가슴속이 터지고 타이어가 터지고 눈발이 쏟아지고 카톡이 쏟아지고 기다림에 지치고 거짓말에 지치고  흐느끼고 소리치고 별빛은 스러지고 생명도 지워지고.  멀어져간 메아리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대신에 한 깨달음이 그 자리를 채운다.  사실, 죽음은 허상이다. 죽어가는 사건만이 진실이다. 끊임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57vhqM9hLslyQAVq0NxRuTyRBK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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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책 스토리 - 오늘 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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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1:10:10Z</updated>
    <published>2026-02-26T01:1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종로인문학당의 '독서 모임 리더양성 과정' 모임에 참석했다. 선생님께서 모인 사람들에게 각자의 책과 관련한 스토리를 작성해 보라고 하셨고, 생각나는대로 정리해 본 내용을 남겨 본다. _  &amp;lt;김쾌대의 책 스토리&amp;gt;  어릴 적 저에게 책은 '피난처 혹은 안식처'(shelter)였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비교적 일찍 철이 든 저에게 집(가정)은 전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m3K5PIQuiMdXWlPXBne0GAgGey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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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우자 - 혀튼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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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1:00:19Z</updated>
    <published>2026-02-05T1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나 아내의 다른 명칭, 배우자.  서로 바라보며 늘 되새겨야 한다.  '저 사람에게서 나보다 나은 점을 보고 배우자!'  그래서 '배우자'이다. 서로 존중하며 살자.  행복은 바로  당신 곁에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trxPgjXIIgaKJ-yrxo-OnX40mj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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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후감상] 구토_사르트르 (문예출판사, 2025) - 독후감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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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18:23:12Z</updated>
    <published>2026-01-17T18:2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0. 들어가며  &amp;quot;실존이 본질에 앞선다.&amp;quot;(Existence precedes essence)  여기 의자가 하나 있다. 그 물체는 세상에 나올 때 거기에 맞는 목적을 지니고 있었다. 다시 말하자면 만든 사람의 의도가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 목적이 바로 본질을 설명하고 있다.  인간은 어떠한가? 창조주가 어떤 계획을 가지고 빚어낸 것일까? 그렇다면 인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CGzz0JAtXRaReIzbVCAH87QBbbI" width="32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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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후감상] 종이 동물원_켄 리우 (황금가지, 2018 - 책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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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15:22:11Z</updated>
    <published>2025-12-13T15:2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0. 들어가며  켄 리우의 종이 동물원을 오랜만에 다시 읽었다. 6년 전 처음 읽었을 때는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그의 능력에 감탄했던 기억이 났는데, 이번에 읽으면서 제법 묵직한 작가로서의 주제 의식을 느끼게 되어 기뻤다. 켄 리우가 다루는 주제들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방면에 걸쳐 사색과 사유를 하도록 유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1. 동양적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PPcwliQ4QID9IAN7lHqOSl8XXJc" width="47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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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후감상] 디어 라이프_앨리스 먼로 (문학동네, 20 - 책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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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13:32:57Z</updated>
    <published>2025-11-30T13:3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0. 들어가며  캐나다 출신의 작가이자 201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앨리스 먼로의 단편 소설집인 &amp;lt;디어 라이프&amp;gt;를 읽었다. 출판사 서평이나 국내 유명 소설가들의 추천사에 작가는 &amp;quot;현대 단편소설의 거장&amp;quot;이라든가 &amp;quot;우리 시대의 체호프&amp;quot; 등으로 소개되고 있었고, 도대체 어떤 작품 세계이기에 그런 극찬이 쏟아지는지 궁금한 마음으로 책장을 열었다. 총 14편의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CLHG1Fj_vGHlNgjz3_LFfFyGXD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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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예감 - 무제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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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12:57:01Z</updated>
    <published>2025-11-29T12:5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이 가까와지면  마음은 뜸을 들인다.  처음 시작할 때의 설렘도, 중간을 가로지르던 열정도, 천천히 숨을 고르며 식어간다.  하고 싶은 말들도 해야 하는 말들도 부질 없다는 생각에 입을 다문다. 침잠한다. 밥솥은 뜸을 들일 때는 뚜껑을 열어놓지 않는다.  익어가기를. 깊어지기를.  한 시절의 끝에서 매듭을 묶는 일은 뒤를 돌아보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wUAWnKOP_fs5B4LbWuO8dBFZlS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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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싯가 - 혀튼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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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2:58:23Z</updated>
    <published>2025-11-23T12:5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 혀튼 소리 식당 가격표에 적힌 '싯가' 재료 구하기가 어렵고 힘들어서 귀하고 비싼 음식이라는 뜻이겠지.  문득 詩의 가격을 떠올린다. ㅡ '詩價' 우리 시대에 시인은 늘상 평가절하, 도매값으로 넘어가는 일도 허다하다.  그럼에도 詩를 쓰도록 하자. 그게 안 된다면, 어렵다면 詩처럼 살아보려고 애쓰자.  그대의 가치는, 몸값은 남들이 제멋대로 정한 일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S0jxnEtt08oHmHQFoxrUdAO_414" width="41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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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후감상] 필경사 바틀비_허먼 멜빌 (열린책들, 20 - 책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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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1:31:00Z</updated>
    <published>2025-11-15T23:5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0. 들어가며 소설 &amp;lt;모비딕&amp;gt;으로 유명한 허먼 멜빌의 중단편 모음집을 읽었다. 표제작인 '필경사 바틀비'를 비롯하여 '총각들의 천국, 처녀들의 지옥', '빈자의 푸딩, 부자의 빵 부스러기', '행복한 실패' (이상 단편) 및 '빌리 버드'(중편) 등 총 다섯 편의 작품들이 수록된 이 책에는, 19세기 미국 사회를 풍미했던 '어두운 낭만주의' (Dark R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NwIypVwDvKOsVbiTljnFCSknv4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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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지(2) - 무제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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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5:57:09Z</updated>
    <published>2025-11-05T12:2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 오늘은 이렇게 어머니께 편지를 씁니다. 오늘 모 식품회사가 예전에 팔던 &amp;lsquo;우지라면&amp;rsquo;을 출시했다고 해서 하나 끓여 먹어봤는데, 먹는 내내 어머니 생각이 나서였습니다.  예전에 우리 세 남매가 어렸을 때, 어머니는 가끔 별식으로 라면을 끓여주시곤 했지요. 당시에 라면은 아무 때나 먹는 음식이 아니었습니다. 찬장 깊숙이 들어가 있던 라면 봉지를 어머니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IuiNnYEexVILKSkadvFdjswukY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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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후감상] 예술하는 습관_메이슨 커리 (걷는 나무,  - 책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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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3:21:24Z</updated>
    <published>2025-10-17T13:4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0. 들어가며  이 책은 모두 12개의 챕터에서 총 131명에 달하는 예술가들이 창작하기 위해 어떤 모습으로 지냈는지를 자료조사를 통해 추적하여 서술한 내용을 담고 있다. 글작가, 화가, 음악가, 무용수, 가수, 디자이너, 영화 제작자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소개되었고, 특히 전편인 &amp;lt;리추얼&amp;gt;에서 비중이 작았던 여성 예술가들을 많이 선별하였다는 특징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F3KIzfyt_IqYYcBW-NimwCkWvz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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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빨학 개론 - 혀튼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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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10:28:12Z</updated>
    <published>2025-10-13T10:2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앞니 같은 사람과  어금니 같은 사람이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  앞니는 겉으로 드러나는 이빨이지. 같은 일을 하는데도 유난히 생색을 내며  요란을 떠는 사람이 있어. 이빨을 닦을 때도 앞니에게는 가장 정성스럽게 공을 들이게 되지. 자기가 잘난 줄 알지만  실은 주변에서 많이 도와준 덕분인데, 그걸 착각하고 지내다가는  제일 먼저 반격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zcGtgjVuOfmMemVekYYqkLxwjn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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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비 - 무제 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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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5:56:54Z</updated>
    <published>2025-10-11T03:3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비는  봄비와 달리 차갑다.  에피타이저는 가볍게 디저트는 조금 든든하게 먹는 것처럼.  불확실한 다음 끼니 때까지 대비해야 하니까.  노인들의 눈물은 젊은이들의 그것보다는 끈끈한 편이다.  바닥으로 늦게 떨어지려고. 죽음으로 천천히 가려고.  하지만 더 빠르게 바닥에 닿는다. 상대적으로 무겁기 때문이다.  차가운 기운을 담은 가을비가  봄비보다 무거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Qt-kjx8NTZ8aUuV79Gs_OnMddv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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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지 - 무제 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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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5:56:43Z</updated>
    <published>2025-10-05T14:5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저는 나름대로 알차고 보람있게 지냈습니다.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은 어쩌면 자리에 누워서 핸드폰을 보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어쩌면 늦은 야식을 먹으려고 식탁에 앉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잠이 오지 않아 집 앞 골목길을 서성이고 있을지도요.  한 가지 분명한 건,  지금 제 글을 당신이 집중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y5PHuwB4J3EXm2oACuylyLdGVK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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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삭 - 무제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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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5:56:24Z</updated>
    <published>2025-09-30T10:4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찬 바람이 불어오면 우리 엄니한테는 환절기가 아니라 관절기가 시작된다. 새벽이면 온 몸의 삭신이 쑤셔서 아프다고 하신다. 갱년기 이후에 퀭년기가 온 것이다. 내게도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H17j8QL6dOiceNTtqWp8r4_hhZ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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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후감상]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_리사 리드센 (북 - 책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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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3:21:46Z</updated>
    <published>2025-09-25T0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생, 스러져가는 마지막 촛불이 흔들린다&amp;gt;  스웨덴의 어느 작은 마을, 주인공인 '보'는 올해 89세 된 노인이다. 점점 기억력이 깜빡깜빡하면서 의식은 불투명하고, 바지에 소변을 지리며 요양변호사의 손길이 없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운 처지이다. 아내는 치매 증상이 심해져서 인근 요양원으로 옮겨졌고, 하나뿐인 아들 '한스'는 손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IRQp0MsenoJb4e6E3eyHB5ve6Ms"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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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 - 무제 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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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5:56:04Z</updated>
    <published>2025-09-19T21:0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슴으로 스며드는 문장을 만날 때가 있다. 한 줄 한 줄 따라 읽어 내려가다 보면 내 안에 숨어있던 어떤 세상을 만나게 된다.  때론 경외감으로 숨이 멎는 듯하기도 하고 때론 아련함으로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하고. 문학은 그렇게 무엇인가를 드러나게 하지만 밝힌 만큼이나 동시에 무언가를 숨기곤 한다.  언어는 야누스를 닮았다. 우리가 아무리 명쾌하게 심정을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xuTMxmIcnmSxalGlb4TgYaSA80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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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후감상]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_김초엽  - 책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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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3:22:17Z</updated>
    <published>2025-09-12T06:5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0. 들어가며 백 년도 넘은 근현대 한국문학 생태계에는 역사를 거치며 많은 뿌리를 지닌 개체군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태동한 낭만주의, 사실주의, 순수 문학, 모더니즘, 프로문학을 거쳐 해방 이후의 실존주의 및 산업화 시대의 민중 문학과 참여 문학이 있었고 현대로 넘어와서는 리얼리즘 문학과 인터넷과 디지털 미디어를 발판으로 삼아 성장하고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hLgTN3k1WezNYIsN2UhvUl3PJK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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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 - 무제 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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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5:55:47Z</updated>
    <published>2025-09-08T12:1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버스 같은  사람이 되련다.  집으로 돌아가는  누군가의 실팍 같은  기다림으로.  옅은 졸음에 겨워 살며시 차창에 기댄 안도감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MqNjPE8oFpuhnOZ1TA_35bi2mM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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