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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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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교통방송 라디오 진행자 &amp;middot; 한국정책방송원 리포터 | 벤처기업부 장관상, 특허청장상, 한국정책방송원장상 수상 | 우리형&amp;bull;신해철 |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amp;middot;위키백과 검색</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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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14T23:20: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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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곰팡이는 가렸지만, 아내의 '덧난 상처'는 어찌합니까? - 배려를 권리로 착각한 이웃과 방관하는 관리소... 누수 분쟁이 남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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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0:48:26Z</updated>
    <published>2026-04-13T00:4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실과 안방 벽지까지 번진 곰팡이. 이는 수년 전부터 시작된 윗집 누수의 흔적이다. 생전 연로하셨던 장모님은 이웃 간에 얼굴을 붉히기 싫어 그 시간을 묵묵히 견뎌오셨다. 윗집 세입자는 &amp;quot;새로 들어온 입장이라 모른다&amp;quot;는 말만 반복했고, 집주인 역시 &amp;quot;나중에 보자&amp;quot;는 식으로 책임을 미뤄왔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지난해 말 장모님이 세상을 떠나셨다.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mY%2Fimage%2FhO5CDME_Z6R2xYFC0MJAdzAQ0p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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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임 &amp;lsquo;페르시아의 왕자&amp;rsquo;를 기억하시나요? - 도트 게임이 아닌 4K로 구현된 냉혹한 중동 전쟁의 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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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7:11:13Z</updated>
    <published>2026-03-27T07:1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970년대에 태어난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기억할 게임이 있다. 1989년 애플 II용으로 출시된 조던 메크너의 시네마틱 플랫폼 게임, 바로 《페르시아의 왕자》(Prince of Persia)다. 스티브 잡스의 컴퓨터 브랜드인 애플의 Apple II가 보급되던 시절, 5.25인치 플로피디스크를 넣고 지지직거리는 갸냘픈 구동음을 들으며 실행하던 이 게임은 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mY%2Fimage%2FVBT3-zU25QQFFFMjD4rv2I_li1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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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어디까지 진짜인가? - 같은 인물, 다른 이야기&amp;hellip; 엇갈린 이혼 서사가 남긴 신뢰의 균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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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4:12:09Z</updated>
    <published>2026-02-20T11:3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생활 24년을 해온 중년 남자로서, 내게 요즘 TV 속 '이혼 프로그램'은 남의 일 같지 않다. 그래서인지 본방송을 놓치면 OTT를 뒤져서라도 챙겨본다. 화면 속 부부들의 날 선 갈등을 보며 나 자신을 투영해 보기도 하고, 때로는 형언하기 어려운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이 방송들을 보며 마음 한 편의 '물음표'가 쉽게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mY%2Fimage%2F5PLUAkvjxtQXUNQlPCOuTWg0sUs.jpeg" width="49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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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뷰&amp;gt; 웃음기 뺀 장항준의 승부수 &amp;lt;왕과 사는 남자&amp;gt; - &amp;quot;기록엔 왜소하다는데...&amp;quot; 유지태의 거구 한명회가 설득력 있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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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2:21:30Z</updated>
    <published>2026-02-09T02:2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작 영화 &amp;lt;왕과 사는 남자&amp;gt;를 보며 가장 먼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 지점은 유지태가 연기한 한명회의 등장이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허구를 가미한 '픽션'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우리가 역사 속에서 배워온 한명회와는 외형부터 너무도 달랐기 때문이다.  사료에 남은 한명회의 외모 기록을 종합하면 그는 키가 작고 왜소한 체구였으며, 얼굴 또한 수려하지 않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mY%2Fimage%2FypSZ7EcoMFDthGH83dp15m-7R1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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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을 말하려 했으나&amp;hellip; 정말 어쩔 수가 없다 - 리뷰&amp;gt; 박찬욱의 신작이 그려낸 &amp;lsquo;한국 중년&amp;rsquo;은 왜 공감에 이르지 못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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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2:24:07Z</updated>
    <published>2026-01-30T00:2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를 극장이 아닌 OTT 채널을 통해 관람했다. 〈올드보이〉 시절부터 그의 신작이 나오면 극장을 찾는 것은 팬으로서 일종의 의례와 같았다. 처음 마주하는 박찬욱의 신작은 &amp;lsquo;당연히&amp;rsquo; 커다란 스크린에서 마주해야 할 경외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며 초반에는 팬으로서 자책감이 앞섰다. &amp;lsquo;왜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mY%2Fimage%2FQYD5Rw1qrb7qwI01Q1u-Gky6UM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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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찬 전 총리 별세... 내 생애 첫 '정치적 기억' - 난곡동 판자촌, 뿔테 안경의 청년 정치인을 기억하십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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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1:12:41Z</updated>
    <published>2026-01-27T01:1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난곡동의 공기는 묘했다. 국민학교 시절, 부모님을 따라 이사한 곳은 신축 건물인 '관악구의 삼천리빌라'였다. 지금은 고층 아파트로 변모했지만, 당시엔 사방이 판자촌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 동네에서 우리 집은 보기 드문 '고급 주택'으로 통했다. 아래층에는 유명 가수 이미자 씨의 딸이 친척 집이라며 머물기도 했다. 화려함과 척박함이 담벼락 하나를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mY%2Fimage%2F86VBHiXAzF0evLGz1KvBxJ19mu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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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하트맨&amp;gt; 지인에게 혹평 듣고 볼까 망설였지만&amp;hellip; - 신작 리뷰&amp;gt; 권상우&amp;middot;문채원의 실제 연인같은 로맨틱 코미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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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2:58:55Z</updated>
    <published>2026-01-19T12:5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인적으로 신작 영화를 관람하는 기준은 늘 기대치가 관건이라 생각한다. 큰 기대를 품고 극장에 들어갔다가 실망하는 경우보다, 별다른 생각 없이 보러 갔다가 뜻밖의 재미와 여운을 얻는 순간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 관람한 박시후 주연의 &amp;lt;신의 악단&amp;gt;이 그랬고, 어제 본 권상우 주연의 &amp;lt;하트맨&amp;gt; 역시 마찬가지였다.  조금 과장을 보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mY%2Fimage%2FVUBkDvQWxLmdB7zUOIPrxzDVVj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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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하면 면죄부 주던 시대는 끝났다.  - 음주운전 고백한 임성근 셰프, 다시 생각난 개그맨 유세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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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9:31:28Z</updated>
    <published>2026-01-19T05:4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OTT 채널과 유튜브 매체의 발달로 공인의 경계가 허물어진 지금, 대중은 얼굴이 알려진 이들에게 단순한 유명세를 넘어선 공적 책임을 요구한다. 넷플릭스 예능으로 전성기를 맞은 임성근 셰프의 과거 음주운전 고백이 큰 파장을 일으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과거에는 사과문 한 장과 짧은 자숙만으로 복귀의 길이 열렸지만, 2026년 현재 대한민국 대중의 잣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mY%2Fimage%2FqeXnpbSYHPHLQlCeZZ1YMqnZOB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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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꽁꽁 언 호수 위, 수달&amp;middot;백로&amp;middot;왜가리의 생존 신경전 - 수달,백로,왜가리 총 출동! 한겨울 덕진공원에서 벌어진 진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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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0:53:55Z</updated>
    <published>2026-01-08T00:5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7일 아침, 연일 이어진 한파로 전북 전주 덕진공원의 덕진호수가 꽁꽁 얼어붙었다. 호수 표면은 마치 스케이트장처럼 단단히 얼어 있었고, 평소 물속에서 먹이를 찾던 새들조차 발길을 멈춘 채 얼음 위에 서 있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왜가리와 백로는 물속 먹이를 찾지 못한 채 얼음판 위에서 한 발로 균형을 잡고 서 있었다.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 아니라, 얼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mY%2Fimage%2FkuemuqvPttIM1bWA_Y5gl9lr4c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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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오늘 잘했어요&amp;quot; 15년 전 송도순 선생님의 한마디 - 라디오 DJ 오디션에서 만난 멘토, 짧은 만남이 남긴 깊은 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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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0:28:53Z</updated>
    <published>2026-01-01T10:2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우 송도순 선생님을 처음 만난 것은 2011년 SBS가 주최한 라디오 DJ 오디션 현장이었다. 당시 나는 '온에어' 불이 켜져야 말할 수 있다는 것도 몰랐던 방송 초보자였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품어온 라디오 디스크자키의 꿈 하나로 오디션에 지원했고, 운 좋게 주장원에 올라 본선 무대에 설 수 있었다.  그 만남은 아마도 이맘때쯤이었다. 본선 진출자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mY%2Fimage%2FAVlwIZ2g0MaMzj31fM1qFi-lNP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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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 X세대 아저씨, MZ세대의 눈물 앞에서 무너진 편견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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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5:02:32Z</updated>
    <published>2025-12-29T05:0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지난 일요일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관람했다. 2025년 제46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2024년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제너레이션 K플러스 작품상)을 수상한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연출한 김혜영 감독의 작품이라고 아내는 설명했다. 주연은 추영우와 신시아.  하지만 나는 되물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mY%2Fimage%2FKguiuz1S82cD-oFUKr2IcBac17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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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석영이 군산에 띄운 &amp;lsquo;글로벌 사우스 예술 플랫폼&amp;lsquo;  - 왜 지금 글로벌 사우스인가&amp;hellip; 거장 황석영 작가가 직접 예술 플랫폼 구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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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08:50:15Z</updated>
    <published>2025-12-16T06:4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달 28일, 칼라문화재단(KAALA)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황석영 작가를 만나기 위해 전북 군산을 찾았다. 적산가옥이 줄지어 선 골목 끝, 백발의 거장은 밝은 얼굴로 기자를 맞이했다. 1943년생인 그는 여전히 커피와 담배를 즐겼다. 다만 한때 애호하던 위스키는 &amp;quot;이제는 건강 때문에 끊었다&amp;quot;라고 웃으며 말했다.  근황을 묻자 그는 &amp;quot;5년 만의 신작 &amp;l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mY%2Fimage%2Feiy_o_rFTm7Gbit7RG7IdtOPrL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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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주 도심 뒷산에서 마주한 새끼 고라니 - 야생의 배고픔, 전주 도심에서 마주한 고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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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07:35:13Z</updated>
    <published>2025-12-15T05:2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북특별자치도 전주 도심의 평범한 산행길에서 야생과 눈이 마주쳤다. 신기하게도 어미 고라니는 먼저 능선을 달려 내려갔고, 새끼는 잠시 숲 가장자리에 멈춰 섰다. 그 짧은 침묵의 순간, 도심으로 내려온 야생의 이유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사진 설명)  전주 완산구 근영여중 뒷산을 오르던 중이었다. 근처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알게 된 등산로로, 늘 오르내리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mY%2Fimage%2FIwsdeHbYZZHl7AJH8NXBkv7yco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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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낡은 골목에 재즈가 흐르다, 군산 영화동의 귀환 - 원로작가와 젊은 기획자의 동행 &amp;hellip; 황석영 작가와 송성진 대표가 만든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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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00:03:46Z</updated>
    <published>2025-12-13T00:0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KTV(한국정책방송원) 리포트 취재차 원로 문인 황석영 작가를 만나기 위해 군산 영화동을 찾았다.同行한 송성진 대표와 황 작가는 오랜 친분을 이어온 사이이며, 기자 역시 그의 소개로 이번 뜻깊은 인터뷰가 성사됐다.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군산 영화동은, 적산가옥의 시간의 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골목이었다. 붉은 벽돌과 목재가 교차하는 건물들 사이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mY%2Fimage%2F9-0P5fqvCM3B10pDcGfdEIfi5v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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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을 수 없는 가벼움, 배우 조진웅을 향한 동정과 비난 - 조진웅을 두고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목소리들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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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2:24:35Z</updated>
    <published>2025-12-10T00:5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우 조진웅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정작 빠져 있는 것이 있다. 그의 죄와는 별개로, 그가 어떤 시대적 조건 속에서 성장했고 왜 그런 비행에 이르렀는지를 묻는 '사람에 대한 질문'이다.  지금 조진웅을 두고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목소리는 수없이 많다. 그러나 특정 목적이나, 특히 정치적 프레임을 모두 걷어낸 뒤 그를 한 인간으로서 안타까워하거나 분노하는 사람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mY%2Fimage%2FpJub5s9de-oocrYuoG6jMqOq2a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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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년범 논란 속 조진웅, 과거 직면이 필요한 이유 - 90년대 김영삼 정부의 범죄소탕작전 &amp;lsquo;김영삼의 180일&amp;rsquo;과 소년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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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4:06:32Z</updated>
    <published>2025-12-08T04:0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배우 조진웅을 둘러싼 과거 소년범 전력 논란이 연일 확산하고 있다. 온라인 여론은 정치적 성향에 따라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일부는 그를 &amp;lsquo;장발장&amp;rsquo;에 비유하며 옹호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amp;ldquo;공인으로서 책임 있는 해명과 사과가 먼저&amp;rdquo;라고 지적한다.  사실 그는 대중적 인기를 얻기 시작한 시점부터 스스로도 이 논란을 두려워했을 것이다. 어린 시절의 잘못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mY%2Fimage%2F-G8Rd2gARIlP55IoMcLpmz1YEQ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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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너무 힘들다 - 몸도 마음도 박살이 난, 그런 2025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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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23:40:58Z</updated>
    <published>2025-11-02T13:1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힘든 한 해다. 몸도 마음도 박살이 난, 그런 2025년이었다.  누군가의 위로조차 버겁게 느껴지고, 잠깐의 숨 고름조차 죄스러울 만큼 버거운 날들이 이어졌다.  올해 나는 깨달았다. 오래전 돌아가신 아버지만이,  유일하게 내 편이 되어준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그러자 가족에게 느껴지는 서운함, 상실감, 소외감이 한꺼번에 밀려왔다. 그동안 서로의 아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mY%2Fimage%2FZaoLtwa7YOQqgx2VhQlgI80q5l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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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고(脫稿)  - 기억의 붕괴와 윤리의 종말 - 『어머니 장례식에 가지 않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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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21:17:16Z</updated>
    <published>2025-10-15T22:5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 장례식에 가지 않기로 했다 ― 기억과 사랑, 가족의 경계에서 마주한 진실  『어머니 장례식에 가지 않기로 했다』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와 아들 사이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린 회고적 서사입니다. 어머니의 기억이 점점 왜곡되면서, 주인공은 자신이 사랑했던 관계가 서서히 무너지는 경험을 합니다. 형제간의 갈등, 재산과 보호자의 권한 문제 등 현실적 갈등이 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mY%2Fimage%2FArql9eh-QhPp1C4JuNNU2abWx1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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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기억의 끝에서 남기는 유산 - 시간의 끝에서 보내는 편지 | Remors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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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5:30:26Z</updated>
    <published>2025-10-11T22:5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야 모든 것을 알 것 같다.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알츠하이머'라는 가혹한 유산 앞에, 내 마지막 순간까지 얼마나 많은 기억을 도둑맞게 될지 알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치매 판정을 받으셨을 때, 어머니가 얼마나 두려우셨을지를. 삶의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나는 깨달았다. 형제란 가까울수록 더 쉽게 서로를 등지고, 또 더 깊게 아프게 할 수 있는 존재였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mY%2Fimage%2F96YSUMNLcAfeyzRHkyFDB-WFv4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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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에게 쓰지 못한 편지 - 결코 그들처럼 살지 않으리&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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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5:30:26Z</updated>
    <published>2025-10-04T20:5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의 반년을 병실에 누워 지내시며, 통증과 싸우시던 장모님. 항시 퉁퉁 부은 발을 주물러 드리면 나에게 우리 아들 우리 아들, 냄새나고 썩은 발, 만지면 안 되는데.. 하시던 내 사랑하는 장모님이 돌아가셨다.   수많은 근조 화환 앞에서도 그리고 입관식을 하며 지켜봤던 당신의 시신 앞에 서서도, 그 사실이 좀처럼 현실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머릿속을 가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mY%2Fimage%2FGeQgCjsO1Onm5zoqnUWjAxQm3Q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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