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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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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estiny1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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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남편과, 고양이 두마리와 함께 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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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06T05:41: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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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밤이 오니까 널 데려가니까 - track7. Seori - 긴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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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4T21:15:45Z</updated>
    <published>2025-01-14T14:2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를 사랑한다. 그리고 너를 사랑하는 나를 좋아한다.  모두를 쳐다보는 너를 온몸이 부서져라 쳐다보는 나를 좋아한다.  너와 나의 거리만큼 떨어져 있길 다행이다. 욕심내고, 욕심만큼 아파하기엔 말라죽을 것이다.  긴 밤이 싫다 널 데려가니까 쳐다볼 네가 없어 고개를 가눌 수가 없다.  차라리 내가 밤이 되어 평생 너의 그림자만 밟고 살걸  사랑에 타는 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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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국과 지옥은 생각보다 멀지 않네 - track6. TWICE - HELL IN HEAV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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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7T13:35:09Z</updated>
    <published>2025-01-07T12:2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Side A 채현은 온몸을 서늘하게 감는 한기에 눈을 떴다. 눈을 뜬 그녀를 덮친 제일 첫 번째 감정은 춥다였고, 그 이후로는 두려움이었다. 살갗을 조금씩 벗기는 듯한 추위, 낯선 공간, 고독. 이대로 추위에 죽거나 길을 잃어 의문스럽게 죽는다면 그들이 의도한 대로 죽어주는 것 같아 코웃음을 한번치고 툭툭 일어났다. 그러다 풀썩, 어떤 생각이 떠올라 그대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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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 미치지 않으려 애쓰지 말고 제발 - track5. H1-KEY - 뜨거워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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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22:32:05Z</updated>
    <published>2024-12-23T15:1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이고 미안해서 어쩌나, 이거 유통기한 지났어요. 죄송해요 알바가 안 빼놨나 보네. 다른 걸로 가지고 오시겠어요?&amp;quot; 분명 삼각김밥 이야기였다. 예영과 승진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예영은 괜찮다는 제스처를 취하고 편의점 밖으로 나와 시계를 봤다. 19시. 오전 7시에 일어났다는 연락 이후로 조용한 핸드폰을 괜히 한번 켰다 꺼본다. 초록색 배터리가 언제나 노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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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 made you love - track4. 브아걸 -2019년 겨울 첫눈으로 만든 그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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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1T09:07:51Z</updated>
    <published>2024-12-20T15:1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나란히 걷고 있다.&amp;nbsp;인적이 많이 없고 가로등도 충분하지 않지만 너를 처음 마주치게 된 순간부터 환하게 느껴졌던 이 골목을 나란히 걷고 있다. 마지막인데, 우리가 함께 걷는 게 마지막인데 날벌레나 나뭇잎 따위에 관심을 가지는 게 굉장히 너다워서 자꾸 피식 웃음이 났다. 아예 주저앉아서 처음 보는 들풀을 구경하다 내 웃음소리를 듣고 읏차, 소리를 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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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맘에 아무 의문이 없어 난 이렇게 흘러가요 - track3. 아이유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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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8T23:06:50Z</updated>
    <published>2024-12-18T16:2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 뭐 더 챙겨갈 것 있어?&amp;quot; &amp;quot;말한 거만 다 챙겼으면 되지. 집이 먼 것도 아니고 그냥 빨리 와. 택시 타고 와.&amp;quot; &amp;quot;알겠어. 그럼 나 진짜 출발할게&amp;quot; 커다란 백팩에 각 이유가 있는 물건들을 가득 담아 출발했다.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으니 백팩은 무겁더라도 땡볕에 서서 택시를 잡아탔다. 목적지를 말하고, 계속 말하고 싶어 하는 기사아저씨의 눈빛을 애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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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젠 조각난 비밀 - track2. Billlie - nevertheles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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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8T00:01:18Z</updated>
    <published>2024-12-17T15:3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이상한 일에 휘말린 것 같다. 아니, 이상한 일에 휘말렸다. 자고 일어나면 무언가가 뒤틀려있거나 사라져 있거나 하는 현상들이 일어난다. 제일 편해야 할 공간이 언제든지 날 해칠 수 있는 공포의 공간으로 변한 뒤부터는 범인을 찾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봤다. 누군가 들어온 것 같다는 나의 신고전화는 네다섯 번의 출동 끝내&amp;nbsp;직접적인 범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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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리는 은색 활주로 - 글과노래track1. 정기고 - ACROSS THE UNIVERS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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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7T12:09:07Z</updated>
    <published>2024-12-16T15:5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석진 앞으로 까만 눈동자가 둘, 아니 넷이다. 둘 이상의 눈동자가 석진을 바라보는 것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빛내고 있는 까만 점 두 개를 마주하는 점 네 개엔 당황스러움이 넘치고 있었다. 잠깐의 정적이 흐른 뒤, 이 숨 막히는 어색함을 먼저 깨트린건 석진이었다. &amp;quot;이름이 뭐야?&amp;quot; &amp;quot;저는요 고정현이에요.&amp;quot; 이름을 듣고 난 뒤 석진은 빠르게 핸드폰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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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책8] 조선 영화의 길/나운규 - 2024.06.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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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5T15:24:14Z</updated>
    <published>2024-12-15T15:2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제목에 이끌려서 읽기 시작했다. 사실 영화라고는 예술성과는 전혀 상관없는 오락영화류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조선'과 '영화'라고 하니 끌렸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인 감독인 '나운규'감독의 수필을 엮은 책이다. 극본까지 스스로 썼던 극본가 겸 감독이었던 그의 필력이 흡입력있다. 책도 다른 책에 비하면 짧은 편이라 막힘없이 읽을 수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aK%2Fimage%2FxgMAzwtrW_OCjbWuqWlUY2Jto_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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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책7] 초현실주의자들의 은밀한 매력 - 2024.06.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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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2T13:44:40Z</updated>
    <published>2024-12-02T13:4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르네 마그리트를 좋아한다. 그래서 초현실주의에도 아주 조금 관심이 있었는데, 이런 책을 발견해서 바로 읽어봤다. 근데 이 책은 초현실주의를 다루는게 아니라 초현실주의자들을 다룬다. 삶을 읊어주고, 몇몇개의 대표작을 소개하고, 최후의 순간까지 말해준다.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많이 느꼈던 건 초현실주의자들은.. 참.. 열려있구나.. 였다. 가정을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aK%2Fimage%2FoznwwXWMBrpcIc0eNXPt22GZ7KM" width="38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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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책6] 좋은 문장 표현에서 문장 부호까지! - 2024.05.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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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15:19:01Z</updated>
    <published>2024-11-29T15:1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종의 이유로 요즘 글을 자주 보게 되면서 '내가 남들보다는 괜찮아야 이걸 보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샀다. 조금 더 괜찮은 글을 쓰기 위해서.. ​ 책을 읽는다 라는 개념보다 책으로 공부한다 라는 개념으로 봤다. 1회독 해서 끝날게 아니다. 물론 1회독 해서 이렇게 읽은 책 리스트에 넣긴 하는데.... 이건 세번쯤 보고 진짜 이해와 암기를 해야 하는 수준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aK%2Fimage%2Fx0S4oWGQlfd8K4mec8aYL2-hbE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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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책5]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허연 - 2024.04.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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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05:05:43Z</updated>
    <published>2024-11-26T16:1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오랜만에 e북리더기를 꺼냈다. 리디 셀렉트를 시작했기 때문에.. 출퇴근 길에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나름대로 e북리더기 파우치도 만들어서 가방에 넣어 다녔다.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에 틈틈히 읽었는데 벌써 한권을 읽었다. 진작 가지고다닐걸! 이 책은 작가가 좋아하는? 영감을 얻은? 다른 작가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대표작을 중심으로 작품을 보고, 작가를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aK%2Fimage%2F3YP9JgqOSsFrBk7zZ4BLPDsYTo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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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책4]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2024. 02. 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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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4T08:02:02Z</updated>
    <published>2024-11-14T06:1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구매를 눌렀다. 예약구매로 들어가서 다른 책들보다 하루 더 늦게 도착했다.&amp;nbsp;미대는 아니지만 미대랑 가까운 과를 나왔고, 미대 입시를 했던 사람으로 예술은 항상 궁금한 영역이었다. 하지만 시험을 위해 외운 르네상스와 초현실주의, 인상주의 같은 것들은 잊어버린지 오래였고, 그저 거장의 이름 몇몇만 기억하고 있었다. 그 사람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aK%2Fimage%2FBlHxIlWyKV95Lv4udbx9cKAeS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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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책3]&amp;nbsp;쇼펜하우어 아포리즘/아르투어쇼펜하우어 - 2024. 02. 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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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2T12:20:40Z</updated>
    <published>2024-11-12T10:0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따위로 살아야하나 싶어서 좀 덜 고통받고자 읽은 책. 삶이 힘든 사람 같아 보인다구요? 사람 보는 눈이 정확하십니다. 과연 내가 쇼펜하우어를 논할 깜냥이 될까 싶은데, 한번 논해보겠습니다.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인생은 원래 고통이고, 행복이 이상한거다' 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책 제목은,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aK%2Fimage%2Fyx6UBcHY3RjsfgmOF8TXPNyYs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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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책2] 동물농장, 조지오웰 - 2024. 01. 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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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5T23:42:47Z</updated>
    <published>2024-11-05T16:0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트레스를 받으면 책을 사는 편. 그래서 저번에 거대한 책 쇼핑을 했는데 그 중 한권이었다. 책이 얇아서 출퇴근길에도 들고다니면서 읽고, 회사 점심시간에도 읽었다.  정치 이야기를 동물로 비유해서 쓴 글이라서 그런가 그냥 이솝우화나 동화 읽듯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중간중간 너무 (검열)같다, (검열)스럽다 라고 생각했는데 뒤에 해석에 내가 생각한 역사속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aK%2Fimage%2FTqU1pw0vKUBYexGTJaV9YOQ4t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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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책1] 나주에 대하여 - 2024. 01.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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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1T13:52:56Z</updated>
    <published>2024-10-31T11:5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진짜 열심히 책 읽어야지.   이것도 ㄷㅁ님이 선물로 같이 주신책인데 이제야 다 읽고 이제야 후기를 씁니다&amp;nbsp;저를 용서하세요  작가의 말에 이렇게 써있다. &amp;quot;비뚤어지고 이상한 속마음, 좋아하면서 싫어하는 마음, 치고받고 싸워도 용서받고 싶은 마음을 쓴다. 못생긴 마음들을 쓸 때 나는 이상하게 행복하다.&amp;quot; 이 문장이 이 책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했다. 소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aK%2Fimage%2Fp69j6AA3WpvTWX-7Wo2LwkKc4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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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재중 메시지가 1건 있습니다 - 누군가에게, 누군가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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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4T01:04:48Z</updated>
    <published>2024-09-23T14:1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있잖아, 아무에게도 말 못 한 내 진짜 꿈은 노인이 돼서도 손잡고 산책하며 걸어 다니는 거였다. 참 웃기지. 절대 이루지 못할 꿈을 꿨으니 말이야. 누군가와 함께 늙어간다는 것, 참 멋지지 않아? 사람들은 다 젊음이 좋다고 하는데 나는 젊음이 어려워서 빨리 나이 들고 싶었나 봐. 지금은 비록 이렇게 이해 못 할 일들만 하고 다니지만, 내가 왜 이러고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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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여자 끝 -하-  - 사랑에 빠지는 긴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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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8T06:43:34Z</updated>
    <published>2024-09-12T09:2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를 처음 본 건 그의 입사날이었다. 죽은 눈을 한 사람. 모든 신입이 열정과 패기로 빛이 날 때, 오히려 빛을 흡수하는 사람. 그래서 더 눈이 갔다.    참 이상했다. 그렇게 권태로워 보이던 사람이 모니터 앞에 앉은 지 하루, 한 달, 몇 개월씩 지날 때마다 점점 눈에 생기를 되찾아갔다. 성과를 내보였을 때 무수히 쏟아지는 축하의 말들에는 자동응답기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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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남자 시작 -상- - 사랑에 빠지는 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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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1T15:05:27Z</updated>
    <published>2024-09-11T15:0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그쪽이 불편한 이유를 알겠어요, 솔직하게 말해도 될까요?&amp;nbsp;안광이 없어요. 머리를 감다가 문득 일주일 전 소개팅에서 들은 이야기가&amp;nbsp;생각났다. &amp;nbsp;그분에게는 죄송하게도&amp;nbsp;얼굴도 목소리도 기억나지 않지만, 그 문장만은 또렷하게 기억났다. 그 이후로 면도를 하다가도, 지하철에서 얼핏 보이는 내 모습에도 자꾸 눈을 확인하고 있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그분에게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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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현재화 - 단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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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9T01:30:36Z</updated>
    <published>2024-08-18T12:3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은 아마 도쿄여행이었을 것이다. 다음날이면 떠나야 하고 그다음 날이면 출근해야 한다는 현실의 착잡함을 뜨거운 물로 씻어내고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어찌 된 영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머리를 말리던 수건과 마침 깨져있던 손톱과 부주의한 나의 마음 모든 것이 들어맞아 손톱이 그대로 찢어지듯 깨져버렸다. 피가 났고, 아팠지만 그렇게까지 아프진 않았다. 너는 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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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려운 미적지근 - 단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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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6T15:46:36Z</updated>
    <published>2024-07-26T15:4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학생, 오늘도 일찍 열었네.&amp;quot; &amp;quot;어머니, 학생 아니고 사장이요.&amp;quot; &amp;quot;그러게, 내가 맨날 까먹어. 나 맨날 먹던 거 하나 줘. 그리고 이거 나 텃밭에서 키운 건데, 사장도 하나 먹어.&amp;quot; &amp;quot;안 주셔도 된다니까요, 맨날 고생하시는 거 아는데 어떻게 덥석 덥석 먹어요.&amp;quot; &amp;quot;그래도 먹어, 사장 먹인다고 내가 농약도 안쳤어.&amp;quot; &amp;quot;매번 감사해요.&amp;quot;  이 커피는 따듯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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