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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현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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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교과서 밖, 학교 밖 여행을 좋아하는 국어 교사.  글로 표현하는 즐거움, 글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폭넓게, 오래오래 즐기고 싶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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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21T00:31: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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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에도 당신의 안녕을 바랍니다&amp;nbsp; - 문지혁 &amp;lt;초급 한국어&amp;gt;, &amp;lt;중급 한국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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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11:48:25Z</updated>
    <published>2024-12-22T11:5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팬데믹은 지구상의 온 인류로 하여금 '안온한 일상'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이 얼마나 절실해질 수 있는지 충격적으로 깨닫게 했다. 하루에도 몇 번 씩 무심코 상대방의 안녕을 묻던 &amp;nbsp;우리에게도 인사말 뒤의 물음표가 제 역할을 한 적은 거의 없었으므로 충격의 크기는 같을 수밖에 없었다. ​ 소설은 이런 변화를 경험한 이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w0%2Fimage%2FozsBOxm_6O7iKG6DpRzNhGD8Q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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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한 발 내딛을 용기가 필요하다면 - 손미나의 산티아고 순례길, &amp;lt;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 거야&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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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17:23:28Z</updated>
    <published>2023-11-02T11:3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미나 작가는 수 권의 여행에세이와 소설, 자기계발서를 쓴 작가이지만 전 kbs 아나운서이면서 저널리스트, 사업가이기도 하며, 최근에는 영화 감독이 되기도 했다. 모두가 선망하는 kbs 9시 뉴스 아나운서였으면서도 거기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배움을 계속했던 그녀는 대학 시절부터 내 롤모델이기도 했다. 물론 내가 언론 분야에 몸담으려 했던 것도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w0%2Fimage%2FM3wSYDOWdU8cETbJyqyYEHW0vS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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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육아, 다짐은 했는데  막상 길이 안 보인다면 - 김세실 &amp;lt;그림책 페어런팅&amp;gt;, 책육아 길잡이의 완전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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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11:43:05Z</updated>
    <published>2023-10-28T03:1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육아 관련 도서들이 우수수수 쏟아져나오고 있지만, 드디어 이론과 실제가 완벽한 조화와 균형을 이룬 길잡이 책을 찾은 듯하다. 그저 내 아이에게 열심히 책 읽히며 키웠더니 영재가 되었어요 또는 입시 성공했어요 하는 종류의 책이 아니다. 물론 그런 종류의 책들도 시행착오가 녹아든 솔직한 경험담이나 사례를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나 성급한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w0%2Fimage%2F0eAhAO05Ajkj0SAdt1zCjImtLR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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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갈등해야 하는가 - 펄 벅 &amp;lt;대지&amp;gt;가 던지는 삶의 문제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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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5T11:14:07Z</updated>
    <published>2023-10-25T06:5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읽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누군가 인생책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단 한 권을 꼽는 것이 힘들어서 그저 당시에 읽었던 책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을 몇 권 이야기하고 어떤 점에서 좋았고 어떤 상황에서 읽으니 도움이 되더라 하는 정도의 대답으로 대강 얼버무렸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amp;lt;대지&amp;gt;는 그 자체로 노벨문학상을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w0%2Fimage%2FK2LbZcreUyJikokLK8ICkcBO1_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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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방향치가 고른 책육아 길잡이 - &amp;lt;난생처음 북클럽&amp;gt;, &amp;lt;고개를 끄덕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니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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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07:55:29Z</updated>
    <published>2023-01-15T09:0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읽은 책육아 관련 책 두 권. ​ 오래전부터 아기를 낳으면 책육아에 성공해서 아들이랑 같이 나란히 거실에서 책도 읽고 이야기도 하면서 뒹굴거리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 그런 날이 올 수 있을지 아직 모르고, 온다 해도 아직 아기가 한참 더 커야 하지만 최선을 다해 로망을 실현시켜보려고 책육아와 관련된 책들을 몇 권 찾았다. ​ 첫 번째 책은 &amp;lt;난생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w0%2Fimage%2FNFe2Hk3PAvpPEgPE92c0LIBJ-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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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례한 E들에게 상처받지 않는 I로 사는 법에 대하여 - 김지선 에세이 &amp;lt;내밀 예찬&amp;gt;, 현명한 내향인의 자발적 거리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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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1T06:18:36Z</updated>
    <published>2023-01-15T09:0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흔한 일이지만, 읽으려고 사서 책장에 꽂아두고 잊은 채 다른 책방에서 같은 책을 골라 또 사왔다. 요즘은 난이도가 훌쩍 높아진 육아로 멘탈이 털려서 그러려니 싶었다가, &amp;lt;내밀예찬&amp;gt;이라는 제목과 단정한 디자인의 표지, '은둔과 거리를 사랑하는 어느 내향인의 소소한 기록'이라는 부제가 나를 두 번이나 끌어당길 만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w0%2Fimage%2Fv-N5WgyLpWyY1fcMRlOrLkrVA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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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이 머무는 공간에는 언제나 이야기가 모인다 - 임경선 소설 &amp;lt;호텔 이야기&amp;gt;, 같은 공간에 머문 이들의 서로 다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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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6T04:53:20Z</updated>
    <published>2023-01-15T08:5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경선 작가의 신간 제목이 &amp;lt;호텔 이야기&amp;gt;라는 걸 알았을 때, 그녀의 이전 에세이 어딘가에서 그녀가 글을 쓰는 일을 직업으로 갖기 전 호텔에서 일했었다는 이야기를 읽은 기억이 났다. 호텔의 방문객 뿐만 아니라 한때 직원으로서 그 안과 밖, 겉과 속을 훤히 알고 있을 그녀가 호텔을 배경으로 펼쳐낼 이야기들이 궁금해졌다. ​ 불특정 다수가 머물다 떠나는 공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w0%2Fimage%2FViJIhd0YZDERe9vXUT-NbYRFV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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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까이 머물면서도 미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amp;nbsp; - 이슬아 장편소설 &amp;lt;가녀장의 시대&amp;gt;, 정중한 타인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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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6T04:53:41Z</updated>
    <published>2023-01-15T08:5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간 이슬아 구독자로서, 그녀의 수필과 인터뷰집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읽은 애독자로서 그녀의 첫 소설이 나온다는 사실에 기대감의 풍선이 빵 터지기 직전까지 부풀었다. (소설은 온전히 첫장부터 쉬는 템포 없이 읽고 싶어서 &amp;lt;가녀장의 시대&amp;gt; 구독은 하지 않았었다.) 책을 받아들고 몇 챕터를 읽었을 땐 풍선이 빵 터져 흐느적거렸다. 또 복희와 웅이 얘기인가.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w0%2Fimage%2FjSRM2oRlRqaUOzanoKPJtOgTx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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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서로 분류되지 않는 가장 아름다운 육아서 - 심윤경 에세이 &amp;lt;나의 아름다운 할머니&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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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6T10:47:31Z</updated>
    <published>2023-01-15T08:4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부터 할머니가 제목에 들어간 책이 유행처럼 쏟아졌는데, 딱히 크게 기억에 남는 책이 없다. 그래서 이 책도 그저 '할머니에 대한 추억을 담아 쓴 에세이겠지' 생각하고 지나쳤다가, 최근에 &amp;lt;나의 아름다운 정원&amp;gt;을 읽고 심윤경 작가의 작품에 깊이 빠져 그녀의 문장이라면 서점에 즐비한 다른 할머니 책들과는 분명 다를거라 기대하고 읽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w0%2Fimage%2FBJZdX_wRMli_Ea9sqtZBxnRrv8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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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멸의 존재에게만 허락되는 절실함에 대하여 - &amp;lt;작별인사&amp;gt;, 인간과 기계에 대한 식상하지 않은 철학적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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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7T14:01:37Z</updated>
    <published>2023-01-15T08:4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 주의) AI나 복제인간이 등장하는 미래 세계에 관한 이야기는 소설가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인 주제인가 싶으면서도 그만큼 식상하고 감상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쉽게 성공할 수 있는 주제는 아니란 생각이 든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소설 &amp;lt;클라라와 태양&amp;gt;에 등장하는 AI 클라라는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자신이 인간을 대체할 수 없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w0%2Fimage%2FaygJvYYRRilVSFH1k-fdFukSA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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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지적인 동네 형과 따뜻한 수다를 떠는 시간 - 허지웅 산문집 &amp;lt;최소한의 이웃&amp;gt;, 함께 잘 살아봅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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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7T14:01:43Z</updated>
    <published>2023-01-15T08:3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전작 &amp;lt;살고 싶다는 농담&amp;gt;에서 아프기 전과 후에 무엇이 달라졌는지 조금도 모르겠다고 했다. 그렇지만 분명 그는 달라졌다. &amp;lt;최소한의 이웃&amp;gt; 1부에서 그는 사랑이 '두 사람의 삶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게 아니라, 두 사람의 삶만큼 넓어지는 일'(49쪽)이라고 했다. 그 말을 이렇게 바꿔본다. 그는 아프기 전에 살아냈던 삶과 아프고 나서 얻은 새로운 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w0%2Fimage%2F9do4k1ZcqKXDCHm7oGQtXKzHJ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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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의가 없어도 상처를 남기는 어떤 관계들 - 서유미 장편소설 &amp;lt;끝의 시작&amp;gt;, 자기 안의 상처를 직시할 용기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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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7T14:01:50Z</updated>
    <published>2023-01-15T08:2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 주의) 벚꽃이 짧게 피고 지는 4월 한 달 동안 영무와 여진, 소정이 겪는 관계의 끝, 이별의 과정을 보여준다. 벚꽃이 만발해 온 세상이 꽃에 취해 들떠 있는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그들의 삶은 상실감으로 가득 차 있다.&amp;nbsp;이들 셋과 얽혀 있는 다른 인물들까지 포함해서 이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의 행동에는 그 어떤 악의도 없다. 다들 그럴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w0%2Fimage%2FJcJwApu_VhTvLJnDkstJX5sjD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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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승부욕과 인정 욕구로부터 자유롭게 사는 지혜 - 전종환 에세이 &amp;lt;다만 잘 지는 법도 있다는 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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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52Z</updated>
    <published>2023-01-15T07:0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달아 소설을 몇 권 읽다가 에세이를 읽으니, 한참 혼자 영화보고 드라마보고 하다가 다시 사람들을 만나는 기분이다. 책을 통해서가 아니라면 절대 알 수 없었을 전혀 다른 분야의 누군가의 삶의 여정과, 그가 거기서 얻은 작은 삶의 지혜들을 읽어내려가는 시간은 몰입도 높은 스펙타클한 영화 한 편을 보는 것보다 훨씬 힐링이 될 때가 있다. ​  사실 전종환 아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w0%2Fimage%2FP7C2Efhw8t3XgT0l6ZpN_9Q2L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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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확실히 좋은 것들을 찾아 충분히 즐기는 법 - 윤가은 에세이 &amp;lt;호호호&amp;gt;, 좋은 작품 뒤에는 좋은 '사람'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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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52Z</updated>
    <published>2023-01-15T06:5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우리들&amp;gt;을 한 열 번쯤 본 것 같다. 학교에서 아이들하고 영화랑 엮어서 글쓰기 수업할 때 많이 활용하는 영화인데, 볼 때마다 곳곳에 숨겨진 섬세한 연출과 아이들의 연기력에 감탄하곤 했다. 그 &amp;lt;우리들&amp;gt;의 윤가은 감독이 에세이를 썼다길래 얼른 집어들었는데, 역시 마음에 드는 좋은 작품 뒤에는 마음에 드는 좋은 '사람'이 있다. ​ ​ 나는 호(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w0%2Fimage%2FoZ8h0cag7Z-XopoG5E2gokV_t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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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나를 위로하는 할머니의 백년 라떼 이야기 - 슬픔이 슬픔을, 상처가 상처를 덮으며 서로를 보듬는 최은영 &amp;lt;밝은 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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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5T02:58:48Z</updated>
    <published>2022-02-24T16:2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결혼하고 처음 맞는 명절을 2주 앞두고 엄마는 이렇게 말했다.       &amp;quot;그래도 결혼하고 첫 명절인데, 시댁 먼저 갔다가 어른들이 보내주실 때 친정에 와야지. 너무 늦어지면 다음 날 와도 되고.&amp;quot;  나는 말했다.    &amp;quot;다음 날 와도 된다고? 그게 무슨 소리야? 명절 당일에 친정에는 안 가도 된다는 거야?&amp;quot;   &amp;quot;오지 말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w0%2Fimage%2FN-uAudmvyZr7mS3rh83lw2m_3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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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운 인생은 어디에도 없다는 진실, 그 따뜻한 위로 - 어른을 위한 성장 소설,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amp;lt;올리브 키터리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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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6T13:36:13Z</updated>
    <published>2022-02-06T09:1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다 읽고 나니, 볕이 따뜻한 언덕 위에 서서 멀리 겨울 바다의 눈부신 윤슬을 바라보며 알싸한 공기를 들이마시는 기분이었다. 공허하기도, 쓸쓸하기도 한데 어쩐지 한편으로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에 갑갑했던 가슴이 뻥 뚫리게 시원해지면서 차분해지는 그런 느낌.    옮긴이 권상미가 그랬듯이 이 작품은 어른을 위한 성장소설이다. 삼십대 중반인 나에게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w0%2Fimage%2Flwe2rJ-0ZfeFAcvSMxidB88az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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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한 기억은 보물처럼 보이지만 타오르는 숯과 같아 - 최은영 소설 &amp;lt;쇼코의 미소&amp;gt;, 관계와 기억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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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9T20:13:17Z</updated>
    <published>2022-02-06T08:4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집은 잘 읽지 않아서 김애란 &amp;lt;바깥은 여름&amp;gt; 이후로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모든 수록 작품이 일관된 흐름 속에 와 닿는 소설집을 찾았다. 최은영 작가는 요즘 장편소설 &amp;lt;밝은 밤&amp;gt; 이후로 더 주목받고 있어 뒷북인 것 같지만, 이제라도 출간 순서대로 그녀의 작품들을 읽어보아야겠다. 다양한 관계 속에서 느끼는 복합적인 정서들을 아름다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w0%2Fimage%2FLzycRDYabEFb9Kpn0dylGbjDK2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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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현 과잉의 시대, 편지로 하는 찐소통의 장에 초대받다 - &amp;lt;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amp;gt;, 이슬아와 남궁인이 쏘아올린 작은 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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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8T08:05:48Z</updated>
    <published>2021-08-10T08:2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쓰려고 하는 사람은 자꾸 늘고 있는데 읽으려는 사람은 줄어드는 이상한 변화를 감지한 지 몇 년 된 것 같다. 독립출판 강연과 서적은 쏟아지고,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도, 개인 유튜버들도 자꾸만 늘어난다. 미디어를 이용한 무한한 자기 표현의 시대임에 틀림없지만(요즘은 책도 SNS 마케팅을 포기하면 홍보가 어렵다), 그 왕성한 표현에 대한 응답은 손가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w0%2Fimage%2Fqx_CN1Z1FLXog34VryskHyArw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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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튼, 서점(9) - 서점과 나의 이야기_밑줄서점 이유미 작가님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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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1T13:10:16Z</updated>
    <published>2021-08-01T09:0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작가님. 지난주 금요일에 서점 방문했던 김현승입니다. 책에 사인해주시느라 이름을 물어보셨었지만, 이름보다는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를 말씀드려야 더 쉽게 기억나실 것 같아요. 육아휴직 후 복직을 앞둔 친구와 함께 방문했었고, 저는 9년 다니던 직장에서 병가를 쓰고 잠시 쉬고 있는 중학교 교사구요. 어쩌다 병가를 쓰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지경이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w0%2Fimage%2FecvY-BVruiKXh9be8mQ_44M0g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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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실한 기록은 별 것 아닌 일상에 빛이 나게 한다 - 마운틴 구구  &amp;lt;하와이 수영장&amp;gt;,  &amp;lt;대파와 물안경&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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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9T03:48:50Z</updated>
    <published>2021-07-30T14:5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는 사람의 일상에서는 빛이 난다. 위대한 작가에게 후광이 비춘다거나 글을 쓰는 사람이 멋져보인다는 그런 뜻의 문장이 아니다. 그 빛은 다른 이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글을 쓰는 사람 자신에게만 보이는 빛이다. 글을 쓸 생각을 하지 않고 흘러가는대로 살다보면 바로 어제 일도 생각이 잘 안 날 때가 있다. 누구를 만나 무슨 얘기를 나눴고, 그 때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w0%2Fimage%2FO71cNEzD_3nSLMNXqG2BnTZk_2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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