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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asor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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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밝음과 깊음을 지닌 사람을 꿈꾸며,사소하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일상들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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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02T16:06: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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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삐걱이의 상담일기. 제 5화.  - 누구의 기준으로 세상을 보고 있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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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9T02:43:59Z</updated>
    <published>2021-03-07T05:2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격적인 상담을 시작하기 전 받은 심리검사에서 내가 절대적인 내향형 인간이란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난 정말 낯선 곳에, 그것도 '혼자' 가야 하는 상황이 너무 끔찍했다. 거기 있는 나를 상상하는 자체만으로도 괴로워 그런 일을 겪어야 하는 전날 밤에는 그렇게 좋아하는 잠도 저절로 거리두기가 됐다. 쓸데없이 풍부한 상상력으로 극단의 부정적 상황까지 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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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삐걱이의 상담일기. 제 4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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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1T16:19:02Z</updated>
    <published>2021-02-21T11:1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회차에 맞춰 순차적으로 쓰려하니 이런 나열식의 글이 어떤 목적성을 가지는가 혼란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이제는 인상적이었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회차에 상관없이 좀 더 자유롭게 써보고자 한다. 순서는 어지러워지겠지만 내 마음은 더 정돈될 수 있을 것 같다.)언젠가 티비에서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amp;quot;부모에게 받은 상처가 클 수 있지. 근데 언제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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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삐걱이의 상담일기. 제 3화. - 상담 선생님을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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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5T03:55:28Z</updated>
    <published>2021-02-14T15:1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에게 연락이 왔다. 몇 번의 엇갈림 끝에 듣게 된 선생님의 목소리는 차분하고 우아했다. '~답다'는 말 참 싫어하지만 타인의 마음을 찬찬히 읽어낼 줄 아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말투에 괜히 더 신뢰가 갔다. 선생님은 김포에 사신다 했다. 경기도 남쪽에서 가기엔 꽤 먼 여정이었지만 상관없었다. 일단 만나뵙고 싶었다. 소개해준 P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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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삐걱이의 상담일기. 제 2화. - P군의 말에 홀라당 넘어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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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7T15:27:22Z</updated>
    <published>2021-02-07T06:1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여름, 오랜만에 P군을 만났다. 그는 서른이 되기 전까지 남사친이라고는 한 손에 꼽을 수준이었던 내게 소중한 한 손가락이 되어준 사람이었다. 우리는 대학 OT에서 선후배 사이로 만났다. 한 해의 에너지를 온 힘을 다해 3월에 쏟아낼 만큼 열성적으로 놀았던 대학시절, 우리 동기들의 화두는 '후배'였다. 올해는 어떤 귀엽고 살가운 후배가 들어올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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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삐걱이의 상담일기. 제 1화. - 삐걱이임을 받아들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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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7T06:19:21Z</updated>
    <published>2021-01-17T11:4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했던 걸 안 했다고, 안 했던 걸 했다고 말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어쩔 수 없이 거짓을 말해야 할 때 나는 삐걱댔다. 상대는 별 관심없이 지나칠 삐걱임이었을지 몰라도 내 마음에선 녹슨 물건이 작동할 때 생겨나는 기분 나쁜 마찰음처럼 계속해서 소음이 났다. 마음 속 소음을 애써 무시하고 연기해야 할 때만큼 괴로운 상황은 없었다. 나다운 것들과 가장 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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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삐걱이의 상담일기. 제 0화. - 상담일기를 소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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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7T06:19:50Z</updated>
    <published>2021-01-17T11:4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부터 글쓰기와 가까웠지만 친하진 않았다.    초등학교 때는 엄마 따라 각종 글짓기대회에 나가 상도 꽤 받았고, 일기도 꾸준하게 열심히 썼다. 엄마는 매일 내 일기를 읽고 일기장 빈 곳에 늘 코멘트를 달아줬다. 그는 그 글들로 나와 대화를 해왔다고 생각했겠지만 나는 내 글이 엄마에게 이해받았다 여기기보다는 엄마 마음에 드는 글을 썼을 때는 안도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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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이라는 세계]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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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0:24Z</updated>
    <published>2020-12-28T15:3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글을 읽고 나면 '아! 나도 글 쓰고 싶다'는 열정이 훅 샘솟거나 '나는 평생 이런 글은 절대 못 쓸 거다'라는 경외감이 생기곤 한다. 전자든 후자든 내 마음에 제대로 꽂힌 글이기에 드는 마음이지만 전자의 마음이 부풀어오르는 날엔 뭐라도 써내려가야겠다는 의욕에 오늘 책 한 권 완성할 기세다. 그런 글을 흉내라도 내볼 욕심이 나는 건 소재가 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a9%2Fimage%2F0rFJQT1_pEgBHKSO1Yy1qRoJd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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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조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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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5T13:54:01Z</updated>
    <published>2020-12-28T15:3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amp;nbsp;A는 절친한 친구를 만들고 싶은데 그런 관계를 쌓기엔 시기가 너무 늦어버린 것 같다고 했다. 학창시절에 만들었어야 할 관계를 이제야 만들려니 쉽지 않다며 과거의 자신을 애잔해했다. &amp;quot;아냐,&amp;nbsp;그렇지 않아요.&amp;quot; 몇 년 전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제는 진짜 친구로 서로의 현재를 깊이 공유하게 된 경험은 그의 말에 반기를 들고 싶게 했다.&amp;nbsp;&amp;quot;시간이 쌓</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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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가족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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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3T04:56:49Z</updated>
    <published>2020-11-30T15:4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학교 친목회 총무를 맡았다. 코로나 시대라 회식도, 접촉할 일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친목회비를 통장에 소중히 품고 있는 것이 주업무이긴 하지만, 와중에도 경조사나 특별한 행사를 챙길 일은 생긴다. 이번 주에는 자녀들의 수능을 앞둔 선생님들께 응원의 선물을 제공하자는 친목회장님의 지시를 받았다. 언컨택트 시대에 맞게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을 사용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a9%2Fimage%2FHDbE697xrUBw4tBSU3J9PCMdo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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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혈 이벤트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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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9T07:46:30Z</updated>
    <published>2020-09-29T02:1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기쁨을 가장 요란하게 표현하는 이였다. 자신의 일이든 타인의 일이든 상관없었다. 기쁜 일은 아이같이 흠뻑 기뻐했고 기뻐해줬다. 학창시절 중간/기말고사 날이면 그는 꼭 5개짜리 미니쉘을 건넸다. 비닐포장지에 네임펜으로 시험 잘 보라는 문구를 적어서. 발렌타인 데이나 빼빼로 데이도 잊지 않고 챙겼는데&amp;nbsp;세 모녀에게 달달한 간식을 선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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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력은 나를 배신하지 않지(feat.유노윤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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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2:50Z</updated>
    <published>2020-09-06T14:3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거리 운전을 할 땐 팟캐스트를 자주 듣는다. 운전시간을 줄일 순 없으니 귀라도 유익하게 하기 위함인데 책이나 영화 관련 채널을 애용한다. 최근에 들은 팟캐스트에는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김하나 작가님이 나오셨는데 그는 '하면 된다'는 말보다 '하면 는다'는 말을 믿는다고 했다.&amp;nbsp;'하면 는다'라.   대학교 4학년 때 임용고시 준비하면서 매일 도서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a9%2Fimage%2FC-cLs7rPo6nkEbP_YYkqoVkEX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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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러스는 못돼도 마이너스는 아니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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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30T21:19:43Z</updated>
    <published>2020-07-30T03:0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늘 혼자인 나를 염려한다. 얘가 뭘 잘 챙겨먹고 사는지, 혼자의 삶을 잘 꾸리고 있는지. 대학생이 된 이후로 쭉 나와 살았으니 자취경력 10년이 훌쩍 넘는데도 걱정은 여전하다. 그의 염려 레이더망은 지나치게 편중돼 있는데, 나보다 자취경력도 짧고 중간중간 다시 집에 들어가 살기도 했던 동생에 대한 걱정은 오히려&amp;nbsp;미미하다.&amp;nbsp;&amp;quot;아유 너는 늘 물가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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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박하지만 선하고 섬세한 마음들. - 소설 '경애의 마음'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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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0T01:47:15Z</updated>
    <published>2020-07-30T03:0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초 친구와 3박 4일로 국내를 돌았다. 우리의 여행에는 늘 책이 있었는데, 여행의 계획을 세울 때 항상 '분위기 좋은 까페에서 좋아하는 책을 읽자'는 목록을 넣어두었다. 그 여행에서 내가 품고다녔던 건 '경애의 마음'이었다. 누군가는 여행을 기억나게 하는 요소로 음악을 사용하던데, 그래서 여행을 다녀와서도 어디선가 그때의 음악을 들으면 자연스레 여행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a9%2Fimage%2FfKQQHYFGtHitfiJp6E93XaIm04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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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운 판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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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09T14:16:09Z</updated>
    <published>2020-04-12T12:2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9월에 새로 온 교장선생님은 부임한지 한 달이 채 안 됐을 때 학년별로 티타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우리 학년 차례가 오자 선생님들 바쁠텐데 20분만 시간내 주시라길래 '그래. 20분 정도야 뭐.'란 마음으로 교장실로 향했다. 그는 활짝 웃으며 우리를 맞이했고 차는 뭘로 하겠냐며 미리 끓여놓은 물을 분주히 종이컵에 나눠 담았다.    '어른으로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a9%2Fimage%2Fkq2zclYoxiLdt5yw07t6CY-sG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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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끄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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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4T08:56:47Z</updated>
    <published>2020-03-29T14:4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는 나의 책메이트다. 나는 A와 대화하는 일이 즐거웠다. 재미를 넘어서서 A와 이야기한 날은 찐대화를 했다는 충만함이 느껴져 좋았다. 우리는 많은 부분이 달랐으나 사람과 삶을 바라보는 코어는 무척 닮아있어 마무리는 대부분 동일한 방향으로 아름답게 귀결됐지만, 그러기까지의 여정은 꽤나 치열해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했다. 한 달에 한 권씩 같은 책을 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a9%2Fimage%2FxfeOGFyx18PPOWHIhhhMCzgZr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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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본에 충실할 때. - 골목식당 107-108회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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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2T16:05:54Z</updated>
    <published>2020-03-21T14:4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1인 가구의 적막함을 달랠 bgm으로 티비를 켜는 시간이 늘어났다. 그러다 관심도 없던 '골목식당'까지 본방으로 보게 됐다. 이날은 야채곱창, 백반, 구이집까지 총 세 집의 중간점검이 있었는데 백종원에게 컨설팅을 받은 구이집 사장님은 추진력이 무척 강해 그의 조언 전에 새 구이 기계들을 들여놓은 상태였다. 그러나 기계에 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a9%2Fimage%2FCvqVj6SoUo-2V7tHn4arobn7_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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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와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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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4T22:54:42Z</updated>
    <published>2020-03-21T14:3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전부터 평일 오후 5시 이후로는 아메리카노를 입에 대지 않았다. 저녁 약속 때 2차로 카페에 가서 아메리카노를 시키면 &amp;quot;지금 먹어도 잠이 잘 와?&amp;quot;라는 놀라움의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난 이런 것과 상관없이 잘 자는 사람이라며 커피 따위에 지지 않는다는 쓸데없는 우쭐함을 과시했던 나인데...&amp;nbsp;언젠가부터 저녁 커피를 마시고 나면 밤에 심장이 더 유난스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a9%2Fimage%2F5ixskTrJ5-cQ6DDraueIpBv04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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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랑스러움과 존경을 온마음 가득 담아. - 아빠에게 보내는 라부레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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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4T07:06:02Z</updated>
    <published>2020-02-18T14:3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세상에 나오던 날, 아빠는 또다른 세상에 첫 발을 디뎠다. 학창시절 아빠는 무척 공부를 잘했다. 학문에 큰 관심이 있으셨던 할아버지는 그런 아빠를 6남매 중 가장 아끼며 살뜰히 챙겼다. 당연하게도 서울대를 목표로 했던 아빠는 드라마처럼 갑자기 기울어진 집안 사정 탓에 학비가 싸고 안정적인 사대로 방향을 틀게 됐다. 당시엔 사대 역시 서울대만큼 실력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a9%2Fimage%2FfPHgIi6p9g5-rLxpXxQ_q2kUx7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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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련함과 진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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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8T03:20:43Z</updated>
    <published>2020-02-18T14:2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년부터 12월엔 꼭 한 편씩 공연을 봤다. 시작은 12월에 있는 친구 생일에 선물 대신 함께 볼 공연을 예약하면서부터였다. 이후로 그녀의 생일주간 연례행사가 됐다. 작년엔 특별한 정보없이 선택한 연극이 우리 둘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은 덕분에 공연장을 나섬과 동시에 재관람을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우리는 대부분의 작품에서 몰입의 감정선이 비슷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a9%2Fimage%2FVI1xVV2sm0k9bAYvZVADUeDmG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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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로스핏 신입생. - 크로스핏 떤배님으로 자라날테다(불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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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0T17:02:40Z</updated>
    <published>2020-01-26T14:3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 모임에서 만난 친구가 크로스핏을 시작했다 했다.  &amp;ldquo;우와, 그거 힘들지 않아?&amp;rdquo; 주변 친구들의 반응이 대단했다.  &amp;ldquo;첫 날 하고 나서는 별로 안 힘들더라고. 근데 다음날 걷는데 나 이러다 내장 터지는 거 아닌가 싶더라니까. 선생님한테 가서 말했더니 괜찮대. 안 터진대.&amp;rdquo;  크로스핏? 혹했다. 삼십 년 넘게 건강과 힘만큼은 자부하며 힘 쓸 일 있으면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a9%2Fimage%2FkDcaNrTm076tFojup4Tk_OmUMt4.jpeg" width="44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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