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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소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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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네이버 시리즈와 카카오페이지에서 웹소설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생은 당신을 위해 살기로 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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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13T02:14: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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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터칼을 들일 용기가 생겼다 -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말이 있지만 생존자라고 썼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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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0:04:06Z</updated>
    <published>2024-10-11T21:3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괜찮다고 느끼는 지금도 학교폭력을 당하던 시절로&amp;nbsp;종종 되돌아가는 꿈을 꾼다. 꿈 속에서 나는 폭력에 고스란히 노출된 무기력한 어린아이가 아니라, 정신은 어른인 채로 어린아이의 몸으로 회귀하는 걸 꿈꾼다.  수 번의 상담치료를 받고,&amp;nbsp;믿을 수 있는 의사를 만난 지 몇 년이 됐으며&amp;nbsp;맞는 약을 먹고 있는 지금도 그날로 되돌아가는 꿈을 꾼다. 이미 익숙한 일이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7R%2Fimage%2Frn1msbSFTgk6lGSJX-4hMMO-s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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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봄이 되면, 죽자.  - 현실은 언제나 영화를 뛰어넘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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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1T13:47:11Z</updated>
    <published>2024-10-10T21:0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초쯤에 넷플릭스 드라마 &amp;lt;더 글로리&amp;gt;가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단적으로 말해서 나 역시 재밌게는 봤다. 학교폭력 기억을 건드리는 부분이 있어서 힘들게 보았지만. 피해자인 문동은의&amp;nbsp;여정이 궁금해서 끝까지 따라가서 보았다. 교실 카르텔의 최하위로 떨어진 문동은은 역시 주변을 도와줄 사람이 없었다. 담임선생님도 그녀에게 폭력을 행사했으며,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7R%2Fimage%2FQ6fH_CSuOdNuH0--EQ5yX-xgB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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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지난 2주일 동안 어떠셨습니까?&amp;quot; - 가면극의 끝에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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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9T13:05:22Z</updated>
    <published>2024-10-07T20:5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지난 2주일 동안 어떠셨습니까?&amp;quot; &amp;quot;바빠서&amp;nbsp;불안이나 우울을 느낄 틈새도 없었어요. 공황도 오지 않았고요.&amp;quot;  몇 번의 실패 끝에 처음으로 만났던, 지금 의사 선생님을 기억한다. 흰머리에 머리가 벗겨진 노교수는&amp;nbsp;반듯한 자세에 키보드보다는 수필로 적는 걸 선호했으며 네모난 안경을 쓰이고 있고, 사계절 내내&amp;nbsp;항상 하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대학교수였다가 은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7R%2Fimage%2Fxe7X23yZJNtZaDd-4B2YKYfKb8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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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으로 출간 준비에 들어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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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0:12:50Z</updated>
    <published>2024-09-24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이 지나도 선인세가 들어오지 않자 메일을 보냈다. 답장을 기다릴 동안 수많은 생각이 들었다. 깜빡하신 걸까. 뭔가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나. 미팅을 나가볼걸. 이렇게 메일을 보내도 괜찮은 걸까. 계약서를 아무리 다시 살펴봐도 선인세는 계약일로부터 한 달안에 들어온다고 적혀 있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릿속에 메아리쳤다. 다행히도 편집자로부터 답장은 금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7R%2Fimage%2FIkZheXkIDUD4oaebSWLURl77m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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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간을 제안받다 - &amp;quot;작가님. 안녕하세요.&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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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2T11:26:35Z</updated>
    <published>2024-09-23T2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판사와의 미팅을 거절한 이유는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너무 멀었다. 내가 사는 곳은 출판사가 있는 서울까지 고속버스 왕복으로 5시간은 잡고 가야 했다. 그냥 마을버스를 타다가도 패닉이 자주 왔던 시기였기 때문에 모험을 감수해야만 했다.&amp;nbsp;그래도 모처럼&amp;nbsp;출판사와의 미팅인데 하루쯤은 마음 잡고 시간 내서 갈 수 있지 않겠냐고 할 수 있겠지만 이건 세 번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7R%2Fimage%2FxzHuvh5mWBW9sDYYc3zwhjScd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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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뒤쫓다.  - 공황장애 환자에서 웹소설 작가가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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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0:14:56Z</updated>
    <published>2024-09-22T2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모든 문학은 읽는 타겟층을 정확히&amp;nbsp;노리고 써야 한단 걸&amp;nbsp;알게 된 지 얼마 안 됐다. 웹소설은 철저히 상업소설이니 작가가 아니라, 독자를 위해서만 써야 한다는 일념이 강하다. 소위 말하는 유치하다고 볼 수 있는&amp;nbsp;클리셰들이 그 부산물이다. 그러나 그 클리셰들은 작가들이 치열하게 독자들의 니즈를 연구하고, 고민한 끝에 내놓은 대답이었다. 실제로 읽어보고 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7R%2Fimage%2Fv73io92d4bikTnbOr4nC-O2L3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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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 생은 당신을 위해서. - 죽어가는 계절 속에서 너만이 빛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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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7T20:54:15Z</updated>
    <published>2024-09-21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백할 것이 있다. 어떤 기억은 떠오르는 것조차 너무 고통스러워 아예 백지화가 된 것이 있다. 하지만 어느 기억은 지금까지 악몽을 꿀 정도로 선명하게 상영되는 것이 있다. 이 날도 그랬다. 먹는 약이 모자라서 바꾼 병원으로 간 그날.  의사와 어떤 대화를 나누었고, 나는 목숨을 끊을&amp;nbsp;것을 결심했다. 기억하기로는 중학교 1학년 때 느꼈던 감정과 결이 비슷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7R%2Fimage%2FLSrg76Sn-cAcOg4Vp1wk-LJow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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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는 줄 알았더니 공황장애였다. - 결국, 스스로 괴물을 만들어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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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3T08:03:59Z</updated>
    <published>2024-09-21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추워서 그런가? 혈압이 180이에요. 심박수도 너무 높고요.&amp;quot;  정신과 간호사가&amp;nbsp;의아한 눈으로 나를 보았다. 나는 그런 간호사에게 멋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공황장애, 그 녀석은 대학교 4학년에 갑작스레 찾아왔다. 2020년. 그 해는 모든 청년들에게 잔혹한 시기였다. 외신에서는 취업시장이 얼어붙었다고 하여 프리징(Freezing)&amp;nbsp;현상을 앞다투어 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7R%2Fimage%2Fu1lEfW_RhNPaLDsbfdxENJthd4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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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력의 이유, 교실 카르텔 - 굳이 나여야 했던 이유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단 걸 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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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2T12:31:17Z</updated>
    <published>2024-09-20T11:4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네가 먼저 다가가보렴. 사탕이나 과자를 주면서 친해지면 괜찮을 거야.&amp;quot; &amp;quot;걔가 널 좋아해서 그래. 자격지심이라서 그런 거야.&amp;quot; &amp;quot;너. 담임선생님과 이야기는&amp;nbsp;했니? 이런 건 다 절차가 있어. 얼른 네 반으로 돌아가!&amp;quot; &amp;quot;지금 네가 겪는 문제는 답이 뾰족하게 없어.&amp;quot; &amp;quot;적당히 좀 꼰질러야지. 담임 선생님 힘들게 말이야! 이 반에 그런 애가 있어.&amp;quot;  각각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7R%2Fimage%2FlE8WFGoABA8T98lWIqtR91aDi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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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해자가 같은 대학에 있다고요? - 그땐 견디기만 하면 다 될 줄 알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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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1T14:51:18Z</updated>
    <published>2024-09-20T05:5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가해자와 같은 대학교에 다니고 있다고요?&amp;quot; &amp;quot;네. 중학생 때도 같은 학교였는데, 대학교 와서 얼굴을 보니 알아보겠더라고요.&amp;quot;  몹시도 더웠던 2019년 여름. 상담사가 경악한 얼굴로 나를 봤던 게 선명하다. 그야 그렇겠지. 나조차도 동일인이라는 걸&amp;nbsp;확신하고 절망감을 느꼈을 정도니까. 닮은 사람을 본 것이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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