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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arutad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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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rutad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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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harutada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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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16T14:41: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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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어지는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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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12:27:45Z</updated>
    <published>2025-08-25T12:2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은 무방비한 뒤통수를 가지고 있다고 여자가 생각하기 무섭게, 그걸 읽기라도 한 듯 앞서 나가던 아이가 금세 뒤를 돌아보며 웃었고, 조그마한 얼굴에 해사한 웃음이 피는 게 마치 팝콘처럼 피어나는 봄 담장의 개나리 같았다. 아이는 여자에게 쪼로록 달려와 올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같이 가지 않는지 물었고, 여자는 뭐라고 대답할지 잠깐 고민하다가 두 분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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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테 없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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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07:49:14Z</updated>
    <published>2025-08-25T07:4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박나무 잎을 따로 모아서 차양을 만들면 좋지 않을까 두껍기도 하고 모양도 독특하고 색도 좀 파스텔톤으로 예쁘기도 하고 말이야, 하고 여자가 말했다. 여자는 주변의 풍경과 어울리지 않는 정장 셔츠와 치마를 입고 나무 그늘 아래 느슨하게 앉아있었고, 남자는 여자에게서 나무 한 그루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허름하지만 단정한 티셔츠와 면반바지 차림으로 뙤약볕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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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 제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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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4T02:48:43Z</updated>
    <published>2025-01-23T23:4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7h%2Fimage%2F3TQsoLxpvcY71u9XtyCw8i4jc0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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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지와 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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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8T22:20:35Z</updated>
    <published>2024-12-18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지와 눈은  좋아하는 것들의  어깨에만 내려앉나 싶다.  치우고 보면 어깨에 더께.  달은 한 달에 걸쳐 눈을 꿈뻐억인다.  아주 느리게 그렇다.  여름동안 달은 해  남은&amp;nbsp;빛이 쌓인 듯 밝다가,  겨울에는 눈이 터럭 앉은 듯이 시리고 맑다.  치울 일이 없었으면  거기 있는지도 몰랐을 것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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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은 어떻게 끝나는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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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6T00:05:27Z</updated>
    <published>2024-09-16T00:0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은 언제 끝나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가을이 언제 시작되는지, 계절의 끝과 시작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지까지 의문이 끊이지 않게 된다. 기상청의 기준은 정확하겠지만, 그건 기상청의 입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반대로 '왜 그걸 엄밀히 재단을 해야하는지, 대강 그렇게 이해하고 살아가면 되지 않는지'라고 한다면 '그러기에는 내가 너무 한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7h%2Fimage%2F4E9rgNeber5tCiAm3nGgf5mnsf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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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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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2T02:06:05Z</updated>
    <published>2024-09-12T01:3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에 발을 담근다 끝도 보이지 않는 바다  갈매기들이 똥을 싸고 돌아가 숨는 구름 구름보다 큰 바다  멀리 등대불빛 한 바퀴를 돌 때마다 정렬되는 빛  그보다 멀리서 들려오는 종소리 하루에 단 한 번의 울림만 와서 닿는다  바다 깊은데 솟는 용암 같은 물이 발 끝까지는 닿지 못한다  흑두루미들이 불빛보다 종소리보다 더 멀리로 갔다가 어느새  발을 건져 말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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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생채, 취향을 탐구해 보기 좋은 반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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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2T05:41:26Z</updated>
    <published>2024-08-10T22:5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서 먹기에 김치가&amp;nbsp;참 비싸다. 그렇다고 만들어먹기엔 많은 품과 솜씨가 필요하다.  무생채는 김치에 비해 들어가는 값과 노력이 훨씬 덜해서 마음이 편하다. 특히 본인이 좋아하는 간과 익힘을 잘 찾으면 맛도 그에 못지않은 좋은 반찬이 되고, 웬만한 채소는 다 넣을 수 있어서 다채로운 맛과 식감의 변주를 시도하기도 쉽다.  적은 분량을 자주 만들 수 있다는 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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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ong Term Memory', Casiopea - 잊은 적 없는데 잊힌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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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1T13:25:39Z</updated>
    <published>2024-07-30T13:1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youtu.be/731qNkD-HyQ?si=GAtdrY9eT7FpESSy  어릴 적에, 중학생 정도까지도&amp;nbsp;그보다 어릴 적에 대한 기억이나 추억을 곱씹는 경우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대학생이 되어서, 특히 술을 먹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아주 오래 전의 것이 아니나마 점점 과거에 대한 회상이나 후회 같은 것들을 자주 곱씹곤 했다.  과거에 내게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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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 미스 선샤인', 노란색 동화 같은 보라색 우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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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9T07:15:24Z</updated>
    <published>2024-07-17T01:1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빛을 프리즘에 통과시키면 여러 색상의 스펙트럼을 보여준다.&amp;nbsp;색들은 빛이 나뉜&amp;nbsp;결과이기도 하면서, 각각이 애초에 그 빛을 이루고 있는&amp;nbsp;일면들이기도 하다. 그런 이유로&amp;nbsp;스펙트럼을 다시 프리즘에 통과시켜 원래의 빛으로 돌릴 수도 있다.  모두가 주인공인 이 영화에서, 인물들 각각은 갖자기 색의 스펙트럼을 떠올리게 한다.&amp;nbsp;프랭크와 드웨인이 쫓고 있는 사람들의 삶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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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퍼펙트데이즈', 완벽한 하루들이라는 애처로운 자기기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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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7T11:40:48Z</updated>
    <published>2024-07-10T22:2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를 타고 바다에 빠져 죽지 않는 방법을 몇 가지 떠올려 볼 수 있는데,&amp;nbsp;하나는 항로를 잘 고르거나 날씨와 파도를 잘 만나서 사고 없이 바다를 건너는 것이다. 다음은 으레 그러하듯이 여러 어려움을 겪지만 그것들을 어찌어찌 헤치고 항해를 끝마치는 것이고,&amp;nbsp;가장 쉬운 방법은&amp;nbsp;애초에 항해에 나서지 않는 것이다.  영화를 보고 나면, 스카이트리라는 것이 돛이 걸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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