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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긍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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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eshin7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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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뭐든 부딪혀 보면 될 것 같은 무모함과 시작하면 끝까지 해낼 것이라는 저에 대한 믿음으로 어찌어찌 삶을 꾸려오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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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2T07:23: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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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이 팔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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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4:05:04Z</updated>
    <published>2026-04-08T11:4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내놓긴 했지만, 꼭 팔고 싶다는 생각은 아니었다.  팔리면 팔리는 거지만, 안 팔려도 괜찮다는 그런 어정쩡한 마음 때문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었다. 주말이 되기 전 부동산 사장님께 전화가 왔다. 토요일에 두 팀이 우리 집을 보러 온다는 것이었다.  앗! 집을 보여주는 것. 그런 절차기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집 사진을 보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그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7k%2Fimage%2Fok-CiQhhERUSYHfiQ5U-9RAr8x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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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을 팔기로 결정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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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1:51:24Z</updated>
    <published>2026-04-05T08:1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가을에 집을 샀다.  지나고 나니 집값이 미친 듯이 오르기 바로 직전이었지만, 집이 없는 나에게는 집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중이었던 시점이었다. 어딘가에서 본 정보에 따르면, 동네 부동산 사장님과 집사는 것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좋은 정보를 얻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 집값이 얼마나 뛸지, 요즘 분위기는 어떤지.. 심란한 마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7k%2Fimage%2FPjGPKnTAe6uRf752iwzEZTdbm1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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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넌 좋은 딸이야.&amp;quot; - 일반병동 5일째, 입원 24일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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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1:57:57Z</updated>
    <published>2023-10-15T21:2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부터 휠체어에 앉으시면 눈을 뜨셨다. 너무 기뻐서  &amp;quot;엄마 눈에 힘을 줘요!&amp;quot;했더니 이렇게 힘을 주신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으지만 깨어 계시면 뭔가 말을 계속 하신다.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 귀를 입에 대고 듣는다. 그런데..주말 내 돌보아 드리고 있는데도 엄마는 자꾸 언니만 찾고, 언니 이름만 부른다. 너무하다 싶은데 서운하지 않다. 이렇게 뭐라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7k%2Fimage%2FzHhtqQ72TVve_KXGdf3ZTW84L4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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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날, 응급실에 의사는 없었다. -  A병원 응급실, 입원 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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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7:53:02Z</updated>
    <published>2023-10-15T19:0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서 잘못된 것일까? 복기하다보면 속이 상해서 멈추게 되는 지점이 있다.   A병원 응급실. 그곳에서  엄마는 증세가 심해졌고, 보호자였던 나의 멘탈은 급히 붕괴되었다.  9월 22일. 금요일, 인지 이상을 보이는 엄마를 동네 2차 병원에 모시고 갔더니 mri를 찍자 하셨다. 집에 오는데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밤에 어지럼증이나 구토증세를 보이면 응급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7k%2Fimage%2FRW7aZiZeKEyhIzA_UN8OIwD0KX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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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눈을 떠요. - 일반병동 3일째, 입원 22일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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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7:53:02Z</updated>
    <published>2023-10-14T02:5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간병을 내가 맡았다. 금요일 오후 조퇴를 하고 12시부터 엄마를 간병하는데. 엄마가 너무 눈을 안 뜨신다. 어제 밤 12시에 잠깐 눈을 뜨셔서 뮈라뭐라 하시더니 다시 주무시고  지금도 억지로 깨우면 대답은 하시는데. 다시 자꾸 눈을 감으신다.  엄마에게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코까지 고시면서 쌔근쌔근 주무셔서. 정말 깨우고 싶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7k%2Fimage%2FBZk1aWavNcTzAH4ljK0OabtLLE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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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우리를 살렸다. - -일반병동 1일째, 입원 20일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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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7:53:02Z</updated>
    <published>2023-10-11T17:0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입원한 지 20일째다. 중환자실에서 20일을 버텨주셨다.   엄마가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나신 후에  무음이었던 내 핸드폰은 '소리'로 바뀌었다. 병원에서 전화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과 병원에서 오는 전화를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이 팽팽한 긴장을 만들었다.   벨이 울릴 때마다 심장이 덜컥.어젯밤 병원에서 전화가 왔을 때도 마찬가지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7k%2Fimage%2FSgJF_QRg2AHlWOUKfJAWZMfGWZ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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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작가에서 책 저자로 -  '사고 고치고 살다'를 독립서점에 입고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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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9T09:51:57Z</updated>
    <published>2022-04-07T13:3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 이런 일이~~^^ 제 책이 송리단의 유명 독립서점 무엇보다 책방에 입고되었어요.  엄청 멋지고 대단한 글은, 그림은 아니지만 이렇게 해낸 저는, 양말기획은 멋지고 대단한 것!  벚꽃 피는 석촌호수. 송리단길로 놀러 오셔서 꼭 들러주세요 ^^  인터넷으로도 주문 가능하답니다. https://m.smartstore.naver.com/morethanan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7k%2Fimage%2FFGMGAPcKrUBUFPe-9lVoeLEXMQ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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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무리 - 2020.12.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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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8T08:10:24Z</updated>
    <published>2021-12-28T03:0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을 하다가 문득 하늘을 봤다  하늘을 찌르는 깃발 사이. 누구도 넘보지 못할 둥글고 말간 빛. 눈을 감아도 잔상이 한참 머문다.  처음 보는 해무리. 해와의 거리를 좁힐 수도 멀리 갈 수도 없는.  할 수 있는 것 사라지는 것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7k%2Fimage%2F9DRnzH4jtRf-RaJR-I0M1sqJRM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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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둥! 책출판 프로젝트 공개! - 텀블벅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받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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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5T12:30:53Z</updated>
    <published>2021-12-21T13:1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9년 브런치의 책 출판하기에  도전했던 원고를 손봐서 친구들과 함께 책출판하기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잘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누군가 나를 선택해주길 바라지 않고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서 직접 인디자인을 배우고 사진과 그림을 넣어 책을 만들었습니다.  제목도 '우리집에 놀러올래?'에서 좀더 책 내용에 맞게  '사고 고치고 살다'로 바꾸었구요.  친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7k%2Fimage%2F0xvq70bdSeFJLx67oymSok-Tc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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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써 1년 - - 이사한 지 1년이 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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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5T05:51:01Z</updated>
    <published>2021-04-03T10:1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오늘 무엇을 했나요?' 분주했던 작년 2월에 쓴 일기가 블로그 알림에 떴다. 벌써 1년이구나. 공사를 하면서 매일매일 썼던 일기를 한 번 천천히 읽어보았다. 그 많은 일을 내가 했다는 게 또 믿기지 않는다. &amp;nbsp;과거의 나에게 감탄 또 감탄.  이사한 집에서의 1년. 신축 아파트들 사이에서 혼자 낡은 외관의 아파트지만&amp;nbsp;멀리서도&amp;nbsp;보이면 우리 집이구나 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7k%2Fimage%2FoqVWxeQF1ZJvM_3npwWip55j2C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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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하 19도의 봄 - 2021.01.07.13: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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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0T18:17:09Z</updated>
    <published>2021-01-27T09:0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집에 갔다가 나뭇가지를 사 왔다. 싹이 난다고 하는 데 믿기지 않았다 화병에 담아 놓았다. 잠깐 사이에  싹이 나온다. 뿌리도 나오려고 움찔거린다.  밖은 영하 19도라고 하는데...  이래도 되나 싶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7k%2Fimage%2FrTsONh4lg7zi2XdtaxCsgh3xi3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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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면과 선과 점 - 2020.12.23.23:3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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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0:24Z</updated>
    <published>2020-12-28T15:2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면은 돌 선은 돌과 하늘이 맞닿는곳. 점은 달.  검은 건 너무 거대하고. 밝은 것은 스스로 밝거나  무엇에 의해서 밝혀지거나.  명료한 것은 심심하고 흑과 백으로 나누는 건 편협하지만  그래도 뒤죽박죽인 삶을 통과하다 보면 분명한 게 좋을 때도 있다. 누구도 속거나 속이지 못할 정도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7k%2Fimage%2F_cfpaXKo9DGYIdJqumAvuKHWo9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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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에 산다. - 2020.12.24.21:5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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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9:36Z</updated>
    <published>2020-12-26T11:2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걷다가 균형감있게 빛나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봤다. 찍고 난 사진을 보니 아파트들이 더 압도적. 거룩함. 소박한 바람들이 설  곳이 적어지고 보이는 것이 중요해지는 세상  바닥이 지층처럼 보여서, 사선으로 찍은 사진을 뒤집어 보니 어린 왕자의 소행성 B612가 떠오른다. 너무 작아서 어린 왕자와 장미가 행성의 어디에 있는지 너무 잘 알겠는 동화 속 세계.  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7k%2Fimage%2Fwr1QR8l_tM0LcgD7G8bhkrLxNs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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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묵 - 2020.12.13.09: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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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8:34Z</updated>
    <published>2020-12-17T13:3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눈이 함박눈이라니. 한참을 서서  밖을  바라보았다.  설원의 끝에 농담으로 표현되는 산자락. 눈높이를 한껏 낮추었더니 세상이 커진다.  원하는 것이  아주 큰 욕심이 아니라고 생각될 때 기대를 한다. '가능하겠구나. 어쩌면'  눈이 많이 내린다는 예보에 설레었는데 세상이 온통 하얘서 어제는 떠오르지도 않는 이 수묵의  풍경.  담담하고 고요한  귀 기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7k%2Fimage%2FRzStICRB5J6GeSudq_GURmsDaC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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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빠져든다. - 2020.11.08. 15: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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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2T12:26:39Z</updated>
    <published>2020-12-06T06:0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지나는 게 아쉬워 서울숲을 갔었다. 산책을 하다  느닷없이 마주한 은행나무 숲. 가로수로 보던 것과 다르게 굉장히 높고 곧게 뻗어 있었다. 그 가운데 서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찍었다. 분명히 위로 쭉쭉 뻗었는데 . 사진을 찍어보니  모두들 내가 있는 중심을 향한다. 노랑과 파랑은 선명하고 큰 나무 기둥들이  머리 위에서 빗살처럼 퍼져나가는 모습.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7k%2Fimage%2FAeECWvnMXGtzPwiPz0xYtm62O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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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하루 - 2020.09.24. 18:4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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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2T15:02:36Z</updated>
    <published>2020-12-04T17:4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란다에서 밖을 보니 노을이 지고 있었다. 외벽 쪽 집이라 창고 옆에 아주 좁고 긴 창호가 있다.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어봤더니 말 그대로 '좁고 긴 사진 '이 찍혔다. 하늘의 그라데이션이 그대로 담긴. 유난히 하루가 길게 느껴질 때가 있다. 원하는 대로 되지 않거나 전혀 예상치 않은 일에 휘말리거나 속상한 소식에 현실감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제발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7k%2Fimage%2FetL0PkR0jSLVGX790Iwa13Iaw3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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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흔들. - 2020.11.6.19: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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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2T15:02:57Z</updated>
    <published>2020-12-03T13:3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에 산책을 하다가 천변에 있는 갈대를 찍었다.  곧고 단단하고 빛나는 건물 앞에서 흔들리고 나부끼고 하나하나가  나름의 리듬을 탄다.  진짜 약한 게 강한 것을 이길까? 이기는 게 좋은걸까? 스스로 약하고 부드러움을 욕망하는 것은 이기고 싶은건가. 지고 싶은건가. 모르겠지만  그 날 밤. 갈대는 크고 예뻤다.  -----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7k%2Fimage%2FJ1miFGwOAyUIAJbz0WtdHYE0h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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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주 비행 - 2020.09.01.06:4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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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5:03Z</updated>
    <published>2020-12-02T00:3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이 유난히 파랗고 구름이 참 하얬던 &amp;nbsp;아침 예쁘다는 말이 절로. 창문을 열고 하늘을 찍어보았다. 여러 사진 중에 윗집 에어컨이 살짝 걸친 사진. 느낌이 좋다. 갤러리에 담아놓고 보다가 180도 뒤집으니 뜻밖의 풍경.  갑자기 내가 우주로 붕 떠오른다. 구름 아래가 지구. 난 우주여행자. 일상의 일들은 멀고 하늘이 바다가 되는 마술.  돌려보기 다르게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7k%2Fimage%2F3IJu5_yWu6eotugbhQITHh5cCM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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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전 7시 7분 - 2020.11.18.07: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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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2T15:04:14Z</updated>
    <published>2020-11-27T08:1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정도의 분위기라면 그 날은 특별할 만도 하다. 아침 7시 7분의 하늘  별일 없이 지난 이 날의 가장 특별했던 것은 바로 이  장면을 놓치지 않은 것  더 멋질 것이란 기대 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란 기대와 바람.  사실 예고만으로도 충분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7k%2Fimage%2FXxZxLvOJdnS6bq98G22uaC-4aV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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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현실 - 2020.11.17. 21:3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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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2T15:05:37Z</updated>
    <published>2020-11-25T19:0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을 하다가 찍은 하늘 푸르스름한 빛이 두껍게 화면을 가르고 그 끝엔 앙상한 늦가을의 나뭇가지. 눈으로 볼 때는 안 보이던 장면이 카메라에 잡힌다. 저 빛길을 따라가면 무엇이 있을 것도 같은데.....   동화는 없다. 멈추고, 일상에 툭 들어온 어색함과 낯섦만 담는다.  거기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7k%2Fimage%2F-PHWS4RDzwCSMgESa68ARwr9o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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