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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스킴라일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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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essiya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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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투병을 하다 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럴려고 아팠나 싶을 만큼 글 쓰는 제가 좋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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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25T09:35: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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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지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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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3:00:04Z</updated>
    <published>2025-12-23T1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질었다지요. 춥고 어둡고 무섭던 밤의 시간들이. 참 차가웠다지요. 단 한번도 내 편이 되어준 적이 없을 만큼.  그런데 당신의 눈에는 독기가 없더군요. 당신은 오늘도 사랑을 노래하시더군요.  이렇게 밤은 여전히 춥고 어둡고 길고 무서운데 말이죠.  하ㅡ 그 선한 눈빛에, 그 환한 미소에, 그 순수한 노래에, 미칠듯한 이 마음.  어쩌나요.  21. 10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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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작은 길냥이에게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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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13:00:09Z</updated>
    <published>2025-12-12T1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멀리도 도망친다  어디갔나 봤더니  내 차 밑   &amp;ldquo;뺏기지 마, 너한테 준거란 말이야.&amp;ldquo;  입으로 나온 소리들이 작은 너에게는 닿지 못했는지 내 가슴에 부딪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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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와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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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21:11:05Z</updated>
    <published>2025-07-23T18:1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은 깊었는데어쩌려고  떠나지 못하고 계속 머물러 있습니다무엇때문인지  가슴이 아련해오는그런 밤이라  혼자 두고 떠날 수가 없나 봅니다   남겨지는 것이 아쉬워이제는 보내기 싫어지는그런 밤입니다   2020. 3. 30</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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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oco house - 사랑한다는 건 그에게만은 약해지는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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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07:00:47Z</updated>
    <published>2025-07-03T07:0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힘들어보였다. 박사연구원이라는 타이틀도 안정된 직장도 쉴만한 곳이 되지 못 한 듯했다. 오히려 내 딸만은 이렇게 살게 하고 싶지 않다며 좋아하는 것을 하게 살도록 해주겠다 입버릇처럼 말했다. 5학년이 되는 해 아이에겐 틱장애가 발견되었고 그때부터 아이의 소리에 귀기울이게 되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소설가 한강의 부모님은 그녀가 어릴 때 피아노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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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는 시간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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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18:07:34Z</updated>
    <published>2025-06-28T1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둠이 공평하게 내린 거리로 나왔습니다  선선한 바람을 친구삼아 뚜벅뚜벅 걷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오늘 하루 어땠나&amp;nbsp;생각할 수 있고 지금 이 시간이 어떤가&amp;nbsp;느낄 수 있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하루종일 혼자였을 당신도 이제서야 부르게 되니까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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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할 일은 사랑하는 일 -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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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13:48:56Z</updated>
    <published>2025-06-27T1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 못났다. 방해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고 부족한 것도 전혀 없는 하루가 왔는데 하루 종일 아무것도 손대지 못하는 모습이. 해야 하는 걸 알면서 자꾸 미루고 피하는 모습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쫒기듯이 오늘도 여전히 안절부절 불안해하는 모습도.  할 수 없다고 나는 안 된다고 아무것도 이젠 모르겠다고 넋 놓고 있는 오늘-  이런 날은 온 힘을 다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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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약해진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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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21:29:41Z</updated>
    <published>2025-06-26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약해진다는 건 쓰디쓴 눈물이 난다는 것  마음이 약해진다는 건 내 아픔이 선연히 보인다는 것  마음이 약해진다는 건 옆에 있는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고양이에게도 기대고 싶어진다는 것  마음이 약해진다는 건 누군가에게 지금 내 모습을 감추고 싶다는 것 그럼에도 혼자는 견디기 힘들다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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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려고 왔나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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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0T15:40:09Z</updated>
    <published>2025-04-10T14:0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럴 일은 아니었는데 한껏 들떠 이야기를 하게 되더라구요 내가&amp;nbsp;&amp;nbsp;어떤 여정을 거쳐 이곳에 이리 자주 오게 되었는지를 요즘 내가 얼마나 미쳐 좋아하며 이곳으로 달려오는지를  사실 나도 잘 몰랐나봐요 무엇이 그리 기쁜지 무엇이 그리 좋은지 무엇이 그리 행복한지  그런데 당신이 먼저 말하더군요  &amp;quot;살려고 왔나보네&amp;quot;  왈칵 눈이 말하려는걸 입을 가리며 참았어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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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심이 되는 한 마디 - 여전히 불안해하는 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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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0T14:00:36Z</updated>
    <published>2025-04-10T14: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잘 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은지, 사랑을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 누군가 20대의 내게 물었다.  그때 나는 일을 정말 좀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간절한 진심이었다. 그리고 질문을 한 그녀는 자신은 사랑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했었다. 일을 잘하는 그녀가 나는 부러웠었다.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는 내게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어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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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글을 쓰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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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3T03:24:16Z</updated>
    <published>2023-08-20T12:5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산책을 나왔다. 바람이 나를 맞아주었다. 예쁜 바람이 고마웠다. 예전에 만났던 벚꽃잎이 떠올랐다. 10년도 더 전이지만 아직 그보다 더 예쁜 꽃잎을 만난적이 없는데 바람에 나뒹굴던 흐드러진 벚꽃잎은 아스팔트 위에서 그렇게 빛날 수가 없었다. 복잡했던 나를 정리시키려는 듯 내 눈을 가득 사로잡았던 유일한 존재였으니. . . . 오늘 만난 바람도 그러고 싶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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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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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4T11:38:02Z</updated>
    <published>2021-06-29T13:2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릿속 생각만 많아져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하는 날이 있다.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은데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는 날이 있다.  끝도 없이 떠오르는 공상 같은 구상들이 그러나 어느 것 하나 손에 잡히지 않는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아서 아무 말도 할 수 없는지도 모르겠다.  밤은 벌써 허리까지 차있고 겨우&amp;nbsp;시 한 편 이렇게 남기나 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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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혹시, 경상도 사나이식 애정 표현이셨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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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1T09:01:26Z</updated>
    <published>2021-02-01T09:4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기 관리인이시죠? 자릿세 얼마예요?&amp;quot; 낯선 아저씨가 아빠에게 물었다. &amp;quot;아.. 아닙니더. 우리도 해수욕 온 사람들입니더.&amp;quot; 아저씨를 보내 놓고 온 가족이 박장대소가 터졌다. 우리 캠핑장 포스가 그 정도였다니.  그래. 한번 찬찬히 둘러보자.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일단 타프까지 완벽히 친 세 동의 텐트, 아이들 수영복이며 수건, 티셔츠, 바지 등이 줄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4b%2Fimage%2Ft5DQYaBZxRGGW3r3lyxPPCg36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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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답하고 속 깊은 아날로그틱한 감성을 찾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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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3T02:51:17Z</updated>
    <published>2020-09-01T06:5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에서 10분짜리 짧은 영화 리뷰 영상을 하나 보게 됐다. 줄거리는 이렇다.   엄마를 잃은 아기 치타 한 마리를 한 가족이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기르게 된다. 넓은 초원까지는 아니지만 치타를 기를 농장도 있었고 아기 치타를 가족처럼 이뻐해 주는 사람들이다. 농장 주인인 8살 남자아이의 아빠는 아주 지혜롭고 진실한 사람이지만 건강이 좋지 못해 농장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4b%2Fimage%2FB-doAsqvJ6K6_194O3bIxrs_T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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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기가 이렇게 시원할 일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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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5T00:33:53Z</updated>
    <published>2020-08-27T02:0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단한 요기를 마치고 에어컨부터 켰다. 덥지 않았지만 이후 일정을 위한 준비였다. 수납칸을 열어 오랜만에 라텍스 장갑도 꺼내 양손에 꼈다. 그리고 한 손에는 살균수가 담긴 스프레이를, 한 손에는 도톰한 극세사 걸레를 잡고 바닥에 무릎을 대고 엎드려 앉아 네 발 자세를 잡았다. 아차차. 중요한 한 가지가 빠졌다. 핸드폰으로 음악을 검색했다. 상큼한 기분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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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화마을 체험의 부작용이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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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6:54Z</updated>
    <published>2020-07-11T14:3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찾기 어플에서 안내해주는 정거장에 내린 후 간신히 길을 찾아 좁은 골목길의 계단을 걷고 또 걸었다. 아니, 오르고 또 올랐다. 아뿔싸. 녀석은 이 길이 내리막인지 오르막인지는 모른다는 걸 몰랐다. 불볕더위에 정수리로 뜨거운 태양을 맞으며 오르막 계단을 5분 정도 걷는다는 건 나로선 꽤 진 빠지는 일이다. 문제는 이런 길을 앞으로 10분은 더 걸어야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4b%2Fimage%2F_j2UrwzGDa4CWGptuC-Wp0nrv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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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깥 바람이 이렇게 예쁠 일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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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9T15:10:16Z</updated>
    <published>2020-06-11T12:3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오후 2시. 한 손에는 음료수, 다른 한 손에는 책을 한 권씩 들고 우리 셋은 나란히 공원으로 걸었다. 우리가 향한 곳은 잔디 언덕 위에 고풍 있게 자리한 한옥 정자. 돌계단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올라가니 꽤 너른 대청마루 바닥이 시원스레 펼쳐졌다. 하늘은 맑았고 태양은 뜨거웠지만 정자 안은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주고 있었다. 맨발로 성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4b%2Fimage%2FPyCURstkM_j9k532j2wjpBe4fh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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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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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6T00:55:21Z</updated>
    <published>2020-05-04T03:3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로 개학이 연기된 채 몇 달을 집에서 보내는 아이가 눈에 밟혀, J언니는 이번주 내내 아이와 함께 지내려고 커다란 트렁크가방 2개를 끌며 그녀의 딸인 M양과 함께 숙소로  입성하셨다. 서울이 본가인 그녀는 평일에만 이 집 방 하나를 쓰고 있다.   타 지역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엄마를 둔 덕에 낯선 집에서  룸쉐어 라이프스타일도 경험하고 엄마와 함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4b%2Fimage%2F5bcRgQaI7FDnODSUAhEXMQGrSkE.jpg" width="33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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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이빨 빠진 호랭이의 이루지 못한 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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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7T07:29:12Z</updated>
    <published>2020-03-27T02:5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 얼마나 군대를 가고 싶었는데.&amp;quot; 그 말은 통화를 끝낸 후에도 자꾸 귀에 맴돌았다. 마음에 통통거리며 살아있었다. 단순히 어린 한때 잠깐 머물다 간 마음이 아니었고 아직도 아빠의 마음에는 그것에 대한 설렘과 동경이 남아있다는 게 느껴졌다.  나는 그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안다. 내가 아빠만 한 나이 때 아니, 그보다 더 어린 시절부터 늘 부르던 노래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4b%2Fimage%2Fy5a0apgLk6-1F_fEQ5JrvGXw50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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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쏘옥 빼닮은, 내 사랑스런 시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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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6T17:33:39Z</updated>
    <published>2020-03-19T14:2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12월 14일  아침  머리가 묵직한 신음을 소리 없이 내는 날. 거기에 더해 깊은 허기까지 느껴지는 날. 하지만 일어나 요리하기엔 어지러워 속상한 날. 가만히 벽에 기대앉아 감사한 기억들을 하나둘 떠올리며 하루의 문을 조심스레 열어본다.   침대 옆에 늘 놓여있는 작은 수첩을 가져다가 아무 데나 펼쳐서 나온 메모 하나를 읽었다. 그래. 그랬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4b%2Fimage%2F5Mt1bhHiUubf8VlU0FGRpepuv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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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아닌 시간의 아름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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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2T02:53:40Z</updated>
    <published>2020-02-07T04:1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갓 서른이다. 여행이라면 통장의 잔고 따윈 생각하지 않는 프로 여행러에 사람 좋아 보이는 웃음, 그리고 아닌 건 절대 아니라고 말하는 소신력, 인지도는 미약하지만 알고 보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뿜는 한 인디 뮤지션을 좋아하는 엔티크스런 취향까지. 절대, 결코 재미없어 보이지 않는 그녀의 직장은 국립도서관. 말만 들어도 지루한, 그 이름도 지루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4b%2Fimage%2FZfcGbnWF6lpI1rfEsuPtPdVd3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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