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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급한 나무늘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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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방직 공무원이면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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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30T13:12: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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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명치료 거부신청에 대한 단상 - 나는 나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맞을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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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05:39:03Z</updated>
    <published>2022-04-29T08:2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19 4차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됐다. 매일 수십명의 어르신들이 동사무소로 찾아온다. 오늘도 어떤 어르신 부부가 딸인듯 요양보호사인듯 보이는 사람과 찾아왔다.  &amp;quot;저 다른 일 보고 있을 테니까 예약하고 오세요&amp;quot; 라며 그 중년의 여인은 자리를 비우고 어르신 부부만 남았다. 할아버지는 몸이 다소 불편해 보였고, 할머니의 목소리는-이런 표현을 써도 되는지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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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시들어서 떨어지기 직전의 꽃 같았던 - - 2021년을 떠나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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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7T01:47:18Z</updated>
    <published>2021-12-30T05:4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해를 돌아봤다. 한 해를 돌아봤던 연말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올해 목표는 &amp;lsquo;평안할 것&amp;rsquo;이었다. 그래서 결론은? 나는 평안의 &amp;lsquo;ㅍ&amp;rsquo; 근처에도 가지 못한 채 롤러코스터를 탔다. 미친년이라도 된 듯 아이들한테 소리도 치고 미안하다고 울고 돌아서서 또 빼애액거렸으며 모든 걸 포기한 인간처럼 누워있었다. 뭐, 부끄럽게도 현재진행형이다.  2019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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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 이후의 다양한 장면들 - 주민센터에서 사망신고를 받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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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4T05:26:34Z</updated>
    <published>2021-12-30T05:2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민센터 근무가 처음이었던 나는 출생신고를 받을 때엔 내가 누군가에게 새로운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하고 한 사람이 죽을 때까지 이고 지고 다닐 기록을 생성한다는 사실에 마냥 설레고, 누군가의 사망신고를 받을 때면 그의 죽음을 직접 본 것도 아닌데 마치 내 일인 양 숙연해지고 마음이 가라앉곤 했다. 사망신고를 받을 땐 고인의 주민등록증도 함께 회수를 하는데, 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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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시지가가 날린 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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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8T07:01:22Z</updated>
    <published>2021-10-08T05:1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민센터에는 총 두 번 근무해 봤다.&amp;nbsp;첫 근무지와&amp;nbsp;두 번째 근무지는 꽤 분위기가 달랐다. 첫 근무지는 내가 발령이 났을 때쯤 한창 재개발이 진행됐다. 한 구역이 철거를 앞두고 있었고, 한 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초입단계에 있었나, 잘 기억나진 않지만 무튼 재개발 때문에 엄청난 양의 서류를 발급하고, 주소를 이전하지 못하는 사정의 사람들을 냉혈한처럼 거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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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급자의 자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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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2T11:30:02Z</updated>
    <published>2021-08-12T06:2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창 민원에 바쁜 시간 전화기에 구청 복지팀 직원의 얼굴이 뜨면서 벨이 울린다. '내선번호를 잘못 눌렀나' 주민센터 민원 창구에서 구청 복지팀과 전화를 할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의아한 마음으로 전화를 받는다.  민원을 처리하던 중에 오는 전화는 안 받을 수도 없고, 받자면 앞에 앉아 기다리는 민원인의 표정이 단번에 굳어진다. 대개 열의 아홉은 갑자기 자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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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가족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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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2T11:29:30Z</updated>
    <published>2021-08-12T06:1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민센터가 시끌시끌하다. 보니 청소년으로 보이는 남학생들 대여섯명이 입구에 서서 떠들고 있다.  그 중 한 명이 복지팀 쪽으로 청소년증을 만들러 갔고, 한 명이 내 앞으로 다가와 물었다.  &amp;quot;가족관계증명서 떼고 싶은데요.&amp;quot;  신분증을 달라고 했더니 아무 것도 없단다. &amp;quot;신분증이 없으면 못 떼요&amp;quot;  알겠다며 무리로 가더니 이내 무리 중 다른 한 명이 엄마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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