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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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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주택살이하며 글쓰는 프리다이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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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19T06:22: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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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우주, 나의 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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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4:39:31Z</updated>
    <published>2026-02-16T12:1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첫 번째 바다를 기억한다. 그곳은 태국 푸껫의 피피섬이었다. 눈부신 금발머리와 파란 바다와도 같이 아름다운 눈을 가진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비치'라는 영화를 보고 난 이후였다. 그곳은 나의 이십 대 첫 해외 여행지였다. 나는 그곳에서 바다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푸껫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에 구명조끼를 입고 떨구어진 채, 처음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EW%2Fimage%2F583CNxW6-ca5xSBK1AqVoju6A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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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리다이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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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0:24:50Z</updated>
    <published>2026-01-25T16:1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다이빙을 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프리다이버라고 한다. 그런데 나는 마스터 과정이 끝나기 전 내 자신을 일컬어 프리다이버라고 하는 것이 꺼려졌다. 왠지 프리다이버라고 하기에는 내 실력이 민망했기 띠문이다. 처음엔 그저 바닷속 물고기들을 더 가까이서 바라보고, 물공포증을 극복하고자 시작한 것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프리다이빙의 매력에 점점 더 빠져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EW%2Fimage%2F2NSeNAIhdvKVKvXw8NiU8ocSC9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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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남자에게 팔목을 잡히다 - 낯선 세상 속으로&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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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0:09:15Z</updated>
    <published>2025-08-16T15:3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MBTI로 하면 대문자 I인 나는 어렸을 적 매우 내성적인 성격에 낯도 많이 가렸다. 나는 낯을 가리는 내 성격이 창피해서 낯을 가리지 않는 척까지 하곤 했다. 나의 내성적임은 어느 정도였나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그 한 문장을 내뱉기 위해서 필터 5개 정도는 거치고 나와야 했다. 내가 이렇게 말을 한다면,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겠지? 그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EW%2Fimage%2F6chHppecbbzSVoS85ayxYScuO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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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기하지 않는다면...... - 처음 만난 프리다이빙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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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7:46:48Z</updated>
    <published>2025-08-16T12:3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다이빙은 우리가 발을 딪고 살아가는 육지 세상만을 전부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던 나에게, 그 보다 더 아름다운 멋진 세상이 발 밑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 내가 프리다이빙에 빠지게 된 매력이자 이유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물 속의 고요함이다. 숨을 참고 물 속에 들어가기 전, 몸을 릴렉스 하기 위해서 머리를 물 속에 넣자, 내 귓 가를 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EW%2Fimage%2FbOpW-eZ8iwa0taurZVpryce7zm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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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이름은...... - 나를 찾아가는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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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7:32:04Z</updated>
    <published>2025-07-15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살 후반에 결혼을 하고, 두 달만에 생긴 첫째 아이를 이듬해에 낳았다. 아이가 생긴 뒤로 나는 내 이름 석자 대신 oo엄마로 불리게 되었다. 남편과도 서로 이름을 부르던 사이에서, 어른들 앞에서 부를 &amp;nbsp;호칭이 마땅치 않아, oo엄마, oo아빠로 부르게 되면서, 점차 나의 이름은 사라져갔다.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를 기르며, 육아휴직과 복직을 반복하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EW%2Fimage%2FNXZzoo1fHb86EzbFUiZ49i4Aq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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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영을 하는데, 물 공포증이라고? - 나의 깊은 물 공포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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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7:21:18Z</updated>
    <published>2025-07-12T17:1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가 3살이었을 때, 오키나와로 가족여행을 갔다. 물을 좋아하던 나는 리조트에서 나와 &amp;nbsp;인근 바닷가로 향했다. 그 곳은 만으로 둘러싸인 산호 해변이었다. 남편과 아이는 해변가에서 다슬기 같은 것을 잡으며 놀고 있었다. 물을 좋아하고, 어렸을 때 수영을 배워 평영까지 어느 정도 할 수 있었던 나는 만으로 둘러쌓인 잔잔한 물가에서 홀로 수영을 했다. 한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EW%2Fimage%2FLFpsEPasKVCVdbXCGPAnJ1kWg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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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나이에 정말 괜찮을까? - 망설임과 포기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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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7:11:54Z</updated>
    <published>2025-07-11T15:1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다이빙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망설여진 이유 중에 하나는 나이였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시작해도 정말 괜찮은 걸까? 똑같이 동네 수영장에서 처럼 수영복을 입고 풀장에 들어 갔지만, 동네 수영장에서 어머니 수영을 하는 때와는 달리 몸이 쭈뼜 거렸다. 혹자는 &amp;lsquo;젊은 게 벼슬이냐?&amp;rsquo; 라고 했지만, 나이는 벼슬이었다. 자격지심이 스스로를 위축시켰다. 지인이 수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EW%2Fimage%2FC-BjF2AI2Up61Guh64s7zMyGW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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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 옆의 흰머리는 찐이래요! - 나의 프리다이빙 입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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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7:01:46Z</updated>
    <published>2025-07-11T15:0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언니, 귀 옆에 흰 머리는&amp;lsquo;찐&amp;rsquo;이래요!&amp;rdquo; 출근 준비를 하다가 귀 옆에 흰머리를 발견했다. 몇 가닥 뽑으면 그만이었던 흰머리는 어느새 더 이상 그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회사 후배에게 귀 옆에도 흰머리가 나기 시작했다고 하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내 몸은 평생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다. 집안 내력이었다. 한 마디로 뼈대 약한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EW%2Fimage%2F2syTUSARavD7Cjm4uv34mjw42Q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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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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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15:00:21Z</updated>
    <published>2025-07-11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국계 회사를 거쳐 공공기관에서 약 15년간 휴직과 복직을 반복하며, 회사생활을 했다. 고군분투하던 어느 날 자신을 돌아보니 내 나이 마흔이 넘어 있었다. 외국계 회사에서 공공기관으로 이직 후, 정형화되고 보수적인 공공기관의 시스템 안에서 창의력을 발휘하고, 성취감을 느끼기가 힘들었다. 회사생활이 그리 즐겁지 않았다. 오랜 꿈이었던 작가에 도전해 보고 싶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EW%2Fimage%2FcGvl7qDbgzeRdDqxsQjzRFZTX_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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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자연과 함께 하는 삶 - 자연이 놀이터가 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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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9T08:53:35Z</updated>
    <published>2022-04-17T14:5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은 언제나 나를 설레게 한다.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난 이른 아침, 창문을 활짝 열어 봄의 기운을 만끽해 본다. 정원에는 각종 구근 식물들이 뾰족이 얼굴을 내밀고 인사한다. 다른 식물들이 겨우내 얼어 죽거나 말라죽지는 않았는지, 매일 아침 들여다본다. 다행히 비가 흠뻑 온 다음날 아침 푸른 새싹이 촘촘히 올라와 있는 모습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EW%2Fimage%2Fzud-lGU1ZhqvBHWmZTAMkx88R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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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나는 왜 쓰는가. - 글쓰기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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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6T09:42:55Z</updated>
    <published>2022-04-16T00:5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려서부터 나의 어머니는 나에게 독서 토론 과외를 꾸준히 시켰다. 책을 읽고 와서 친구들과 토론하고, 글을 썼다. 어렸을 적 나에게 책 읽기는 이 독서 모임의 과제 수행,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듯하다. 하지만 그렇게 꾸준히 책을 읽고 나의 생각을 말하고 쓰는 연습을 하다 보니, 어느새 나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어릴 적 친구들은 지금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EW%2Fimage%2F9LTgeDnK1pkKsOaG720PF2FKja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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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꿈꾸는 테라스 -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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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5T09:46:00Z</updated>
    <published>2022-04-05T04:3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 어디냐고 물으면, 나는 옥상 테라스를 가리킨다. 특히 봄과 가을에 테라스는 빛을 발한다. 한 여름에는 뜨거운 태양과 숨 막히는 더위에, 한 겨울에는 추위로 잘 발이 닫지 않는 곳이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과, 새소리, 난간과 지붕 위로 올라오는 까치와 까마귀, 저 멀리서 들려오는 이름 모를 새소리에 절로 황홀해진다. 아이들을 학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EW%2Fimage%2FDAmss3NMCtMmukRC8T6C88z7-i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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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나의 생일날 - 3월&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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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7T13:02:50Z</updated>
    <published>2022-04-05T04:1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은 우리 네 가족 중, 세 명의 생일이 모여 있는 축복의 달이다. 하마터면, 둘째 아이의 생일과 내 생일이 같은 날이 되어버릴 뻔했지만, 하혈과 이른 조산기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음에도 아이는 엄마의 생일을 다 챙겨주고 나오고 싶었는지 예정일 보다도 3일을 늦게, 그 3일 동안 작은 몸에 살을 더 붙여서 정상으로 태어나 주었다. 그래서 우리 둘째 아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EW%2Fimage%2Fi6TvNH6IT7aNGpfoPEzVJxoJJ0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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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내가 살고 싶은 집 - 땅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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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5T03:57:03Z</updated>
    <published>2021-11-17T04:2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짓기로 마음먹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부지를 선택하는 것이었다. 아직 남아 있는 부지 중에 우리가 원하는 집을 짓기에 가장 적합한 땅을 선택해야 했다. 네모 반듯한 메인 도로가에 있는 땅들은 가격이 몇 백 더 비싸게 나왔지만, 우리는 메인 도로가 보다는 안쪽의 땅을 선택했다. 북한산 둘레길에 세워진 한옥마을과 전원주택, 그리고 유명한 사찰을 걸어서 1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EW%2Fimage%2FoL4OndEyDU6tCkGnl34EojRs6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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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어떤 집을 짓고 싶나요? - 나만의 집을 설계하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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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1T00:43:06Z</updated>
    <published>2021-11-17T02:2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amp;nbsp;그야말로&amp;nbsp;운명적인&amp;nbsp;이끌림으로&amp;nbsp;북한산이&amp;nbsp;병풍처럼&amp;nbsp;둘러&amp;nbsp;쌓인&amp;nbsp;이곳에&amp;nbsp;한눈에&amp;nbsp;매료되어&amp;nbsp;땅을 계약하기에 이르렀다. 서울&amp;nbsp;안에서&amp;nbsp;아이들의&amp;nbsp;학업이&amp;nbsp;가능하면서, 맞벌이인&amp;nbsp;우리들의&amp;nbsp;출퇴근이&amp;nbsp;가능하며, 산이&amp;nbsp;있고&amp;nbsp;물이&amp;nbsp;있는&amp;nbsp;전원생활까지&amp;nbsp;만끽할&amp;nbsp;수&amp;nbsp;있는&amp;nbsp;곳이었다. 만약, 우리가 경제적&amp;nbsp;여건이&amp;nbsp;마련된&amp;nbsp;뒤에&amp;nbsp;집을&amp;nbsp;지으려고&amp;nbsp;했다면&amp;nbsp;부동산값 상승으로&amp;nbsp;이&amp;nbsp;기회는 다시는&amp;nbsp;오지&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EW%2Fimage%2FuX3zo-WKsygr-Q-VQwnOBBbUE0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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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위드 코로나 - 시시한 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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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9T13:29:19Z</updated>
    <published>2021-10-04T17:0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시일 줄로만 알았다. 코로나로 세상이 뒤숭숭했던, 근 한 달 동안은 내 앞마당에 나서는 것조차 무서워 달이 기울도록 밖으로 발조차 내딛지 않았다.     하지만 한편으로, 뜻하지 않게 주어진 아이들과 부대끼는 이 시간들이 나쁘지 않다고 느꼈다. 더 이상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들의 아침을 챙겨 먹이고, 허둥지둥 학교에 보내지 않아도 되었고, 단 몇 시간 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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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견우와 직녀 - 그들만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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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9T13:29:35Z</updated>
    <published>2021-09-21T03:1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가 견우와 직녀를 애달프다 했는가. 주말 부부, 졸혼, 기러기 아빠, 혼족들이 늘어가는 요즈음, 사람들은 점점 더 '혼자' 있기를 원하고 있다. 나이 쉰에 '졸혼'을 하고 산에 들어가 집을 짓고 산을 일구며, 정원을 가꾸며 사는 한 여성은 이제야 '나의 삶'을 찾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녀의 글을 읽고 나 또한 나이가 들면 지금 보다는 훨씬 넓은 정원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EW%2Fimage%2FRf1SVXi7YqcVLk9Zu0N2_aqea3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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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앨리스 달튼과 스티브바라켓 - 감각이 하는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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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9T13:29:51Z</updated>
    <published>2021-09-21T02:3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감각은 애써 저장한 기억들보다 더 깊고 오랜 기억까지도 단번에 불러일으키는 대단한 능력이 있는 듯하다. 길거리를 걷다가 문득 바람에 스치는 낯선 사람의 향수 냄새에 지금은 연락하지 않지만 오랜 단짝이었던 친구를 떠올리기도 하고, 연남동의 유명한 대만 음식을 일부러 찾아가 먹으며 행복했던 대만 유학생활을 떠올린다. 또한 마라향의 훠궈를 땅콩소스에 듬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EW%2Fimage%2F2OvYnGcbRdEX9v-VJofZCfY7A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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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아들 둘 키워보셨어요? - 오래간만의 외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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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9T07:05:04Z</updated>
    <published>2021-09-15T16:3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십 년 만이에요.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긴 오네요.&amp;quot;    세 아이를 키우는 아이 친구 엄마와 유치원 선택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친해졌다. 나는 둘째 아이를 구청에서 운영하는 '구민체육센터'의 '유아스포츠단'에 보내고 있었다. 활동적인 둘째 아이는 3년 동안 11가지 종목의 스포츠를 배울 수 있고, 일주일에 두세 번씩 수영을 할 수 있는 이곳을 아주 즐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EW%2Fimage%2FCzqSJdpTmQ_s0O0RikimsYQcG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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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모기 - 끝나지 않는 싸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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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3T06:22:03Z</updated>
    <published>2021-09-15T08:4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지나고있다. 한 여름 보다 더 모기들이 기승이다. 뜨거운 햇볕이 가시자, 살판이 났다보다. 여름이 싫은 이유는 뜨거운 햇빛보다 '모기' 때문이다. 나는 어려서부터 모기를 잘 탔다. 모기 알레르기까지 있어서 모기를 물린 자리가 어마어마하게 부어오르기까지 했다. 긁고 긁다가, 피가 나고 딱지가 지기도 해서 모기로 흉진 다리 때문에&amp;nbsp;한 여름 예쁜 치마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EW%2Fimage%2Fd-kv9FyxVNix-hqTcBTU-b-hr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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