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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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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oyseunghunbgq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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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학생들을 가르쳐왔고, 문학과 관련된 일을 했습니다. 글을 쓰며, 공부를 하는 인문학도정도 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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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01T08:42: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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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에게 함께란 없다 - 부정적인 것들의 긍정성(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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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9T12:47:27Z</updated>
    <published>2023-06-06T09:5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에게 함께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 걸까?  오늘 그린피스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린피스 서명 운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전화였다. 물론 거기서 끝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그린피스의 환경 운동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이어졌다. 나는 간간히 네, 알고 있어요 따위의 반응을 했을 뿐이다. 집중하지 않고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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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끄러움과 뻔뻔함 사이에서 - 가끔은 철학자가 됩니다(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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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5T07:44:18Z</updated>
    <published>2023-06-01T09:1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이 글을 쓰는(혹은 쓴) 이유는 부끄럽기 때문이다. 부끄럽다는 사실을 안다는 건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다. 자신의 부끄러운 행동이, 자신의 부끄러운 말들이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걸 느끼는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른다. 부끄러움조차 느끼지 않는 사람이 되기는 싫다. 떳떳하게 부끄럽고 싶다. 하지만 그럴 순 없다. 부끄럽다는 말에는 이미 떳떳하지 못하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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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중심적인 우리 - 가끔은 철학자가 됩니다(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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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0T20:52:50Z</updated>
    <published>2023-05-18T08:2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자기 중심적이지 않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인간은 다 그렇다. 똑같은 영화를 본다고 완전히 같은 감정을 느끼는 건 불가능하다. 물론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는 있다. 하지만 감정의 진폭이, 정도가, 깊이가, 무게가 다르다. 내가 느낀 감정은 당신이 느낄 수 없고, 당신의 감정도 내가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우린 자기 중심적일 수밖에 없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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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바보가 되기 - 가끔은 철학자가 됩니다(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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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5T11:16:50Z</updated>
    <published>2022-05-19T07:1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 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 김현식의 &amp;lt;비처럼 음악처럼&amp;gt; 중  비가 오면 나는 줄곧 이 노래를 흥얼거린다.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는 멜랑꼴리한 분위기에 빠지면 외로움은 배가 된다. '어제도 외로웠고, 앞으로 비오는 날은 죄다 외로울지도 몰라.' 이런 쓸데없는 생각(쓸데없는 생각으로 그치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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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 가끔은 철학자가 됩니다(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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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0T08:14:49Z</updated>
    <published>2022-05-18T11:0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 조카는 가끔 자기가 꾼 꿈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amp;ldquo;삼촌, 어제 꿈을 꿨는데 진짜 무서웠어. 내가 숲 속에서 길을 잃었었거든. 바람소리도 엄청 크고, 비가 내릴 것만 같았어. 뛰듯이 걷고 있는데 집이 하나 나타난 거야. 그래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어. 계단이 있어서 2층으로 올라갔더니 방문이 열려있었어. 거기서 삼촌이 나오더라고!&amp;rdquo; 조카는 잠시 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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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지털세대의 여행 - 가끔은 철학자가 됩니다(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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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0T08:14:51Z</updated>
    <published>2022-04-20T05:4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객들의 손에는 항상 카메라가 들려있다. 디지털카메라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세상을 담아낸다.  0과 1로 구성된 비트들이 모여 바이트가 되고, 바이트는 킬로바이트로, 메가바이트로, 기가바이트로 정보량을 표기하게 된다. 디지털카메라는 여행객들에게 필수적 아이템이다. 소중한 추억과 기억을 담아내는데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언제든 클릭 몇 번으로 여행지의 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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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개의 죽음 - 가끔은 철학자가 됩니다(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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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0T08:14:54Z</updated>
    <published>2022-04-13T07:4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죽음과 몇 번이나 마주해 봤는가? 이 문장을 읽는 동안 굶주림과 질병으로 인해 아프리카의 한 아이가 죽었다.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멀고 가난한 나라의 아이가, 저런, 또 한 명 죽었다. 이 글을 다 읽는 동안 10명 이상의 아이들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 안타까운 죽음이 너무나도 빈번하게 벌어지는 현시대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  내가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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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정, 그 자체 - 가끔은 철학자가 됩니다(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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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3T10:31:12Z</updated>
    <published>2022-04-11T23:5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떻게 그렇게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 수 있나요? 미켈란젤로의 조각품들을 보며 누군가 이렇게 물어 보았다고 한다. 미켈란젤로는 별거 아니라는 투로 대답했다고 전해진다. &amp;ldquo;간단합니다. 먼저 대리석판 한 개를 골라 불필요한 부분을 모두 깎아내면 됩니다.&amp;rdquo;  그걸 누가 몰라? 미켈란젤로에게 듣고 싶은 답은 불필요한 부분과 필요한 부분을 어떻게 구분하는가, 대칭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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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응인가, 적응인가 - 가끔은 철학자가 됩니다(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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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3T10:31:12Z</updated>
    <published>2022-04-05T05:4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부학자금 대출이라는 제도를 아십니까? 대학(원)생들에게 국가에서 학자금을 빌려주는 제도입니다. 꽤 많은 청년들이, 정부학자금 대출을 받아보았거나 알아보셨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 바로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대출을 갚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되어 학부 졸업 후 2년 동안 직장을 다녔습니다. 학부에서의 대출은 모두 갚았지만 대학원에 진학하니 또 다시 학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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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느냐, 마느냐 - 가끔은 철학자가 됩니다(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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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3T10:31:12Z</updated>
    <published>2022-03-31T09:3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일단 전쟁이 일어나면 지금처럼 맛있는 음식은 먹을 수 없습니다. 애슐리나 아웃백과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은 당연하고, 김밥천국이나 한솥도시락과 같은 곳도 모두 문을 닫을 테니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고픈 배를 채우시겠습니까?  여기 살아 있는 벌레가 있습니다. 아직 전쟁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기근에 대처하기 위해서 하는 실험입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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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숨이냐, 돈이냐 - 가끔은 철학자가 됩니다(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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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3T10:31:12Z</updated>
    <published>2022-03-30T10:5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둑이 들었습니다. 두려움에 떠는 당신에게 도둑이 묻습니다. &amp;ldquo;목숨을 내 놓을래, 돈을 내 놓을래? 네가 선택해.&amp;rdquo; 여러분이라면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물어볼 것도 없이 돈을 내 놓겠죠. 목숨을 선택하면 도둑은 목숨과 함께 돈도 가져갈 테니까요.  우리는 강요된 선택 속에 살아갑니다. 도둑이 우리에게 선택권을 줬을 때, 우리는 이미 돈을 빼앗겼습니다. &amp;l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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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머의 것은 너머에 - 가끔은 철학자가 됩니다(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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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3T10:31:12Z</updated>
    <published>2022-03-28T06:5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한 할머니가 버스에서 넘어졌답니다. 그러자 어떤 젊은 남성이 다가와 그 할머니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심지어 젊은 남성은 다친 노인에게 돈을 주며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서로 연락처도 교환했지요. 그리고 2주 후. 법원으로부터 남성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그 할머니가 이 남성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던 것입니다. 왜 젊은 남자가 날 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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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카락 자르는 날 - 가끔은 철학자가 됩니다(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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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3T10:31:12Z</updated>
    <published>2022-03-23T05:0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에 다녀온 이후 나는 줄곧 혼자 살았다. 남에게 내 이삿짐을 맡겨본 적도 없고, 거의 모든 일을 남에게 맡겨본 적이 없다. 남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피해가 될까봐, 그 사람이 귀찮아할까봐, 그리고 무엇보다 이건 내 일이니까, 하는 생각이 컸다.  그런 의미에서 머리카락을 자르는 날은 항상 특별하다. 내 일을, 내 몸을 완전히 맡기는 유일한 날이기 때문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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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을 보는 각도 - 가끔은 철학자가 됩니다(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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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3T10:31:12Z</updated>
    <published>2022-03-21T04: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의 시야각은 130도가 평균이다. 시야각을 벗어난 230도 볼 수 없다. 고개를 돌리지 않으면 말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360도를 보기 원한다. 어둡고, 볼 수 없는 것을 보기 원한다. 뒷머리가 떠 있으면 어쩌나, 바지엉덩이에 무언가 묻지 않았을까.  그래서 기계를 사용하거나 거울을 이용한다. 어둠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230도를 위해서 말이다.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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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에게는 흉터가 있다 - 가끔은 철학자가 됩니다(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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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3T10:31:12Z</updated>
    <published>2022-03-18T01:0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면도를 할때면, 혹은 화장을 할때면 우린 어김없이 얼굴에 나 있는 흉터를본다. 얼굴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흉터하나쯤 있기 마련이다. 어디서 얻었는지 모를 흉터도 있고, 십분이상 이야기를 해야 설명이 가능한 흉터도 있다.  흉터는 사고에 의해 일어난다. 사고의 정의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어나지 말았어야할 일'이다. 흉터로 인해 알 수 있다. 그러한 일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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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습관적 글쓰기 - 가끔은 철학자가 됩니다(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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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3T10:31:12Z</updated>
    <published>2022-03-15T02:2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부분의 작가들은 나름의 시간을 정해놓고 글을 쓴다고 한다. 무언가 쓰지 않고는 참지 못할 무언가가 있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언어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서, 때로는 자칫 나태해질 수 있는 작가라는 직업상의 특수성 탓에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언어에 대한 감각이야 독서를 통해 어느 정도 유지해 나갈 수 있지만 나태함은 쉽사리 피할 수 없는 위험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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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영화! 나쁜 영화? - 가끔은 철학자가 됩니다(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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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3T10:31:12Z</updated>
    <published>2022-03-14T00:4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반적이라고 하는 것은 누가 결정한 것인가. 또한 언제 결정된 것인가. 이 질문에 보다 명확히 답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것의 예'를 찾아야 할 것 같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좋은 영화라는 것은 무엇일까. 누군가 이렇게 말한다고 생각해보자. &amp;quot;매트릭스는 정말 좋은 영화야. 지금까지도 매트릭스에 대해 수많은 해석들이 나오고 있거든. 킬링 타임용 영화는 쓰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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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발하고 싶은 욕망, 두려워하지 않을 용기 - 가끔은 철학자가 됩니다(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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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3T10:31:12Z</updated>
    <published>2022-03-11T01:3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에게 크레파스와 스케치북이 주어졌던 아주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자. 작디작은 스케치북은 순식간에 여백을 잃었고, 완벽하다고 생각된 우리는 스케치북의 다음 페이지를 채웠다. 고작 삼십 분만에 스케치북은 가득 채워졌고, 어머니는 그런 우리에게 종이 아깝게 낙서나 했다고 핀잔을 했다. 그 핀잔 앞에서도 우리는 흰 벽을 향해 색을 덧칠할 욕망을 생성하고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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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너진 언어의 세계를 산다 - 가끔은 철학자가 됩니다(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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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3T10:31:12Z</updated>
    <published>2022-03-10T05:2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구 상의 모든 언어가 하나일 때가 있었다.  성경 안에서의 이야기가 아닌, 실재적으로 그러니까 지금도 세계의 모든 이들이 하나의 언어를 쓴다.  물론 그것은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들의 언어이다.  그들의 첫 언어는 울음이다.  아기가 울면 엄마는 젖을 먹이거나, 기저귀를 살피거나, 잠을 재운다.  아기들의 언어는 세계 만국의 공통 언어이다.   하나였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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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돌아오기 위해 떠난다 - 가끔은 철학자가 됩니다(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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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3T10:31:12Z</updated>
    <published>2022-03-09T00:3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은 떠난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겠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현실과 환상에 대한 새로운 인식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행이라는 것은 확실한 현실 도피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현실을 벗어나려는 시도이다.  현실에 대한 강박과 답답함이 여행이라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동경을 가져오게 한다.  인터넷 서핑이라는 네트워크 혹은 사이버 여행이 주는 즐거움도 있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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