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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디터 Jodito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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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odito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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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잡지 에디터, 신문사 기자를 했다. 지금은 홍보회사를 경영하며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가끔 지난 여행을 회고하며 남기고 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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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08T04:32: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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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자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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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5:52:39Z</updated>
    <published>2026-04-27T15:5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순자야, 아니 이 년은 동생들 잘 보고 있으라니까 또 어딜 간겨!  선남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정호는 혼자 마당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정호는 고개를 푹 꺾어 땅을 뚫을 모양새로 무언가를 보고 있었다. 커다란 지렁이다. 방금까지 소나기가 대차게 땅을 적시고 간 덕에 몸을 축이러 나온 모양이었다. 네 살배기 눈에는 신기한 또 다른 우주였다. 정호는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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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프랑스를 여행하는 이유 - 프랑스 #30 에필로그, &amp;Agrave; bient&amp;ocirc;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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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06:18:52Z</updated>
    <published>2025-10-26T11:3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자동차 기자를 했다. 그러다 보니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내는 나라들을 많이 다녔다.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스웨덴, 미국 등 자동차 선진국들 위주의 출장과 취재가 잦았다. 프랑스에는 푸조와 르노, 시트로엥 등의 자동차 브랜드가 있다. 일반적인 여행으로는 갈 일이 거의 없는 포아시도 그곳에 푸조와 시트로엥의 생산 기지가 있어 가게 된 것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KE%2Fimage%2FNAskDzt6Ylvc-imqEPzOLUpOQ5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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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네가 미쳤던 그 코끼리 바위 - 프랑스 #29 멜랑콜리했던 에트르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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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6T06:5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옹플뢰르까지 온 김에 북쪽으로 좀 더 가보기로 했다. 그곳엔 에트르타(&amp;Eacute;tretat)라는 지역이 있다. 클로드 모네가 사랑했던 그 코끼리 바위가 있는 곳이다. 그 절벽이 곧 내 눈 앞에 펼쳐질 상상을 하니 가속페달 위에 얹어 놓은 오른발이 덩달아 들떴다. 밖은 안개가 낮게 깔린 채 부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창밖 풍경은 점점 푸른 회색빛으로 저물어가고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KE%2Fimage%2FZ7SSFEZr_U4X-dbVa3rsqyjcD_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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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옹플뢰르, 화가와 여행자들의 안식처 - 프랑스 #28 파리가 지겹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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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12:26Z</updated>
    <published>2025-10-25T23:3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에서 차를 몰아 북서쪽으로 두 시간을 달리면, 바다 냄새가 먼저 다가오는 작은 항구 마을 옹플뢰르(Honfleur)에 닿는다. 유리창을 때리던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더니, 차창 너머의 세상이 물감처럼 번진다. 파리의 매끄러운 도시 풍경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낡고 정겨운 목조 건물들이 채운다. 비에 젖은 회색 지붕들이 차분하게 눕듯이 이어진 그 풍경이 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KE%2Fimage%2FP8ho_KkNkcGKdp7Pl9xsORd2Y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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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둑놈 많은 루브르 박물관 - 프랑스 #27&amp;nbsp;시간을 훔치고 예술을 지킨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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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12:26Z</updated>
    <published>2025-10-25T13:4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루브르 박물관의 아침은 생각보다 소란스러웠다. 유리 피라미드 앞에는 이미 긴 줄이 꼬불꼬불 이어져 있었고, 전 세계 각국의 언어가 공중에서 흩날리고 있었다. &amp;lsquo;이렇게 오래 기다려야 하나?&amp;rsquo; 잠시 망설이던 찰나, 중앙 광장으로 향하는 어두컴컴한 실내에 지하로 향하는 계단이 있었고, 무심한 듯 서 있던 가드에게 뮤지엄 패스를 내밀자, 그는 손짓으로 아래를 가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KE%2Fimage%2FfuqZcTLu39BONs4EEUXqAH6tQ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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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의 끝에서 느린 하루 - 프랑스 #26 라빌레트 호수와 공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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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12:26Z</updated>
    <published>2025-10-25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가을의 공기가 살짝 차가웠지만, 운하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라빌레트 호수(Bassin de la Villette)의 물가에 자리한 레스토랑 &amp;lsquo;그랑 물랭(Bistro Les Grands Moulins)&amp;rsquo;은 그런 날씨에 꼭 어울리는 곳이었다. 창가 자리에 앉자마자 보이는 건 반짝이는 수면 위로 비치는 노란 은행나무와 붉은 벽돌 건물들.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KE%2Fimage%2FZz9TLFlZ2vdTpnC99xYVZXhh1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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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카소도, 샤넬도 사랑한 시장 - 프랑스 #25 벼룩 시장의 기원, 생투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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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12:26Z</updated>
    <published>2025-10-25T1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는 중심을 벗어나면 전혀 다른 파리가 기다리고 있다. 샹젤리제나 마레 지구의 반짝이는 쇼윈도, 정갈한 카페 대신, 벽에 낙서가 가득하고 다리 밑을 따라 트램이 덜컹거리는 길. 화창하고 여유로웠던 그날, T3 트램을 타고 생투앙 벼룩시장(March&amp;eacute; aux Puces de Saint-Ouen)으로 향했다.  트램 티켓 한 장을 손에 쥐었을 뿐인데, 마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KE%2Fimage%2FV5aKN8iR_y_3f0O8z1cG_LUC0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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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만난 몽마르트르&amp;nbsp; - 프랑스 #24 텅 빈 거리에서 고요 속의 외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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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12:26Z</updated>
    <published>2025-10-25T07:4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의 몽마르트르는 내게 언제나 &amp;lsquo;붉은 불빛과 사람들의 웃음소리&amp;rsquo;로 기억된다. 물랭루주 앞은 늘 사람들로 가득했고, 예술가 광장에서는 초상화를 그리는 붓들이 바삐 움직였다. 그때의 나는 파리의 모든 에너지가 이 언덕 위에서 살아 숨 쉰다고 믿었다.  그로부터 4년 뒤, 나는 다시 그 길을 걸었다. 이번에는 한층 조용해진 파리였다. 거리의 공기는 여전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KE%2Fimage%2F7HXg91Cgfq0JLCNnVVpwVhYiE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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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야경 맛집은 여기다 - 프랑스 #23 에투알 개선문 야간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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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45:58Z</updated>
    <published>2025-10-24T23:2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의 밤은 언제나 금빛으로 물든다. 그 빛의 중심에는 에펠탑이 있고, 조금만 시선을 옮기면 별처럼 교차하는 12개의 길 한가운데, 또 하나의 상징이 서 있다. 바로 에투알 개선문(Arc de Triomphe de l&amp;rsquo;&amp;Eacute;toile). 나는 그날, 늦은 오후부터 개선문으로 향했다.  가을의 파리였고, 샹젤리제 거리는 이미 따뜻한 조명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KE%2Fimage%2FWPiXNm1JN5_HtcXsuc4g_zw_aM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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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m짜리 그림이 있는 곳 - 프랑스 #22 오랑주리 미술관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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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45:02Z</updated>
    <published>2025-10-24T22:2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 중심부 센강 근처를 걷다 보면 튀일리(Tuileries) 정원의 끝자락에 고전적인 석조 건물이 하나 모습을 드러낸다.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네 개의 기둥이 세워진 정면, 그리고 그 위에 새겨진 &amp;lsquo;ORANGERIE&amp;rsquo;. 루이 14세 시절, 튀일리 정원의 오렌지 나무들을 겨울철에 보호하기 위해 1852년에 세워진 공간이 지금은 인상주의 작품들을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KE%2Fimage%2FOACVL_eojhpZExNUbKCraVEqlm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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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르세 미술관에서 도난당했다 - 프랑스 #21 내 마음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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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12:26Z</updated>
    <published>2025-10-23T22:3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흐와 모네의 작품을 보기 위해 오르세 미술관(Mus&amp;eacute;e d&amp;rsquo;Orsay)을 찾았다. 센강을 따라 걷다 보면, 한때 기차역이었던 이 웅장한 건물이 시야에 들어온다. 철제 아치와 유리천장이 어우러진 외관은 묘하게 과거와 현재가 겹쳐 보이는 풍경이었다. 시간을 품은 공간, 그곳에서 예술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자, 먼저 눈에 들어온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KE%2Fimage%2F8UgqIwP8WsLLNwJk1H055LjXr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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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센강에서 유람선을 타면 보이는 것들 - 프랑스 #20 내 인생도 이렇게 근사하게 흘러갔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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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12:26Z</updated>
    <published>2025-10-23T04:5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 여행 내내 늘 그렇듯 시간은 빠르게 흘렀고, 아직도 보고 싶은 풍경은 많았다. 그중에서도 센강 유람선은 꼭 타보고 싶었다. 강에서 보는 도시의 풍경은 다르니까. 단순히 명소를 보는 관광 코스가 아니라, 도시의 심장을 따라 흐르는 물 위에서 파리는 어떤 모습일까?  예약할 때 고민했다. 낮과 밤, 어느 시간대가 좋을까? 결국 &amp;lsquo;해 질 녘&amp;rsquo;을 선택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KE%2Fimage%2F9aq2FYrfgWFm3GHFvb3huDlNA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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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처음 만나는 에펠탑 - 프랑스 #19 내가 파리에 다시 온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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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12:26Z</updated>
    <published>2025-10-22T02:4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에 처음 온 날, 트로카데로(Trocad&amp;eacute;ro) 광장에서 저 멀리 거대한 에펠탑의 실루엣을 봤을 때, 그때 처음으로 파리에 왔다는 게 실감 났다. 나는 그 거대한 철의 구조물 앞에서 잠시 말을 잃었다. 사진 속에서는 수없이 보아온 풍경이었지만, 실제로 눈앞에 마주한 에펠탑은 전혀 다른 존재였다. 그 거대한 철골이 공기를 가르며 하늘로 뻗어 있는 모습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KE%2Fimage%2FyGf6Szyt1W5a4mwGNyekWh57p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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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하고 아름다운 현대미술 - 프랑스 #18 퐁피두 현대미술관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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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12:26Z</updated>
    <published>2025-10-20T23:1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의 하늘은 잔잔하게 젖어 있었다. 센강 위로 얇은 안개가 흘러가고, 퐁피두 현대미술관의 유리 외벽에는 빗방울이 부딪혀 흘러내렸다. 회색빛 하늘 아래, 철제 구조로 이루어진 이 낯선 건축물은 오히려 더 선명하게 빛났다. 마치 빗속에서 제 색을 찾은 것처럼.  이 낯선 건축물이 주는 감정은 낯설지만 묘하게 익숙했다. 신발 뒤꿈치 부분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KE%2Fimage%2F0YFHrfFUJzfw83K4rO3Z7UgiI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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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에서 아침을 - 프랑스 #17 생루이섬과 시테섬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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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12:25Z</updated>
    <published>2025-10-18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의 하루는 언제나 느리게 깨어난다. 분주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그 느림 속에는 묘한 생기가 있다. 이른 아침, 센 강 위로 옅은 안개가 내려앉았다. 흐린 날씨 때문인지 생루이섬(&amp;Icirc;le Saint-Louis)은 더욱 고요했다.  관광객이 몰려드는 시테섬과는 달리, 이곳은 파리의 일상과 낭만이 고요하게 공존하는 공간이다. 오래된 석조 건물,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KE%2Fimage%2FjI94W1_og8KnGdEOaRA7jKLnF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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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트르담, 불타지 않은 믿음 - 프랑스 #16 그저 복원할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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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12:25Z</updated>
    <published>2025-10-16T21:5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의 파리는 이미 겨울의 문턱에 서 있었다. 센강을 따라 불어오는 바람에는 이방인에 대한 쌀쌀함이 묻어 있었다.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향하던 그날, 하늘에는 구름이 잔잔히 흘러가고 있었다. 마치 여전히 이 도시를 지켜보는 신의 시선처럼, 잿빛과 푸름이 섞인 그 하늘 아래에서 무언가 장엄한 것을 마주하러 가는 기분이었다.  성당 앞 광장에 다다르자, 익숙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KE%2Fimage%2FDkDv2iEpkvvc05XKJUJBdhxhb6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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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의 정원을 거닐다 - 프랑스 #15 페르 라세즈 묘지에서의&amp;nbsp;思惟</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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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12:25Z</updated>
    <published>2025-10-15T06:4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의 동쪽 끝, 바스티유를 지나 오랜 돌계단을 오르면 도시의 소음이 갑자기 옅어진다. 자동차 경적도, 카페의 웃음소리도 닿지 않는 곳. 대신 미세한 바람이 잎사귀를 스치는 소리와, 이름 모를 새의 울음소리만이 길동무가 된다. 그리고 죽은 자들이 함께 있다.  페르 라세즈 묘지(Cimeti&amp;egrave;re du P&amp;egrave;re-Lachaise)는 전 세계 묘지 중 방문객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KE%2Fimage%2FgBUcGlLtaVP_pjvY_PscFCaB-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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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사실 파리에서 이곳을 제일 좋아한다 - 프랑스 #14 득템의 마을, 라 발레 빌리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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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12:25Z</updated>
    <published>2025-10-08T03:2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고 4년 뒤, COVID-19 팬데믹이 막 끝날 무렵, 다시 파리에 가게 됐다.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 네 번째 착륙했다. 이번 트립에는 운 좋게도 개인 시간이 좀 있었다. 그래서 그동안 파리를 오가며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둘러볼 수 있었다.  숙소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모두 잠든 후였다. 다음 날 늦잠을 실컷 자고, 디즈니랜드 파리 방향으로 차를 몰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KE%2Fimage%2FMatr_uLEb_4aZ8Y-97JgY0S0P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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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파리 종강식 - 프랑스 #13 내 생애 최고의 숙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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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12:25Z</updated>
    <published>2025-10-02T02:0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를 떠나 노르망디 도빌의 어느 작은 마을에 정착한 우리는 본격적으로 쉬기 시작했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3일간 빌린 집이 신의 한 수였다. 이 집은 크루와 솔리에(La Croix Solier)라는 농장을 운영 중이다. 널찍한 정원에 3층짜리 저택이라 5명이나 되는 우리는 드디어 &amp;lsquo;각방&amp;rsquo;을 쓸 수 있었다. 방에는 주인아주머니(Florence)가 직접 그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KE%2Fimage%2FyyAtwqfgU8MpZtwvyguy0CuYT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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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업하듯 떠난 휴가, 도빌에서 찾은 쉼표 - 프랑스 #12 파리를 떠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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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12:25Z</updated>
    <published>2025-09-28T02:2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에서 한 달가량 거의 쉬지 않고 일한 우리는 귀국을 앞두고 휴가를 가기로 했다. 우선 파리를 뜨기로 했다. 카메라도, 노트북도 켜지 않기로 했다. 이메일은 열어보되 급한 건이 아니면 답장을 미루기로 했다. 그렇게 파업 같은 휴가를 즐기기 위해 우리는 노르망디로 떠났다.  어디로 갈까 하다 파리지앵의 휴양지로 손꼽는 도빌(Deauville)로 향했다.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KE%2Fimage%2F8tbITnJWqnWmw-eEUecXzWMyo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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