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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아녜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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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탐닉</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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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15T00:00: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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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더운 날에 엄마는 - 생일맞이 엄마 추억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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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0T23:55:23Z</updated>
    <published>2024-07-25T20:1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생일을 맞아 3년만에 페이스북에 로그인을 해봤다. 엄마에게 문득 페이스북 메세지를 보내고 싶어서다. 생일이 되니 엄마 생각이 더 난다.  - 얼마 전에 오래 살던 동네를 떠나 이사를 했는데, 이사한 집에서 간만에 잠을 아주 잘 자다가 꿈에 엄마가 나왔다. 꿈 속에서는 엄마가 죽은 줄 모르는 상태였는데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자마자 엄마가 '재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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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김치볶음밥 - 엄마의 잠꼬대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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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3T07:47:37Z</updated>
    <published>2022-02-09T14:2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사랑을 받고 싶다. 엄마 보고 싶다. 엄마 그립다. 엄마가 내 걱정을 안 했으면 좋겠다. 엄마가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고 있다면 좋겠다.  언젠가 만날 먼 훗날을 기약하며, 엄마가 거기서 날 내내 기다리지는 말고, 너무 행복하느라 바빠서 내 생각은 가끔만 하고, 나중에 내가 엄마 만나러 가면 오느라 고생했다고 김치볶음밥 해서 식탁 위에 올려두고,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Ry%2Fimage%2FEiP0gxSarEpu0xjwyCbisana_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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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엄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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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5T04:29:19Z</updated>
    <published>2021-08-14T13:3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무작정 써본다. 너무 보고 싶다. 그립다. 매일 점심 저녁마다 엄마에게 전화했던 때가 그립다. 엄마가 없어서 너무 외롭다. 완전한 나, 그 이상이었던 엄마를 잃고, 어떤 것으로부터도 채울 수 없는 공허함과 외로움을 안고 산지 이제 2년 반 밖에 지나지 않았어. 엄마, 거긴 어때? 거기서 아프지 않고 행복해? 엄마가 거기선 하나도 아프지 않고, 다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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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나기 - 두 번째로 힘든 여름에 첫 번째로 힘들던 여름을 기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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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30T07:24:22Z</updated>
    <published>2021-07-30T04:1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6:15 기상, 기도, 양치질, 공복에 따뜻한 물 한 잔, 30분 요가, 아침식사 후 공부를 시작하며 하루를 열었다.    요즘은 더워서 기운이 빠져서 그런 건지 몰라도, 11시가 되기도 전부터 몸이 천근만근이다. 달리러 한강을 나가기에도 날씨가 미친 듯이 덥다. 그래도 한강만 한 곳이 없는 게, 딱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기온이 몇 도는 떨어지는 게 느껴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Ry%2Fimage%2FGJJRxKsGB2uMrYYYq4h1hTYEgd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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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 엄마, 프랑스 딸 - 그 시절 우리의 마음을 데우던 잡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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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18T01:17:17Z</updated>
    <published>2021-01-16T20:0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년 가을, 먼 나라 프랑스에서 온 마농(Manon)과 함께 살게 되었다. 한국에서 직장인으로 살기 시작한 마농은, 내가 하우스메이트를 구하고 있던 차에 운명같이 나타났다. 우리는 신기할 정도로 잘 맞아서, 나는 명절이나 휴가를 맞아 본가에 갈 때마다 마농과 함께였고, 엄마와 마농은 모녀지간이 되었다.  마농은 솜씨 좋은 한국 엄마를 통해 잡채, 갈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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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국간장 - 죽음 이후 그 모든 시작에서 무너지는 사람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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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6T12:26:24Z</updated>
    <published>2021-01-16T19:3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 12월 26일 아침, 엄마가 돌아가셨다. 갑작스러운 암 진단과 함께, 약 7개월 간의 투병 끝에 엄마는 만 오십을 코앞에 두고 돌아가셨다. 엄마가 돌아가시기 3주 전에 한 회사의 공채에 합격한 나는, 장례가 끝나고 남은 정리를 마치기가 무섭게 연수원에 들어가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그렇게 나의 애도도 미뤄졌다.  엄마가 떠나고 두 번째로 엄마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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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에 쓰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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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4T12:09:42Z</updated>
    <published>2020-04-03T20:0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 이 브런치는 엄마와의 소중한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만든 것이었다. 2018년 하반기부터 엄마의 병세가 악화되기 시작하면서, 이별이 다가오는 것을 마음 한 켠으로는 어쩔 수 없이 인정하고 있었다. 결국 일상을 전부 기록하려던 것은 실패했다. 병원에서 쪽잠을 자며, 엄마를 간병하는 일은 너무나도 힘들었고, 그 기억을 돌이키며 이곳에 기록하는 것은 현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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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없는 처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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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4T17:18:34Z</updated>
    <published>2019-09-13T07:5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돌아가신 이후로 내 삶에서는 모든 것이 처음이다.  엄마 없는 평일, 엄마 없는 주말, 엄마 없는 계절, 엄마 없는 생일, 엄마 없는 명절, 엄마 없는 엄마 생일, 엄마 없는 나날들. 오늘은 추석이라 더욱 마음이 아프다. 처음으로 차린 엄마 차례상 앞에서 엉엉 울고 말았다. 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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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가 나를 괴롭힐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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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16T13:51:25Z</updated>
    <published>2019-03-16T11:1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소한 단어가 나를 괴롭히는 순간이 있다. 사소하게 파고 들어 엄마와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진다. 그럼 엄마를 생각한다. 엄마의 웃는 모습, 엄마의 아픈 모습이 떠오른다. 마음이 무너진다. 눈물이 왈칵 난다. 회사에 있으면 그 눈물을 참는다. 혼자 있으면 엉엉 운다. 부은 눈으로 다음 날 출근을 한다. 그러면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어제 뭐 했냐고 부었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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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묻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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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03T07:38:34Z</updated>
    <published>2019-02-02T16:3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엄마는 언제 우리가 헤어지게 될 거란 걸 알았어? 언제 남은 시간이 짧다고 느꼈어? 엄마 너무 보고 싶어 정말 너무 많이 보고 싶어 버스에서 내리면 엄마가 마중을 나와 있을 것 같아 토마토 주스 마시고 싶다고 사다 달라고 할 것 같아 엄마 정말 많이 그리워 꼭 안고 싶어 엄마 어디에 있어 엄마 나 잘 살 수 있을까 엄마 없이 아주 긴 시간 동안 잘 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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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차 안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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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3T13:55:06Z</updated>
    <published>2019-01-17T13:2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는 출발 시간 한참 전에 이미 대기하고 있다. 난 주로 일찍 와서 혼자 열차 안에서 출발을 기다리는데 그럴 때면 엄마가 유독 생각난다.  엄마 병원을 같이 다니던 것도 생각나고, 그냥 조용해서 그런 건지, 엄마가 참 많이 생각난다. 그러면 또 혼자 울게 된다. 누구한테 연락해서 울기도 뭐하고, 마냥 혼자 우는 거다. 그렇게 울고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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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게 앞으로의 내 삶 - 마침내 많은 것들이 가라앉았을 때 감내해야 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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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3T13:54:23Z</updated>
    <published>2019-01-13T22:3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새로 이사 갈 집에 살림을 채울 고민을 하느라 바쁘다. 잠시라도 틈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계속 정신없이 고민하고 주문하고 그러고 있다.  그러는 중 문득문득 치고 올라오는 그리움은 얼굴이 울상으로 일그러지는 것을 그만두려 아무리 애써도 그만둘 수가 없을 만큼 강하다. 잠자리에 들러 간 아빠가 엄마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거실로 나왔을 때, 내가 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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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함의 슬픔 - 안녕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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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3T13:48:18Z</updated>
    <published>2019-01-08T14:3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쓸 글이 많은데 엄마가 멀리 갔다.  오늘 새로 이사를 할 집에 도배를 마치고 무심결에 엄마에게 도배를 새로 했다는 전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아주 빠르게 엄마가 이제 없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갑자기 사무치도록 엄마가 그리워졌다.  저녁에는 동아리 친구들을 만나 떠나는 친구 송별회 겸 나의 취업 축하를 했다. 정말 많이 웃고 많이 이야기했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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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무너지지 않겠다고 - 매를 맞는 기분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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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3T13:50:53Z</updated>
    <published>2018-11-01T15:2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와 나는 병원에서 나흘 정도를 머물렀다. 엄마는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다.  주치의와 함께 다니던 레지던트가 있었는데 그 사람은 엄마 앞에서 현 상황에 대해 필터링 없이 말하기 일쑤였다. 나는 매일 아침 주치의 무리가 회진을 돌 때, 마음이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주치의 없이 레지던트만 혼자 왔을 때는 필터링 없는 그 말을 나 혼자 다 들어야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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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삶에 얻어터진 날 - 암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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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3T13:53:56Z</updated>
    <published>2018-10-27T17:2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사 선생님을 앞에 두고 나는 아닐 거야, 아닐 거야, 수없이 되뇌었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은 그게 아니야, 기도했다. 하지만 삶은 참 잔인하다. 비쩍 마른 의사 선생님이 눈앞에서 착잡한 표정으로 뱉었던 말을 되새겨보면 대강 이러했다.　종양의 형태 등으로 비춰 보았을 때 악성종양이 거의 확실합니다. 자 그러면 가장 궁금해하실 것이 이게 과연 수술이 되느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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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퇴사해서 다행이야 - 본가로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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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3T13:53:04Z</updated>
    <published>2018-10-24T13:1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엄마의 병에 대해 알게 된 것은 5월 중순이었다. 짧게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던 때였다.　처음 입사를 결정짓고 나서 본가에 한번 갔다. 그리고는 첫 회사생활에 치이느라 못 가고 있다가 퇴사를 하고 나서야 부모님 얼굴을 뵐 수 있었다. 그게 5월 둘째 주였다. 집에 갔을 때 오랜만에 본 엄마 얼굴이 아무래도 이상해서 아무 일도 없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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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 이것은 우리가 마침내 사는, 살아갈 이야기 - 암환자 엄마와 함께 사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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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09T09:19:54Z</updated>
    <published>2018-10-24T06:0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엄마는 암환자이다.  엄마가 아프고 난 이후, 정확히는 아프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 이후, 이렇게 직접적인 한 문장을 쓴 적은 없었다.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무서운 것이 아님을 안다. 오히려 오늘을 인정해야만 오늘을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일상을 쓴다는 것은 가벼운 것이지만, '큰 병을 앓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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