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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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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살면서 만나는 느낌표, 물음표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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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26T09:59: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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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가 들어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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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5T22:56:21Z</updated>
    <published>2022-06-26T10:5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근처에 산이 있어 일주일에 서너 번 걷는다. 평일에 가면 나 홀로 족이나 부부들이 많이 있어 산책길이 한적하면서도 쓸쓸하지 않다. 걷는 시간은 한, 두 시간. 모르는 사람과 얘기를 나눌 일은 거의 없는데, 우연찮게 최근에 두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한 분은 노년에 접어들고 있었고, 다른 분은 노년의 완숙기에 이른 분이었는데 그 두 사람에게 받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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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로코에서 만난 한국식 프렌치드레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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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2T05:23:53Z</updated>
    <published>2022-05-22T00:0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모로코에서 머물 때 한 한국인 선교사의 식사초대를 받은 적이 있다. 모든 요리가 입맛에 맞았는데 특히 양 불고기가 맛있었다. 육질은 부드러웠고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나기는커녕 달콤한 향이 입과 코를 즐겁게 해 주었다. 비법을 물었더니 모로코 열대과일을 넣은 불고기 양념에 양고기를 재웠다고 했다. 한 나라의 요리가 다른 지역에 가면서 재료가 바뀌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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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하철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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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3T14:50:30Z</updated>
    <published>2022-02-13T05:5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근하고 집으로 가는 길, 그녀의 몸은 젖은 솜처럼 무겁다. 퇴근 시간이 훌쩍 지났건만, 대림역에서 갈아탄 2호선에는 빈자리가 없다. 그렇다, 금요일이었다. 그녀는 젊은이들을 피해 육십은 훌쩍 넘어 보이는 늙수그레한 아주머니 앞으로 걸음을 옮긴다. 덜컹덜컹 흔들리는 차량에 몸이 제멋대로 흔들린다. 두 정거장을 지나자, 영등포역이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아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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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생처음 그림을 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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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3T06:31:55Z</updated>
    <published>2022-01-10T13:1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유명한 명화 복사본이나 포스트 등을 사본 적은 있지만 작가가 직접 그린 작품을 산 것은 처음이었다.  내게 그림은 문학이나 음악과 달리 아무런 감흥도 없고 이해하기 어려운 장르였다. 그림을 보고 처음으로 홀렸다고 느낀 것은 친구를 따라 간 서울 호암아트홀 개관전에서였다. 이중섭 30주기전이 열리고 있었다. 어떤 그림을 보는데 마치 웅장한 음악을 듣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CJ%2Fimage%2FTLPVS43cffCyoJ2wqWfMlwN-lM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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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 엄마 탓이야 -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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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1T21:03:50Z</updated>
    <published>2021-12-11T08:0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에게서 내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amp;quot;엄마 때문이야&amp;quot;다.  엄마 때문에 콤플렉스가 생겼고, 엄마 때문에 공부도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못했단다. 억울했다. 나를 닮아 어깨가 좁으니 붙는 옷보다는 루스 핏을 권했고, 키가 작고 머리가 크니 긴 머리보다는 짧은 머리를 권했을 뿐이었다. 아이 말로는 스스로 깨닫기 전에 엄마가 자~알 일깨워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CJ%2Fimage%2FxawY9UFwpur4R1Wi8jgwBXDqD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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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마토 저장 강박의 전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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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7T02:16:22Z</updated>
    <published>2021-12-01T07:1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저장 강박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적어도 내 딸의 말을 빌자면 말이다. 그 아이도 내가 제 손을 빌리기 전까지는 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어제저녁 나는 토마토 10킬로를 껍질 벗겨 캐닝을 했다. 누군가 집으로 오기로 해 시간이 촉박했던 나는 부득이 기획안을 써야 한다는 아이를 부엌으로 끌어들였다.  내가 토마토를 10킬로나 사서 저장을 한 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CJ%2Fimage%2F1d3B44UTFCRHl8rMj3ogfO0l8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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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정이란? - - 자기 위안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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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2T13:20:08Z</updated>
    <published>2021-11-28T04:2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저녁 8시 이후로 어떤 음식물도 들어가지 못해 쓰린 위장은 막무가내로 들어오는 고무호스를 끊임없이 내뱉는다.  &amp;ldquo;자, 자, 구역질 나더라도 좀 참아보세요. 다시 넣습니다. 뱉지 마시고 꿀꺽 삼키세요.&amp;rdquo;  어떻게든 내시경을 집어넣으려고 애쓰는 의사의 목소리에는 짜증이 묻어 있다. 하지만 내시경은 그녀의 의지와 상관없이 다시 입 밖으로 밀려나고 만다. 의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CJ%2Fimage%2FuRcSISXKfWBmvUphTTGaZsNXIF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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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섯 친구의 김장하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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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30T06:58:48Z</updated>
    <published>2021-11-26T13:2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친구 미숙이는 유학에서 늦게 돌아와 서울에서 자리 잡느라 바쁘게 일했다. 건강이 나빠지자 작년에 퇴직을 하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일들을 시도했다. 재봉틀을 배워 마스크와 쿠션을 만들고, 식물을 키우면서 식물 일기를 쓰고, 유튜브를 보고는 오븐을 사서 유기농 빵도 구웠다. 올해 초에는 텃밭을 분양받더니 야채를 길러 우리에게 상치와 열무를 나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CJ%2Fimage%2F_-1GAtbcWssF_276dNJF4lV70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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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행복은 언제나 과거형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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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3T12:31:59Z</updated>
    <published>2021-11-21T12:4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에게 행복하냐고 물어보면, 십중팔구&amp;ldquo;행복? 행복은 무슨, 그냥 사는 거지.&amp;rdquo;라며 실소한다. 대개 자신은 행복과 거리가 멀다고 느끼는 것 같다. 그런데 행복한 적이 있었냐고 물어보면, 갑자기 눈을 가늘게 뜨고 어린 시절이나, 학창 시절, 과거 언저리를 더듬다가, 어느 한순간을 떠올리며 그때는 행복했었노라고 빙그레 미소 짓는다.  왜 행복은 현재형이 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CJ%2Fimage%2FJF-LmpDSocV5zpS0E5x5X8-Lm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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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순 아버지와 카라반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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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30T07:10:26Z</updated>
    <published>2021-11-21T11:0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떠났다.&amp;nbsp;여행객 조합이 모녀도 아니고 부자도 아니고 부녀자, 아버지와 딸, 아들이었다. 그들의 평균 나이는 거의 70이며, 컨셉은 카라반 여행이었다.  처음 동생이 카라반을 샀다고 했을 때, 아직 초등학생인 늦둥이를 포함 자식 넷을 두고 있어, 가족여행용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동생은 낚시 좋아하는 아버지와 한 달간 천천히 해안을 돌며 여행을 하고 싶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CJ%2Fimage%2FO1tSeMIWIdyStb3e-enxyHdHD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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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노,&amp;nbsp;나를 찾아가는 에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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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1T04:42:04Z</updated>
    <published>2021-04-21T04:1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으른 사람에게서는 게으르다는 사실 외에 뭔가 다른 특징을 잡아내기 힘들다. 행동반경이 크지 않고, 속으로 뭔가를 생각한다 하더라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니 취향이나 성격도 추측하기가 힘들다. 이런 게으른 사람을 움직이게 하고 자신을 드러내게 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계기가 있을 수 있다. 내게는 그것이 분노였다. 숫기 없이 조용하며, 여간한 자극에도 별 반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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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리네 김밥 집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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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1:52Z</updated>
    <published>2021-04-21T04:1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동네 시장에는 김밥 집이 서너 군데 있다. 그중 내가 애용하는 곳은 나리네 김밥이다. 밥통에서 금방 푼 따끈한 밥을 김 위에 펼치고, 비닐봉지에 담겨 있는 당근, 부추, 우엉, 달걀, 단무지 등 여러 속 재료를 넣고 만 김밥을 은박지에 싸서 준다. 젓가락도 필요 없이 한 손에 쥐고 먹으면 웬만한 체인점 김밥보다 맛있다.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은 나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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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함께 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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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3T05:43:06Z</updated>
    <published>2020-07-28T14:2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겨울 끝자락, 동그라미가 방구석에서 빈둥빈둥 뒹굴고 있을 때, 노오란 햇살이 집 안으로 들어와 봄을 알렸습니다. 문밖에선 사과나무가 어서 오라며 연둣빛 손을 흔들었습니다.  동그라미는 얼른&amp;nbsp;집을 나섰습니다.  데굴데굴, 덱데구르르!  봄 햇살에 취한 동그라미는 이리저리 굴러다녔습니다.  그러다 &amp;lsquo;쿵&amp;rsquo;하고 부딪쳤습니다.  겨우내 비바람을 맞으며 한자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CJ%2Fimage%2F0qPHDBTFNFOS3J9hvcZZ_NdLR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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