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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일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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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낮에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밤에는 노래하는 문화예술인. 사회정의, 문화예술교육,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을 들여다보는 연구를 하며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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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02T17:54: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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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곁'의 미학과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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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0:33:50Z</updated>
    <published>2025-12-08T04:5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가  같이 시간을 보내는 사람을 누구로 둘지 정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단순히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는다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내가 바뀌게 되는 경험을 자아내고, 나의 사고방식과 가치관, 나아가 삶의 방향까지도 결정짓기 때문이다. 누구와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모하는 나의 모습을 비추어 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KU%2Fimage%2FIMYQ1Fkx-jERYH9256P81m-LXx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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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 Ways to take a brea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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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13:43:50Z</updated>
    <published>2025-09-19T13:4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쉼은 언제 찾아올까. 우리는 대개 쉼을 &amp;lsquo;의도하는 행위&amp;rsquo;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가장 바쁘고 몰두해 있을 때 문득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나의 아틀리에서는 악보를 넘기던 손끝이 잠시 멈칫하는 순간, 예기치 않게 불어오는 정적 속에서 쉼을 발견하곤 한다. 그것은 계획한 휴식과 다르다. 억지로 만들어낸 텅 빔이 아닌 긴장과 몰입이 자연스레 이완되는 순간에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KU%2Fimage%2FPc_msHTvUS8CyNgeD4nn9QuVQo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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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적인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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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00:25:36Z</updated>
    <published>2025-09-13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적인 아틀리에는 비어 있는 자리를 특별하게 만든다. 멀어진 친구의 체취, 잊힌 대화의 흔적, 또다시 문득 떠오르는 반려동물의 사소한 습관&amp;mdash;그 모든 결핍이 나를 한 번 더 쓰게 만든다. 그리움은 항상 어딘가 남아, 익숙한 풍경을 다르게 바라보게 한다. 커피잔 건너에 앉았던 오래된 얼굴들이 한순간씩 떠오른다. 왜 사람은 때로는 당연하다고 믿었던 관계의 온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KU%2Fimage%2F07V9Oigm3JvylAnK6tjyGJhlkR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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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계에 머무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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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22:00:13Z</updated>
    <published>2025-09-06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당신은 예술가인가요, 교육자인가요, 프리랜서인가요?&amp;rdquo; 아니면... 뭐라도 믿고 싶은 사람인가요?  이 질문 앞에서 오래 머뭇거린다면, 대답은 어느 쪽도 완전히 &amp;lsquo;예&amp;rsquo;가 되기 어려움을&amp;nbsp;아는 사람일 것이다. 연주자, 교육자, 프리랜서, 다양한 N잡을 행해온 오랜 시간 동안 '예술가들'과 사회적 접점에 관심이 많았다. 자율성을 띈 예술가 정체성이 교육의 정체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KU%2Fimage%2FPvMoE6rFVu9vWN0zNsz8cJrbHF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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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 쓰는 맛, 사진의 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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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22:00:31Z</updated>
    <published>2025-08-31T22: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작업의 시작을 &amp;lsquo;어디서 바라볼 것인가&amp;rsquo;에서 찾는다. 관점이란, 같은 풍경을 다르게 번역하게 하는 사적인 문법이다. 지난 글 작업과 관련된 촬영을 하며 작품 활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해보았다. 작업을 하며 늘 되새김질하는 부분은 바로 관점이었다. 어느 기준을 가지고 일을 대할 것인가에 따라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조차 달라지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KU%2Fimage%2FN-0h9EB6dzrFq8S8k25IINBgrq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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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작과 여름의 소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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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22:00:28Z</updated>
    <published>2025-08-27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감이 있는 글 한 꼭지를 끝냈다. 시간 안에 끝낼 수 있을까 싶었지만 역시나 내게 기한을 넘기는 일은, 없다. 불안과 불행의 시간을 겹으로 겪고 나면 몸과 마음이 자연스레 희망을 모색하게 된다. 지난겨울 동안은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발걸음에 묻어나는 고민과 피로함을 한 발자국씩 덜어내겠다는 의지로 씩씩하게 걸었다. 크림색 분홍이 만발한 꽃나무가 일 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KU%2Fimage%2F5blPaz-CjDe8wCHLVNSAIQ2nqS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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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작은 집과 큰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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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22:00:34Z</updated>
    <published>2025-08-24T2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 곳곳에서 거주하며 나는 도시의 다양한 결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었다. 틈틈이 글을 쓰는 행위는 파리에서 나를 증명해 주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이는 파리에서의 나의 존재를 지워내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도 했다. 더우면서도 추운, 말짱하면서도 어지러운, 든든하면서도 외로운 파도 같은 밤. 담벼락에서 느껴지는 오래된 포스터의 향이란 마른 병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KU%2Fimage%2FCGWfAFenoimpMgIDRVL58tlfgw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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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각의 조율: 나로 존재하기 위한 습관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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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22:00:36Z</updated>
    <published>2025-08-17T22: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겐 작업실에서만 행하는 소소한 습관이 있다. 다른 종류의 (녹음, 사보, 작곡 등) 작업을 할 때는 아닌데,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는 나도 모르게 손가락 또는 손등을 입에 가져다 댄다. 손에서 나는 어렴풋한 향기를 계속해서 맡고 입술에 살짝만 갖다 대며 글자를 읽어 내려간다. 한참 동안을 그러고 있다가 한 번은 훅, 내뱉은 따듯한 입김에 손가락이 살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KU%2Fimage%2FzU2iSJvOEzC55mECl2s7hdigVC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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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시적인 창의노동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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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1T01:23:54Z</updated>
    <published>2025-08-10T22: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시적 창의노동자란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창의적인 결과를 위해 끊임없이 사고하고, 연습하고, 기획하고, 조율하는 이들을 말한다. 즉, 무대 위에서 보이는 사람만이 아니라, 무대 뒤, 혹은 창작 이전의 오랜 준비과정에 몰두하는 사람들, 결과보다는 과정에 머무는 사람들, 그리고 때로는 성과 없이도 &amp;lsquo;감각&amp;rsquo;과 &amp;lsquo;태도&amp;rsquo;를 유지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KU%2Fimage%2FTKMD9Trwxs5VdHhz2v_GROw1aN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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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틀리에: 작은 은신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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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23:28:04Z</updated>
    <published>2025-08-03T22: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처음 '아틀리에'라 부를 수 있었던 공간은, 대학 시절 음악과 건물 지하 1층에 자리했던 작은 연습실이었다. 업라이트 피아노가 벽 한편에 놓여 있었고, 여름이면 습기 가득한 공기 속에서, 겨울이면 결로 묻은 벽면을 따라, 낡은 마룻바닥은 한 걸음마다 삐걱거림으로 시간을 눌러댔다. 피아노 옆엔 커다란 전신 거울이 붙어 있었고, 오래된 방음 타일 사이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KU%2Fimage%2F32wgvFrfNN7tdpF27JnhWQ_Xgr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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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ogue - 아틀리에 속으로 걸어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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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06:55:48Z</updated>
    <published>2025-08-02T01:3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틀리에라는 단어를 오래 사랑해 왔다. 그 안엔 미완과 실험, 고요한 반복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연습실과 작업실, 책상과 카페, 창문과 거울 앞- 우리는 각자의 장소에서, 같은 듯 다른 몸짓으로 자신을 연습한다. 아틀리에(Atelier)는 프랑스어로 '예술가의 작업실', 특히 회화, 조각, 공예 등의 물리적 창작공간을 뜻한다. 전통적인 뜻으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KU%2Fimage%2Fxtp8v4XrzRpv7dGH5VyFgdfnbF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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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것은 죽지만 사랑만은 예외다 - 가족을 떠나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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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13:15:11Z</updated>
    <published>2025-06-25T08:3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작은 죽음들은, 그것들이 발생한 후에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완전하게 인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인상적이다. 잃은 것을 놓아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실의 아픔을 끌어안는 것이다. 관계가 끝났는가? 그럼 관계의 죽음을 실컷 애도하라. 일자리를 잃었는가? 일자리의 죽음을 애도하라. 아픔을 피하지도, 겁쟁이가 되지도, 체험을 과소평가하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KU%2Fimage%2FmEIqZ-zADRedWTWh9CJekCtlEm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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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소울 넘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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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6T11:35:16Z</updated>
    <published>2025-05-16T10:3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모든 이에게 건네는 위로&amp;rdquo;, &amp;ldquo;인생영화&amp;rdquo;라는 평을 받는 &amp;lsquo;소울&amp;rsquo;. 처음 이 영화가 나왔을때만 해도, 재즈 뮤지션이 주인공인 스토리라는 말에 뮤지션들의 삶을 어설프게 버무려 놓은 시놉시스일거란 미심쩍은 마음이 먼저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뉴욕 거리, 클럽, 긱 씬 등 모든 현장에 재즈가 생동감 있게 담겼다는 평이나 블루레이 소장각이라는 극찬이 넘쳐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KU%2Fimage%2F5ZtNQoNr4F46fKJhQR76UL65Ab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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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슬픔이여 안녕&amp;gt; '안'과 그녀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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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15:03:46Z</updated>
    <published>2025-05-07T13:5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주체적인 인간이 아니라 한 마리 짐승처럼 다른 사람들이 이끄는 대로 살아온 딱하고 나약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런 나 자신을 경멸했는데, 그런 감정에 익숙지 않았기 때문에 극도로 고통스러웠다. 그때까지는 좋게든 나쁘게든 그런 식으로 나를 판단해 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프랑수아즈 사강은 파리에서 가장 자주 그리고 흔하게 접할 수 있었던 책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KU%2Fimage%2F3j1BZAMZDdBdNQYDO9Z1_swPZ_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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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항과 그리움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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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00:48:07Z</updated>
    <published>2025-05-01T14:3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는 우!아! 한 사람이야. 우!아! 그러니 우리 진짜 함 우아하게 놀아보자. 우리 그동안 너무 지쳤어.   폴짝폴짝 뛰며 날 즐겁게 놀리곤 하는 한 친구와 함께 즉흥적으로 여행을 가기로 결심했다. 목적지는 포항. 연고는 없지만, 함께 대학원 생활 한 학기를 살아낸 동기의 고향이자 현 주소지였다. 2025이란 숫자로 해가 바뀐 후 제대로 된 챙김을 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KU%2Fimage%2FCWjHVIQLlfk46aE3q7PJqbwBOE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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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소설책의 한 챕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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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6T10:16:32Z</updated>
    <published>2025-04-26T06:1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여기 자리 있나요? 그는 없다는 고갯짓을 확인하고서는 가방을 내려놓는다. 텀블러에 담긴, 얼음과 함께 찰랑거리는 커피는 서서히 차가워지고 있었다. 커피가 가라앉는 동안, 주변의 잡음들은 모두 허공에 잡히지 않을 듯 떠돌아다녔다. 그는 옆자리 소음이 거슬리다고 생각하면서도 에어팟을 꺼낼 생각을 하지 않았다. 노트북을 꺼내 열어둔 채, 그마저도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KU%2Fimage%2F5ITgqev1ago9WHrfQbW2V2PxgV4.heic" width="49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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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슨실에서 쓰인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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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16:22:10Z</updated>
    <published>2025-04-07T14:3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샘, 호흡연습이 제일&amp;nbsp;하기&amp;nbsp;힘들어요. 생각도&amp;nbsp;잘&amp;nbsp;안나구요.  계속해서&amp;nbsp;울상짓는&amp;nbsp;학생들에게&amp;nbsp;최대한&amp;nbsp;할&amp;nbsp;수&amp;nbsp;있는&amp;nbsp;만큼&amp;nbsp;설명한다. 호흡연습하는&amp;nbsp;시간은, 내&amp;nbsp;몸이&amp;nbsp;어떻게&amp;nbsp;숨을&amp;nbsp;쉬는지&amp;nbsp;집중해서&amp;nbsp;느껴보는&amp;nbsp;시간이야. 꼭&amp;nbsp;호흡이&amp;nbsp;길지&amp;nbsp;않아도&amp;nbsp;괜찮아. 다만&amp;nbsp;일정하게&amp;nbsp;쉬고&amp;nbsp;내쉬는&amp;nbsp;과정에서&amp;nbsp;제한되고&amp;nbsp;풀리는&amp;nbsp;근육의&amp;nbsp;움직임과&amp;nbsp;힘을&amp;nbsp;조절하는&amp;nbsp;느낌, 그게&amp;nbsp;중요해. 우리가&amp;nbsp;노래를&amp;nbsp;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KU%2Fimage%2Ft-Hk39pU02VCYSXjgH-N_wRAq8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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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에 띄우는 편지 - 첫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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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0T07:55:04Z</updated>
    <published>2024-08-31T13:3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다 가시지 않은 더위가 버겁죠.로 시작한,&amp;nbsp;방금 한 선생님께 보내는 한 편의 편지 쓰기를 끝냈다.&amp;nbsp;겨울이 오기 전에 총 여섯 편의 편지를 발행하는 것이 목표인데, 틈이 나는 대로 부지런히 당신 생각을 하고, 적고, 고치고를 반복해야 마칠 수 있을 듯하다. 시시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누군가에게 가 닿을 생각을 하니 정말이지 오랜만에 설렌다. 내 편지가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KU%2Fimage%2FX_GbcE8EtRUJsh1TW4nRkAJz97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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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은 독서모임에 왜 갈까? - 뻗어나가는 마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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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1T12:39:25Z</updated>
    <published>2024-05-11T07:4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서모임의 이유 독서모임이 일종의 사회생활 또는 갓생을 대표하는 하나의 이벤트가 되었다고도 말하는 요즘. 사람들은 독서모임에 왜 갈까? 첫째로는, 아주 쉽고도 간단한 이유를 그 이름에서부터 찾아낼 수 있다고 본다. 바로 '독서'를 하려는 목적이다. 독서모임의 다양한 유형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그 독서를 행하는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각자 인상 깊었던 책의 부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KU%2Fimage%2FCvItL4ikqBw6iE7lPXwSGG_LsK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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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성의 날, 그리고 꺄놀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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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0T00:26:35Z</updated>
    <published>2024-03-16T12: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 작년 3월 8일, 115회를 맞은 여성의 날에는 이런 글을 썼었다. 노회찬 재단에서는 여성노동자들과 함께 전국 곳곳에서 장미꽃 나눔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작년 성평등 메시지는 '성차별 없는 세상, 평등하게 안전한 나라'라고. &amp;quot;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amp;quot;, &amp;quot;미투 운동 이끈 여성들&amp;quot;, &amp;quot;이미 시작된 균열&amp;quot; 등의 구호를 바탕으로 여성대회가 준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KU%2Fimage%2F79P6vnYaEzlYWOrc1B8CWI6W8y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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