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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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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t;Mom&amp;rsquo;s search for meaning&amp;gt;전업 엄마의 삶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내 삶의 의미를 찾아 헤매다 깨달았습니다. 나는, 읽고 쓰는 사람이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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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29T03:49: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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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이야기를 들어주실래요? - 책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 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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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8T17:31:03Z</updated>
    <published>2020-10-31T12:4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끄러울 뿐인 줄 알면서도 그간 써온 글들을 묶어 내놓습니다. 귀를 기울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책에는 이런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평범해지고 싶었어요] 저는 모든 것이 몹시 느린 아이로 태어나, 평범하지 못해 다소 우울한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소원이었던 무던한, 여자아이다운 이름조차 가져보지 못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는 결국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1Ro%2Fimage%2Fhu0Gftpws3R48897ZNOuLkHhN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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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멋대로 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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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8T23:49:46Z</updated>
    <published>2020-10-30T13:4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요일 아침마다 매일 싸운다. 싸우는 이유는 매번 같다. 단 하루뿐인 자유복 등원 날 아이는 집에서 제일 후줄근한 옷을 골라 입고 가겠다고 하고 나는 그것만은 안 된다고 하니 싸움이 난다. 갑자기 복장을 가리기 시작한 건 일곱 살이 되면서부터다. 작년까지만 해도 옷은 꺼내주는 대로 입고 귀여운 모자도 잘 쓰고 다녔는데. 이제 악세사리는 답답하다며 벗어던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1Ro%2Fimage%2FW_8YvYIOU1n3bJjn__x6vYYox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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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진사댁 셋째 딸의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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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9T04:16:12Z</updated>
    <published>2020-10-30T13:4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건넛마을에 최진사댁에 딸이 셋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셋째 따님이 제일 예쁘다던데..&amp;quot;  할아버지는 벼슬은 없지만 해주 최(崔)씨이시고 우리 엄마는 육 남매 중 셋째 딸이었다. 최진사댁 셋째 딸이 제일 예뻤다는 노래 가사처럼, 엄마는 다섯이나 되는 이모들 중에서도 유난히 빛나고 고왔다. 외할아버지는 큰 부자는 아니었지만 농사를 짓는 대신 사업을 하셨고, 찢&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1Ro%2Fimage%2F4xeTu1vH9KL5kH5YGL9DN1fZK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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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택 청약에 당첨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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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9T09:01:40Z</updated>
    <published>2020-10-30T13:3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년. 초강력 부동산 대책의 약효를 기다리며 우리는 네 번째 전세 살이를 시작했다. 같은 단지에서도 천 만원이라도 깎아 주겠다는 집을 택하고, 금리는 낮아도 자유로이 입출이 가능한 통장에 목돈의 현금을 남겨 둔 것은 곧 적당한 가격에 내 집을 장만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으리라.  전세 살이를 전전하던 우리의 종잣돈이 되어 준 남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1Ro%2Fimage%2Fk_548BgWi8HE1G1xMPxwbeC_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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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맹모삼천지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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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0T20:40:30Z</updated>
    <published>2020-10-30T13:3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동에 이사를 온 지 일 년이 되었다. 아이는 이제 곧 여덟 살이 된다. 내가 드디어 학부형이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이가 곧 초등학생이 된다는 것을, 나도 이제 학부형이 될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준 건 아이러니하게도 멀리 두고 온 나의 이웃들이었다.  &amp;quot;주원이 어머니, 잘 지내시죠? 안부 궁금해서 연락 드렸어요.&amp;quot; 안녕히 계시라는 마지막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1Ro%2Fimage%2Fv0aASKr5Ou3ejavUOp8B4D64xG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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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칭찬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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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31T12:42:48Z</updated>
    <published>2020-10-14T01:5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치원 버스를 기다리는 횡단보도 앞은 작지만 정다운 만남의 광장이다. 그 곳에서 나는 매일 아침 쌍둥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난다. 앗, 두 분이 쌍둥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 분들은 다섯 살 쌍둥이 손주들을 돌보고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이시다.   매일을 뵈오면서도 할아버지가 꼿꼿이 허리를 펴고 서 계신 모습은 거의 본 적이 없다. 늘 다리를 굽혀 쪼그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1Ro%2Fimage%2FohesCzkHoKOHI44fIlkQZgpol3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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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귓밥도 많고 복도 많은 걸로 - 그런 걸로 해주세요, 제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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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31T12:42:47Z</updated>
    <published>2020-10-14T01:0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귀는 못생겼다. 유독 못생겼다. 어릴 적 할머니가 나를 업고 나가면 지나가는 사람마다 복 있는 아이라는 말을 건넸다고 한다. 복이 있을 팔자라니 마냥 좋은 줄 알았지만 뒤늦게 알았다. 그건 딱히 칭찬이 아니었다는 걸. 어른들이라고 해서 모두 영험한 관상가는 아니지 않은가? 귓불이 두툼한 아이에게 으레 하는 덕담이었을 뿐.  단정하게 쓸어올린 헤어 스타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1Ro%2Fimage%2FkSJ7EmVkdGQODUKEpi8bwo987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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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람스를 좋아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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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6T09:31:29Z</updated>
    <published>2020-10-13T04:2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_데미안, 헤르만 헤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요즘 내가 유일하게 챙겨 보는 드라마의 제목이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브람스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 음악이라는 공통 분모 아래 각자의 생을 치열하게 고뇌하며 나아가는 스물 아홉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하나같이 매력적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1Ro%2Fimage%2Fc9KVa2eemRLoGk2AhS9dJQrIbP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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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코로나, 4월 - 빼앗긴 봄에도 꽃이 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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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3T11:04:42Z</updated>
    <published>2020-10-13T04:2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코로나_월'이라는 주제로 진행 중인 민음사 월간지 &amp;lt;Littor&amp;gt;, 독자 수기 공모에 응모하는 글입니다. 몹쓸 바이러스가 퍼진 지도 어느덧 석 달이 되어간다. 강제로 갇힌 신세가 되자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날카롭게 날이 서 있다. 나처럼 타고난 실내인간도 서서히 지치고 예민해져 가는 것을 느끼니 말이다.  요즘 나는 여태 먹고 찐 살을 덜어내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oBypkOKtavmMLr4Cd-C58stw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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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석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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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3T17:18:00Z</updated>
    <published>2020-10-12T07:4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석모도에 연륙교가 생긴 줄, 이제야 알았다. 자동차로 낮이든 밤이든 언제든지 건너갈 수 있는 섬이 된 것이다. 배를 탈 생각에 신나 있던 아이를 달래며, 갑자기 주인을 잃은 새우깡 두 봉지를 들고 썰렁해진 연안 터미널을 바라보고 있자니 왠지 묘한 기분이었다. 배를 타는 대신 우리도 다리를 건너간다. 멀지 않은 섬과 섬 사이, 바다 위로 놓인 다리를 통과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Tf1tEQb-KhYSaol1_DDovtnV4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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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 담그기는 글쓰기를 닮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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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1T08:12:57Z</updated>
    <published>2020-10-09T13:5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앞에 놓인 두 개의 유리병은 받아 적은 이야기 같다. 두 유리병에는 그렇게 보관하지 않았다면 사라졌을 것이 담겨 있다. 어떤 이야기는 사라지게 두는 편이 나았겠지만, 무언가를 적고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은 그 이야기를 그 모습 그대로, 설탕물에 담근 살구처럼 고정시키는 일이다. p350 멀고도 가까운, 리베카 솔닛, 반비  지난 봄에 담근 살구절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1Ro%2Fimage%2Fjr2tAXoHUYbK5-ov38oUEGhzv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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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 셋, 나는 제자리 - #청춘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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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9T04:16:12Z</updated>
    <published>2020-10-07T13:1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맙고 행복했을 뿐인데, 그런 걸 말하고 있었는데 턱밑까지 눈물이 죽 흘렀다. 깜빡이 켜는 소리까지 다 들리는 퇴근길을 목소리로나마 함께 하면서 이상하게 자꾸 눈물이 났다. 당장 내일도 모레도, 이 다음이라고는 자신이 없는 나의 미래. 그런데도 그 목소리만 들으면 한심할 정도로 행복한 기분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나의 막막함, 두려움, 내 목소리가 왜 작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uDYCoTVI3E6SA8fS2mb6xmCo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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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ut your records on - 당신의 이야기는 무엇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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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3T07:26:49Z</updated>
    <published>2020-10-07T03:3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일 월드컵이 한창이던 2002년의 여름. 열일곱,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나의 여름도 뜨거워지고 있었다.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것이다.  물론 요즘 말하는 아프리카 bj로 데뷔했다거나 유명 유투버로 활동했다거나, 그런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나는 '스톤라디오'라는 이름의 스트리밍 사이트에, 직접 선곡한 음악과 짤막한 글을 적을 수 있는 라디오 방송에 푹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c2Ofer46C2TdN5xggOL7XBzg1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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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밤 - 201804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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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31T12:42:47Z</updated>
    <published>2020-10-06T14:1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는 서른 두 살인데 마음은 아직도 스물 두 살 같다 어쩔 줄 모르게 벅차오른다﻿﻿ 뜨겁게 울렁인다  이미  이루어진 사랑은 생활이 되었고 이제와  이루지 못한 꿈에 뛰어들 수도 없는데 나는 무엇 때문인지도 모른 채  뜨겁고﻿  벅차고  이런 마음을 안고  깜깜한 밤  어디로 달려가야 하는지  어디에 이 마음을 쏟아놓아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른 채  아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5h7Fjr8ifiOls2Dd5BN3k3WNUEA.JPG" width="36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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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입사원 남부장 이야기 - 라떼와 꼰대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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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1T00:43:52Z</updated>
    <published>2020-10-05T01:3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시절 내가 회사에서 맡았던 가장 중차대한 업무는 2주에 한 번 돌아오는 간식 메뉴를 정하는 것이었다. 간식비를 걷고, 독촉하고, 예산을 알뜰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도 나의 업무였다. 신입사원이었지만, 간식에 대해서만은 초월적 권한을 가진 '간식 부장'으로 한 방에 승진한 것이다. 처음 나에게 업무를 물려주신 선배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amp;quot;대충 피자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1Ro%2Fimage%2FjowymrzSF3x5iEvt-jyOHmVsG4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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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리워진 길 - 서른 넷. 장래 희망이 생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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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1T14:16:17Z</updated>
    <published>2020-10-05T00:5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학교는 한 학년이 육백 명이었다. 나는 단 한 번도 백 등 안에 들어본 적이 없었다. 이백 등 밖에 있을 때도 많았다. 어른이 되면 난 무엇이 될까 생각해 본 적은 있었지만 대단한 사람은 아닐 것 같았다.  생활기록부 장래희망 칸에는 농부라고 써 냈다가 선생님과 얼굴을 붉혔다. 나도 철이 없었다. 막 &amp;lt;월든&amp;gt;을 읽었던 무렵이기 때문이었을까? 끝까지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1Ro%2Fimage%2FjQ8tLdT4dFdnpYbA4WQFxLQUjY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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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니멀 라이프는 어려워 - 추억, 놓치지 않을거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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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7T11:53:28Z</updated>
    <published>2020-10-05T00:5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당신이 갖고 있는 소유물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나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어떤 행위를 하느냐가 인생의 본질을 이루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단지 생활하고 소유하는 것은 장애물이 될 수도 있고 짐일 수도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느냐가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결정짓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4QgVgdsVRJrHgxeYePkGp-FVU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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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욕에는 뉴요커가 없었다 - Everybody wants to be rea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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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14:50:35Z</updated>
    <published>2020-10-05T00:5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시절 제법 따돌림도 당해 보았고 한결같이 남녀노소에 크게 인기 있는 타입도 아니었지만, 스무 해를 살아온 우물 안의 세상은 사실 내게 꽤 친절한 편이었다는 걸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깨달았다. 순진했던 나의 기대 속 외국인들은 교양 프로그램 vj 카메라의 화면 속에서처럼 친절하고 다정하게 웃고 있었지만 맨하탄 구경을 시작하던 첫 날부터 결코 녹록치 않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PbRUlfwD7vqKLc3Q6dvzQxdQOs.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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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어떤 말로도. - 외로운 길을 혼자 걷고 있는 사람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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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1T00:47:46Z</updated>
    <published>2020-10-01T06:1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심장이다. 심장은 언제나 제 주인만을 위해 뛰고, 계속 뛰기 위해서만 뛴다. 타인의 몸 속에서 뛸 수 없고 타인의 슬픔 때문에 멈추지도 않는다. 타인의 슬픔에 대해서라면 인간은 자신이 자신에게 한계다. 그러나 이 한계를 인정하되 긍정하지는 못하겠다. 인간은 자신의 한계를 슬퍼할 줄 아는 생명이기도 하니까. 한계를 슬퍼하면서, 그 슬픔의 힘으로 타인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bxmddu6fshUnKTUfFKToKLHP7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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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하는 엄마와 전업엄마 사이 - 그 깊고 아득한 심연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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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31T12:42:48Z</updated>
    <published>2020-09-29T11:4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 저예요. 점심시간이 지났을 시간이네요. 오늘은 운동을 하셨을 지 식사를 하셨을 지 궁금해하면서, 운동을 하셨더라도 식사는 하셨기를 바래보면서. 요즘 바쁘시지요? 일 말이에요. 가끔 일이 바쁘지 않다고 하실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도 언니는 늘, 항상, 바쁘실 거라고 짐작하곤 했어요. 몸도 마음도 정신없이 바쁜 날도, 몸이 아니면 마음이 힘든 날, 마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1Ro%2Fimage%2FMmWIxUS1q4Ug8emXEjw_MuCZG9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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