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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라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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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을 담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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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12T12:15: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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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주하는 용기 - 글과 말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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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0:15:01Z</updated>
    <published>2026-01-27T00:1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기를 써야겠다. 기록할 게 생겼다. 하나는 글에 대한 이야기고 다른 하나는 말에 대한 이야기다. 먼저 오전에 있었던 일이다. 아침밥을 먹고 잠시 아들의 침대에 누웠다. 이웃 블로거가 얼마 전 읽었던 이유미 작가의 책 &amp;lt;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amp;gt;을 리뷰해 놓은 글을 보게 되었다. &amp;ldquo;일기 같은 글은 혼자만 보는거야.&amp;rdquo; 일침 했던 친구의 말도 생각났다. &amp;lsquo;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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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보운전 - 무식하고 용감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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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14:33:38Z</updated>
    <published>2023-12-06T12:0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을 처음 시작하면 어디든 가보고 싶은 마음이겠지? 마치 다리 4개가 된 것 같았다. 오후에 출근하니 오전에 운전해서 어디라도 다녀오면 즐겁고 뿌듯했다. 엊그제는 빵집에 들러 식빵을 사고, 세탁소에 옷을 맡기고, 지인과 나눠 먹을 음식을 배달하고 왔다. 걸어서 어렵다고 포기 말고 내가 가고자 하는 곳에 마음만 먹으면 다녀온다는 것이 큰 기쁨이다. 이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KY%2Fimage%2FwheQYeoTcDgtovioGdhs_TZEm8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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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롱면허 탈출 - 다리가 네 개 된 거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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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6T12:37:37Z</updated>
    <published>2023-11-24T01:0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 제발~ 오 제발 나조차도 주체할 수 없는 이 기분~&amp;rdquo; 요즘 내 입에서 흘러나오는 노랫말이다. 나는 요즘 하늘과 땅의 중간쯤에 붕 떠있는 기분이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        지난주부터 운전을 시작했다. 오늘로 13일째 맞는 초보다.  3주 전쯤이었을까. 신랑은 차를 구입했다. 그리고 신랑이 타던 차는 자연스레 내 차가 되었다. 내 것, 사적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KY%2Fimage%2F5M2F7vgxFc5HzjmwPHVmulLu1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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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밥에 진심 - 당근이 들어간 김밥은 경쾌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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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6T05:13:52Z</updated>
    <published>2023-11-09T00:1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1 아들이 2학기 현장 체험학습을 간다. 장소가 에버랜드니 소풍이란 말이 더 어울린다. 소풍날 김밥은 진리인데 아들은 점심을 사 먹겠다고 했다. 그 말이 조금은 서운하면서도 옳았다. 기온이 떨어져 차가운 김밥을 야외에서 먹는 건 아니었다. 놀이동산인데 가방을 무겁게 메고 다니는 것도 그랬다. 그래도 소풍 가는 기분 내고 싶어 전날 김밥을 싸 소풍 이브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KY%2Fimage%2FEQOs3hKnF4Loj_T2EWk3p85brA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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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은 꿈이 뭐였어요? - 7살 어린이가 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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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11:11:04Z</updated>
    <published>2023-10-29T06: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1시 유치원 교실에 들어서면 양팔을 벌리며 안기는 스트레이트 생머리 아이가 있다. 윤아는 나를 보면  &amp;quot;집에 가지 마.&amp;quot; 말한다. 그 말의 뜻은 무엇일까?  보자마자 건네는 말이니 &amp;quot;안녕하세요&amp;quot; 정도로 받아들여야 하나.   태권도 학원으로 하원하는 아이는 집에 갈 때도 집에 가지 마 라고 말한다. 그럼 난 또 &amp;quot;안녕히 계세요&amp;quot;의 다른 말로 이해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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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한글창을 연다 - 잃는 글이 아니라 읽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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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21:58:38Z</updated>
    <published>2023-10-22T05:4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한글 창을 열었다. 손이 가는 대로 쓰기, 아무도 안 보는 글은 쓰기 쉬웠다. 나의 책은 혼자만 보는 글 같다는 말을 들었다. 이제 내 글은 누군가에게 읽히는 글로 남고 싶다. 잃는 글이 아니라 읽는 글 말이다. 나는 글을 쓰며 나를 사랑하려 애쓴다. 다시 읽어보면 나를 잃는 글도 많았다. 나를 깎아내리며 쓴 글은 결국 나의 한 조각을 잃는 것만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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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구독자와 산다 - 글과 삶을 발맞추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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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04:09:38Z</updated>
    <published>2023-10-18T14:0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작가가 되고 날아갈 듯 기뻤다. 두 번째 도전이기에 기쁨도 두 배다. 처음에는 매일 글을 발행했다. 기존에 써둔 초고를 수정하거나 일상을 썼다.   오후에 일을 하는 나는 대체로 오전에 글을 쓴다. 오전 글쓰기는 꽤나 큰 노동이었다. 쓰기는 앉아서 손가락만 움직이는 게 아니다. 어깨도 결리고 목은 뻐근하며 머리도 지끈거렸다. 가끔씩 허리도 아파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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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받아들임 - 누구나 가리고 싶은 기억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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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4T22:45:06Z</updated>
    <published>2023-10-12T23:4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인간은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관념을 만들고 거기에 집착합니다. 그래서 인간들은 늘 불행한 것입니다.&amp;quot; 김영하 작가의 작별인사에 나오는 문장이다.  나는 이 문장이 마음에 걸렸다. 알듯 말 듯 마주하고 싶지도 그렇다고 너무 큰 사건이 아니어서 누군가에 공감을 받지도 못하는 내 과거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차라리 할 것만 딱딱 해내고 과거와 미래는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KY%2Fimage%2FNoKet19vg8sRPvLt-sm0YZeCm0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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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에서 소년으로 - 시험 기간에 피어난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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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6T13:59:16Z</updated>
    <published>2023-09-27T01:5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1 아들은 학교에서 첫 시험을 치르는 중이다.  시험기간에 공부하지 않는 아이를 믿어주라는 말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말이다. 책상 앞에 앉아 있어야 내 마음이 편안해졌다. 나는 아들과 분리가 안 되는 엄마였다. 아들이 어렸을 때는 분리불안으로 헤어질 때마다 울었고, 지금은 내가 아들에게 분리불안인가 싶다.   곁에서 하나라도 도와주려는 서방과는 다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KY%2Fimage%2F3uucBNob-kAxW4_SbUgwNkEYiM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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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과 걷는 황톳길 - 내 안에 덜 자란 아이와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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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12:26:34Z</updated>
    <published>2023-09-24T08:5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온하고 싶은 주말이었다. 다음 주 큰아이는 첫 시험을 앞두고 있다. 내일부터 두 과목씩, 시험 범위도 적었다. 11시쯤 일어나 밥도 안 먹고 게임하는 아들을 보고 있자니 복장이 터지는 거 같았다. '언젠가 하겠지'라는 믿음은 너무 얇았는지 깊은 곳 마음의 소리가 아이를 향해 쏟아져 나왔다. &amp;quot;공부는 안 해? 언제 하려고!!&amp;quot;  내 말에 반응하는 건 둘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KY%2Fimage%2FIc6zS40gjLWjeRTjbcGE_8Sekn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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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세 번째 생일 - 잊지 못할 아들의 생일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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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6T13:59:16Z</updated>
    <published>2023-09-17T03:3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남이 축복이고 기쁨임을 살면서 더욱 느낀다. 20대에는 친구들이 모여 축하파티를 열어줘야 잘 태어난 사람 같았다. 30대에는 결혼하니 다른 모습의 풍경이 그려졌다. 가족이 느니 더 풍성해졌다. 옆에 숨 쉬며 자는 서방에게 매년 미역국 밥상도 받는다. 40대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스스로에게 생일날 편지도 써주었다.  그날은 나의 마흔세 번째 생일날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KY%2Fimage%2Foxq_Qwey6DEXIY5JdhB3S5nZld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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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히 따로 연락 주세요 - 선생님, 혹시 책 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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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6:35:55Z</updated>
    <published>2023-09-13T23:1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유치원 회식이었다. 오후에 근무하는 방과 후 교사라 출근 전 점심식사를 한다. 이탈리안 음식을 먹고 출근시간까지 30분 정도 남았다. 선생님들과 유치원 근처 카페에 갔다. 각자 주문을 마치고 음료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내 옆에 앉으며 한 분이 말했다.  &amp;quot;선생님, 혹시 책 냈어요?&amp;quot;  나는 대답 대신 눈이 휘둥그레졌다.  &amp;quot;아니, 나 선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KY%2Fimage%2F03ZktgvgbyNlCSKZISwaTM-SFl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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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제  - 신랑 독자의 한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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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6:35:55Z</updated>
    <published>2023-09-13T00:3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주제라는 게 있어야 할 거 아냐.&amp;quot; 발행 글을 본 신랑의 말이다.  주제 파악도 못하고 아무꺼나 생각나는 대로 일기 같았나 보다. 어느 부분은 인정한다. 언젠부턴가 일기를 벗어나고 싶은 욕망이 앞서 목과 어깨에 힘주었다. 여전히 내 안에 갇힌 글, 나만 아는 이야기를 나열하고 있나 돌아보게 하는 당신의 한마디. 말 한마디가 성찰하게도 하지만 의욕을 꺾기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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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술 - 눈물에게 들켜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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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9T01:25:52Z</updated>
    <published>2023-09-11T11:4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가 시키지 않아도 하는 일 중에 하나 혼술이다  막걸리 한 모금 마시자 뜨끈한 무언가가 올라왔다  애써 감췄던 감정을 눈물에게 들켜버렸다  오늘은 그만 마셔야겠다     월요일, 지치고 힘든 날을 보냈다. 몸과 마음은 정돈되지 않고 시간의 흐름대로 해야 하는 일을 따라갔다. 터벅터벅 걸어 집으로 향했다. 애써 발걸음에 힘을 주어 보았다. 기분과 컨디션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KY%2Fimage%2Fsliyd4tsSbVbou3lDPQWVSX_Fi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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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만에 유치원으로 - 아이의 눈빛은 말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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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09:10:25Z</updated>
    <published>2023-09-10T07:0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주 동안의 유치원 방학 돌봄을 마쳤다. 결혼 전 8년의 경력이 체화되어 잘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 경력 단절이란 말을 좋아하지 않았다. 여성이 육아로 인해 사회에서 잠시 떠나간 시간을 엄마와 아이의 성장 시간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애써 부여한 의미는 2주가 지나며 모래성처럼 소리 없이 무너졌다.  사회에서 유치원 현장을 10년간 떠난 사람이라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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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립유치원에서 2주간 일하게 되었다 - 시작 전부터 쫄지 말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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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05:12:17Z</updated>
    <published>2023-09-08T14:1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립유치원에서 겨울방학 돌봄 교사로 2주간 일하게 되었다. 어제는 유치원 사전교육에 다녀왔다. 신랑이 데려다준 다기에 시간을 딱 맞춰 나섰다. 유치원 현관에 도착하니 56분이었다. 3층으로 올라가라는 안내를 받고 지난번 면접을 봤던 다목적실로 갔다. 선생님 네 분과 앞에는 원감선생님이 앉아계셨다.  &amp;ldquo;시간을 딱 맞춰 오셨네요.&amp;rdquo; 원감선생님의 말씀에 모두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KY%2Fimage%2FW5IV6EgumKXwRu66jJrD78aOAP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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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 한잔, 시 한편 - 내가 그의 마음 안에 있음이 기쁨이자 슬픔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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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7T05:50:56Z</updated>
    <published>2023-09-05T11:5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성복 님의 &amp;lt;서해&amp;gt;라는 시를 읽었다. 찰싹이는 파도와 개펄은 여느 바다와 같지만 그곳에 사랑하는 당신이 있을지 모르기에 가지 못했다는 서해바다.  사랑하는 사람을 행여나 마주칠까 가보지 못하는 시인의 마음은 무얼까. 시를 읽고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본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를 향한 배려 아닐까. 나는 누군가를 애타게 그리워한 적이 있었을까. 필사를 마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KY%2Fimage%2FJ-KrDv1nclEdjoIKVpLZbah-s3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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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간 반성문 - 독자와 저자를 이어주는 다리를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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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9:47:09Z</updated>
    <published>2023-09-04T14:3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에 신착 도서로 이은경 작가의 &amp;lt;오후의 글쓰기&amp;gt;가 있었다. 아들 둘을 키우는 엄마작가라는 공감보다 책을 빌리게 된 결정적 이유는 바로 이 문장이었다. '계약금 백만 원 벌기 위해 책을 쓰기 시작했다.' 동공이 흔들렸다. 그것도 책날개 저자 소개 글이었다. 꽁꽁 숨겨두었던 마음을 들킨 것 같았다. 고백하자면 나는 왕초보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계약금을 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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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주 차 글쓰기 수업 - 세상에는 글 잘 쓰는 사람이 너무 많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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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9:05:37Z</updated>
    <published>2023-08-31T12:1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잘 써서 작가가 된 게 아니다. 나의 작가 데뷔는 정말 호기로움이 반이었다. 출판사 관계자과 독자들껜 죄송하지만 &amp;lsquo;과연 내 글이 책이 될 수 있을까?&amp;rsquo; 확신이 없었다. 출판사 관계자와 두 번째 미팅을 가질 때도 나는 이렇게 물었다. &amp;ldquo;저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왜 제 원고를 선택하셨어요?&amp;rdquo; 이제 생각하니 내가 출판사 관계자라면 이 저자 뭐지? 싶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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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독자들 - 지인 독자가 전부였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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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0:43:36Z</updated>
    <published>2023-08-30T14:1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출간소식에 가장 놀란 사람은 부모님이셨다. 출판사에서 책을 받은 다음 날, 친정엄마가 우리 집에 오셨다. 그때는 구름 위 새로운 세상 같았다. 식탁에 앉아계신 엄마에게 책을 내밀었다. &amp;ldquo;엄마, 이것 좀 봐요.&amp;rdquo; &amp;ldquo;뭐야? 웬 책이야?&amp;rdquo; 안경을 올리며 나의 책을 들여다보신다.  &amp;ldquo;책을 썼어? 이잉 어쩌다가?&amp;rdquo; 표지에 내 이름을 보셨는지 눈이 휘둥그레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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