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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을 가득 모을 수 있고, 고양이가 뛰어놀기에 넉넉한 집에 살고 싶어서 학교에서 일합니다. &amp;lt;싶싶한 하루 보내세요&amp;gt;를 함께 썼고, &amp;lt;적당히 솔직해진다는 것&amp;gt;을 혼자 썼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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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05T04:02: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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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밀한 개인의 것 - &amp;lt;흑백요리사 시즌2&amp;gt; 스포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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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0:19:36Z</updated>
    <published>2026-02-20T10:1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은밀하다&amp;rsquo;는 말을 요즘 잘 쓰던가. 얼마 전 종영한 요리 프로그램 &amp;lt;흑백요리사&amp;gt; 시즌2에서 중식마녀(본명 이문정) 셰프님이 계란 요리를 선보이면서 이 표현을 쓰는 것을 본 적은 있다. 이름하여 &amp;lsquo;은밀한 금란찜&amp;rsquo;. 계란찜 위에 통계란을 여럿 올려 덮어서 반숙처럼 쪄내는 요리다. 중식마녀 셰프님은 내가 은근히 응원하고 있는 출연자였다. 아쉽게도 셰프님은 해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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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통수가 향하는 곳 - = 만화책 『룩백』 독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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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3:47:43Z</updated>
    <published>2026-02-14T03:4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덕후였던 적은 종종 있지만, 스스로를 &amp;lsquo;오타쿠&amp;rsquo;라고 부를 수 있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시도를 안 했던 게 아니다. 내가 했던 모든 덕질은 오타쿠가 되려는 시도였으니까. 그 시절 국민가수 god 팬이 되기로 했을 때나, 중학생 때 꿈에서 날 꽉 안아줬다는 이유로 또래 친구들 몰래 배우 권상우를 좋아하게 되었을 때도 그랬다. 가장 진지한 오타쿠 희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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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의 원형 - 또는 가족의 원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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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3:01:22Z</updated>
    <published>2026-01-19T07:0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가 깊어지면 의아해지곤 했다. 내 부친의 부재는 왜 중요한 이야기가 되고 마는 것인가. 삶에는 그렇게 사라짐으로써 평화를 이룩하게 되는 존재도 있다. 아버지가 없는 동안, 나는 슬픔보다 다행을 크게 느꼈다. 집이라는 공간을 사전적 의미 그 자체로 받아들일 수도 있게 되었다. 아버지가 사라졌다고 그와의 일이 모두 같이 사라지진 않았다. 이를테면, 다른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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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방 &amp;lsquo;부비프&amp;rsquo;의 &amp;lt;청소년 책 선물 프로젝트&amp;gt; 안내 -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 위치해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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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9:17:41Z</updated>
    <published>2026-01-15T09:1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bull; 책방 인스타그램 게시글 원문 링크(클릭)​   제가 글을 계속 쓰게 하고, 독립출판까지 할 수 있도록 동료를 만나게도 해준 책방 부비프의 소식을 나누어 봅니다.  청소년 대상 책 선물이라는 기쁜 소식을 주변에 널리 공유해 주시면 감사드리겠고요.  14세~19세의 연령대에 해당한다면 월마다 1회씩 참여 가능하다고도 합니다.  (단, 보호자 없이 방문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gs%2Fimage%2Fn3TaEPiEFIEWY9G0GIroeMmjbS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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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에는 눈, 미소엔 미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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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4:57:16Z</updated>
    <published>2025-08-29T07:3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귀갓길에는 동네 비건 빵집에 들러 휘낭시에와 머핀 그리고 아이스 카페라테를 먹고 왔다. 내가 비건은 아니지만, 그냥 그 빵집 디저트는 다 맛있어서 종종 간다. 방문의 이유가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빵의 맛 때문만은 아니다. 이왕이면 비건 관련 가게가 잘 유지되길 바라는 마음 때문도 있다. 물론 맛이 없었으면 비건 가게여도 안 갔을 거다. 무튼 현재로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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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ame Same [쌤쌤] &amp;ndash; 37 Remix - 이미 있는 이야기 같아도, 내 쓰기를 계속하기. 250의 remix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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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3T03:48:23Z</updated>
    <published>2025-08-23T03:3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트북 모니터 속에 자리한 어느 배우의 얼굴을 60초간 들여다보면서 &amp;lsquo;대단하다, 어떻게 혼자 저렇게 몰입해서 할 수 있지?&amp;rsquo;라고 생각한다.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매년 신인배우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는 &amp;lsquo;배우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amp;rsquo;에 참가한 배우의 연기 영상이다. 혼자서 허공에 말을 건넨다. 그리고 소리의 공백이 이야기할 시간을 충분히 비워두며 조용히 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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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우물 안에서의 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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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3T01:18:09Z</updated>
    <published>2025-08-23T01:1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묘기2  妙技 발음 [ 묘ː기 ]명사1. 교묘한 기술과 재주. [예문]  | 묘기를 발휘하다.  | 묘기를 부리다.   | 곡예단이 공중 묘기를 보였다.   | 그는 접시 돌리는 묘기를 할 줄 안다./출처: 표준국어대사전/  지난 글방 모임에서 받아온 글감은 내가 가진 묘기(개인기)였다. 서커스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묘기를 내가 가지고 있을 턱이 있나 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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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참참 - 일명 &amp;ldquo;1.5L 델몬트 오렌지주스 유리병 사건&amp;rdquo;을 다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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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17:44:21Z</updated>
    <published>2025-08-08T08:1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별일 아닐 거야. 걱정하지 마.&amp;rdquo; 이런 대사가 나오는 장면 뒤에는 항상 별일이 생긴다. 그리고 그 말을 타인에게서 듣는 것이 아니라 울먹이며 스스로에게 건네고 있었다면, 결국 극의 후반부엔 처량한 표정을 한 사람으로 화면이 가득 차기 마련이다. 절대 아닐 거라며 고개를 휘젓게 되는 건, 자신의 근처에 도사리는 별일을 감지했다고 강하게 끄덕이는 것일지도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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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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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01:35:33Z</updated>
    <published>2025-08-02T01:0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난]  생각보다는 무난한 이별을 하고 맞은 토요일에는 부비프 책방에서 열린 북토크에 다녀왔다. 낮 축구를 다녀와서 시원하게 씻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막 마친 연애를 복기하는 방법도 하나의 일과가 될 수는 있겠다만, 나를 그렇게 혼자 불쌍해질 수 있는 상태로 두고 싶진 않았다. 무난해지려면 내가 무난하게 느끼는 곳으로 가야 했다. 그래서 그 주 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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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싫음의 치환 - f(&amp;ldquo;싫은데&amp;rdquo;)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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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12:01:34Z</updated>
    <published>2025-05-01T09:5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잘 싫어하는 어른 틈에서, 난 싫음의 방법론을 체득하며 자랐다. 싫어한다고 해서 싫은 표정을 곧이곧대로 내비치는 건 금물이었다. 상대가 먼저 이쪽에서 내비친 거리감을 알아차리게 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더 이상의 엄두를 못 내도록 단호한 단어들로 차가운 투명 벽을 쳤다. 떨어진 사이엔 풀이 죽었고 자연스레 공간마저 온기가 식기 마련이었다. 어색한 공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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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챗지피티는 핑계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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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6T09:51:04Z</updated>
    <published>2025-04-24T08:1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지지 않겠다고 챗지피티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며 글을 쓰는 건 요즘 가장 뒤처지는 지름길이라던데 그럼에도 챗지피티에게 물어보았다.  ***  [오늘 글감을 뭐로 써야 할까] [룡님, 오늘 기분은 좀 어때요?  마음결 따라가는 게 글감 고르기 제일 좋은 방법이긴 한데,  몇 가지 감각적으로 던져볼게요.  맘에 닿는 게 있으면 그걸로 이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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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를 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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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13:04:58Z</updated>
    <published>2025-04-06T02:1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섣불리 우리라고 칭했던 것을 후회해 본 적이 있다. 만약 당신이 내 애정 범위 내에 있다면, 나는 곧 우려에서 비롯한 참견을 건넬지도 모른다. 우리에 대한 개인적인 명제를. 그게 마치 오랜 수학 공식이라도 되는 양, 세상 다 산 철학자의 표정을 하고선 운을 띄울 테다. 그러나 그 실체는 겨우 남루한 말과 감정의 무질서한 집합일 뿐.  &amp;ldquo;우리는 진짜 우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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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스토리지북앤필름 편지전&amp;rdquo;의 제 편지를 받아주세요.  - #행운의편지 #자기소개 #미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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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1T06:33:23Z</updated>
    <published>2025-03-01T02:5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안화용입니다.   편지전 소식을 알리려 글을 씁니다. 이번 편지는 편지전 제안을 받은 겨울의 초입부터 약 세 달간 고민의 과정을 꽤 오래 거쳐 썼는데요. 제 편지를 읽고 나면 따뜻해서 막연해지기만 하는 이 봄을 지날 용기를 얻게 되실 거라 믿습니다. 온라인 구매 링크와 안내 사진을 아래에 자신있게 남깁니다.   아, 그리고 3월부터는 글방 모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gs%2Fimage%2FAn_aVMSgHOO9l4DnlyB5HIpB4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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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방 수호 작전 - 2024년 10월 매거진 &amp;lt;KEYWORD&amp;gt;에 수록된 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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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9T06:22:12Z</updated>
    <published>2025-01-31T00:4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잡지에 실을 &amp;lsquo;가방&amp;rsquo;에 대한 글을 쓰려고 가만 생각에 잠겨 있다가 옷장을 열어봤다. 온 가방을 꺼내어 이리 보고 저리 보고 눈을 씻고 보아도 글 한 편을 무리 없이 써 내려갈 사연이 있는 것은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미 잊힌 가방 중에 이야기를 지닌 것이 있지 않을까. 헌데 이미 잊힌 것에 무엇이 있을지 무슨 수로 기억해 낸단 말인가. 순간 머릿속에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gs%2Fimage%2FQZu2E1942H_HMg8J9CFLh8soWj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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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작 마주한 건 - &amp;lt;i를 위하여&amp;gt; 낭독극을 보고 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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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2T14:57:00Z</updated>
    <published>2024-12-13T03:1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엔 &amp;lsquo;인스크립트&amp;rsquo;라는 연극, 영화 전문 서점에서 열린 낭독극인 &amp;lt;i를 위하여&amp;gt;를 보고 왔다. 낭독극은 내게 낯선 형태의 예술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러 간 것은 글방 친구였던 은조 님이 출연하기 때문이었다. 지난 7월에도 은조 님이 출연했던 연극인 &amp;lt;우리가 로맨스를 떠올릴 때 소환하지 않는 풍경의 경우의 수&amp;gt;를 보러 갔었다. 글방에서 자신의 글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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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마디만 하려고 했는데요 - 이번엔 진짜 망한 것 같은 이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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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4T22:49:44Z</updated>
    <published>2024-11-21T08:0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This is not a &amp;ldquo;Soo-Neung&amp;rdquo; story.이건 수능 이야기가 아닙니다. 수능을 망친 건 벌써 17년 전의 일이다. 그래도 집 근처의 웬만한 지역 국립대는 장학생으로 갈 수 있었고, 결론적으로는 엄마가 권했던 교대를 가는 데에도 성공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뭐 그리 슬퍼할 일이었나 싶다. 수능 망한 사람이 한둘이던가. 하지만 고1 때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gs%2Fimage%2FXJr67EgWecNqLz6bXSB7ei8f7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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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한 소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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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0T01:51:56Z</updated>
    <published>2024-11-08T05:0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풋살 수업을 다녀온 밤이었다. 6개월을 쉬고 다시 시작한 풋살인데, 그날따라 몸 움직임이 가벼워서 경기 내용이 좋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경기 장면을 다시 떠올렸다. 왕창 흥이 올라버렸다. 그런데 혼자였다. 동네에 사는 동료 선생님께 같이 어묵바(Bar)에 가서 맥주 한 잔 같이 하자고 연락하기엔 벌써 밤 열 시, 늦은 시각이다. 나 혼자 휴직한 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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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튀는 노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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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6T07:02:18Z</updated>
    <published>2024-11-01T03:2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인과 함께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반계리 은행나무를 보러 갔다. 10월 중순이라 그런지 녹음이 짙었다. 우리가 보러 온 800살 먹은 은행나무가 이 나무가 맞나. 순간 너무 당황해서 인터넷에 장소 검색을 해보았다. 제대로 목적지를 찾아온 게 맞았다. 그러고 보니 10월 말에나 노란 은행나무를 볼 수 있다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갑자기 떠올랐다. 지구 온난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gs%2Fimage%2FrmFQZL7j5YhOIotAKrsePxA5Z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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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상 없는 최우수상 - (Dear. 한강 작가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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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1T05:01:50Z</updated>
    <published>2024-10-11T04:1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6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8년 전의 일이다. 구독하던 종이신문에 실린 이도저도 아니게 무딘 칼럼들을 며칠 읽다가 내가 이것보다는 &amp;lsquo;동북공정&amp;rsquo;을 예리하게 다룰 수 있겠다며,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가열차게 글을 쓴 적이 있다.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이라 학교 기숙사 같은 방 친구들이 공부를 하러 면학실에 간 사이,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과 인쇄해 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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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훔친 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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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20:52:51Z</updated>
    <published>2024-10-02T12:5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향 &amp;sup1; | 趣向 명사 |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또는 그런 경향.  취향이랄 게 없는 아이였다. 어떤 색깔이 특히 좋다고 말하거나, 티브이 광고에 나오는 장난감을 보며 박수를 치는 일을 참아야 한다는 걸, 그냥 알고 있어서였다. 단칸방에는 그 누구의 취향도 들일 여백이 없었다. 마음속으로 무언가를 섣부르게 좋아하고 있다가 다른 식구에게 금세 들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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