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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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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숲의 언어를 번역하는 숲해설가, 목서입니다. 고요한 듯하지만 소란한 생명들의 이야기를 받아 적습니다. 숲이 건네는 문장을 통해 일상을 사유하고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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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09T22:41: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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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을 견딘 것들의 보상 - 로제트식물의 사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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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2:00:08Z</updated>
    <published>2026-03-01T10:5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은 대부분의 식물에게 멈춤의 시간이다. 상록수가 아닌 낙엽수는 광합성 효율이 떨어진 잎들을 모두 버리고, 영양분을 회수해 뿌리로 보낸다. 최소한의 생명 활동만으로 아주 고요하게 겨울을 버텨내는 것이다. 나무의 단단한 수피는 든든한 옷이 되고, 영양소는 전분 형태로 굳어져 한겨울의 고요를 감내한다. 하지만 그 정적 속에서도 다시 시작될 계절을 감지하는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Qcx%2Fimage%2FMWx4cA8a02JQMqoVtKqKu1FU-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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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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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2:12:12Z</updated>
    <published>2026-02-06T02:1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의 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모든 것을 내려놓은 구도자의 뒷모습이 떠오른다. 화려했던 잎과 햇살을 집착했던 열매를 다 보내고 오롯이 빈 가지로 겨울의 고요를 감내하는 그들을 보고 있으면, 내 마음속에 어지럽게 엉켜 있던 쓸데없는 상념들을 가만히 되돌아보게 된다.  산책을 즐기는 나는 매일 아파트 정원이나 근처 공원을 걷는다. 하지만 이 계절의 산책길엔 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Qcx%2Fimage%2FhSa6VPS3CwwdBGNnmqS9YgIKaqc.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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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매일 숲으로 간다 - 숲해설가의 절기보고서 백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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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22:09:06Z</updated>
    <published>2026-02-05T22:0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사이, 아침과 밤공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풀벌레소리가 부르는 것은 제 짝만이 아닌 &amp;nbsp;가을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지금은 백로(白露)&amp;nbsp;절기다. 백로는 &amp;lsquo;흰 이슬&amp;rsquo;이란 뜻으로, 밤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마다 이슬이 맺히는 데서 비롯되었다. 잠에서 풀려난 아침, 풀숲의 이슬이 발목까지 적시며 계절은 이미 다음 장을 열었음을 알려준다. 나는 하얀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Qcx%2Fimage%2F0GiYhqesf_Wz7mxTcZsNhnJR6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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