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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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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arcissus2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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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딸과 엄마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사람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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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27T06:16: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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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2.&amp;nbsp;&amp;lsquo;거리&amp;rsquo;를 잃으면 &amp;lsquo;관계&amp;rsquo;도 잃어버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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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3T00:24:37Z</updated>
    <published>2022-01-03T04:3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리 두기.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수칙으로 시작되었지만 거리 두기 덕분에 편할 때가 있다. 마트에서 계산하려고 줄 설 때, 사람이 가득한 지하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에 타려고 대기하고 있을 때, 버스에 올라타려고 줄 서 있을 때 성격 급한 사람들은 내 뒤에 바짝 붙어 서서 등을 슬금슬금 민다. 낯선 존재의 재촉하는 터치가 느껴질 때 불쾌감이 솟구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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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1. 새해가 밝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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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4T02:00:56Z</updated>
    <published>2022-01-01T06:2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블로그며 SNS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글들이 많았다. 나도 한 해를 어떻게 살았나 갈무리를 해볼까 했지만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도 오늘 같을 날들의 연속이라 딱히 정리할 것이 뭐 있겠나 했다. 아이들과의 일상을 소소하게 기록하고 있는 나의 SNS를 훑어봤다.  ​ #정인아미안해 2021년은 한 아이에게 어른으로서 미안함을 고백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여전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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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 노력하고 있다는 말 - 백신에 불만 많은 사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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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1T06:24:51Z</updated>
    <published>2021-12-19T04:0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코로나 백신에 불만이 아주 많다. 나는 어찌어찌 참고 맞았지만 내 아이에게는 도저히 맞힐 수 없을 것 같다. 일단 청소년 백신패스는 학부모들의 반발로 더 나은 방안을 찾겠다며 몇 달 뒤로 물러났지만 몇 달 뒤는 금방 찾아온다. 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되는 내 아이도 백신을 맞아야 하는 순간이 다가올 것이다. 지금은 학교를 안 보내더라도 백신을 안 맞혀야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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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군인 아저씨에서 군인 아들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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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0T11:06:24Z</updated>
    <published>2021-11-22T03:0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뭐라고 불러야 할까. 친구에게 생각 없이 하는 말이었다면 군인 &amp;lsquo;애기&amp;rsquo;라고 했을 테다. 아이들을 어린이집, 유치원 차례로 내려주고 돌아오는 길, 횡단보도 앞에 국방색 군복에 베레모 눌러쓰고 묵직한 가방까지 둘러 맨 군인이 서 있다. 스치듯 지나가서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빳빳하게 서 있는 자세로 보아 신병 딱지를 막 뗀 정도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그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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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결혼기념일을 맞아 졸혼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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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2T14:57:38Z</updated>
    <published>2021-11-17T02:0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4년 11월 16일 결혼식을 했다. 나는 결혼식이나 드레스 이런 것에 어떠한 로망이나 기대가 없었다. 마음 같아선 결혼식같이 거추장스러운 것 안 하고 싶었다. 아빠는 결국 &amp;ldquo;니가 좋으면 그리해라.&amp;rdquo; 하는 말을 미간을 한껏 찡그리며 했지만 역시나 시어른들의 반대를 극복하지 못했다. 남들과 또옥같은 결혼식을 했다. 결혼식에 돈 쓰기 싫었던 우리는 남들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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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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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8T08:25:40Z</updated>
    <published>2021-11-01T05:3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꿈이었는지 상상이었는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엄마가 온 것 같을 때가 있다. 엄마가 꼭 있었으면 했던 그런 순간이랄까. 그런 장면을 너무나 많이 세밀화 그리듯 상상해서 였을까. 화면은 세밀하지만 늘 침묵하는 엄마가 아주 가끔 말도 하고 나를 쓰다듬을 때가 있다.  ​ 며칠 전&amp;nbsp;애들 재우며 함께 누웠는데 갑자기 엄마 목소리가 들렸다. 아이를 낳은 직후 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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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육아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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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1T06:50:50Z</updated>
    <published>2021-10-20T01:5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트에 다녀왔다. 마트를 나서는데 남편이, 계산대 앞에서 애 때리는 엄마 봤냐고 묻는다. 애 등짝을 사정없이 내리 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엄마가 아이에게 쏘아붙인 말도 붙였다. ​ &amp;ldquo;여기서 구부는 애는 니밖에 없다!&amp;rdquo; ​ 이해할 수 있다. 꽃으로라도 때리지 말라지만 많은 사람들 있는 데서 내 새끼 등짝을 후려치는 그 엄마의 마음을 십분, 이십분 이해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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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엄마 됨을 후회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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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5T05:31:35Z</updated>
    <published>2021-10-14T01:4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된 것을 후회한다는 말을 하기가 이토록 조심스럽고 힘든 일인가 싶다. 엄마 살이 7년 차. 매일 조금씩 엄마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워가는 중이다.     엄마가 된 것을 후회한다는 말에는 수많은 전제가 존재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아이를 낳은 사실, 생물학적으로 엄마가 된 사실을 후회할 수도 있다. 아이를 낳아 엄마의 지위를 얻긴 하였으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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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욕구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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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9T07:39:10Z</updated>
    <published>2021-10-11T04:1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정체성을 따지는 질문은 대개 위기 상황에서나 제기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평상시에는 그런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amp;rdquo;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라는 책에서 이 구절을 읽고 나는 이런 질문을 하게 되었다. &amp;ldquo;욕구란 무엇인가?&amp;rdquo;  아이들 모두 가야 할 곳으로 보내고 해치워야 할 일들을 후다닥 처리한 후 잠시 여유로운 시간, 아이들 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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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한글과 한국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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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4T22:57:47Z</updated>
    <published>2021-10-09T02:5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어와 한글은 다른 것이다. 한국어는 한국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를 말하는 것이고, 한글은 한국어를 표현하는 글자의 이름이다. 오늘은 한국어날이 아니라 한글날이다.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는 그 언어를 표현하는 문자를 먼저 익힌다. 한국어를 배우는 학습자들에게도 간단한 인사와 교실 용어를 제외하면 한글을 제일 먼저 가르친다. 한글의 위대함은 굳이 설명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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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오늘도 나서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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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1T04:34:16Z</updated>
    <published>2021-10-05T06:2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SNS에 아이들과의 일상을 기록한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사진 한 장과 날짜, 뭐를 했네 하는 정도의 짧은 글을 남겼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이들의 반짝이는 말들과 즐거웠던 순간들을 자주 기록하게 되었다. 작년 코로나로 큰 아이의 유치원 입학이 지연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들을 더 많이, 자주 글과 사진으로 남겼다. 엄마가 게을러서 변변한 육아일기 하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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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겁쟁이의 백신 접종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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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5T06:34:03Z</updated>
    <published>2021-10-03T02:3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우주 최강 겁쟁이다. 원래도 겁이 많은 편이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우주 최강이 되었다. 나의 겁은 오만 데서 발동한다. 홀로 걷는 어두운 밤길에서는 당연하고 내가 본 공포영화는 사십 평생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20대 때 버킷리스트에 적기도 했던 온갖 익스트림 스포츠도 이제는 안 하고 싶다. 산 위에 걸쳐진 출렁다리며 바다를 위를 가로지르는 해상 케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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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나를 단속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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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3T02:31:03Z</updated>
    <published>2021-09-27T05:2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딸을 단속하는 사람이었다. 밤 10시를 넘겨 귀가하는 딸에게 &amp;ldquo;늦었네, 어서 씻고 쉬어라.&amp;rdquo;라고 다정하게 말하는 대신 &amp;ldquo;이놈에 가시나가, 마&amp;rdquo;라며 입을 앙다물고 눈을 흘기는 사람이었다. 나의 야간 활동은 울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꽃을 활짝 피웠다. 취업과 함께 강제로 독립을 했고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서 적응하느라 마음고생을 꽤나 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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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키즈 카페에 가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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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7T14:28:03Z</updated>
    <published>2021-09-23T06:5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추석 연휴는 주말 뒤에 이어진 터라 5일&amp;lsquo;이나&amp;rsquo; 되었다. 직장인들과 학생들에게는 5일&amp;lsquo;밖에&amp;rsquo; 안 되는 짧은 연휴였을지도 모른다. 연휴 동안 남편은 하루도 쉬지 못했고, 시어른들도 이사 준비로 분주하셔서 아이들과 셋이서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토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빼곡하게 바쁘면서도 지루했고, 나의 체력과 멘탈은 탈탈 털려 탈곡기 같은 시간들이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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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뻔한 눈물 - 언젠가는 나의 것이 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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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1T06:43:02Z</updated>
    <published>2021-06-21T06:2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자꾸 물었다. 왜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안 보냐고. 곧 시즌 2가 시작되는데 얼른 시즌 1을 봐 두라고. 정말 괜찮은 드라마라고. 그래서 시즌 1 정주행을 시작했고, 마쳤다. 그랬다. 괜찮은 드라마였다. 딱히 어디 흠잡을 만한 것이 없는 괜찮은 드라마였는데 나는, 그저 그랬다. 그냥 그렇구나 했다.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은 사람들 이야기를 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17e%2Fimage%2F_TD9fIfeOCKRQyQ3y0fcasstfN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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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나에게 나이키란 - 처음 뵙겠습니다. Swoos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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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1T06:38:13Z</updated>
    <published>2021-06-03T02:5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쉬었던 날, 같이 아웃렛에 갔다. 나의 바람막이를 하나 사려고 말이다.   나는 쇼핑에 큰 투자를 하지 않는다. 옷은 대체로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저렴한 것을 사 입는다. 저렴한 것을 사면 한 철밖에 못 입으니 제대로 돈 주고 사서 오래 두고 입으라지만 어쨌든 나는 저렴하게 산 옷도 몇 년씩 입으니 본전은 충분히 뽑고 있다. 먹는 돈, 노는 돈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17e%2Fimage%2FxplmK7klJH5gzraK4d2iRhi9mCE.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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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나의 오지랖에서 시작된 이야기 - 등산과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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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1T00:20:58Z</updated>
    <published>2021-04-17T05:0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벚꽃이 도시를 휩쓸고 지나간 뒤 이기대 해안공원에 유채꽃이 활짝 폈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달려가고 싶었다. 벼르고 별러 다행히 꽃이 지기 전에 다녀왔다. 작년 8월 폭염을 뚫고 걸었던, 해안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라 하기엔 좀 힘들었던 그 길을 다시 걸었다. 여전히 아름다웠다. 한쪽에는 바다를 한쪽에는 산을 끼고 걸을 수 있는 그 길은 정말 축복 같은 곳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17e%2Fimage%2FWf0AnW1a6NnUIPLipv2gbhZC8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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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우리 집 남자는 이상한 여자와 산다 - 오늘도 나 좀 이상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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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5:42Z</updated>
    <published>2021-04-06T05:4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나와 같이 사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그를 안지가 벌써 햇수로 18년에 접어들었다. 오래도 되었구나. 그의 나이 열아홉, 청소년의 데드라인을 넘기기 직전에 그를 처음 보았다. 만났다가 아니라 보았다. 아주 맨 처음 그를 보았을 때가 어제같이 기억난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대형 마트에 새로운 알바가 들어왔다고 했고, 멀리서 뚱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17e%2Fimage%2F1s5jql5B23zx6wAm7vkNUSQDR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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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새 것 아니고 새로운 것 - 지구를 위한 생일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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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6T05:48:36Z</updated>
    <published>2021-03-16T06:0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호가 4살 무렵이었나, 오빠가 명절에 내려오면서 조카가 더 이상 가지고 놀지 않는다며 베이블레이드 팽이를 가져다주었다. 나는 팽이 경기장이 따로 있다는 말을 듣고 중고마켓에서 싸게 나온 경기장도 사서 갖췄다. 그때는 팽이를 잘 모를 때라 그런지 별 관심이 없어서 팽이와 경기장은 줄곧 창고방에 갇힌 찬밥 신세였다. 요즘 1호는 팽이에 푹 빠져있다. 유치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17e%2Fimage%2Fz3jx-Xae024YVEldf8M6Hxnp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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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엄마의 노래를 기억하시나요 - 자장가와 희망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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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5:47Z</updated>
    <published>2021-03-07T04:5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래에 재주가 없다. 재주 없는 것을 해야 하는 노래방을 싫어한다. 자발적으로 신이 나서 노래방에 가 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노래는 자고로 듣는 것이라 여기며 살았다. 아이가 생기고 나니 노래를 불러야 할 때가 많아졌다. 오늘도 아침 먹다 말고 2호와 함께 어린이집 등원송을 불렀다.  1호가 아기일 때는 늘 자장가를 불렀다. 열 곡이고 스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17e%2Fimage%2FQf8LpD7AP2qkT1HCSErVxPyI1e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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