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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름 수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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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 속에서 발견하는 문법과 언어 이야기를 쓰며, 작고 여린 것들을 사랑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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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02T08:49: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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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모든 살인은, - 열두 번의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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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6T12:4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들이 서른 살이 되었다.   바뀐 게 없는 세상 속에서 그들에게  어른이라는 말, 책임이라는 말, 진실이라는 말, 약속이라는 말은 무엇일까.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amp;lsquo;희생자&amp;rsquo;가 나오고 있다. 참사 이후 돌아가신 희생자 가족은 최소 19명, 이 중 다섯 명은 스스로 목숨을 놓아버리셨다. 유가족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Ms2B5AnYsNlkzuxOL2yu69X5jV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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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프사 - 기쁨 뒤에 슬픔이 오는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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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21:50:58Z</updated>
    <published>2026-04-13T14:3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웬일로 엄마의 카톡 프로필 사진이 업데이트 되어 있었다.  지난 프사를 보니 무려 4년만이었다.   바뀐 프사 속 엄마는 어느 낯선 동굴 안에서 옛날 사람들이 제주도 돌하르방 앞에서나 찍을 법한 포즈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어깨엔 내가 결혼 전에 갖고 다녔던 체크무늬 크로스백이 둘러져 있었다. 엄마는 그 크로스백만큼이나 늙어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fHXOXK1ajbd8zYu67KnkBHDmVS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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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려일까 부담일까. &amp;quot;아무거나요.&amp;quot; - 우리 곁의 무심한 언어들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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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8:25:06Z</updated>
    <published>2026-02-09T08:2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택, 선택, 선택...       인생은 B(birth)와 D(death)사이의 C(choice)라는 출처 불분명한 명언을 굳이 인용하지 않아도  우리의 인생은 선택의 기로에 언제나 놓여 있다. 어쩌면 모든 행위는 다 선택의 결과이니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모든 것은 선택이다. 짜장면과 짬뽕 같은 일상의 가벼운 선택에서부터 급격히 하락하는 코인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RdwxueAubMa15nmlyNf0YlzSGF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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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거운 아이스아메리카노 같은, &amp;quot;출석인정결석&amp;quot; - 우리 곁의 무심한 언어들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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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3:23:35Z</updated>
    <published>2026-02-01T07:5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첫 번째 직업 이야기, 교사  2003년 교직을 시작하여 어느덧 24년째 해를 거듭하고 있다. 처음 중학교에 발령을 받고 기대와 많이 다른 학교 현실에 어리둥절했었다. 생각보다 더 많은 잡무에 놀랐고, 정작 나도 페스탈로치가 아니면서 생각만큼 아이들이 천사가 아니어서 놀랐다. 한 아이의 1년 간의 학교생활을 오롯이 담아 이를 바탕으로 한 학년을 올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DEBEnr7I7Qh_3I129Fg2mUXl9h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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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어서 오세요!&amp;quot; 편의점의 위로 - 우리 곁의 무심한 언어들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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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7:30:27Z</updated>
    <published>2026-01-25T07:3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동네 이야기                 나는 도심 주거지 한복판의 아파트 12층에 살고 있다. 이 지역에서 두세 번째로 큰 주거 군락을 이루고 있는 이곳은 그래서 언제나 북적대면서도 주거 중심 지역의 특성상 요란함이나 시끄러움과는 거리가 먼, 그럭저럭 살기 좋은 아파트 동네다.                  늦은 밤 혹은 새벽, 잠이 오지 않거나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AY2lcGqxBsdmTEhR1UPPk4tT-R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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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록 불완전할지라도, &amp;quot;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amp;quot; - 우리 곁의 무심한 언어들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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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8:50:42Z</updated>
    <published>2026-01-17T08:5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죽음  죽음은 잊힘이 아니라, 다른 형태의 기억일지 모른다. 어떤 죽음은 잊히기를 거부한다. 기억의 가장 어두운 방에 오래도록 머물면서 가끔씩 떠오르고 가라앉기를 반복하다가도 끝내 사라지지 않는다. 나는 종종 그것들을 꺼내 내 브런치에 남겼다.   '올해 우리 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신 고 김OO 동문께서 천국 입성하셨기에...'로 시작하는 부고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Y4qx0xEJCufBf77UyK_5-Y6Woy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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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나 그래도 되는, &amp;quot;생일 축하합니다.&amp;quot; - 우리 곁의 무심한 언어들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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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0:33:18Z</updated>
    <published>2026-01-10T11:5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남의 흔적을 다시 불러내는 일       어떤 첫 만남은 시간이 지나도 기억으로 남기는 네 자리숫자의 날들이 된다. 그 숫자들은 그래서 때로 무척이나 은밀하고 유일무이한 나만의 비밀번호가 되어 끝까지 나와 함께 가는 숫자로 남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있는 날이면서 반복적으로 불러내 기억하는 날은 당연히 생일이 될 것이다. 앳된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ucZWfrMVlld97-Xvi4pJKtikdp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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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다 담지는 못한, &amp;ldquo;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amp;quot; - 우리 곁의 무심한 언어들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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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11:48:47Z</updated>
    <published>2026-01-04T09:0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말부터 연초까지 익숙하게 들리는 인사, &amp;lsquo;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amp;rsquo;이다.   민원인과 사무적인 통화를 나누다가도 잊지 않고 이 말을 덧붙이면 전화기 너머의 닫힌 마음이 스르르 풀리는 느낌을 받는다. 복을 빌어주는 덕담에 풀리지 않을 마음이 어디 있겠는가.        복이란 한자는 원래 &amp;lsquo;시(示)&amp;rsquo;와 &amp;lsquo;복(畐)&amp;rsquo;의 회의문자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U-Ey8iQIkJiOoCjPlt7L_4VjPQ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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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요, &amp;ldquo;경로를 다시 탐색합니다.&amp;quot; - 우리 곁의 무심한 언어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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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11:49:23Z</updated>
    <published>2025-12-28T07:3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서 왔다고 하지만 넓히다 온 거죠. 제 영역을.- 셰프 손종원(&amp;lt;흑백요리사2&amp;gt;) 경로를 다시 탐색해 본 적 있나요?  - 나는 결혼을 두 번이나 엎었어. 한 번은 한복 맞추러 갔다가 나를 함부로 대하는 시어머니와 그 옆에서 한 마디도 못하는 남자 때문에 엎고, 또 한 번은 결혼 얘기가 나오자마자 식당으로 나와서 서빙하라는 시아버지와 여기에 동조하는 남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Vu0o71UkpcOo2WgNcip7Wd3blM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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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말 - 우리 곁의 무심한 언어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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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7:42:24Z</updated>
    <published>2025-12-21T08:5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 10대 남성이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얼굴을 크게 다친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의 한 학원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이 붙잡혔고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AzMPPSQvOwwbmOwcr_Ubi-pmRr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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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 올해의 청소년 교양 도서 선정! - &amp;lt;읽자마자 문해력 천재가 되는 우리말 어휘 사전&amp;gt; 2쇄 발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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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03:23:16Z</updated>
    <published>2025-02-20T13:2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쇄의 꿈, 이루었네! 누구나 책을 낼 수 있는 시대이지만 열악한 출판 시장에서 쇄를 거듭하기는 쉽지 않고, 첫 책을 낸 초보 작가로서의 저의 꿈은 재쇄에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12. 30.자로&amp;nbsp;재쇄에 성공했네요.&amp;nbsp;며칠 전 재쇄본을 받아보니 주말마다 노트북을 끼고 근처 까페를 전전하며 시간을 쪼개쓰던 날들이 다시 떠올랐어요.  한 가지 더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Yc_9AUcGE-gceAjnlpi5WzSxu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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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때로 명사는 너무 많은 것을 감추고 있다 - 참사, 라는 단어 뒤의 많은 것들을 생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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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1T07:37:21Z</updated>
    <published>2025-01-06T11:4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사는 동사에 비해 간결하고 추상적이면서도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함의하는 포괄성을 지닌다. 그래서 뉴스나 기사의 헤드라인으로 자주 활용된다.   이 기사의 헤드라인은 모두 명사로 이루어져 있다. 더 이상의 설명도 필요 없고 군더더기 표현도 없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아낸다.  그러나 이러한 명사형 표현에는 시제도, 높임도, 문법적 상(相)도 없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RH7H2gN_o808Kk4Uov2B6dcdLoI.png" width="36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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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의 부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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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04:53:27Z</updated>
    <published>2024-12-16T08:3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자 메시지가 왔다.  쏟아지는 카톡 광고 홍수 때문인지 요즘은 문자 메시지에 더 시선을 두게 되는데, 한때 적을 두었던 대학원에서 온 본인상 부고였다.   '올해 우리 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신 고 김 OO 동문께서 천국 입성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김 OO?  본인상이라는 단어와 함께 온 문자에 마음이 몹시도 먹먹했다. 그녀와의 기억나는 인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koGv1-oZ4QkgtSnRe14VYotsz5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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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영원한 야당, 민주당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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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8T12:35:27Z</updated>
    <published>2024-12-08T09:2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언제나 작은 것, 약한 것, 가여운 것에 마음을 빼앗기는 사람이었다.  생각해 보면 좀 억울하고 답답하다. 그러한 나의 본성이.  태생이 주류에 몸을 담그고 싶어 하고 크고 강하고 화려한 것들을 사랑하는 본성을 지녔었다면 내 삶은 어땠을까.&amp;nbsp;'연민',&amp;nbsp;다른 사람의 처지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 상대의 슬픔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감정, 을 진짜로 느껴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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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밤중의 첫눈처럼 다가온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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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2T11:00:32Z</updated>
    <published>2024-10-13T00:1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밤 10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뉴스 헤드라인을 보고 만우절 거짓말처럼 현실감이 없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게 말이 되나? 어떻게 단 한 마디의 예상도 없이? 그렇게 한밤중의 첫눈처럼 저에게 다가왔습니다.그날 밤 잠을 잘 이룰 수가 없더군요.그리고 노벨상 수상에 대한 많은 이들의 글을 읽으면서 저의 감동을 차분히 정리할 수 있었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2NE8kqSMnUfbTXwWmlA8S5wAOT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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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만으로도 가슴이 미어지는, - 익산 성 글라라 봉쇄 수도원에서 오신 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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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4T12:50:00Z</updated>
    <published>2024-06-15T12:2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일 미사에 참석했다. 낯선 수녀님께서 주보를 나눠 주시는가 했는데 익산 성 글라라 봉쇄 수도원에서 수도원 재건축을 위한 봉헌금을 후원받으러 오셨단다.  봉쇄 수도원,  이라는 단어를 듣는데 갑자기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난을 스스로 선택한 사람들, 평생을 외부와 단절된 채 오직 하느님께 전부를 드린 사람들, 왜, 냐는 질문이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qY-DM_h-pxmNDtw09LKTZ26TR5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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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택배 기사의 위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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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2T04:51:00Z</updated>
    <published>2024-06-11T10:5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며 아파트 입구를 향해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턱, 턱, 툭'하는 둔탁한 소리가 사위를 울렸다. 무언가 무거운 어떤 것들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 같았다.  그리고 시야에 들어온 것은 이곳에서 자주 보게 되는 한 물류센터의 택배 차량. 둔탁한 소리의 정체였다.  기사는 이제 막 아파트 입구에 도착했는지 차량 뒷문을 열고 올라가 배송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sP-l_agRW4c9S9Fpz3xR-rE7y0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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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출간했습니다! - &amp;quot;꽉 잡아 문해력&amp;quot;이 책으로 나왔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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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31T20:24:26Z</updated>
    <published>2024-05-01T10:5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읽자마자 문해력 천재가 되는 우리말 어휘 사전&amp;gt;  보누스 출판  작가님에게 새로운 제안이 도착하였습니다! 2022년 11월 23일, 브런치 알람이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 5월 1일, 책이 나왔습니다.  그간의 시간들  한때 서점에 가면 한숨만 나오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타인의 출판에 대한 헛헛한 질투, 부러움, 비관, 조바심, 자괴감 등 온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rG7KaQ26dOXeAJOC-f5gGMK_P4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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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모순&amp;gt;이 베스트셀러 8위에 오른 모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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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5T21:19:33Z</updated>
    <published>2024-04-30T11:3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다가, 양귀자의 &amp;lt;모순&amp;gt;이 8위에 걸려있는 것을 본다. 걸그룹 노래만 역주행을 하는 줄 알았는데 26년전 쓰인 소설이 다시 베스트셀러 순위에 링크되어 있다니.  순위에 나란히 올라와 있는 책들을 살펴본다.  희한하게도 읽어도 주인공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 로맨스 소설들, 물론 중학생 이후로는 읽어본 적이 없지만, 유명한 스포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YeiUoOySzt2ETzuLroD9HwVvrK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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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에 정답이란 없다, '세속'과 '고답' - 세속-고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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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8T01:50:54Z</updated>
    <published>2024-03-15T12:2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상승과 하강으로 명징하게 직조해 낸 신랄하면서 처연한 계급 우화&amp;quot;  무엇에 대한 이야기인지 혹시 아시나요? 바로 2019년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amp;lt;기생충&amp;gt;에 대한 한 평론가의 한 줄 평입니다. 이 한 줄 평은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 영화만큼이나 유명한 말이 되었습니다. 대중 평론가가 명징, 직조, 신랄, 처연과 같은 대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cH9UijBVXmoAvKsc8YyAW_CJxQ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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