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달글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xxP" />
  <author>
    <name>soeasybook</name>
  </author>
  <subtitle>밤하늘에 달이 쏙 떠오를 때면, 그 고요함에 이끌려 펜을 들게 되네요. 제 글이 누군가에게는 달콤한 밤공기처럼 느껴졌으면 좋겠어요. &#x1f60a;</subtitle>
  <id>https://brunch.co.kr/@@5xxP</id>
  <updated>2018-04-26T04:50:27Z</updated>
  <entry>
    <title>직장에서 이미 악플을 겪는 사람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xxP/57" />
    <id>https://brunch.co.kr/@@5xxP/57</id>
    <updated>2026-03-25T00:28:26Z</updated>
    <published>2026-03-25T00:2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의실 공기는 늘 조금 과하다.  형광등은 사람을 납작하게 만들고, 의자 바퀴 소리는 공연히 불안하다. 누군가 웃으면 그 웃음은 유난히 크게 튄다. 그래서 회의에서 내 이름이 불릴 때마다, 나는 늘 업무가 올 거라고 생각했다. 숫자, 일정, 리스크. 늘 그런 것들이었다.  그런데 가끔은 업무 대신 말이 온다.  정확히는, 사람을 사람이 아닌 것으로 만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xP%2Fimage%2FKT_E9UQGJab53_Mc0hZaJh5kjiY.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연차휴가 - 너무 짧은 자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xxP/56" />
    <id>https://brunch.co.kr/@@5xxP/56</id>
    <updated>2026-01-25T07:48:55Z</updated>
    <published>2026-01-25T07:4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숫자가 주는 진실은 때로 잔인하다. 퇴근길, 멍하니 지하철 창밖을 보며 휴대폰 계산기를 두드려보았다. 일 년 365일 중 온전히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연차 15일이 차지하는 비중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결과값은 4.1퍼센트. (사실, 소수점 자리를 확인하는 순간 잠시 숨이 턱 막혔다.) 나의 일 년 중 오직 4퍼센트만이 진정한 나의 시간이라는 결론에 도달</summary>
  </entry>
  <entry>
    <title>25년 회고록 - 명함 뒤에 숨겨진 진짜 나를 찾는 여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xxP/55" />
    <id>https://brunch.co.kr/@@5xxP/55</id>
    <updated>2026-01-09T15:16:39Z</updated>
    <published>2026-01-09T15:1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흔.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예고 없는 알람이 울리기 시작했다. 회사를 졸업해야 할 시기가 머지않았음을 직감하는 순간들이 늘어난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회사라는 울타리 밖으로 밀려날 준비를 해야 한다는 서늘한 체감에 가깝다. 그럴 때마다 마음속에는 거대한 구멍이 뚫린다. 명함을 빼고 나면, 나는 과연 무엇으로 남을 수 있을까. 그 불안이 파도처럼 밀려</summary>
  </entry>
  <entry>
    <title>월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xxP/54" />
    <id>https://brunch.co.kr/@@5xxP/54</id>
    <updated>2025-12-27T14:33:35Z</updated>
    <published>2025-12-27T14:3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급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숫자부터 떠올려왔다. 액수는 판단을 단순하게 만든다. 많으면 안심이고, 적으면 불안이다. 그래서 월급은 늘 생활의 언어로만 설명되었다. 가정을 지키고, 내일을 미루게 만드는 장치로서의 돈이다.  그런데 오늘 쓰는 글에는 금액을 붙일 수가 없다. 0원도 아니고, 1천만 원도 아니다. 이 글은 아예 값이 비어 있는 상태다. 숫자를 쓰</summary>
  </entry>
  <entry>
    <title>무단 결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xxP/53" />
    <id>https://brunch.co.kr/@@5xxP/53</id>
    <updated>2025-12-20T02:54:30Z</updated>
    <published>2025-12-20T02:5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글을 쓰겠다는 계획은 늘 성실했다. 문제는 계획이 실제 시간과 충돌하는 지점에서 발생했다. 퇴근 후 노트북을 열고 커서를 세워두는 일까지는 해냈다. 그러나 그 다음 문장은 자주 출근하지 않았다. 계획은 근무표에 남고, 글은 무단결근을 반복했다. 최근에는 웹소설 집필 구상에 시간을 쏟았다. 설정을 세우고, 구조를 분해하고, 작법서를 들춰보는 일에 몰두했</summary>
  </entry>
  <entry>
    <title>나에게 로또는 글이다 - 진짜 로또를 사지 않는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xxP/52" />
    <id>https://brunch.co.kr/@@5xxP/52</id>
    <updated>2025-10-25T02:16:20Z</updated>
    <published>2025-10-25T02: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제적 자유?  현금 60억이 있다면 1금융권에 예금하고 나오는 이자로 평생을 일 하지 않고 살 수 있다.  유튜브를 돌려보다가 경제적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금융권에 다니고 있으니 곧바로 옆에 있는 계산기를 탁탁 두드렸다. 이자 계산을 해보니 세금을 떼고도 월 1,000만 원가량의 돈이 들어온다. 로또에 당첨되어 15억을 받으면 월 200만 원으로</summary>
  </entry>
  <entry>
    <title>직장인이 꿈꾸는 작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xxP/51" />
    <id>https://brunch.co.kr/@@5xxP/51</id>
    <updated>2025-10-24T03:55:19Z</updated>
    <published>2025-10-24T03:5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꾸는 자  어릴 적 활활 타오르는 화산처럼 마음이 끓어올라 글을 쏟아냈던 적이 있다. 판타지 소설부터 한창 하던 게임의 팬픽까지 다양하게 적었다. 같은 반 친구들에게 재미를 인정받기도 했다. 여러 명이 돌려보는 바람에 공책이 너덜너덜 해졌으니 말이다. 아예 반 전체에서 돌려봤으니 너무 뿌듯했다. 돌이켜보니, 그것이 내 생애 첫 책 발간이었을지도 모른다.</summary>
  </entry>
  <entry>
    <title>매일 뛰어오던 개가 뛰지 못하게 된 날 - 20년 남은 시간 앞에서 작가를 꿈꾸는 직장인의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xxP/50" />
    <id>https://brunch.co.kr/@@5xxP/50</id>
    <updated>2025-10-11T05:38:38Z</updated>
    <published>2025-10-11T05:3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뛰어오던 개 인터넷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짤을 봤다. 골든 리트리버가 있었다. 매일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만 들어도 쏜살같이 달려와 주인 품에 안겼다. 아마 그 따뜻한 무게감과 헐떡이는 숨소리가 하루동안 쌓인 서로의 피로를 녹여줬으리라. 10년이 흐른 어느 날, 그 개는 더 이상 뛰지 못했다. 그저 현관문 앞에서 꼬리만 흔들며 주인을 반겼다. 나</summary>
  </entry>
  <entry>
    <title>느리게 읽는 용기 - 한 달에 한 권이 30권보다 낫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xxP/49" />
    <id>https://brunch.co.kr/@@5xxP/49</id>
    <updated>2025-10-10T11:13:34Z</updated>
    <published>2025-10-10T11:1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족감이 준 완독 퇴근 후 글에 대한 근육을 위해 도서 리뷰를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차곡히 쌓여가는 글을 보면 뿌듯했었어요. 그러다 목적이 전도되어 책을 문자 중독자처럼 읽던 저를 발견했습니다. 읽었던 책이었지만, 한 달동안 책을 30권 읽으며 리뷰를 써댔더라구요. 다시 마음을 잡고 나 다운 독서가 무엇인지 고민을 하다 다시 책을 집어든 때가 최근입니다</summary>
  </entry>
  <entry>
    <title>퇴근 후, 책상으로 다시 출근합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xxP/48" />
    <id>https://brunch.co.kr/@@5xxP/48</id>
    <updated>2025-09-30T13:03:18Z</updated>
    <published>2025-09-30T13:0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제 세계의 중심에는 『카르세아린』이라는 판타지 소설이 있었습니다. 동네 오락실의 유혹을 뿌리치고 차곡차곡 모은 동전으로 사 모은 책들이 책장에 한 권씩 늘어갈 때마다, 제 안에서는 이야기가 가진 마법에 대한 경외심이 자라났습니다. 그리고 아주 자연스럽게, &amp;lsquo;이야기를 쓰는 사람&amp;rsquo;이 되고 싶다는 꿈이 뼛속 깊이 새겨졌습니다. 운명 같은 것이라고 믿</summary>
  </entry>
  <entry>
    <title>이 글의 마지막 장은 당신이 써주세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xxP/47" />
    <id>https://brunch.co.kr/@@5xxP/47</id>
    <updated>2025-09-26T22:00:03Z</updated>
    <published>2025-09-26T2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까지, 저의 길고 서툰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한 사람의 실패담이자, 아주 작은 성공담이기도 한 이 여정의 마지막 페이지에 당신과 함께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커다란 기쁨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여러 번 망설였습니다. &amp;lsquo;나처럼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의미가 있을까?&amp;rsquo; 하는 의심이 발목을 잡을 때마다, 저는 1년 전 실패했던</summary>
  </entry>
  <entry>
    <title>돈 버는 블로그를 넘어, 제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xxP/45" />
    <id>https://brunch.co.kr/@@5xxP/45</id>
    <updated>2025-09-25T22:00:08Z</updated>
    <published>2025-09-25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손안의 작은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 100원이라는 숫자는 매일같이 비슷한 얼굴로 나를 맞이했다. 어떤 날은 조금 더 웃어주듯 200원이 되기도 했고, 어떤 날은 토라진 듯 50원으로 줄어들기도 했다. 하지만 더 이상 그 숫자의 표정에 내 기분이 좌우되는 일은 없었다. 나는 매일 아침 그 숫자를 확인하며, 돈의 액수 대신 그것이 품고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summary>
  </entry>
  <entry>
    <title>블로그 첫 수익 100원,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xxP/46" />
    <id>https://brunch.co.kr/@@5xxP/46</id>
    <updated>2025-09-24T22:00:06Z</updated>
    <published>2025-09-24T2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드포스트에 합격하고 며칠이 지났다. 내 블로그의 게시물 상단과 하단에는 제법 그럴듯한 모양의 광고 배너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내 글에 붙은 광고가 낯설고 신기해서 몇 번이고 새로고침을 해보기도 했다. 마치 내 작은 가게에 드디어 간판을 내건 것 같은, 어엿한 주인이 된 듯한 뿌듯함이 밀려왔다.  합격의 감격이 조금씩 가라앉자, 스멀스멀 새로운</summary>
  </entry>
  <entry>
    <title>블로그 첫 수익 100원,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xxP/44" />
    <id>https://brunch.co.kr/@@5xxP/44</id>
    <updated>2025-09-23T22:00:09Z</updated>
    <published>2025-09-23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바탕 폭풍이 휩쓸고 간 뒤, 나의 블로그는 다시 고요한 섬이 되었다. 네이버 메인 노출이라는 신기루 같은 경험은 나에게 씁쓸하지만 귀한 교훈을 남겼다. 나는 더 이상 숫자의 노예가 아니었다. 하루 방문자가 열 명이든, 백 명이든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내가 오늘도 무언가를 읽고, 무언가를 썼다는 사실 그 자체였다.  블로그는 그렇게 나의 평범</summary>
  </entry>
  <entry>
    <title>방문자 1만 명, 다음 날 '0'으로 돌아왔을 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xxP/43" />
    <id>https://brunch.co.kr/@@5xxP/43</id>
    <updated>2025-09-22T22:00:12Z</updated>
    <published>2025-09-22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자신에게 건네는 처방전 같았던 글을 발행하고, 나는 정말로 후련했다. 누가 읽든 읽지 않든 상관없었다. 내 안의 응어리를 풀어내고, 나의 부끄러움을 직면하고, 그것을 글로 써냈다는 행위 자체가 나에게는 구원이었다. 발행 버튼을 누른 뒤, 나는 미련 없이 노트북을 닫았다. 그리고 며칠 동안 블로그를 완전히 잊고 지냈다. 통계 페이지를 들락거리는 어리석은</summary>
  </entry>
  <entry>
    <title>조회수가 아닌, 나를 위해 서평을 쓰기 시작했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xxP/42" />
    <id>https://brunch.co.kr/@@5xxP/42</id>
    <updated>2025-09-21T22:00:14Z</updated>
    <published>2025-09-21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블로그에 마지막으로 접속한 게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희미했다. 애드포스트 탈락 메일을 받은 뒤로, 나는 노트북을 열지 않았다. 하얀 화면 위에서 무심하게 깜빡이던 커서는 이제 보고 싶지 않은 상처의 기억일 뿐이었다. 방 한구석에 놓인 노트북은 마치 폐허가 된 나의 꿈처럼 먼지만 쌓여가고 있었다.  포기는 이토록 간단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었다.</summary>
  </entry>
  <entry>
    <title>한 달 만에 애드포스트에 광탈하고 깨달은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xxP/41" />
    <id>https://brunch.co.kr/@@5xxP/41</id>
    <updated>2025-09-20T22:00:04Z</updated>
    <published>2025-09-20T2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블로그, &amp;lsquo;쉬운책방&amp;rsquo;의 시작은 완벽에 가까웠다. 적어도 처음 한 달간은 그랬다. 나는 1년 전의 실패를 교훈 삼아 이번에는 절대 숫자를 보지 않기로 맹세했다. 방문자 수, 이웃 수, 공감 수&amp;hellip; 나를 옭아맸던 모든 숫자를 의식적으로 외면했다. 오직 내가 밑줄 그은 문장, 책을 읽다 떠오른 생각의 파편들을 기록하는 즐거움에만 집중했다.  퇴근 후 책상에</summary>
  </entry>
  <entry>
    <title>성실함을 이기는 유일한 동력은 '재미'였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xxP/40" />
    <id>https://brunch.co.kr/@@5xxP/40</id>
    <updated>2025-09-19T22:00:09Z</updated>
    <published>2025-09-19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작가 합격 메일이 준 기쁨은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았다. 합격의 감격이 서서히 가라앉자, 그 자리에는 묵직한 질문 하나가 떠올랐다. &amp;lsquo;그래서, 이제 뭘 써야 하지?&amp;rsquo; 세상으로부터 &amp;lsquo;써도 좋다&amp;rsquo;는 허락은 받은 것 같은데, 그때 첫 연애를 하기 시작한 시점이었으니 내 연애에 대한 자아성찰 이야기를 적어보았다. 남들이 궁금해하고 읽고 싶은 이야기를 써야하는</summary>
  </entry>
  <entry>
    <title>포기했던 글쓰기의 꿈, 브런치가 다시 불붙여주었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xxP/39" />
    <id>https://brunch.co.kr/@@5xxP/39</id>
    <updated>2025-09-18T22:00:25Z</updated>
    <published>2025-09-18T2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는 글 같은 건 쓰지 않겠다고, 내 인생에 작가라는 두 글자는 없다고 선언했지만, 인간의 다짐이란 얼마나 연약한가. 버리겠다고 결심한 것들은 오히려 더 끈질기게 삶의 구석구석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마음에 꼭 드는 문장을 만났을 때, 어디엔가 이 감동을 기록해두고 싶어 손이 근질거렸다. 억울한 일을 당한 날이면, 이 부당함을 논리정연하게 글로 써서 만천</summary>
  </entry>
  <entry>
    <title>제가 1년 전 야심 차게 시작한 블로그를 접었던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xxP/38" />
    <id>https://brunch.co.kr/@@5xxP/38</id>
    <updated>2025-09-17T22:00:30Z</updated>
    <published>2025-09-17T22: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터넷 즐겨찾기 목록 가장 구석진 곳에, 유령처럼 떠도는 주소 하나가 있다. 가끔 실수로 클릭이라도 할까 봐 두렵고, 그렇다고 차마 삭제하지는 못해 외면하고 있는 곳. 일 년 하고도 몇 개월 전, 내가 야심 차게 문을 열었던 첫 번째 블로그다. 지금은 디지털 폐허나 다름없다. 마지막으로 올린 글은 계절에 맞지 않는 옷처럼 뻘쭘하게 걸려 있고, 그 아래에</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