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조르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S7D" />
  <author>
    <name>kdw6893</name>
  </author>
  <subtitle>뜨거운 햇살이 목 뒷덜미에 강하게 내리쬘 때                     해변가에 부는 바람 사이 사이로 파도 소리가 들어올 때.</subtitle>
  <id>https://brunch.co.kr/@@6S7D</id>
  <updated>2018-11-16T15:01:12Z</updated>
  <entry>
    <title>공감 능력 - 결국엔 내 일이 아니라는 사실, 그 부정할 수 없는 현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S7D/11" />
    <id>https://brunch.co.kr/@@6S7D/11</id>
    <updated>2019-03-11T00:29:13Z</updated>
    <published>2019-03-09T10:1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부랑자를 본 것은 아테네에 이제 막 도착해서 숙소에서 체크인하고 쉬엄쉬엄 거리를 걷고 있을 때였다. 나의 여행을 늘 그렇듯 첫날에는 많은 것을 계획에 두지 않는다. 이 새롭고 낯선 장소를 천천히 걸으면서 오래된 건물을 보고, 기념품 상점에서 판매하는 새롭고 다채로운 것들을 눈에 담는다. 골목 군데군데 있는 갤러리에 가서 현지 예술가들이 고독한 시간 끝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2xwPMb_-SKzxkKRcpCGZOnI7yx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새벽, 그곳에서 - 지탱해야할 그 삶의 무게를 깨달았을 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S7D/10" />
    <id>https://brunch.co.kr/@@6S7D/10</id>
    <updated>2019-03-04T01:56:10Z</updated>
    <published>2019-03-01T01:4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어김없이 하루를 시작하는 기상 시간 새벽 네 시. 전등을 켜지 않고 그대로 일어난 채로 눈을 뜨고 조금 더 누워본다. 이대로 두세 시간 더 잠을 자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치솟는다. 새벽 공기가 지닌 무거움. 그 서늘한 온도. 창밖으로 보이는 주택 이웃들의 깊은 잠을 한 얼굴을 생각해본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세안을 한다. 양치질한다. 세안 후에도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08GHFlGc6r24djU3-0DVpLofP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야간 버스 - 남쪽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거웠던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S7D/9" />
    <id>https://brunch.co.kr/@@6S7D/9</id>
    <updated>2020-10-22T20:36:02Z</updated>
    <published>2019-02-27T12:5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혹은 사람에게서 강한 인상을 받는 경우가 있다. 어느 도시의 유명한 미술관의 그림보다 행인과 강가에서 술을 마시면서 나눴던 대화, 좋은 좌석을 일부러 내주는 기차 내에 친절한 사람의 인자한 미소, 일면식이 없는데 오랫동안 알고 지낸 듯이 남동생이라고 나를 불러주는 어느 한적한 도시에서의 식당 웨이터. 허름한 골목길 끝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P1QtFrkUBvjMktoZXu2MNFB_V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장벽 - 아직도 벽에 갇혀있는 것은 아닐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S7D/8" />
    <id>https://brunch.co.kr/@@6S7D/8</id>
    <updated>2019-02-24T01:17:09Z</updated>
    <published>2019-02-24T00:5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스 콘라트 슈만은 베를린 장벽을 최초로 탈출한 자로 기록되고 있다. 동독 경찰 조직에 몸을 담고 있었던 그는 사전에 서독 경찰과 합의하여 장벽을 만들 자리에 임시로 깔아둔 철조망을 사뿐하게 뛰어 탈출하였다. 동독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힌 그는 통일 이후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가족들의 차가운 대접과 서먹함을 뒤로하고 다시 돌아왔다. 이런 경험과 전직 동독 요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EaM2Pzenb8exrPb1wWQAKFjAp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발렌시아 - 10월말의 스페인의 태양이 전해준 위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S7D/7" />
    <id>https://brunch.co.kr/@@6S7D/7</id>
    <updated>2019-02-25T04:55:38Z</updated>
    <published>2019-02-23T11:4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 패들에 놓인 발의 움직임이 가볍다. 소매가 없는 상의는 이미 땀으로 축축이 젖어가고 있고, 점심으로 먹을 샌드위치와 각종 주전부리 그리고 큰 페트병에 담긴 물 두 통을 가득 채운 가방끈이 닿은 어깨에는 상당한 무게가 느껴진다. 십 유로를 내고 대여한 자전거를 타고 발렌시아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외진 해변으로 갈 생각에 아침 일찍 일어난 나의 몸과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2M6kX92UrCI321_fjaGa_3OhNL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부랑자들 - 차가운 공기 품안에서 느끼는 편안함은 무엇일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S7D/6" />
    <id>https://brunch.co.kr/@@6S7D/6</id>
    <updated>2019-02-22T00:32:09Z</updated>
    <published>2019-02-22T00:3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피터를 만났다. 한가한 나에 비해 일로 바쁜 피터를 한동안 보지 못한 터였다. 런던 케닝턴 근처에 있는 선술집에서 맥주를 한잔하며 텔레비전에 중계되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축구 경기를 보면서 기다린 지 이십 분이 지나자 피터가 선술집에 들어온다. 늦어서 미안하다고 하는 피터. 해리포터의 영화에서 나이 든 여자 마법사 캐릭터가 쓸법한 모자를 가리키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IN4jX3Fo0cPge9P5Nh52aJd1t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소나기, 피렌체 - 흘러가는 삶이, 흘러온 삶을 만날 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S7D/5" />
    <id>https://brunch.co.kr/@@6S7D/5</id>
    <updated>2019-02-21T00:50:44Z</updated>
    <published>2019-02-20T11:0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을 간단하게 샌드위치로 해결하고,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천천히 걸어 내려온다. 피렌체에 있는 동안 매일, 매 끼니를 해결하고 작은 시내를 구경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미켈렌젤로 언덕으로 내 발길이 향하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발이 알아서 가는 것이다. 내 발이 좋은 것을 보러 가자고 나를 재촉하는 것이다. 그렇게 언덕에서 보는 두오모 대성당과 오래된 도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mFAQC8ycGXtlnf_t9iBUyviK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브라티슬라바 - 도시 속에서 맞이하는 모래 바람이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S7D/4" />
    <id>https://brunch.co.kr/@@6S7D/4</id>
    <updated>2019-02-19T14:00:42Z</updated>
    <published>2019-02-19T14: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깊은 사막을 가로지르는 전철 안에는나와 기관사가 함께하는 침묵이 가득하고정거장에는 내리는 이도 오르는 이도 없이열고 닫히는 창 사이로 모래바람이 들어와마음 한쪽에 켭켭히 쌓이네주차장을 가득 메운 차들은 하나 같이 차갑고도로에 같은 키의 나란히 눕혀진 건물의 속은 허하네빛이 들어오지 않는 가로등의 꺼진 숨에는태고부터 누구의 손이 닿지 않은 고독이 엿보이네발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Ts24PKHhHp-4NDEcHrW9-I1cg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월의 크레타 - 우리가 살아가는 확률이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S7D/3" />
    <id>https://brunch.co.kr/@@6S7D/3</id>
    <updated>2019-01-23T15:47:28Z</updated>
    <published>2019-01-23T02:3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테네에서 비행기가 이륙한 지 한 시간도 되지 않았는데 기내에서는 착륙 준비 안내 방송이 나오고 있다. 복도 좌석에 앉은 나는 창문 좌석으로 보이는 새파란 바다와 나무가 많이 보이지 않은 마른 대지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고도가 낮아지고 공항 활주로에 다가갈수록 크레타의 대지와 바다의 색이 점차 가까워진다. 나는 어린아이가 되어 설레기 시작한다. 저기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5M_5UkUfsaK3UEzAr3mQsPtRc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포지타노 - 다들, 그렇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S7D/2" />
    <id>https://brunch.co.kr/@@6S7D/2</id>
    <updated>2019-01-23T15:48:45Z</updated>
    <published>2019-01-23T02:3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탈리아 남부에 있는 그 유명한 포지타노 해변에서 이십여 분 남짓 머물러 있다가 다시 버스를 타러 올라가는 길. 해변에서 이렇게 짧은 시간을 체류한 적도 처음이고, 가지고 온 해변용 수건을 쓰지 않은 해변도 나에게는 처음인 곳.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내가 좋아하는 요소가 하나도 없는 해변이라서 실망감만 한가득 안았다. 경사진 언덕에 있는 길과 집들을 둘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P3ILQFPlwPnwpmTHxkwLU3bhk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스톡홀름 - 눈, 햇살 그리고 미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S7D/1" />
    <id>https://brunch.co.kr/@@6S7D/1</id>
    <updated>2019-01-23T15:50:11Z</updated>
    <published>2019-01-04T08:0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톡홀름의 초겨울은 가혹하리만큼 날씨가 좋지 않다. 관광하기 보다는 조금 걷다가 대부분 시간을 카페와 레스토랑 그리고 미술관 등 내부에서 보낸 지난 이틀이었다. 거세게 부는 바람. 더 이상 차가울 수 없을 수 없을 것 같은 아침 냉기. 길을 걸어가는 행인들 위에 켭켭히 쌓인 안개. 살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바람. 도심을 가로지르는 많은 수로와 운하에서 낚싯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IYHelQZEKnIrOPEzRwmrYRI27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