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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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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잘하지 못하는 것만 골라 좋아합니다. 실패하는 것에 익숙하고, 자그마한 성공에 환호합니다. 노래를 사랑하고요. 이야기를 듣고 삶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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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16T03:25: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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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계절을 사랑한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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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8T02:28:12Z</updated>
    <published>2023-01-31T03:4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계절을 사랑한다.  손끝이 시려오면 이 계절이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추위가 느껴지면 손은 어김없이 주머니 속으로 숨어버리는데, 감추는 것, 구석을 좋아하는 나는 겨울이 숨기 좋아서 좋다.  추위를 유난히 잘 타고 싫어하지만 따뜻한 이 계절을 좋아한다.   따뜻한 전기장판으로 들어가 누워있는 그 따뜻함을 좋아하고, 옷을 몇 겹씩 겹쳐 입어 뚱뚱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R%2Fimage%2F_Z9c05Mg5LBKEd4UNg2ohMzFYB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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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개 안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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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8T02:28:15Z</updated>
    <published>2022-12-16T08:2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우리 집은 뜨개방이나 다름없었다. 동네 아줌마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불을 덮고 앉아서 뜨개질을 만들었던 적이 많았다. 우리 집에 있는 모든 창문에 걸려있는 커튼은 뜨개 커튼이고, 발 매트, 선반 매트, 방문 손잡이 커버, 의자 커버 만들 수 있는 모든 소품이 뜨개로 만들어졌다. ​ 엄마는 뜨개질을 밤낮없이 하시면서도 늘 두 딸에게는 &amp;ldquo;너희는 절대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R%2Fimage%2FyKKbE3TyKLmUvyGOEaLpvG3Bm1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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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글 정리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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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4T08:47:14Z</updated>
    <published>2022-12-02T08:2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 가지 주제가 정해지면 바로바로 글의 내용이나 아이디어, 영감 같은 게 팍팍 떠오르는 그런 천성적으로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절대 아니다. 쓰고 싶은 주제나 그때그때 떠올라서 적어놨던 단어나 이야기들이 쌓이고 쌓여서 내 글들은 완성된다. 흔히 말하는 초고는 초등학생도 안 쓸 만한 유치한 내용의 글들이 허다하다. 글에 서두는 없고, 단어의 맞춤법은 틀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R%2Fimage%2FRYWZIgfLCplkkeSnEg2QDYVCS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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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과 사랑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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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02Z</updated>
    <published>2022-11-25T08:5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에 이가 시려 3년 만에 치과를 찾았다. 어금니 옆으로 뭘 먹을 때마다 음식물이 끼어서 워터픽으로 물총을 쏴 찌꺼기를 빼야 시원하더니 맨 끝으로 사랑니가 돌출되었단다. 삐뚤게 나와서 씹는 데 도움을 주는 것도 아니고 충치도 조금 있어서 빼내는 게 낫겠다고 하셨다. 충치 치료하러 갔다가 사랑니를 뺄 줄이야&amp;hellip;. 이를 뺀다는 말에 덜컥 겁이 났다. 사랑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R%2Fimage%2FYiqQmnosY4SNdKBkEZf_VVqEL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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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없는 것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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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02Z</updated>
    <published>2022-11-19T09:5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만 보고 살아가면 성공할 것이라는 헛된 욕망으로 가득 차서일까, 결과를 먼저 생각하는 나쁜 습관 때문에 득과 실이라는 무게를 재고 생활하고 살아왔었다. 세상에는 참 쓸모없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나이가 들고 스스로 삶을 돌아보며&amp;nbsp;후회하기 시작하면서 생각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내 학창 시절 교과서에 낙서는 용납할 수 없었다. 뭐&amp;hellip;. 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R%2Fimage%2FZ-aMlC9GvbEDTDGiy3Dne8umDB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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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도 요일을 타네요.&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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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2T03:59:32Z</updated>
    <published>2022-11-11T06:2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 문을 열기도 전부터 문밖으로 커피 향이 새어 나온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신 것도 아닌데 벌써 정신이 번쩍 드는 기분이다. 진열장에 진열되어있는 형형색색의 각종 케이크와 샌드위치, 마카롱이 눈에 띄지만 요즘 내가 꽂혀있는 원픽은 초콜릿 스콘이다. 스콘을 알기 전에는 저 딱딱해 보이는 음식을 왜 먹지라고 외면했는데, 우연히 한번 맛본 스콘은 단단한 세모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R%2Fimage%2FCt_zGKvpbi3AzcceOjNUKpJy5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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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이 빛나는 밤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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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2T13:15:34Z</updated>
    <published>2022-11-04T09:0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을 보는 일이 많아졌다. 삶의 고단함 때문인지, 갑자기 생긴 여유 때문인지는 알지 못하겠지만 흘러가는 구름과 하늘에 넋을 잃어버리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다. 가끔 하늘도 보고 살아야지, 라고 말하는 너의 말이 귓가에 맴돌아서일까. ​ 그날은 우리만의 여행을 떠난 날이었다. 한적한 고산지대인 탓인지 밤에도 고요함이 흐르고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다는 게 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R%2Fimage%2FS2nRFB7NyV4hDrXjF-4rHUQNo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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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기타이야기] 혼자하는 버스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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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9T11:20:37Z</updated>
    <published>2022-10-19T00:5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즉흥이라고 하기보다는 &amp;lsquo;해야지 해야지&amp;rsquo; 하던 일을 내일은 꼭 하고 말겠다고 생각했다. 기타를 치기 시작한 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남들보다 실력이 더디게 늘어가는 나를 보며 자책하기를 반복하다 혼자 버스킹을 하기 위해 떠나보기로 했다. 그래서인지 전날부터 속이 영 좋지 못했다. 과민대장 증후군. 몸이 말을 듣지 않아 시작하기도 전에 기진맥진이다. 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R%2Fimage%2FDp6L4ahKfJznqpiKJnHO4wK3v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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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아픈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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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6T12:09:40Z</updated>
    <published>2022-10-14T11:5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드랑이와 겨드랑이가 서로 맞닿는 곳, 목젖이 있는 곳에서 밑으로 20cm 정도, 윗가슴골이 만져지는 곳, 브이넥을 입었을 때 그 끝자락인 곳.  의학에서는 스트레스성 불안장애, 식이장애, 한의학에서는 화병.        도수치료를 받으러 다닐 무렵 물리 치료 선생님이 목과 어깨를 마사지 해주실 때가 있었다. 선생님은 머리에서부터 목까지 천천히 손끝으로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R%2Fimage%2FdGb33jJtelQTdSCnTUhT1Jn0U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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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위의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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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8T10:57:25Z</updated>
    <published>2022-10-07T02:0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6학년 때 버스를 타고 1시간가량을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하였고, 졸업이 1년밖에 안 남은 시점에 전학을 가기도 애매한 상황이라 시외버스를 타고 등&amp;middot;하원을 했다. 버스를 타면 자리에 앉아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일기장을 꺼내는 일이다. 버스에 앉아 전날 있던 일들을 일기에 적는 게 일상이었다. 라디오를 처음 접했던 것도 버스를 타기 시작하면서인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R%2Fimage%2FlpBaM1XoPPlxQ1Bw9PbMr5yTfG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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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 속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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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8T00:50:21Z</updated>
    <published>2022-09-27T00:1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차의 좋은 점은 골목길을 누빌 수 있다는 점과 1주택 2차량을 갖고 있는 요즘 지독한 주차 대란 속에서도 작은 공간만으로도 주차를 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단점이라고 칠 것들은 오르막길을 오르려면 시속&amp;nbsp;40km를 넘어서는 순간부터 자동차에서 요란한 소리가 난다. &amp;ldquo;부앙~부앙&amp;rdquo;&amp;nbsp;그럴 때면 붕붕아 힘을 내라고 주문을 걸고,&amp;nbsp;내 몸에도 덩달아 엑셀에 힘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R%2Fimage%2FFbCxYsHuo7L32wqHhiVk3GSfX7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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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지금, - 상상속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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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7:57Z</updated>
    <published>2022-09-20T10:5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내에 있는 작은 오피스텔 10평이 되지 않는 그 작은 공간은 원목으로 된 작은 침대와 화이트 톤의 분위기, 여기저기 놓여 있는 작은 소품들로 가득하다. 짧은 커트 머리에 그레이 색으로 염색한 그녀는 털털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작고 귀여운 걸 좋아한다.  맞춰놓은 알람은 항상 소용이 없다.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떠지는데 무슨 병처럼 느껴지는 강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R%2Fimage%2FtevVdZqF8LJoJcNz2ZU1fTJWL9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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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걱정을 삽니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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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4T06:23:56Z</updated>
    <published>2022-09-14T01:2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걱정이 아주 많은 스타일이다. 하지 않아도 될법한 걱정들이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데, 이런 걱정들이 싫기도 하지만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다.  주로 처음 하는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순서대로 생각하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해본다. 인스타에서 본마음에 드는 카페가 있으면 가는 길 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R%2Fimage%2FX7ieJkBo2gGTqaAHT8RIhyKHeg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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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의,&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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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9T04:42:32Z</updated>
    <published>2022-08-29T02:3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와 같이 퇴근을 하고 집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평소보다 조금 늦은 퇴근으로 하늘엔 노을이 진하게 내려앉고 있었다. 그 날따라 노을이 붉은색인 듯 보라색이 잔뜩 내려앉았는데 오묘한 색이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90년대 탑골공원 노래를 들으며 신호대기 중이었다. 옆으로 파란색 버스가 정차했다. 버스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amp;lsquo;내가 차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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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죄송합니다. 손 한번 잡아 주시면 안될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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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00Z</updated>
    <published>2021-12-20T00:5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슴이 답답해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서 있으면 그 공간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증상이 두달이 넘게 지속되고 있었다. 이렇다 할 병명도 모르고 내일이면 괜찮아 지겠지라며 참고 참았다. 응급실에 실려가고 나서야 병명도 모르던 내 증상이 불안장애라는 진단명이 정해졌다.  주변 사람들은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다며 바람이라도 쐬라며 나를 다독여 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R%2Fimage%2Fq9FUTcNCPJbSiH0OY93mvWieeQ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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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기타이야기] 그때, 내 첫 관객이 나타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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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1T09:29:52Z</updated>
    <published>2021-11-13T11:3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 혼자 기타를 치다 보면 가끔씩 관객이 그리워지는 때가 있다. 매일 하던 연습도 유독 그날따라 연습이 잘되는 날에는 '아, 무대 위에서 이렇게만 하면 딱인데'라며 간절해지기도 한다.  그날 밤은 기타 연습을 하다가 무작정 기타와 악보만 챙겨 어두워지는 밤바다를 달리고 달려 그나마 집에서 가장 가까운 삼양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집에서 연습하던 그 차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R%2Fimage%2FI-OQTphi6-vNPe0lexJlDH0nl5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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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의책방] 1일 서점지기 그날의 분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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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4T05:11:50Z</updated>
    <published>2021-10-30T02:0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25  첫 번째 손님이 오셨다. 언제 어떻게 무슨 말을 건네야 할지 소개팅을 나가 상대방과 처음 대면할 때의 그 설렘처럼 너무 떨린다. 여기서 중요한 건 말을 거는 타이밍이다. 순간을 놓치면 어중간하게 어색함이 감돌 것이고, 조금만 엇나가도 혼자 방문하신 손님이라 머쓱해 하며 나가버리는 건 아닐지 걱정이다. 그래도 이 어색한 공기에 노래가 있어서 다행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R%2Fimage%2FxjdUQ7Wg_o1xt_sXyZzRlBZ5ji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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