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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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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eoleum2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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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의 조각을 수집하여 기록하기를 좋아하는 열음 작가입니다. 평범한 일상이 소중하게 자리잡기를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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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19T16:30: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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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밤왕국 공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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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13:26:06Z</updated>
    <published>2026-05-04T13:2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주를 다녀왔다.  교대 시절에는 그렇게 공주가 싫었는데,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와 생각하니 낭만도시였다.  생각해 보면 대학교 3~4학년때부터 공주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한옥 카페가 여러 곳에 생기고 제민천길에 작은 가게들이 하나 둘 나타났다. 4학년때에는 공부하느라 공주의 변화를 알아채지 못했지만 아마 조금씩 변화하고 있었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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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설의 시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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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4:06:11Z</updated>
    <published>2026-04-30T14:0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버님은 틀림없이 전설로 남을 것이다.   상다리 부러지게 밥상 차리고 기다리기. 쓸모 있는 물건 가져가라고 하기.  며느리 좋아하는 떡볶이 해주기. 마늘, 양파, 감자 박스에 가득 넣어주기. 커다란 안방 침대 내어주기. 아침밥 하고 느지막하게 며느리 깨우기. 집에 내려온다고 집안 깨끗하게 청소하기. 과자, 간식 좋아하는 며느리에게 해외 다녀오실 때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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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실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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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14:05:00Z</updated>
    <published>2026-04-28T14:0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덕 1단원 &amp;lsquo;소중한 나&amp;rsquo;가 끝이 나고 2단원을 들어갔다. 2단원의 덕목은 성실. 성실함에 대해 인식하고 성실함을 가꾸는 단원이다. 성실과 비슷한 말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amp;rsquo;꾸준함&amp;rsquo;, &amp;lsquo;노력&amp;rsquo;, &amp;lsquo;끈기&amp;rsquo;를 발견했다. 대체해도 딱히 의미가 다르지 않은 아이들이 더 받아들이기 쉬운 말이다.  그리고 고민한다. 나는 성실한가? 솔직히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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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에 보이는 기특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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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2:47:21Z</updated>
    <published>2026-04-27T12:4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금요일 받아쓰기 시험을 보는데 아무래도 어려운 맞춤법의 문장이 많다 보니 100점은 잘 나오지 않는다. 띄어쓰기와 문장부호가 틀리면 세모, 맞춤법이 틀리면 체크 표시를 한다. 어찌되었든 하나라도 틀리면 100점이 아니니 좌절하는 아이들이 많다.  어느 날, 오늘은 기필코 100점을 맞겠다는 아이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amp;quot;열심히 하면 언젠가 10</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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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초록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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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7:52:32Z</updated>
    <published>2026-04-20T07:5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매년 보는데 뭐가 그렇게 좋아?&amp;rdquo;  어디를 나가면 기분 좋아지는 나. 남편 말대로 전생에 강아지였을까? 반대로 고양이었을 수도 있지. 너무 안 나가서 이제 나가기로 바뀌었을 수 있잖아.  신호 없는 길을 내달리며 각기 다른 초록색을 띄는 나무들과 그 속에서 아직 지지 않은 꽃을 본다. 초록이 평안의 색이라는데 나한테도 그런가 보다. 하나도 같은 초록이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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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댁 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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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4:21:31Z</updated>
    <published>2026-04-19T14:2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남자친구인 시절에 아빠를 걱정했다. 엄청 보수적이시니까 젓가락질도 나에게 다시 연습하라고 했고, 손톱 물어뜯은 것도 분명 안 좋아하실 거라고 했다.  웬걸. 아버님은 생각과는 완전히 반대였다. 나보다 더 부끄러워하셨고, 조심스러우셨고, 다정하셨다.  처음 뵈었을 때에는 내 눈을 쳐다보지도 못하셨다. 남편 말로는 아마 딸이 없어서 그런 거 같다고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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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가 가르쳐 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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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12:52:39Z</updated>
    <published>2026-04-18T12:5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샤워하다 갑자기 생각난 순간.  나는 외할머니를 좋아했다. 예쁨 받는 걸 알았던 거지. 어렸을 때 나는 종종 할머니 집에서 자고 왔는데, 할머니 앞에서 춤추고 노래 부르면 할머니가 박수치며 환하게 웃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어느 날 오후, 할머니는 나에게 구구단을 가르쳐줬다. 7살이었다. 요즘 2학년인 9세에 구구단을 배우는데, 그에 비하면 꽤 빠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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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작은 작업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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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4:37:41Z</updated>
    <published>2026-04-17T14:3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나의 작업실을 가지고 싶었다. 자취하면서 내 취향대로 모은 가구, 소품들도 놓고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내 공간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고 싶었다.  둘이서 쓰기에는 큰 집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나만의 작업실이 생겼다.  새로 산 가구는 하나도 없이 자취할 때 쓰던 가구를 하나하나 들여왔다.  내가 좋아하는 책을 책장에 꽂고, 벽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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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16 잊지 못하는 날&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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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4:10:20Z</updated>
    <published>2026-04-16T14:1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잊지 못하는 날이 있다. 0214 할머니 돌아가신 날 0628 남편과 처음 사귀기로 한 날 1125 첫 발령 난 날  그리고 0416 세월호가 침몰한 날  난 그해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 수업을 하는데 수학여행 간 배가 침몰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amp;quot;아, 다 구조되었대!&amp;quot;라는 말에 '별 일 아닌가 보네.'하고 원래 하더 공부를 계속했다. &amp;quot;아니래. 지금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k7%2Fimage%2FFkV9G4Gi6OkHQehyrxLSoPmlXm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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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의 위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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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4:54:23Z</updated>
    <published>2026-04-13T14:5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고등학생이 30대 선생님을 흉기로 찔렀다는 소식. 그것도 이미 중학생 때 일을 가지고 말이다.  매년 학생들의 편지를 모아 놓는 친구들이 있다. 좋아서, 간직하려고 이런 희망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다. 아동학대 신고할까 봐. 나중에 딴 소리할까봐. 자기 방어로 모아 놓는 것이다.   잠깐 멍했다. 어떻게 해야 하지? 어디까지 지도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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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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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4:29:59Z</updated>
    <published>2026-04-12T14:2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악동뮤지션 노래에 빠져 있는 요즘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 노래를 반복재생 중이다. 가사가 말도 안 되게 좋다. 기쁨 속에는 눈물도, 슬픔 속에는 웃음도 있지 않은가.  기가 막히게 멋진 단어를 골라 조합해서 마음을 울리니 예술가라고 부를 만하다.  흐린 날도 언젠가 지나가면 퍼즐처럼 맞춰진다니.. 그러니 이보다 더 좋은 날은 없다고 외친다.  출근 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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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 끝에 맛본 성공의 달콤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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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4:04:58Z</updated>
    <published>2026-04-10T14:0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체육 시간. 모둠발 뛰기를 연습하기 위해 점프밴드를 활용하신 스포츠 강사님. 설명을 듣고 있는데, '아이들이 할 수 있을까? 너무 어려운데..'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모두 실패와 좌절. 줄에 걸려서 다시 뛰고 싶지도 않은 표정으로 앉아 있는 아이도 생겼다.  하지만, 한 모둠은 끝까지 하더라. &amp;quot;야! 다시 해보자.&amp;quot; &amp;quot;어, 지금 OO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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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리게 오래 걸어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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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4:50:31Z</updated>
    <published>2026-04-08T14:5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악동뮤지션을, K팝스타 방영때부터 지켜본 팬들이 많을 것 같다. 함께 어른이 되어가며 느끼는 고민과 아픔이 비슷해서 그런지, 일주일 전쯤 유튜브에 나온 영상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다.  '소문의 낙원'이라는 노래가 미리 공개되었는데 사람들마다 위로되는 가사가 다르다고 한다.  나에게 가장 와닿는 가사는 &amp;quot;느리게 오래 걸어가요&amp;quot;라는 가사이다.  꾸준히 무언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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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소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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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4:46:03Z</updated>
    <published>2026-04-06T14:4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수록 입맛이 바뀐다는 말을 믿지 않았다. 이제는 믿어야 할 것만 같다.  원래 입에 대지도 않던 회와 육회를 먹기 시작하면서 매주 1번을 먹기도 했다. 남편에게 육회는 단백질이라 살도 안 찌고 맛있다며 또 먹자고 했다.  지난번 충주에 놀러갔을 때 소바를 처음 먹었다. 차가운 음식은 싫어한다고 말하던 내가 소바에 빠져버린 순간이다. 바삭한 새우튀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k7%2Fimage%2FqNFIn6i5VLWL7Wyku7fVeVt6OL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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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혐오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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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4:32:42Z</updated>
    <published>2026-04-05T14:3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안다. 누군가를 싫어하고 미워하는 게 가장 쉬운 선택이라는 걸.  사람들은 요즘을 혐오의 시대라고 한다. 노 키즈존이라는 말로 어린이를 혐오하고 남자와 여자를 가르고 노인들을 혐오하고 가난한 자들을 혐오하고  서로 여유가 없는 탓일까. 혐오하는 게 가장 쉬운 선택이라는 걸 알기에 택하지 않으려고 한다.  혐오하기 전에 이해하자. 이해하기 전에 들여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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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여도 보이지 않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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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3:44:16Z</updated>
    <published>2026-04-04T13:4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 먹을 때마다 넷플릭스에서 예능을 챙겨본다. 예능을 다 보면 드라마를 챙겨본다. 드라마를 다 보면 드디어 영화 차례다.  딱히 볼 게 없어서 영화를 찾아보다가 '올빼미'를 보게 되었다. 올빼미는 픽션 역사 영화인데, 침을 놓는 맹인이 궁에 들어가면서 겪는 일을 보여준다. 주인공인 류준열 배우는 소경(맹인)으로 나온다. 실은 밤에는 보이는 소경이다. 낮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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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왔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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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4:04: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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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봄이 온건지, 졸음이 온건지 졸음이 쏟아지는 걸 보며 봄이 왔다고 직감한다. 나른한 온도, 포근한 냄새. 이게 다 봄일테니까.  아침 버스 안에서도 꾸벅꾸벅 졸다가, 점심먹고 아이들 보내고도 잠깐 졸다가, 요가 시간에도 또 졸았다.  봄이 와서 그런 거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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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벌레와 교실살이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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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2T14:2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알이 5개 있는 것 같아요..!&amp;quot; 출근해서 커피 한 잔 내려 교실로 오는데 우리 반 제일 시끄러운 아이가 소곤소곤 말했다. 배추흰나비가 되는 알이 있는 화분을 가져다놓고, 아이들한테 우리 반 반려동물이라고 소개했더니 아침부터 관찰한 것이다.  어제 처음 배송받았을 때 나는 찾지도 못하던 알을 이 아이는 보자마자 5개나 찾아냈다.  아이들은 너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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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 쪼개기와 죽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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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4:03:35Z</updated>
    <published>2026-04-01T14:0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나 더 바쁘게 사는 나는 시간 쪼개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허투루 지나가는 시간을 붙잡아서 적절하게 배치한다. 그런 시간들이 모이면 무언가 다른 걸 해낼 수 있다는 걸 알기에 그냥 넘어가기가 어렵다.  평일에는 시간 쪼개기의 삶을 살고 주말에는 시간을 죽인다. 누워서 하늘을 보며, 릴스를 보며, 넷플릭스를 보며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시간을 흘려보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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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울방울 3학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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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4:47:51Z</updated>
    <published>2026-03-31T14:4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울토마토를 엄청 좋아한다는 우리 반 9번.  그 아이 덕에 방울토마토를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과학 교과서에서 중점적으로 동물과 식물에 대해 알아보니 동물은 배추흰나비, 식물은 방울토마토로 결정했다.  학급운영비는 30만원. 최대한 잘 활용해보자는 마음으로 교실에서 기를 수 있는 앉은뱅이 방울토마토 씨앗을 샀다. 그 옆에 황금방울토마토 씨앗도 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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