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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겨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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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제 마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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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15T10:45: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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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도리언 그레이의 초상&amp;gt; - 예술을 위한 예술 - 오스카 와일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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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3T01:27:44Z</updated>
    <published>2020-10-31T23:5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아내는 어떤 책에 심취해 있었다. 아내는 소설 읽는 취향이 까다로워 웬만한 책으로는 만족하지 않았는데, 너무 재밌고 대단하다면서 감탄을 거듭했다. 나에게도 꼭 읽어보라며 추천해 주었다. 오스카 와일드의 &amp;lt;도리언 그레이의 초상&amp;gt;이라는 소설이었다.       이 소설은 도입부의 장황한 배경 설명과 풍경 묘사로 지루해 지기 쉬운 다른 고전들과 달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Nf%2Fimage%2FWn7L5a_fEMyhiL92NqcZnPIBl3o.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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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파리대왕&amp;gt; -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 윌리엄 골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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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12T22:35:19Z</updated>
    <published>2020-10-31T23:5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파리대왕(Lord of the Flies)&amp;gt;은 제목부터 생소했다. 대부분의 다른 소설은 주인공, 배경 혹은 주제를 제목으로 한다. 그런데 &amp;lsquo;파리대왕&amp;rsquo;이라니. 파리대왕이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말 그대로 &amp;lsquo;파리들의 대왕&amp;rsquo;인지, 만약 그렇다면 파브르 곤충기도 아니고 왜 파리들이 등장하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이 책의 영어제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제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Nf%2Fimage%2FstHQ1aX55v5TzRG5ADPPfmRblGg.jpg" width="2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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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멋진 신세계&amp;gt; - 불행해질 권리 - 올더스 헉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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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05T11:04:45Z</updated>
    <published>2020-10-31T23:5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실에 매주 갔더니, 사서가 내 얼굴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사서와 인사하고 얘기 나누던 중 책을 한 권 추천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가 추천한 책이 바로 올더스 헉슬리의 &amp;lt;멋진 신세계&amp;gt;였다. 그는 이 책이 최근 TV프로그램에 소개되어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amp;lt;멋진 신세계&amp;gt;는 조지 오웰의 &amp;lt;1984&amp;gt;, &amp;lt;동물농장&amp;gt;과 함께 미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Nf%2Fimage%2FgdhMCBl9vf5zX6eawMo6LNnpDs0.jpg" width="26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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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고리오 영감&amp;gt; - 좋은 삶의 조건 - 발자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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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9T00:03:05Z</updated>
    <published>2020-10-31T23:5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책으로는 큰 고민 없이 발자크의 &amp;lt;고리오 영감&amp;gt;을 정했다. 흥미로운 책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예전부터 읽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예상했던 것과 달랐고, 실망감을 느끼기도 했다. 프랑스 문학의 대표작가로 불리는 발자크의 명성에 의문을 품을 정도였다.  고리오 영감은 파리의 어느 비루한 하숙집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다. 하숙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Nf%2Fimage%2FpBKuRXQweKliCEob4F7jR-rCo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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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인간의 굴레에서&amp;gt; - 삶의 굴레와 삶의 의미 - 서머셋 모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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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10:27:30Z</updated>
    <published>2020-10-31T23:5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전 읽기에 도전하는 프로젝트의 첫 번째 책은 서머셋 모옴의 작품으로 정했다. 이 책보다 앞의 순서에 있는 카프카의 &amp;lt;변신&amp;middot;시골의사&amp;gt;과 조지 오웰의 &amp;lt;동물농장&amp;gt;이 흥미를 끌었다. 하지만 &amp;lt;변신&amp;gt;은 예전에 읽은 기억이 있고, 후자는 읽지는 않았지만 왠지 내용을 전부 알 것 같았다.  책꽂이를 훑던 나의 시선은 &amp;lt;인간의 굴레에서&amp;gt;라는 책에서 멈추었다. 제목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Nf%2Fimage%2FfTObdxWDZbR7fIDdVVl9-3GRQh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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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박 10일 아이슬란드 가족여행(5) : 오로라 -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아이슬란드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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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5T09:24:26Z</updated>
    <published>2020-06-24T12:4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번째 글에서 다시 아이슬란드에 간다면 &amp;ldquo;여름철에 여행한다&amp;rdquo;고 했었다. 여름에는 내륙의 고산지대에도 갈 수 있고, 낮이 끝없이 길고, 아이슬란드에서만 서식하는 퍼핀과 해안가의 고래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름이 아닌 10월에 다시 가야하나 망설여지는 이유가 있다면, 그건 오직 오로라를 보고 싶어서이다. 겨울철에 북유럽이나 캐나다를 여행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5RZnk1j7YifOv6FA8EPZk_HW76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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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박 10일 아이슬란드 가족여행(4) : 식사 -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아이슬란드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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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8T01:07:42Z</updated>
    <published>2020-05-21T14:2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슬란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가장 고민했던 것은 날씨도 아니고, 숙소도 아니었다. 9박 10일 동안 식사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큰 고민이었다.  여행이 내게 주는 즐거움 중 절반은 먹는 즐거움이다. 어느 곳에서 어떤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그곳을 여행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여행장소는 독특한 풍경뿐만 아니라 잊지 못할 음식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Nf%2Fimage%2FoUyBDDhhJRYJeDcwBIfqfvFB54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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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 남녀공용 사우나에 가다 -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 놓은 아사달과 아사녀가 함께 하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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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1T11:01:32Z</updated>
    <published>2020-04-27T11:2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을 떠나기 한 달 전 도시 근교에 있는 남녀공용 사우나를 가게 되었다. 독일에서 알게 된 지인분이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amp;ldquo;반드시 가봐야 할 곳&amp;rdquo;이라면서 나를 데리고 가셨다.   독일의 남녀공용 사우나에 대한 이야기는 생애 최초로 유럽을 방문했던 2006년이래로 심심치 않게 들어왔다. 단지 남녀가 혼욕을 할 뿐 한국의 사우나와 다를 바가 없다는 둥, 가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J_n4b3C7HN1YQ-ytJP-pxs2Gc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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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박 10일 아이슬란드 가족여행(3) : 숙소 -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아이슬란드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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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9T16:44:03Z</updated>
    <published>2020-04-13T02:3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슬란드 여행에서 아내와 내가 큰 감동을 받은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물론 자연환경이다. 그 동안 내가 여행했던 장소는 아이슬란드와 아이슬란드가 아닌 곳으로 나눌 수 있을 정도다. 그만큼 독특하고 압도적이고 지구의 것이 아닌 듯한 환경이었다.           두 번째가 바로 오늘 이야기할 숙소이다. 아이슬란드의 주거 문화는 그곳의 거친 환경과 대조적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3G6DYN4JP7HJ-CluWJnzbIpEmr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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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하나를 보고 열을 알지 못할까 - 하나를 보고 하나를 제대로 알기도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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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3T01:55:30Z</updated>
    <published>2020-03-12T07: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한국인과 결혼한 일본인 엄마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아이와 같은독일 초등학교(Grundschule)에 다니는 딸을 둔 사람이었는데, 한국말을 꽤 잘했다.  &amp;ldquo;담임선생님 때문에 속상해 죽겠어요. 우리 애가 독일에 온 지 1년도 안 돼서 독일말도 잘 못하는데, 선생님이 준비물이나 숙제가 뭔지 잘 얘기해 주지 않아요.&amp;rdquo;  &amp;ldquo;그래요? 이메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Nf%2Fimage%2F-o9RKLO5CnNkwmCF3WtvU6flDWI.png" width="3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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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박 10일 아이슬란드 가족여행(2) : 자동차 -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아이슬란드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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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9T16:31:30Z</updated>
    <published>2020-03-02T21:5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슬란드 여행 일정을 정한 다음 한 일은 자동차를 빌리는 것이었다. 평소 자차를 이용해서 유럽 여행을 다녔기 때문에 차를 렌트할 일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먼 곳까지 비행기로 갈 때는 렌탈카닷컴(rentalcars.com)에서 차를 빌리곤 했다.         이 사이트는 유럽에서 7년을 거주한 동서가 알려주었는데, 허츠(Hertz), 식스트(Six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Nf%2Fimage%2F3fhfVxVj9n1ZCwic_C3-WLmYu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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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에서 타던 중고차를 팔다 - 차를 팔았는데 왠지 모르게 마음이 허전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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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9T07:21:44Z</updated>
    <published>2019-12-18T09:0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에서 1년 5개월 동안 타던 중고차를 팔았다. 한국으로 가져가는 것보다는 여기서 처분하는 게 경제적으로 이익이라는 판단이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계약을 체결한 뒤 딜러에게 차를 넘겼다.  다음 날 집 앞을 지나던 중 주차된 차들을 무심코 쭉 살폈다. 자동차가 잘 있는지 확인하던 습관이었다. 불현 듯 그 거리에 우리 차가 더 이상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Nf%2Fimage%2FOMf62W-NoJKqqG8xspMttEvZi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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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박 10일 아이슬란드 가족여행(1) : 계획 -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아이슬란드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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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9T07:14:16Z</updated>
    <published>2019-12-10T21:1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국일이 정해졌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곳은 아이슬란드였다. 유럽을 떠나기 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여행지였고, 겨울이 되기 전에 가는 게 좋을 듯 싶었다.  마침 10월 중순부터 2주 동안 아이들의 가을방학이 있어 그 기간에 맞춰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다만 어떤 경로로 얼마 동안 다녀올지 아는 바가 없어 막막했다.  몇 년 전 아이슬란드에 다녀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Nf%2Fimage%2F6CLOz7Up_VMvUmDJLamV8R0xKy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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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들의 장난감을 갈취하다 - 둘째가 어린이집 친구들에게 장난감을 강제로 요구했다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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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30T12:09:30Z</updated>
    <published>2019-12-05T20:0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의 어린이집에서 학부모 상담 약속을 잡자는 의사를 전해왔다. 이전에도 3개월 마다 한번 씩 상담을 했기에 별다른 고민 없이 약속 시간을 정했다. 다만 부모가 함께 오라고 한 것이 조금 의아했다. 이전에는 한 명만 오면 된다고 했었다.  어린이집 상담실에 앉아 마자 선생님이 난감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 우리의 독일어가 서투르기 때문에 상담은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Nf%2Fimage%2FERRIOOkFa1ik9APYZr30q2bHM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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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칭찬은 상어를 기분 나쁘게 한다 -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아이들 마음. 그 중 가장 이해할 수 없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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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30T12:12:10Z</updated>
    <published>2019-11-12T19:5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달 전 첫째가 그렇게나 좋아하던 발레를 그만두었다. 더 이상 다니기 싫다는 것이다. 뚜렷한 이유는 말하지 않았다. 아내와 나는 더 이상 흥미가 없나보다고만 생각했다.         얼마 전 아이가 발레를 하기 싫은 이유를 마침내 말했다. 바뀐 발레 선생님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선생님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가 더 뜻밖이었다. 선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Nf%2Fimage%2FAYBfRIWOLhG1IOYyZ_gyRK5ol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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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녀공용 화장실만 있는 도시 - 스톡홀름 - 스웨덴은 이상적인 국가일 뿐 아니라 이상한 나라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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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28T16:46:00Z</updated>
    <published>2019-11-06T19:5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착륙하는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스웨덴의 지상은 밋밋했다. 소나무와 가문비나무가 넓게 퍼져 숲을 이룬 사이사이에 크고 작은 호수가 있었다. 작은 관목들과 고생대의 이끼들이 지배하고 있던 아이슬란드 땅과 비교하면 평범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었다.        곧바로 셔틀 버스를 타고 스톡홀름으로 향했다. 도로 주변의 암석들은 청년기에서 성장을 멈춘 모습이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Nf%2Fimage%2Fc-6t80SKPhRim-85g9EFgiSVk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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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박집 사장님의 칭찬을 받다 - 안에서든 밖에서든 장난치고 싸우기만 하던 아이들이 왠일로 칭찬을 받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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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2:11Z</updated>
    <published>2019-11-06T09:4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실수로 글이 지워져서 다시 올립니다.  지난 겨울 자동차로 스페인의 톨레도까지 여행을 했다. 마드리드에 머물렀던 연말연초의 3박 4일 동안 민박집에서 숙박했다.  우리 가족은 여행을 할 때 부킹 닷컴을 이용해 호텔이나 아파트를 예약한다. 하지만 파리나 마드리드 같은 대도시는 민박이 나을 때가 있다. 작년 봄 파리를 갔을 때도 민박을 이용했었는데, 비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Nf%2Fimage%2FSVwpPH1AIdmZNcx9JOobwugjF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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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에는 있고 한국에는 없는 것 - 독일에는 잠깐의 멈춤과 손짓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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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6T13:06:00Z</updated>
    <published>2019-11-05T19:3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실수로 글이 지워져서 다시 올립니다.  잠시 한국에 다녀온 아내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버스가 도착해서 승차하려고 하는데 아내 앞에 몸이 불편한 노인 분이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다. 아내는 노인 분에 맞게 속도를 늦춘 후 뒤따라갔다. 그때 뒤에 있던 아주머니 한 분이 아내의 몸을 밀치면서 말했다.  &amp;ldquo;아니, 빨리 안 가고 뭐하는 거예요.&amp;rdquo;  그러더니 잽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Nf%2Fimage%2FCmyHVml_hmaWmGLtiLuAESBT9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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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은 진실을 드러낸다 - 파리, 인터라켄 - 부모님과 서유럽 3개국을 여행했다.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여행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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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21:53:16Z</updated>
    <published>2019-10-01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염려하던 일이 마침내 일어났다. 독일에 온 이후 계속해서 늦춰왔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 부모님이 독일에 오신 것이다.  부모님이 독일에 오신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었다. 부모님과 함께 일상을 지내는 일이 어려운 건 아니다. 문제는 부모님과 함께 열흘 동안 여행을 다니는 것이었다.  아버지는 파리의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스위스의 융프라요우, 하이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Nf%2Fimage%2FargbBiFpU0eruD6qTdVApwydv6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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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이유 - 부다페스트와 빈 - 여행을 다니는 사람은 많다. 여행의 이유를 묻는 사람은 별로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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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19T14:13:03Z</updated>
    <published>2019-09-29T07:3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에 사는 것의 최대 장점이자 목적 그 자체는 여행이라 할 수 있다. 독일 생활을 연장한 이유 중의 하나는 아직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이 남았다는 것이다. 어느 때든 훌쩍 떠나서 가고 싶은 도시로 갈 수 있다. 준비할 것은 가벼운 트렁크와 열려 있는 마음밖에 없다.  독일의 초등학교 학사 일정은 약 두 달마다 2주간의 방학이 있고, 6주간의 여름방학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Nf%2Fimage%2FdzbfYGLodZozE81JlMWHtWpzXM0" width="41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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