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아나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16G" />
  <author>
    <name>anatta</name>
  </author>
  <subtitle>20년간 가방디자인을 해왔고 최근엔 불교를 공부하고 명상을 안내합니다. 매주 수요일, 불교와 수행에 관한 글을 발행하고 있습니다.(2026.1.21~)</subtitle>
  <id>https://brunch.co.kr/@@616G</id>
  <updated>2018-06-27T05:54:51Z</updated>
  <entry>
    <title>12 당신의 과거가 도착했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16G/30" />
    <id>https://brunch.co.kr/@@616G/30</id>
    <updated>2026-04-08T09:06:18Z</updated>
    <published>2026-04-08T08:4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용건이 있어 D에게 카톡을 보냈다. 대화가 마무리될 때쯤, 그 집에 남아있던 내 물건을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다.  다음날 도착한 묵직한 박스에는 첫 회사에 들어갔을 때 사용한 업무노트부터 브랜드 런칭 준비 때 썼던 디자인 스케치북, 심지어 대학교 때 일기장도 있었다. 갑작스레 마주하게 된 과거. 집도 좁은데 그냥 버려달라고 할 걸 그랬나.</summary>
  </entry>
  <entry>
    <title>11 진짜, 수행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16G/29" />
    <id>https://brunch.co.kr/@@616G/29</id>
    <updated>2026-04-01T08:22:29Z</updated>
    <published>2026-04-01T08:1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1000일의 시간이 나만의 이야기로만 남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수행 과정을 글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게 글쓰기란 고통스러운 일인 동시에 좋아하는 일이기도 하다. 잘 쓰지는 못해도 어떻게든 생각과 감정, 경험을 언어로 바꾸는 일. 가장 적확한 단어를 고르고, 조사를 바꿔가며 뉘앙스를 조절하고, 표현을 다듬어 문장으로 만드는 과정에는 분명 희열이 있</summary>
  </entry>
  <entry>
    <title>10 괴로울 땐 위빠사나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16G/28" />
    <id>https://brunch.co.kr/@@616G/28</id>
    <updated>2026-03-25T13:35:12Z</updated>
    <published>2026-03-25T13:3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을 해왔는데, 내가 명상을 제대로 하고 있구나 체감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다. 이걸로 명상을 했다고 말해도 되나 싶은 날들이 더 많았다. 몰려오는 졸음으로 겨우겨우 앉아있던 날, 전날의 술기운으로 앉아있는 것 자체로 괴로운 날, 쏟아지는 망상으로 꽉 채웠던 날.... 108배와 함께 해왔으니 망정이지, 명상만 했다면 1000일을 넘기기 어려</summary>
  </entry>
  <entry>
    <title>09 명상을 다시 배우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16G/27" />
    <id>https://brunch.co.kr/@@616G/27</id>
    <updated>2026-03-18T11:47:06Z</updated>
    <published>2026-03-18T11:4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가를 새로 배우는 일은 쉽지 않다. 낯선 곳에서 헤매는 것, 서투른 나를 보는 것 모두 달가운 일이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그렇다. 이미 익숙하고 잘하는 영역이 있는데 굳이 새로운 세계에 들어가 다시 초보가 되고 싶은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도 나는 늘 무언가를 배워왔다. 인생이 괴로워 뭔가 방법이 있을까 싶은</summary>
  </entry>
  <entry>
    <title>08 그럼, 명상은 어때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16G/26" />
    <id>https://brunch.co.kr/@@616G/26</id>
    <updated>2026-03-12T00:10:18Z</updated>
    <published>2026-03-11T13:5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와인을 좋아한다. (사실 사랑에 더 가까움....) 하지만 혼자선 잘 마시지 않는다. 맛있는 와인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마시는 걸 더 선호해 늘 약속이 많았다. 오늘 고른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을 함께 입에 넣고 우물우물, 홀짝홀짝 마시다 보면 술이 술을 부르고 어느새 빈병이 늘어간다.  (당연하게도) 술 마신 다음 날의 수행은 고역일 때가 많았다. 고된 아</summary>
  </entry>
  <entry>
    <title>07 매일 108배를 하며 달라진 것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16G/25" />
    <id>https://brunch.co.kr/@@616G/25</id>
    <updated>2026-03-04T09:42:04Z</updated>
    <published>2026-03-04T09:2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08배를 시작하고 두 달쯤 지났을 때였나. 바지를 입는데 허리가 헐렁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내 뒤태가 달라졌다고 했다. 언제부턴가 지하철에서 올라올 때 계단을 두 칸씩 딛어도 숨이 차지 않았다. 허벅지가 단단해지면서 체력도 좋아졌다.  108배를 하면 모든 게 좋아진다고 말하고 싶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접촉에 취약한 피부라 거친 옷도 잘 못</summary>
  </entry>
  <entry>
    <title>06 확장되는 마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16G/24" />
    <id>https://brunch.co.kr/@@616G/24</id>
    <updated>2026-02-25T06:01:08Z</updated>
    <published>2026-02-25T03:0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해 본 명상이 자애명상이었다. 책을 읽다가 본 자애명상은 일단 쉬워서 혼자서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를 향해 자애문구를 되뇌고 점차 그 대상을 넓혀나가며 자애의 마음을 일으킨다. 그게 다였다. 이 간단한 명상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약간의 의구심과 함께 책에 쓰여있던 여러 자애문구 중 세 개 정도를 골랐다.  반가부좌를 틀고 손을 모으고 눈을</summary>
  </entry>
  <entry>
    <title>05 애쓰지 않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16G/23" />
    <id>https://brunch.co.kr/@@616G/23</id>
    <updated>2026-02-18T03:54:56Z</updated>
    <published>2026-02-18T03:5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108배를 하고 명상을 하는 일.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아주 불가능한 일인가, 그것도 아니다.  우리 삶은 대게 4가지 경우를 마주한다. 하기 싫은데 안 해도 될 때, 하고 싶은데 해도 될 때. 이 경우엔 문제가 없다. 늘 우리를 번뇌에 빠뜨리는 상황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때, 하기 싫</summary>
  </entry>
  <entry>
    <title>04 절할 때 내가 하는 일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16G/22" />
    <id>https://brunch.co.kr/@@616G/22</id>
    <updated>2026-02-18T03:54:45Z</updated>
    <published>2026-02-10T1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100일 동안 절을 하며 해야 할 일은, 나를 들여다보고 아는 것이라고 했다. 그 작업은 내가 꽤 오랫동안 몰두해 온 일이라 낯설지 않았다. 왜? 인생이 녹록지 않아서. 나는 어떤 사람이고 인간관계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오랫동안 심리학 대가들의 책을 더듬거리며 탐독했었다. 부모님과의 관계, 어릴 적 환경과 성장과정 등을 그들의 설명에 기대어 완벽하진 않</summary>
  </entry>
  <entry>
    <title>03 108배를 시작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16G/21" />
    <id>https://brunch.co.kr/@@616G/21</id>
    <updated>2026-02-18T03:54:29Z</updated>
    <published>2026-02-04T05:0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로 인해 정토 불교대학은 온라인으로 바뀌어 운영되고 있었다. 덕분에 당시 남양주에 살던 나는 큰 불편 없이 수업에 참석할 수 있었다. 일주일에 한 번, 그 주의 법문 영상을 각자 보고 7-8명으로 이뤄진 조원들이 줌에서 만났다. 법문은 어떻게 보았는지, 그 주의 과제는 어떻게 했는지를 나누는 방식으로 수업은 진행되었다. 그리고 한 달에 한번, 오프라인</summary>
  </entry>
  <entry>
    <title>02 공부의 역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16G/20" />
    <id>https://brunch.co.kr/@@616G/20</id>
    <updated>2026-02-18T03:54:14Z</updated>
    <published>2026-01-27T1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뛰어나진 않아도 공부 못한다는 소리는 듣지 않았다. 하지만 학교공부가 아니라 나에겐 인생공부, 마음공부가 필요했다.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소설은 물론 심리학, 철학, 명리학, 불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다 싶으면 책을 읽거나 수업을 듣고 어떤 것은 공을 들여 공부했다. 좋은 말은 기록되고 유효한 문장들 아래로는 밑줄이 그</summary>
  </entry>
  <entry>
    <title>01 시작하는 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16G/19" />
    <id>https://brunch.co.kr/@@616G/19</id>
    <updated>2026-02-18T03:53:57Z</updated>
    <published>2026-01-21T07:4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5시 반, 여지없이 알람이 울린다.  미적대지 않고 일어나 화장실로 직행, 양치를 한다.  거울 속 잠이 덜 깬 얼굴.  거실로 나와 뻑뻑한 눈에 인공눈물을 넣고 미지근한 물 한잔을 마신 후 두툼하고 세로로 긴 절방석을 바닥에 펼친다.  방석 위로 세 번의 절을 하며 아침 수행을 시작한다.  부처님께 귀의하겠다고 한번, 부처님 법에 귀의하겠다고 또 한</summary>
  </entry>
  <entry>
    <title>03 가방 디자인을 이루는 3가지 요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16G/18" />
    <id>https://brunch.co.kr/@@616G/18</id>
    <updated>2022-06-15T08:55:22Z</updated>
    <published>2021-02-17T07:1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자인하는데 몰두하다 보면 이것을 누군가가 사용한다는 생각을 종종 잊을 때가 있다. 디자인이 산으로 가는 데에 제동을 걸어주는 것, 그것은 사용자이다. 가방은 오브제가 아니라 나를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이면서 실제 용도가 있는 생활용품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가방 디자인을 할 때 필히 고려되어야 할 것들이 있다. 포켓을 하나 달더라도 그것을 넣을지 말지 결정할</summary>
  </entry>
  <entry>
    <title>02 &amp;nbsp;미니멀? 차라리 과한게 낫다. 처음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16G/17" />
    <id>https://brunch.co.kr/@@616G/17</id>
    <updated>2022-06-15T08:50:41Z</updated>
    <published>2021-01-22T04:0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결한&amp;nbsp;디자인미니멀Simple is best.디자인을&amp;nbsp;하는&amp;nbsp;사람이라면&amp;nbsp;뼈에&amp;nbsp;아로새길&amp;nbsp;중요한&amp;nbsp;이야기다.&amp;nbsp;나&amp;nbsp;역시&amp;nbsp;그렇게&amp;nbsp;디자인한다.&amp;nbsp;필요없는&amp;nbsp;것,&amp;nbsp;의미없이&amp;nbsp;넣은&amp;nbsp;것들은&amp;nbsp;최대한&amp;nbsp;제외시키고&amp;nbsp;기능을&amp;nbsp;위한&amp;nbsp;디테일은&amp;nbsp;간결하고&amp;nbsp;아름답게&amp;nbsp;만들려고&amp;nbsp;노력한다. 하지만&amp;nbsp;그것은&amp;nbsp;처음엔&amp;nbsp;과한&amp;nbsp;아이디어나&amp;nbsp;갖가지&amp;nbsp;요소가&amp;nbsp;많았다는&amp;nbsp;것을&amp;nbsp;전제하고&amp;nbsp;있다.디자인을&amp;nbsp;시작한지&amp;nbsp;얼마되지&amp;nbsp;않았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16G%2Fimage%2FBc6rP7uymq6hLYpFrQ3jjEEUIS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01 가방디자인,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16G/16" />
    <id>https://brunch.co.kr/@@616G/16</id>
    <updated>2023-10-23T15:40:49Z</updated>
    <published>2021-01-19T11:0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방이 만들어지는 실질적인 과정은 사실 일을 하다보면 누구나 습득할 수 있다.  하지만 디자인은 어떨까? 말로 설명하기 쉽지않은 부분이니 각자의 미적감각에 의존해 알아서 해야만 할까?그게 아니라면 이미 출시되어있는 럭셔리 브랜드를 참고하고, 트렌드를 따라가고. 정말 그런 방법 밖에 없을까?가방을 보고 가방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이 많다. 누군가의 결과물을 보고</summary>
  </entry>
  <entry>
    <title>프롤로그_가방 디자이너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16G/15" />
    <id>https://brunch.co.kr/@@616G/15</id>
    <updated>2022-06-15T08:46:37Z</updated>
    <published>2021-01-17T13:2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언젠가는 가방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할 날이 오지않을까 생각은 했었다. 하지만 어떤 내용을 담을 수 있을지, 내가 쓴 글을 관심있게 읽어줄 사람들이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아니, 사실은 엄두가 나지 않았다. 특강이나 강의를 위해 내가 하는 일의 내용을 정리한 적은 있지만 글로 풀어내는 것은 또 다른 일이다.내가 만든 브랜드로</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