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쓰는 사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Qw8" />
  <author>
    <name>isummertreehill</name>
  </author>
  <subtitle>글보다 삶이 먼저라는 이오덕 선생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으며 죽는 날까지 쓰면서 살아가려 한다. 사람은 내부에 저마다의 빛을 지녔음을 나 자신과 내 글을 읽는 이들에 증명하고싶다.</subtitle>
  <id>https://brunch.co.kr/@@6Qw8</id>
  <updated>2018-11-11T02:35:32Z</updated>
  <entry>
    <title>시간을 보내는 다른 방법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Qw8/146" />
    <id>https://brunch.co.kr/@@6Qw8/146</id>
    <updated>2025-10-20T03:43:04Z</updated>
    <published>2025-10-20T03:4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밤 8시 15분에 집을 나섰다. 비가 꽤 많이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우산을 45도로 들고 비바람에 맞서듯 걸었다. 감기로 코가 막히고 몸도 으슬으슬하고 그냥 집에 있을까도 싶었지만 오늘은 가야겠다 싶었다. 매일 같은 공간에서 지내는대로만 지내다보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순간이 온다. 이러면 안되는데, 뭔가 생활에 변화가, 새로운 경험이 필요하다 싶</summary>
  </entry>
  <entry>
    <title>스물 다섯이 될 때까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Qw8/145" />
    <id>https://brunch.co.kr/@@6Qw8/145</id>
    <updated>2025-10-20T03:42:21Z</updated>
    <published>2025-10-20T03:4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날 저녁때 대안활동가 청년들이 마을밥상에 왔다. 둘러앉아 잠깐 자기소개를 하고 배움터 유리문을 밀고 나오는데 은솔이가 말을 걸었다. 삼촌 저 좀 태워줄 수 있어요? 빨리 가방가지고 나올게요 천천히 와 천천히 희랑 솔이랑 율이를 뒷자석에 태우고 무지개길을 내려온다. 바깥에 부슬비가 오고 날이 습해서 창문에 뿌옇게 김이 서린다. 앞이 잘 안보여서 손으로 창유</summary>
  </entry>
  <entry>
    <title>내 가치는 누가 정하는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Qw8/144" />
    <id>https://brunch.co.kr/@@6Qw8/144</id>
    <updated>2025-10-20T03:40:43Z</updated>
    <published>2025-10-20T03:4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지지부진하다. 막막하다. 무기력하다. 생활이 뜻대로 잘 안된다. 나는 글 쓰는 사람인데 글을 착실하게 못 쓰고 있다. 오전 9시 30분까지는 도서관에 도착하려는데 10시 넘어 도착하고, 막상 책상 앞에 앉으면 꾸벅꾸벅 존다. 사실 절실하게 뭔가를 쓰고 싶다거나 문학상을 노린다거나 하는 어떻게든 이루고픈 목표가 없다. 그냥 좀 쉬고 싶다. 집에서</summary>
  </entry>
  <entry>
    <title>내 폐는 어떻게 나았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Qw8/143" />
    <id>https://brunch.co.kr/@@6Qw8/143</id>
    <updated>2025-12-17T00:58:22Z</updated>
    <published>2025-10-20T03:3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따금 잔기침과 가래증상이 심해질 때가 있다. 이럴때면 불안해진다. 요새 달리기를 소홀히 했나? 달리기 강도를 높여야하나? 내 몸은 가만 놔두면 언덕길 공처럼 굴러내려가니까 운동으로 끌어올려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이 잔기침과 끓는 가래는 내 마음이 몸을 통해서 보내는 신호라는 생각도 한다. 내가 인지하지 못한 부담, 답답함, 혹은 상충되는 믿음이 몸</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왜 불편했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Qw8/142" />
    <id>https://brunch.co.kr/@@6Qw8/142</id>
    <updated>2025-10-20T03:37:35Z</updated>
    <published>2025-10-20T03:3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리상담을 배우고 있다. 우리 실습생들은 상담실습을 하며 상담자가 되기도, 내담자가 되기도 한다. 우리는 일주일에 한번 온라인 회의 프로그램으로 만나서 서로가 상담한 녹취를 공유하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서로의 상담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기도 한다. 나는 나랑 같은 조에 있는 H의 말이 이해가 안될 때가 많았다. 같은 조의 다른 사람들의 말은 무슨 뜻인지</summary>
  </entry>
  <entry>
    <title>아직 준비가 덜 됐거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Qw8/141" />
    <id>https://brunch.co.kr/@@6Qw8/141</id>
    <updated>2025-10-20T03:36:45Z</updated>
    <published>2025-10-20T03:3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매일같이 달리기나 근력운동을 하고 바쁜 일이 있어도 운동을 안 빼먹으려고 한다. 건강을 유지하고, 더 건강해져서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싶어서라고 하지만, 한 꺼풀 벗겨보면 몸이 다시 예전처럼 나빠질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다. 난 몸이 안 좋아졌던 근본적인 원인이 마음의 아픔에서 비롯됐다고 믿는다. 그래서 글을 쓰면서 몸과 마음이 아픈 것</summary>
  </entry>
  <entry>
    <title>사료 먹듯 밥먹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Qw8/140" />
    <id>https://brunch.co.kr/@@6Qw8/140</id>
    <updated>2025-10-20T03:35:04Z</updated>
    <published>2025-10-20T03:3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취를 해서 혼자 밥을 차려 먹는다. 올해 들어 끼니를 대충, 맛없게 때울 때가 많았다. 밥을 맛있게 먹으려면 재료를 사오고, 요리하고, 인터넷 쇼핑도 하고, 반찬가게도 들락날락해야 하는데 직장일에 공부에 쫓기다보니 요리할 마음의 여유가 안 났다. 휴일에는 밀린 숙제하듯 빨래와 청소를 하고 컴퓨터로 영화를 보며 쥐죽은 듯 쉬려고만 했다. 맛없게 먹는다지만</summary>
  </entry>
  <entry>
    <title>느리게 갈수록 더 빠른 거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Qw8/139" />
    <id>https://brunch.co.kr/@@6Qw8/139</id>
    <updated>2025-10-20T03:33:27Z</updated>
    <published>2025-10-20T03:3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삶이며,&amp;nbsp;삶은 가슴 속에 깃들여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시간을 아끼면 아낄수록 가진 것이 점점 줄어들었다. &amp;lt;모모&amp;gt;  나는 늘 허겁지겁 바쁘다. 나는 혼자 있을 때 항상 분주하게 뭔가를 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지압봉으로 등과 허리의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누워서 지압만 하기에는 시간이 아까워 &amp;lsquo;누워서 보는 독서대&amp;rsquo;로 책을 읽는다. 이후에는 10</summary>
  </entry>
  <entry>
    <title>내가 게임 중독이라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Qw8/138" />
    <id>https://brunch.co.kr/@@6Qw8/138</id>
    <updated>2025-10-20T03:32:08Z</updated>
    <published>2025-10-20T03:3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밤이 있었다. 왠지 무료하고 가슴이 헛헛해서 뭔가 짜릿한 게 없을까 찾아 헤매게 되는 밤이. 만화책도, 드라마도 심드렁해져서 더 재미있고 신나는 게 없을까 궁리하게 되는 밤이. 게임을 해볼까? 사실 며칠전부터 예전에 재미나게 했던 삼국지 조조전이 자꾸 눈에 아른거렸다. 조조전은 중국의 고전소설 삼국지를 원작으로 하는, 조조군을 지휘해 상대편과 전투를</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이런 옷을 입어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Qw8/137" />
    <id>https://brunch.co.kr/@@6Qw8/137</id>
    <updated>2025-10-20T03:30:03Z</updated>
    <published>2025-10-20T03:3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옷을 잘 못입는 청소년이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늘 엄마가 사다준 옷만 입었다. 17살의 어느 토요일, 게임을 좋아하는 반 아이들과 피시방에서 밤샘을 하기로 했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사복 차림으로 만나는 건 처음이었다. 나는 연주황색 남방위에 진녹색과 베이지색 줄무늬 니트를 걸치고, 옅은 베이지색 면바지를 입었다. 집에서 거울에 비춰볼 때는</summary>
  </entry>
  <entry>
    <title>하프마라톤을 뛰어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Qw8/136" />
    <id>https://brunch.co.kr/@@6Qw8/136</id>
    <updated>2025-10-20T03:29:25Z</updated>
    <published>2025-10-20T03:2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 아저씨는 바퀴 달린 검은색 카트에 캠핑용품을 가득 담아왔다. 우리는 배정된 텐트에 돗자리를 깔고, 은색주전자에 물을 담아 가스버너 위에 올리고, 맥심커피믹스와 튀김우동 컵라면과 종이컵을 간이테이블에 놓아두고, 접이식 의자를 펼쳐놓았다. 왕냥크루 총무님이 일행을 데리고 나타났다. 한 분은 천막 앞에 걸어둘 왕냥크루 현수막을 직접 디자인해 왔다. 눈을 초롱</summary>
  </entry>
  <entry>
    <title>천성산 제1봉을 정복하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Qw8/135" />
    <id>https://brunch.co.kr/@@6Qw8/135</id>
    <updated>2025-10-20T03:28:31Z</updated>
    <published>2025-10-20T03:2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에 가려고 채비를 하다가 오늘이 광복절이라 도서관이 쉬는 날이란 게 떠올랐다. 안 그래도 요즘 갑갑했는데 천성산 제일봉에 다녀올까? 전국에서 찾아오는 명산인데 난 집 옆인데도 한번도 안 가봤잖아. 뜨거운 물 가져가서 정상에서 컵라면 해먹으면... 크아... 죽인다. 그냥 휙 가버릴까 하다가 너무 충동적인 것 같아서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내일도 휴일이니</summary>
  </entry>
  <entry>
    <title>비틀즈를 들으며 달려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Qw8/134" />
    <id>https://brunch.co.kr/@@6Qw8/134</id>
    <updated>2025-10-20T03:26:43Z</updated>
    <published>2025-10-20T03:2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아침에 주방에 서 있는데 문득 오른쪽 발목이 아팠다. 심하게 아프진 않았는데 발목이 구부러질 때마다 통증이 느껴져 신경이 쓰였다. 어젯밤에 달리기를 했지만 무리하거나 접질리진 않았다. 아마도 심리적인 요인일 것이다. 작년에도 별 까닭 없이 발목이 아파서 삼주 정도 끙끙댔다. 생활에 존재하지만 내가 정확히 파악 못한 마음의 부담과 혼란이 통증으로 나타난</summary>
  </entry>
  <entry>
    <title>단 한 번 연주된 음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Qw8/133" />
    <id>https://brunch.co.kr/@@6Qw8/133</id>
    <updated>2025-10-20T03:26:05Z</updated>
    <published>2025-10-20T03:2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이 아파서 집에만 있던 시기가 있었다. 7년 정도 됐다. 집에만 있으니 시간이 많았다. 몸이 낫기를 기대하며 이런저런 운동을 하고 건강카페를 들락거리며 정보도 구해보지만 하루종일 그러고만 있을수는 없다. 사회적인 활동을 할 수는 없지만 이 시간동안 내 안에 뭔가 근사한 걸 쌓아갈 수 있기를 바랐다. 그 중 하나가 음악이었다. 시간도 많은데 음악이나 왕창</summary>
  </entry>
  <entry>
    <title>시간을 보내는 다른 방법 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Qw8/132" />
    <id>https://brunch.co.kr/@@6Qw8/132</id>
    <updated>2025-10-20T03:25:32Z</updated>
    <published>2025-10-20T03:2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몇년간 쉴 때 주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았다. 평소에 글을 자주 쓰다보니까 쉴 때까지 책을 읽거나 쓰려면 피로하고 부대낀다고 느껴졌다. 읽을 기력이 없달까? 이것은 내가 스스로에 대해 가진 믿음, '나는 쓸 수 있는 에너지가 보통사람보다 적고, 사발에 담긴 물의 양처럼 딱 한정돼있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내 현실의 일을 잊고 머리를 안쓰고 몇시간을</summary>
  </entry>
  <entry>
    <title>연기란 무엇인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Qw8/131" />
    <id>https://brunch.co.kr/@@6Qw8/131</id>
    <updated>2025-10-20T03:24:55Z</updated>
    <published>2025-10-20T03:2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단은 마을밥상에서 밥먹다가 나온 말 한마디였다. 마을 절기행사인 '하지제'때 마을의 소모임인 두레별로 역할을 하나씩 맡기로 돼 있었다. 내가 속한 언니두레는 마을행사때마다 노래를 불러왔기에 나는 이번에도 으레 노래를 하려니 했다. 어떤 노래를 부를지 얘기를 나누다 잠깐 흥부전 얘기가 나왔는데 하지제 기획팀의 누군가가 그 얘기를 들었나보다. 며칠 뒤 언니두</summary>
  </entry>
  <entry>
    <title>울어도 괜찮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Qw8/130" />
    <id>https://brunch.co.kr/@@6Qw8/130</id>
    <updated>2025-10-20T03:24:10Z</updated>
    <published>2025-10-20T03:2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불꼬불 골목길을 걸어 도착한 재은선생님 집은 마당에 보리수나무가 있는 2층 양옥이었다. 넓은 마당에는 야외에서 놀 수 있는 원두막이 설치돼 있었다. 1층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니 먼저 온 친구들이 털복숭이 갈색 개 탱지, 새롬이랑 놀고 있었다. 개들은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배를 드러내고 눕는 재롱을 부리거나 내 양반다리를 방석삼아 앉을 정도로 붙임성이</summary>
  </entry>
  <entry>
    <title>하얗고 말랑하고 따끈한 절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Qw8/129" />
    <id>https://brunch.co.kr/@@6Qw8/129</id>
    <updated>2025-10-20T03:23:28Z</updated>
    <published>2025-10-20T03:2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달부터 모모정원 식구들과 한 달에 한번씩 저녁을 먹기로 했다. 지난달은 S샘 집에 모여 먹었고 이번에는 우리 집에서 먹을 차례였다. 나는 집안일에 게으른 사람이다. 월요일 설거지가 목요일까지 남아있을 때도 있다. 청소할 때가 한참 지나서 변기가 누렇게 변하고 바닥에 먼지가 쌓여갔지만 사람들이 집에 오기 직전에 치우려고 자꾸 미뤘다.  사람들이 방문하기</summary>
  </entry>
  <entry>
    <title>&amp;lsquo;길&amp;rsquo;에서 &amp;lsquo;멍&amp;rsquo;때리는 여행 3일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Qw8/128" />
    <id>https://brunch.co.kr/@@6Qw8/128</id>
    <updated>2025-10-20T03:22:49Z</updated>
    <published>2025-10-20T03:2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새벽 5시쯤 일어나 노인정 실내를 정리하고 다시 창문을 넘어 나왔다. 혹시라도 몰래 노인정에서 잔 걸 마을분들에게 들켜선 안됐기 때문이다. 네 시간 정도밖에 자지 못했고 그나마도 잠자리가 불편해 자다깨다를 반복했다. 등허리가 쑤시고 눈꺼풀이 자꾸 내려앉는다. 아직 이른 시간이었지만 주변은 이미 환하게 밝아 있었다. 우리는 다시 남열해수욕장으로 갔다.</summary>
  </entry>
  <entry>
    <title>&amp;lsquo;길&amp;rsquo;에서 &amp;lsquo;멍&amp;rsquo;때리는 여행 2일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Qw8/127" />
    <id>https://brunch.co.kr/@@6Qw8/127</id>
    <updated>2025-10-20T03:21:30Z</updated>
    <published>2025-10-20T03:2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디는 내 옆자리에서 잠을 잤다. 그는 남들보다 삼십분 쯤 먼저 일어나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눈을 감고 명상을 했다. 뒤이어 일어난 다른 사람들은 체조나 마사지를 하면서 몸을 풀었다. 긴 여행을 이어가는 사람들이라 저마다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았다. 나랑 여울님이 라면에 넣어먹으려고 용궁요정님이 주시고 간 문어를 다듬고 있을 때 초이가</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