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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 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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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osanna9</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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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생각을 쓴다. 머릿속에 떠오른 것이 글이 되어준다.힘든 날 글을 통해 위로 받았듯이, 누군가 내 글을 보고 힘을 냈으면 한다. 나를 위한 글이 누군가의 가슴에 닿기를 바라면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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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0T10:22: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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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쥐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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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8T03:31:37Z</updated>
    <published>2022-01-21T02:0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직서를 내고 사무실을 빠져나온 날, 유독 거리가 선명하게 들어왔다. 늘 다니던 길이었지만 다른 때와 달리 차이가 있었다. 오랜 시간 고민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불편한 마음을 떨쳐내기 힘들었다. 애써 홀가분하다고 생각하려 했지만 내 발걸음은 마음을 따라가지 않았다. 걸으면 걸을수록 잘한 선택인지, 잘못된 선택인지 구분조차 되지 않았다. 다만 옳은 선택이었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R7ZXncoE1jsqD9xBhz5BveFG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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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쥐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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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1T22:16:07Z</updated>
    <published>2022-01-19T23:5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2. 내가 앉아 있는 홀에서 멀리 떨어진 좌식 테이블에 젊은 남녀 한 쌍이 불그스레한 얼굴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른 새벽이었지만 인근 나이트클럽에서 나왔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밤새워 술과 춤에 취해 놀다가 같이 온 다른 친구와 달리 운 좋게 눈이 맞아 배도 채울 겸 이곳으로 흘러 들어왔을 것이다. 흥건히 취한 듯한 남녀는 계속해서 웃음을 주고받으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I660qL6w7g5XFOIZjrApDRj9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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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쥐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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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1T12:07:58Z</updated>
    <published>2022-01-19T00:1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초침 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왔다. 나는 그리 높지 않은 천정을 응시했다.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지만 정신은 맑았다.&amp;lsquo;득득 득득&amp;rsquo; 벽시계가 계속해서 소리를 냈다. 내 심장 박동 역시 소리를 따라가는 듯했다. 체면을 걸고 있는 것처럼 소리가 정신의 깊은 곳으로 나를 몰아갔다. 잠들지 못하고 이리저리 뒤척였던 밤, 어김없이 상념에 젖게 했던 시계 소리가 예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5OC_St4A6LkkUSUgYjap40hAr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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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꼴등의 삶에 일어난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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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5T05:46:24Z</updated>
    <published>2021-12-07T06:2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둥지 잃은 한 마리 새처럼 낯선 거리 한복판에 서있었습니다. 옆구리에 두꺼운 봉투 하나 끼고서, 어딘가 있을 신문사를 찾아 떠돌았습니다. 누런 봉투 위로 집사람이 써준 단정한 글씨가 눈에 들어왔습니다.&amp;lsquo;중앙 장편문학상 응모 작품&amp;rsquo; 누군가 먼저 올려놓은 돌탑 같은 응모작 위에 저의 소설을 올려놓았습니다.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집사람의 글씨가 그녀의 눈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qgvvQSZ_DeQw755tVDdPvGq5L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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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에 마시는 와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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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0T10:44:42Z</updated>
    <published>2021-02-06T17:5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을 먹고 아홉 시 경에 잠이 들었다. 하지만 얼마 못 자고 열두 시에 눈이 떠졌다. 아마도 나이가 들어서일 것이다.  요즘은 이런 일이 잦으니까...  두 시간 정도 음악을 들으며 뒤척이다가  저녁에 먹다만 와인을 따랐다.  마트에서 산 저렴한 와인이지만  그 맛이 꽤 괜찮았다.  내가 지금 와인을 마시는 이유를 안다. 다시 잠들고 싶어서가 아니라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MbAS-N2Wr3X6e3HwKl38Hl1Pi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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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뜻함으로 품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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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5T10:29:07Z</updated>
    <published>2020-10-28T11:4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아침, 나는 아빠가 알려준 반을 찾아 낯선 계단을 올랐다. 배정받은 교실 앞에 멈춰 서서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교실 문을 두드렸다. 잠시 후 문이 스르르 열리고 여자 선생님이 나왔다. 나를 마주한 선생님은 흠칫 놀란 눈으로 빤히 쳐다볼 뿐, 어떤 말도 없었다. 불편한 침묵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amp;ldquo;네가 00 초등학교에서 전학 온 아이니?&amp;rdquo;  &amp;ldquo;네.&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dZ-aHt7DAIjDs-I6af2OoIByE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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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회하지 않으려 노력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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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5T10:29:56Z</updated>
    <published>2020-10-28T03:1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는 나도 형이 있었다. 유년시절 나는 자주 형을 따라다니곤 했다. 형은 열세 살, 나는 아홉 살이었다. 형은 말수가 많지 않았지만 친구들과는 곧잘 우스갯소리를 주고받았다. 내가 기억하는 형은 어렸을 때는 물론이고 어른이 되고 나서도 인기가 많았다는 사실이다. 그때는 몰랐지만 아주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형은 그림을 잘 그렸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 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bGKHS45fXkgB132vMiKjP_9_X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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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임감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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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7T08:12:28Z</updated>
    <published>2020-10-28T02:3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책임감은 당연한 것이다. 덕목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모두가 갖춰야 할 마음가짐이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책임감이 강한 사람을 마주하면 감동을 받곤 한다. 비단 나만 이럴까? 사전에는 책임감을 매우 단순하고 짧게 서술하고 있다. &amp;lsquo;책임을 중히 여기는 마음&amp;rsquo;이라고 말이다. 사실 잘 드러나지 않을 뿐, 삶에 있어서 책임감만큼 광범위한 것은 없다. 다시 말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X4BjQ7SGBAF8pd86_mc_DJcWT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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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요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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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4T01:47:08Z</updated>
    <published>2020-10-27T10:5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력에 대해 얘기하면서 조직의 리더를 빼고 논할 수 있을까? 리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마주했던 몇몇 리더를 떠올려 보았다. 내가 처음으로 관심을 가졌던 리더는 학창 시절 반장이었다. 초등학교 때, 한 명 그리고 고등학교 때 두 명의 반장이 생각난다. 성인은 아닐지라도 세 명 모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9MMUwp7rfGF3-NU9TovzoBjaK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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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건 없이 베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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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0T23:34:43Z</updated>
    <published>2020-10-27T06:5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의 이름은 김효성이었다. 친구와 나는 1980년 초등학교 2학년 같은 반 친구였다. 유달리 하얀 얼굴은 늘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모두가 가난했던 시기, 가난한 동네에서 자란 아이들의 얼굴은 보통 거무튀튀한데 효성이의 얼굴은 달랐다. 사실 얼굴뿐만 아니라 모든 게 달랐다. 그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옷도 다르고 책상도 다르고 화장실도 다르고 밥상도 달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KDjC9dE-xRXmj1_Z1_MWKcw0t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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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감을 가지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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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2T08:49:23Z</updated>
    <published>2020-10-27T05:3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은 모든 게 낯설다. 전에 본 기억이 없어 익숙하지 아니한 것이 낯섦이다. 사물이 눈에 익지 아니해서 벌어지는 일이다. 그래서 일이든 사람이든 모두가 힘들게 느낀다. 초행길을 지날 때도 갈 때와 되돌아올 때가 확연히 다르다. 한 번 지났다고 그 사이 익숙하게 다가온 것이다. 처음은 익숙하지 않기에 두렵기까지 하다. 처음이 아니라면 두려울 이유가 없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d_0FJXXgOr5ZWpnZbgqmuKDa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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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지보다 음지를 살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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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3T03:21:05Z</updated>
    <published>2020-10-27T04:1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유독 공부를 못했다. 엄마는 20년 이상 교직에 있었고, 아빠 또한 공부를 꽤 잘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아빠의 글씨체는 한글이며 한자며 일반인을 뛰어넘는 필체를 가지고 있었으니, 자신만이 알고 있는 엄청난 노력이 있었을 게 분명하다. 하지만 나는 그 핏줄을 이어받지 못하고 거의 바닥에서 기다시피 했다. 내 머리가 안 좋은 것도 있었지만, 사실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83MeOfXlosRN0Ql_YvKOBGjvGT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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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멋진 미소를 가지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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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5T22:20:03Z</updated>
    <published>2020-10-24T08:1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주 오래전,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배우와 학교를 같이 다녔다. 대학입시에 모두 떨어지고 군대를 갔다 와서, 어렵게 들어간 학교에서 운 좋게 마주했다. 내가 다닌 학교는 배우의 산실이라 불릴 만큼 많은 배우들을 배출해 냈다. 그중에서 나와 그나마 친분이 있는 배우는 이 분이 유일하다. 1997년도에 데뷔해서 20년 이상을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살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H5uN19Ywix9FFznw7G5xRMZqR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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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심으로 다가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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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3T02:00:48Z</updated>
    <published>2020-10-24T07:3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내 생일에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자정을 갓 넘긴 시간, 중학교 2학년인 아들이 내가 누워있는 방으로 들어와서는, 던지듯 말했다. &amp;ldquo;어, 오늘 아빠 생일이네.&amp;rdquo;  아들은 태연한 척 말했지만 자정이 되기를 기다렸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았다. 나는 놀려볼 심상으로 물었다. &amp;ldquo;선물 준비했어?&amp;rdquo;   아들은 선물은 없지만 그 대신 편지를 써주겠다고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0NowyQWgmYbLW-sbqGcwsy7SFZ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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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마움을 표현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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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0T23:37:17Z</updated>
    <published>2020-10-24T03:5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마움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잘은 몰라도 전자는 생각이 많은 사람일 거라 짐작을 해본다. 반면에 후자는 생각은 물론 베풀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닐까? 고마움을 애써 표현하려는 사람은 베풂에 있어서도 소홀하지 않다는 것을 경험으로 안다. 누군가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는 자체가 베풂을 뛰어넘는 행위일지도 모른다. 세심한 마음, 즉 상대방에 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u79DCw9cWb66-rjKR0gF__TMO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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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뜨겁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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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0T01:32:56Z</updated>
    <published>2020-10-23T02:2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자주 지나는 지하철 역사, 점포가 즐비한 계단에서 늘 마주하는 할머니가 있다. 작은 체구답게 얼굴도 손도, 그리고 늘 맨발인 채의 발 역시 작다. 몇 시에 나오는지 또 몇 시에 들어가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꽤 일찍 나와서 꽤 늦게 들어갈 거라 생각한다. 이른 아침이든 늦은 저녁이든 항상 할머니를 볼 수가 있으니까 말이다. 내가 할머니를 의식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GgjGibzy-35FibzQvnmns2HWH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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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함이 도착했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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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3T01:17:29Z</updated>
    <published>2020-08-31T09:1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받은 명함이 아니라 만든 명함이라서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외로워 보이는 이름 두 글자가  뭔지 모를 긴장감을 주는 것 같기도 하고, 이제 홀로 가야 할 테죠. 명함이 이렇듯 애틋하게 다가온 적은 없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Dhk0f87780cTnS3GjgjNBaZnY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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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는 습관이다' - 저의 두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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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7T00:39:11Z</updated>
    <published>2020-08-19T06:1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작년 9월 정도까지 글을 쓰고,  거의 1년 만에 브런치에 글을 올리네요. 사실 글은 아니고요, 축하 좀 받고 싶어서요. 제 두 번째 책이 이제 막 출간되었거든요.  축하 좀 해주세요.  마침 직장도 그만두게 되었고,  두렵지만 앞으로 전업작가의 길을 가려고 합니다.  이제 늘 꿈꾸었던 삶을 살려고요.  나에게 집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1wpcWEriqaLoyrDQ18FDHXVLpD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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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글쓰기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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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31T11:57:29Z</updated>
    <published>2020-05-10T07:3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는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마음의 부름 같은 것이 있어야 한다. 그 부름은 글을 써보고 싶은 마음이다. 불현듯 자신의 생각을 적고자 하는 순간이 아닐까? 나에게 글쓰기는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어느 날, 내 머릿속으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 이유도 몰랐고, 굳이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오로지 글을 쓰고 싶은 마음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QGK9MrL2GoQZGIfBYEnVpmSA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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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압감을 느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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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7T03:09:15Z</updated>
    <published>2020-03-09T02:3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임감과 중압감은 떨어져 존재하지 않는다. 중압감 없이 책임감을 얘기할 수 없고, 책임감 없이 중압감 또한 얘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중압감을 가질 이유가 없다. 또한 중압감 없는 책임감도 불가능하다.   나는 내 나이가 마흔이 되었을 때, 중압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 같다. 나에게 마흔은 어려운 시기였지만 가장 중요한 세월이기도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vBAqOt0WC6jhieDbnlcRMBLgw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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