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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회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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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갈 곳 잃은 문장들이 모이는 곳.</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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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08T05:28: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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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 상실 증후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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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0T23:54:09Z</updated>
    <published>2023-04-20T13:1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이래, 다 알잖아요. 나이가 들수록 이름이 없어지잖아요.  한때 수십 명의 직원을 거느린 사내는 집집마다 건네줄 우편물을 정리하는 머리 희끗한 &amp;rsquo;경비 아저씨&amp;lsquo;가 됐고,  머리에 수건 매고 소리 꽥꽥 지르던 학생회장도 반바지 입은 직원을 흘겨보는, 뭐? &amp;lsquo;꼰대&amp;rsquo;라 했나, &amp;lsquo;꼰머&amp;rsquo;랬나.  공주, 딸내미, 새색시... 별명 많던 아래층 여자도 결국엔 &amp;lsquo;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Lo%2Fimage%2FTemUiSaHt52mkN8ZSrEyX65FKK0.JPG" width="43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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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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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0T02:26:30Z</updated>
    <published>2022-12-09T13:5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시인의 말처럼 잔물결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어느 가수의 노랫말처럼 한 방울의 물을 원할 땐 바다를 한 알의 모래를 원할 땐 사막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어느 작가의 글처럼 자신의 시련 앞에서는 의연하지만, 타인의 굴곡은 세심하게 연연하며 공감하고 헤아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Lo%2Fimage%2FOvJVDkcbK0yl0AXzbO3s351ej4k.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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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괴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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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6T22:36:30Z</updated>
    <published>2022-11-26T12:5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을 삼킨 기억은 썩은 부분을 도려내고 한 겹, 두 겹 포장지를 싸맨 채 나를 기다린다.  기시감에 돌아서려는데 그 기억을 굳이 집어 들고 나를 불러 세운다.  기억이라는 건 꽤나 편리하게 작용한다. 도대체 언제 그랬냐는 듯 모두 지워버린 채 이기적이게 혹은 너무 잔인하게 뿌리내릴 자리부터 맡고 본다.  나는 아마 그 달콤하고도 미련한 손짓에 나를 몇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Lo%2Fimage%2FY46n0pv3TctCL-yq1Y4k2hzF-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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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날씨 맑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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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3T01:09:17Z</updated>
    <published>2022-11-02T15:0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잔뜩 흐린 마음을 굳이 달랠 이유는 없다. 녹이 슨 자전거를 다시 일으켜 세울 이유도 없다. 인연이 오고 감에 구태여 들끓지 말아야 한다. 깨달음이라는 것은 언제나 뒤늦기 마련이니까.  다들 시간이 약이라는데, 내 하늘은 속절없이 병가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Lo%2Fimage%2Fas6dbQW53FdRc3MJLLu1hM-cH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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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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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7T23:45:32Z</updated>
    <published>2022-10-27T15:4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우물에 돌을 던지는 사람이고 싶었지만 지금의 나는 우물을 그저 지키는 사람이다.  절대 바닥을 드러내선 안돼! 동이 나지 않기 위해 물 채우기 여념이 없다.  동아줄이 버티다 끊어질 때 양동이 안쪽에 들러붙어 있는 이끼는 죄가 없다.  절고, 머뭇거리고, 두리번거린다.  싸구려 동정은 됐습니다. 그래 봤자 우물인데, 파도라도 기대했습니까.  개구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Lo%2Fimage%2FGvQetDCVaSKbHLxFnuh8ovju-4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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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 작가의 요리교실 - 요리왕을 꿈꾸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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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6T02:56:14Z</updated>
    <published>2022-10-26T05:0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오늘은 글을 요리할 거예요.  기억에는 다양한 재료가 있지만,  우리는 그중에서도 상처를 꺼내 쓸 겁니다.  글을 요리하는 데에 있어서 상처는  아주 좋은 재료가 됩니다.  다른 말로는 아픈 기억이라고도 하죠.  비슷한 재료인 추억이랑은  구분해서 사용하도록 합시다.  아, 물론 상처에 조미료를 써서  이것저것 섞어 볶아내면  추억과 엇비슷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Lo%2Fimage%2FFaUwAaMQgQ6496neSt9ZYYDsfaE.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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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 밤 - 어떤 밤은 무던히도 하얗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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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5T01:07:32Z</updated>
    <published>2022-10-24T16:3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 개의 별이 찬란히도 빛나는, 하얀 밤이 쉬이 지지 않는 이곳에서 내가 새길 기억은 무엇일까  누군가의 시선 끝에 닿은 밤은 다른 이들의 낮보다 아름답다는데, 나의 밤은 왜 젖은 기억의 낱장에 불과할까  화려한 밤의 색을 지고 설 요량이 없는 나는 고개를 떨군 채 앉은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그 덕에 갈 곳 잃은 아름다운 문장은 서늘한 고갯짓에 휩쓸려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Lo%2Fimage%2F3Bts6Di-DJ2FE1AWMJioBuiF6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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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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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15:59:53Z</updated>
    <published>2020-09-06T14:2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섬 같은 아이가 있다.강으로 둘러싸인 사실을 잊은 채 언제나 육지를 바라보던 그 시선.가진 것에 미소 짓지 못하고 가지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묻힌다.같은 땅이지만, 아이가 서있는 곳은 늘 비좁다.유독 자갈이 많고 장난기 많은 파도는 아이를 좀처럼 가만두지 않는다.아이는 오늘도 선착장에 앉아 오지 않는 배를 응시한다.이따금 청설모 한 마리가 그루터기 위에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0smEUzGW8dfGmTMQQKaMgDqN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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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하나의 망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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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8:19Z</updated>
    <published>2020-08-14T12:3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탁. 열심히 달리던 커서가 화면 끝자락에서 멈추자마자 머릿속 회로가 퍽 하고 나가버렸다. 그렇게 시작된 10초간의 공백. 그 하얀 여백은 갖가지 소음들로 조금씩 물들어간다. 사각사각. 대체 옆 사람의 전공은 뭐기에 펜 소리가 그치지 않는 걸까. 분명 활자 교정 중독자가 틀림없겠지. 타닥타닥. 저 구석 어딘가 에선 딱따구리 소리마냥 노트북 자판 소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S51vRNJ9Mv7mgJC0TChzeLne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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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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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14T14:57:54Z</updated>
    <published>2020-08-14T12:2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어스름한 달이 차오르면새벽을 꺼내 담아작은 방에 걸어 놓자너와 나만이 아는 말들로어린 밤에온기를 더해 보자세상은 고요해지고동이 틀 때까지모든 소음을 삼켜 보자초침의 소리난 그게 참 슬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DnrCO4tlzhlaE5OBzP7iILdb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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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 못 드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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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16:00:58Z</updated>
    <published>2020-08-14T12:1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고갤 들어 바라보던 밤하늘 별은이제 낮은 천장 아래서만 빛나고,영롱하던 문장은 그 힘이 다해근근이 꿈틀거려 이게 글인가 뱀인가.펜을 떨궈 잠을 쫓고혀를 깨물며 하얀 밤을 버틴다.어머니의 마른기침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다가어느새 빈틈없는 침묵이 낯설어진다.문득 향수에 젖어 옛 기억을 꺼내면세상은 고요함 속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bRW5V79Nmw5jhjsN4xzEUzaP7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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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가 든다는 것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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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8T13:35:24Z</updated>
    <published>2019-11-06T16:4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나이가 든다는 것에 대하여&amp;gt;나이가 들고 어른이 된다는 것. 그것은 아마도 지켜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는 뜻이겠지. 보살필 사람이 생기고, 책임져야 하는 일들이 생기고, 동시에 잃고 싶지 않은 무언가가 생겨나는, 어쩌면 그냥 그런 자연스러운 일.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일은 생각보다 꽤나 많은 힘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아쉽게도 그럴 힘은, 아직 나에겐 없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5EpwGiCByb9rktxvGMkn8zEKq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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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나기가 몰고 온 상념 - 3년 전 글을 추적추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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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02T16:19:01Z</updated>
    <published>2019-09-02T11:5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어릴 적부터 나도 모르게 하나 둘 씩 모아지는 물건이 있다. 적으로부터 온몸으로 나를 보호하던 그들은 우리 집 신발장 한 구석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 하나면 충분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 탓에 늘 새로운 녀석이 비좁은 신발장에 신고식을 하기 일쑤다. 그렇게 그들은 쌓이게 된다. 일 년 중 이들이 필요할 때가 과연 몇 번이나 될까. 그들은 적이 나타나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Lo%2Fimage%2F_OfDKTNoTyIpvIAKT0-8bjRoiM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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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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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7T03:22:36Z</updated>
    <published>2019-04-17T03:2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봄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내 자리가 아닌 듯하다갈라진 가슴속엔 바위들이 가득하다그 협곡을 흐르는 꽃잎들세상의 끝자락에서 흩어지고 있다그대는 진흙처럼 주저앉고나는 세상과 무관하게 길을 걷는다따뜻한 바람이 옷깃을 붙잡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ebbhicEuTepB8Ul7lw-4jG-j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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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에 대한 나의 기억 - - 지난 5년을 되돌아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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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7T03:15:12Z</updated>
    <published>2019-04-17T03:1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5년 전 4월엔 내무반에서 한없이 멍을 때리며 뉴스만 봤다. 도대체 이게 뭐지. 사회와의 격리가 불러온 나만의 환각인가. 곧 괜찮아지겠지. 당연한 거잖아.  2. 4년 전 4월엔 분노로 가득했다. 왜 그랬을까. 최악까지 갈 필요는 없었는데.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  3. 3년 전 4월은 다소 차분했다. 원죄, 그리고 삐뚤어진 시선에 대한 불편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ag2SbqdS4rW9MCdXY8K6R0Th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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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바꼭질 - vs 술래잡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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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7T03:16:11Z</updated>
    <published>2019-02-08T15:3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부터 술래잡기보다는 숨바꼭질을 더 좋아했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정신없이 뛰어 다니기보다는, 술래가 나를 언제 찾을까 숨죽이며 기다리는 그 고요함과 긴장감이 마음에 들었나봅니다. 나이를 먹어도 숨바꼭질이 더 좋습니다. 갈수록 주목 받기보단, 나를 숨기는 게 더 익숙하네요. 물론 달리기를 못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잘 하는 것도 아니지만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Lo%2Fimage%2FhT0r9kheRn6VRjDxMC_MmmS5WD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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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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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08T15:29:20Z</updated>
    <published>2019-02-08T15:2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무여자  1월의 창문으로 나무 한 그루가 보인다 아픈 여자처럼 서 있다 몹시 추워 보인다 너는 가진 게 없구나 이따금 까치가 나무 위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존다 나의 몸은 조금씩 뒤틀리며 굳어간다 굵은 뿌리를 내려 흰 침대를 움켜쥔다 나는 말하는 법을 잊었다 방 안은 안개로 가득하고 침묵은 겨울과 잘 어울린다 나는 이 안개를 믿지 않는다 개가 내 항문 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Lo%2Fimage%2Fs9b5_4p_-LbT1oogOfhfrWUp-9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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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화로운 세상을 '이매진'하다 - 존 레논(John Lennon)의 '이매진(Imagi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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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06T07:53:59Z</updated>
    <published>2019-02-03T07:5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휴가를 맞아, &amp;lt;이매진 존레논 展&amp;gt;이 열리는 한가람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기대를 많이 했던 탓인지 생각보다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그럼에도 몇몇 작품들에 대해선 레논이 머물던 시대의 향기를 얕게나마 맡을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이 글은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학기, 마지막 과제로 존 레논의 '이매진'이라는 곡에 대해 작성한 레포트입니다.&amp;lt;음악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Lo%2Fimage%2F6ZVkkpmZ7DqOLAsc1KdV_x7Ed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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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없이 작은 나의 그릇 - 내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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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12T13:16:24Z</updated>
    <published>2018-12-17T08:2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불안정한 가정에서 지낸다. 촬영을 하면서 이건 삼촌이랑 둘 만의 비밀 얘기야, 하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아픈 이야기를 듣게 되고, 절로 마음이 불편해진다. 눈시울이 뜨거워지지만 눈물을 보일 순 없다. 행여나 나의 눈물을 보고 그 아이가 현실을 직시할까봐. 아직은 당연시 여기는 본인의 세상이 사실은 위태롭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Lo%2Fimage%2FD_OJZ6cRPHD9lSeAeJWz4O_c4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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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디어가 묘사하는 여성 -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방송을 꿈꾸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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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4T16:37:48Z</updated>
    <published>2018-12-17T07:5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사회에서 내가 속하는 집단이 어디인가를 아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는 역으로 내가 그 사회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 우리 사회에서 구성원들은 크게 남성과 여성, 장애인과 비장애인, 내국인과 외국인, 이성애자와 동성애자 등으로 나뉜다. 그리고 각 집단은 저마다 사회적 입지와 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Lo%2Fimage%2FbqvvDBHxK9CVVMV9FBzTYVEqcVk.jpg" width="42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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