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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엄마가 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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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orub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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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11년부터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늦은 나이(36살) 비혼을 포기하고 연하 남편을 만나 알콩달콩 살던 중 임신을 준비하다 겪은 일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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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2T07:00: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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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제사의 효용성 - &amp;lt;두 여자의 집&amp;gt; 30대 딸과 60대 엄마의 아옹다옹 일상 돋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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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2T18:09:33Z</updated>
    <published>2018-10-22T05:0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도록 이 곳을 찾지 않았다. 가을이 오고 해가 짧아지면서 동굴로 들어가려는 나를 느낀다. 처음에는 이 곳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쓰는 게 좋았고, 자유롭게 글을 쓰고 있는 내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데, 지난 몇 주 동안은 내 안에 더이상 글감이 차오르지 않았다. 높은 가을 하늘의 조각구름을 보아도,&amp;nbsp;노랗고 붉게 물든 나뭇잎을 보아도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6w%2Fimage%2Fg13K6lAzl1rvKnSPS-leVXvPV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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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오이도와 춘천 - &amp;lt;두 여자의 집&amp;gt; 30대 딸과 60대 엄마의 아옹다옹 일상 돋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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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27T02:09:45Z</updated>
    <published>2018-09-27T02:0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좋은 여행 파트너이다. 5년 전인가 엄마와 부산-고흥을 다녀온 게 둘이 함께 한 첫 여행이었던 것 같다. 고흥은 엄마 고향이다. 내가 우겨서 나로우주센터를 갔고 엄마가 원해서 시내 속옷 가게에서 속옷을 샀다. 엄마는 그 속옷을 아직까지 입으며 '고흥서 산 속옷'이라고 그때를 추억한다. 그리고 지난해 삿포로와 홍콩에 다녀왔다. 북한보다 위도가 높은 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6w%2Fimage%2F7xkJoZVNy4qVJMqtXws8u4aAk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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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독립을 꿈꾸며 - &amp;lt;두 여자의 집&amp;gt;30대 딸과 60대 엄마의 아옹다옹 일상 돋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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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3T06:10:00Z</updated>
    <published>2018-09-07T23:4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34년 동안 혼자 살아본 적이 없다. 여행갔을 때, 출장갔을 때, 친구집에서 자고 왔을 때, 연수갔을 때 등 집을 나가있던 모든 날을 끌어모아도 그 기간이 6개월이 안 된다. 딱 한 달, 연수간 선배네 집에 월세내고 들어가 살았을 때가 있었는데 그게 내 인생의 화양연화였다. 지난 일요일 엄마가 1박2일로 수녀원에 피정을 간다고 말해주었을 때 나는 정말 기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6w%2Fimage%2FSBVSr6XGbxS_HS6eGJ4--vc3S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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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손녀 손자 둘 다 똑같이  - &amp;lt;두 여자의 집&amp;gt; 30대 딸과 60대 엄마의 아옹다옹 일상 돋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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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03T02:00:55Z</updated>
    <published>2018-09-02T02:2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내 사주에는 새 가족이 생긴다고 했다. 나는 '혹시 내가 결혼하나?'라며 놀랐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그런데 신기하게 정말 새 가족이 생겼다. 나의 둘째 조카. 엄마의 둘째 손주, 오빠의 둘째 아이가 8월에 태어났다.   남자아이였다. 내 눈에는 딸이었던 첫째 조카랑 비슷하게 생긴 것 같았다. 모든 아이가 그렇듯 입을 옴질옴질하며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6w%2Fimage%2F7-G4RlNDepvvRK7yPNxGOxQs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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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엄마의 주량을 늘리자 - &amp;lt;두 여자의 집&amp;gt; 30대 딸과 60대 엄마의 아옹다옹 일상돋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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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01T07:26:49Z</updated>
    <published>2018-08-26T04:3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술은 참 좋은 친구이다. 술을 한 잔씩 마시다보면 여러명의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그날 한 말실수가 부끄러워 자책하는 사람, 누구나 그런 실수는 한다고 다독이는 사람, 같은 계절 같은 시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사람, 아무 것도 없으면서 괜히 내일을 자신하는 사람, 마냥 즐거운 사람. 내 안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나는 술 마시는 걸 좋아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6w%2Fimage%2FEqGyQiZtL9PFCOl8VCsmfdw-J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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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사랑하는 고감독_가족의 확장 - &amp;lt;두 여자의 집&amp;gt; 30대 딸과 60대 엄마의 아옹다옹 일상 돋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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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6T15:17:23Z</updated>
    <published>2018-08-19T05:2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왜 이렇게 가족이란 단어에 마음이 시린 걸까. 다른 사람도 가족이 가장 아프고 따뜻한 단어일까. 항상 나는 그게 궁금했다. 스무살이 지나서 내가 다른 친구들과는 조금 다른,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가정의 붕괴, 해체를 겪은 아이였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그 파도가 내 삶을 지배할 거라는 걸 서른이 지나서야 받아들였다. 내게 세상에서 가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6w%2Fimage%2Fml4C-YOLR8GZyo4FWGQNwS1ig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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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효녀지만 불안한 유튜브 - &amp;lt;두 여자의 집&amp;gt; 30대 딸과 60대 엄마의 아옹다옹 일상 돋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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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13T05:38:37Z</updated>
    <published>2018-08-13T05:3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람을 관찰하는 게 취미다. 그래서 직업도 사람을 관찰해도 조금은 이해받을 만한 기자를 선택했다.&amp;nbsp;특히 나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엄마를 관찰하는 게 취미다. 그건&amp;nbsp;딸인 나의 의무라고도 생각한다. &amp;lsquo;내가 뭐 하려고 했더라&amp;rsquo; 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사는 정신없는 나와 달리 엄마는 항상 예상대로, 계획대로 생활하기를 원한다. 관찰 결과, 요즘 밤 9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6w%2Fimage%2F2hB6zfeaHiV5ab8J-iCNGB-9Z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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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외출이라는 선물 - &amp;lt;두 여자의 집&amp;gt; 30대 딸과 60대 엄마의 아옹다옹 일상 돋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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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6T12:09:42Z</updated>
    <published>2018-08-06T12:0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멍 때리고 있을 때 가끔 엄마 생각을 한다. 엄마는 집에서 뭐하고 있을까. 거실에 누워 선풍기 바람을 쐬며 유투브를 보고 있을 것 같다. 평화방송을 보며 재밌는 신부님 강연에 크게 웃는 모습도 상상이 된다. 3분 거리에 있는 성당과 5분 거리에 있는 마트에&amp;nbsp;다녀왔을지도 모른다. 생각해보면 엄마는 성당을 다니는 것 말고는 딱히 할 일이 없다. 여기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6w%2Fimage%2FfX0Y5NQiYU9Y4VFN3T9x2hNNF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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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삿포로 네비게이터  - &amp;lt;두 여자의 집&amp;gt; 30대 딸과 60대 엄마의 아옹다옹 일상 돋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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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27T02:10:51Z</updated>
    <published>2018-07-29T08:2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덥다. 너무 덥다. 입만 열면 덥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amp;nbsp;한국이 싫은 이유로 너무 더운 여름을 추가하겠다. 해를 좋아하지만 이렇게 뜨거운 해는 피하고 싶다. 칼퇴근만이 내가 회사에 할 수 있는 최선의 '개김'인데, 집에 에어컨이 없다보니&amp;nbsp;집에 가기 싫을 정도이다. 폭염도 자연재해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혹서기와 혹한기는 에너지 빈곤층인 나와 엄마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6w%2Fimage%2F52ocTyenwG7Hc99Cto85rWRn3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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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엄마의 힘과 속도 - 30대 딸과 60대 엄마의 아옹다옹 일상돋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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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23T09:00:08Z</updated>
    <published>2018-07-23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비오는 날을 좋아한다. 이유는 빗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기 때문이다. 일정한 속도의 소음이 마음을 진정시켜준다. 비오는 날 우산 아래 서 있으면 나만의 우주에 들어온 듯 하다.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나 혼자만 머물 수 있는 투명 캡슐에 들어와있는 것만 같다. 나는 객관적으로 볼 때 조용한 사람이다. (보통) 조용히 걷고 조용히 말한다.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6w%2Fimage%2F47yhSuScPlNvaVqRBAs0bXyZw9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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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엄마, 그건 아니야 - 30대 딸과 60대 엄마의 아옹다옹 일상 돋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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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08T12:36:59Z</updated>
    <published>2018-07-07T23:4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그건 아니야.&amp;rdquo; 가끔 나는 엄마랑 세대 차이를 크게 느낀다. 1970~80년대에 청춘을 보낸 엄마에게 정치 권력이란 고스란히 독재 권력이다. 권위가 곧 권한이었던 시대였다. 돈은 어떤가. 다같이 못 사는 시대였다지만 누군가는 돈을 벌었다. 권력에 줄을 대던 사람들, 아직 체계가 서지 않았던 법을 피하고 이용했던&amp;nbsp;사람들이 그랬을 것이다. 엄마가 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6w%2Fimage%2FpnXjuNxrEWhvudDc3ERwAcfH1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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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부부동반 모임이라니 - 30대 딸과 60대 엄마의 아옹다옹 일상돋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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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07T12:33:18Z</updated>
    <published>2018-06-30T13:1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곧 불혹이 다가오니 남는 건 사람뿐이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그래서 요즘 나는 새로 사귄 사람들과도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한다. 아무리 사회에서 만나면 잘 안 친해진다고 해도 내가 엄마 나이만큼 되었을 때를 생각하면 무려 30년을 함께 할 수도 있는 사람들이기에 지금부터 정을 나눠도 늦지 않는다고 믿어서다.   가장 친한 친구 그룹 중에 중학교 동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6w%2Fimage%2FFaEjo9yzhqvkvoABsZGOTNvAt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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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쇼핑은 즐거워 - &amp;lt;두 여자의 집&amp;gt; 30대 딸과 60대 엄마의 아옹다옹 일상 돋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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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30T13:20:55Z</updated>
    <published>2018-06-24T05:1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6월 10일에 썼다) 봄인줄 알았는데 여름이 됐다. 사주에 나무가 많다는 나는 나무를 닮았나보다. 봄부터 여름까지 태양빛과 열을 담뿍 받으면 확실히 살 만하다. 기쁜 일은 하나도 일어나지 않지만 그럭저럭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하루를 산다. 그렇게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간다. &amp;nbsp;요즘 내게는 시간이 가장 가까운&amp;nbsp;친구다.&amp;nbsp;돈은 가장 좋은 친구다. 일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6w%2Fimage%2FWuailrbKm2CNBuIGghaQU2HF8Q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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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딸의 흰머리 - 30대 딸과 60대 엄마의 아옹다옹 일상 돋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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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17T02:56:37Z</updated>
    <published>2018-06-16T14:2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엄마를 닮아 새치가 많다. 내가 기억하는 나의 새치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났다. 내 짝꿍과 뒤에 앉은 친구가 수학 시간에 내 머리에 난 흰머리를 뽑아주다가 학교에서 가장 무섭기로 소문난 수학선생님한테 걸려 다 같이 무지하게 혼난 기억이 있다. 고백하건대 나는 머리가 뽑힐 때의 자극이 싫지 않다. 흙에 고정된 식물의 뿌리를 뽑을 때의 개운한 느낌과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6w%2Fimage%2Fg6YWuwENrxhApju3op-69v6SK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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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지방선거 앞 모녀 - &amp;lt;두 여자의 집&amp;gt; 30대 딸과 60대 엄마의 아옹다옹 일상 돋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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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09T23:47:27Z</updated>
    <published>2018-06-09T23:0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곧 지방선거일이다. 정치적 올바름을 고민하는 나는 시민 모두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믿음이 있다. 그래서 엄마의 선택 역시 엄마의 몫이고 엄마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기자인 내 직업의 특성상 엄마가 선택을 할 때 내가 약간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면도 있다. 그래서 평소보다 나는 조금 말이 많아진다. 일종의 내가 엄마한테 하는 잔소리 기간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6w%2Fimage%2FAe9OQMMPkWBp-ZVJr8jmVzZKB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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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개인의 취향 - 두 여자의 집. 30대 딸과 60대 엄마의 아옹다옹 일상 돋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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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03T03:05:58Z</updated>
    <published>2018-06-03T02:2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 머리가 너무 길어. 확 잘라버려. 장미희 머리스타일로 해.&amp;rdquo; 엄마의 레퍼토리이다. 나는 이 말을 듣기 싫어한다. 딸의 긴 머리카락이 집안 곳곳에서 발견되는 것이 싫은 것은 모든 엄마들의 하나된 마음이다. 우리 엄마도 그러신데, 나는 그래서 적어도 내 방과 욕실만큼은 나의 긴 머리 카락이 떨어져 지저분해보이지 않도록 자주 청소를 하는 편이다. (거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6w%2Fimage%2FSMFCMlMzDPmvNalm-E3eZv2FG1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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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엄마의 다이어트 - &amp;lt;두&amp;nbsp;여자의&amp;nbsp;집&amp;gt; 30대&amp;nbsp;딸과&amp;nbsp;60대&amp;nbsp;엄마의&amp;nbsp;아옹다옹&amp;nbsp;일상&amp;nbsp;돋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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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1T16:39:47Z</updated>
    <published>2018-05-26T22:5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 둘이서만 살다보니 편한 점이 많다. 그 중 하나는 집 안에서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떤 옷을 입어도 신경쓰일 일이 없다는 것이다. 예전에 아버지랑 오빠랑 같이 살 때는 느껴볼 수 없는 자유로움이다. 20대 때에는 부끄러움이 많아서 엄마랑 목욕탕에 가는 것도 조금 어색했는데 30대가 되니 아무렇지도 않다. 일 년에 한두번이기는 해도 같이 목욕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6w%2Fimage%2FDJelzCv1XrHF1p3DW52lanOEq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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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아들과 오빠 - &amp;lt;두 여자의 집&amp;gt; 30대 딸과 60대 엄마의 아옹다옹 일상 돋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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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7T05:26:14Z</updated>
    <published>2018-05-24T01:1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와 가장 가까운 여자들이 다 모였네.&amp;rdquo;  2년 전 5월의 어느 날, 오빠가 장어구이집에서 엄마, 나, 새언니, 조카(오빠의 딸)와 함께 밥을 먹으면서 한 말이다. 정말이지 오빠 입장에서는 인생에서 가장 가깝고 소중한 여성이 다 모인 자리였다.   아버지가 떠난 뒤 두 여자에게 가장 가까운 남자는 나의 오빠, 엄마의 아들이다. 엄마에게는 남편의 빈자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6w%2Fimage%2F_jwYhYB3keDf3ejM3ZdgF7pC6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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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핸드폰이 쓰레기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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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27T05:05:10Z</updated>
    <published>2018-05-20T02:0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여자의 집 30대 딸과 60대 엄마의 아웅다웅 일상 돋보기   지난해 여름 휴가는 일본 삿포로로 다녀왔다. 엄마와의 첫 해외여행이었는데 여행 가기 전날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 여행 때 이야기로만 몇 회의 글은 쓸 수 있을 것같다. 오늘은 여행 가기 전 날의 이야기 중 하나를 꺼내놓으려 한다.   &amp;lsquo;오늘 밤에는 엄마 핸드폰을 깨끗하게 해드려야지.&amp;rs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6w%2Fimage%2FDwxIqjpJDTgwTYBnNddtc7eqN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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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할머니는 '작은 말꾸'를 사랑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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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14T02:47:17Z</updated>
    <published>2018-05-14T02:4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여자의 집 30대 딸과 60대 엄마의 아옹다옹 일상 돋보기  내가 다니고 있는 신문사는 5년 이상 쉬지 않고 일하면 15일의 안식 휴가를 준다. 직원 복지 차원에서 만든 제도인데, 나는 요즘 그 휴가를 즐기고 있다. 원래는 장기 여행을 가려고 아껴두고 있었는데 별안간 바람이 불었다. 쓰고 있는 책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개인적인 사정도 있었지만 취재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6w%2Fimage%2FzBVoZ76s9SHeC21Wpj7NFCVGu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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