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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로우지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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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비폭력대화 실천러그림책 수집가고등학교 영어교사'콘콘영어' 원서낭독 습관만들기 리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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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19T00:28: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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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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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9:37:44Z</updated>
    <published>2026-01-24T09:3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판 위 지글지글, 고소한 냄새에 침이 고인다. 기다란 삼겹살이 네 줄 늘어서있다. 고기 끝이 조금씩 들려져 올라올 때가 뒤집기 좋은 시점이다. 노릇노릇. 제 때에 잘도 뒤집었다.  또다시 고기가 움직거린다. 가위를 대기 좋은 시점이다. 집게와 가위를 든 두 손이 한 입 크기 차례차례 줄을 세운다. 흐트러짐이 없다.  그중에서도 유난히 완벽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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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이 말을 건넬 때&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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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14:03:02Z</updated>
    <published>2025-08-30T14:0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나는 상상한다. 갤러리에 혼자 가서 아무 작품 앞에 앉아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는 나를. 오늘 상상이 나를 데려가 준 곳은 안국동의 공예박물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걱정 없는 하루일 것이다. 상상 속에서 나는 박물관에 전시된 장신구를 보며 스치는 바람처럼 오고 가는 수많은 딴생각들을 마음껏 허락한다. 화려한 목걸이라라도 좋을 것이고 심플한 매력이 돋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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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마녀와 비폭력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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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14:05:27Z</updated>
    <published>2025-08-30T14:0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내가 막연히 생각만 하던 일을 실천했는데 바로 9살 아들, 태양이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낭독 모임을 만든 것이다. 이름은 오낭클, 오분낭독클럽이라는 뜻이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낭독하는 습관을 다지기 위해 만들었다. 오낭클마을 카톡방에 10명의 아이들과 엄마들이 모였다. 나는 아이들의 동기 유발을 위해 학교 근처 편의점 사장님과 상의해서 특별 쿠폰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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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 마음속엔 별이 있다'&amp;nbsp; - (한강- '채식주의자' 인물들이 지닌 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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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6T05:12:58Z</updated>
    <published>2024-10-16T05:1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의고사 감독 날이다. 늘 그랬듯이 오늘도 필적확인란을 채울 문구가 있다. '사람들 마음속엔 별이 있다.' &amp;lt;채식주의자&amp;gt; 영혜가 품은 별은 어떤 것이었나. 차가울 정도로 뜨거운, 뜨거울 정도로 차가운. 영혜의 가슴속에 갇힌 별은 무엇이었을까. 피를 토하고 고기를 먹지 않으려고 격렬하게 저항하는 영혜의 모습에서 분명 나는 활활 타오르는 별을 보았다. 눈이 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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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늘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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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2T20:41:42Z</updated>
    <published>2024-09-22T13:1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토록 따가웠던 여름이 끝날 것 같지 않더니만... 여름이 고집스럽게 버티고 앉아있던 바로 그 자리에 서늘한 공기가 들어섰다. 여름은 하루아침에 당차게 들어서버린 가을에 밀려 슬그머니 꽁무니를 빼나 싶더니 잠시 돌아본 사이 어느새 흔적도 남기지 않고 가버렸다. 고생했어. 잘 있어. 한 마디 인사도 없이.  여름이 가면 속이 시원할 것 같았는데 샤워실 문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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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갤러리에 가는 것도 좋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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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6T05:03:36Z</updated>
    <published>2024-06-25T02:0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일산 최도령 법당입니다. 000님 차례가 되어 연락을 드립니다. 주중, 주말 중 원하시는 때를 말씀해 주시면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 최도령 매니저 000- 작년에 내가 이 안내 문자를 확인하던 순간 나는 그로부터 1년 6개월 전쯤의 나를 떠올리고 있었다. 이대로 살면 많은 것들을 놓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던 건지, 내 삶이 어디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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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랑우탄과 조련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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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1T17:43:37Z</updated>
    <published>2024-06-20T06:4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하교시간, 태양이가 다리를 절뚝거리며 집에 들어왔다. 아침에 등교할 때만 해도 괜찮았던 거 같은데 불편해 보이는 무릎을 살펴보니 며칠 전 넘어져서 찰과상을 입은 부분에 진물이 보인다. 3, 4일 남편이 약도 열심히 발라주었던 곳이다. 딱지가 앉아 곧 새살이 돋겠거니 생각했는데 학교에 있는 동안 아이가 씻지 않은 손으로 긁고 딱지를 뜯었나 보다. 상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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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혜원이와 낭만마녀 - 오브아저씨와 바람개비(Missing May-Cynthia Rylan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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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8T01:58:34Z</updated>
    <published>2024-06-18T01:5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수요일 오후, 아이들이 북적이는 기린놀이터에 낭만마녀가 있다. 킥보드를 타고 지나가던 아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던 아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서, 너 명의 아이들 무리가 멈춰서는 곳, 낭만마녀가 펼쳐 놓은 노란색 돗자리 앞이다. 오늘 낭만마녀가 준비해 온 그림책은 인기 만점 오싹오싹 시리즈. &amp;quot;어, 나 집에 이 책 있어요! 이거 엄청 재미있어요.&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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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계획대로 안 할 거면서 계획은 왜 짜냐?&amp;quot; (feat - 당신의 말은 여전히 맵네요. 그럼에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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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07:04:00Z</updated>
    <published>2023-03-19T17:1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자기야, 2주 뒤 토요일부터 4일 동안 비폭력대화 2 과정을 배우러 가고 싶어. 엄마도 애들 봐주러 오신다 했고. 지금 신청하려고 하는데...&amp;quot;&amp;quot;비폭력대화? 도대체 그건 배워서 어디 써먹는 건데? 나는 '비폭력'이라는 단어자체도 마음에 안 들어. 애들 엄마가 주말까지 시간 써가면서 그딴 거 그 돈 주고 배워서 뭐 할 건데?&amp;quot; &amp;quot;나한테는 중요한 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DE%2Fimage%2F6LkcJV_ULgyVbgti9njThE14O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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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비겁한 변명 - 아이가 알려준 아주 중요한 규칙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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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7T05:36:39Z</updated>
    <published>2022-11-14T15:3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보통 첫째들에게 둘째는 남편이 첩을 집에 들이는 정도의 스트레스라고 하잖아요. 첫째가 둘째 질투하지 않나요?&amp;quot;  주변의 엄마들이 종종 물었다. 나는 첫째가 둘째를 질투한다고 생각이 들 만한 장면이 떠오르지 않았다.&amp;quot; &amp;quot;글쎄요, 아무래도 힘들 수도 있을 텐데, 그래도 동생을 많이 예뻐하고 잘 놀아줘요. 오히려 동생이 엄마 말보다 오빠 말을 더 잘 듣기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DE%2Fimage%2FOLw-gd2gFaEhDOpQ1O95eOV8PY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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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표현하면 생기는 일  - 비폭력대화- 부탁할 때는 자신의 마음(느낌, 마음)도 함께 표현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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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28Z</updated>
    <published>2022-11-11T07:0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네가 마무리해라.&amp;quot;오늘 점심때 일이다. 나와 엄마는 커다란 양푼이 그릇에 비빔밥을 슥슥 비벼 맛있게 나눠 먹다가 '조금 양이 많은데...'싶은 찰나, 오여사가 내게 던진 한 마디였다. 사실 도무지 못 먹을 정도의 양도 아니고 몇 숟가락 더 먹는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도 아니었지만, 갑자기 숟가락을 놓고 싶다.나는 언제부터인가 오여사의 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DE%2Fimage%2FWfvI8EK4dphNB88fkDZLaQNIV0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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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법의 앞치마  - 집안일, '의무'에서 벗어나기- &amp;quot;오늘부터 앞치마를 입겠어요.&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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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41Z</updated>
    <published>2022-11-09T00:3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현은 서랍을 열고 앞치마를 꺼내 들었다. 동그란 모양의 끈을 경건한 마음으로 목에 두르고 두 개의 끈을 부드럽게 잡아 올려 허리 뒤로 리본을 묶었다. 보이지 않지만 최대한 정성을 쏟았다. 문득  3년 전 자신을 떠올렸다. LA 여행 중 들렀던 게티센터 기념품 가게. 지현은 문구류를 한참 동안 구경하다 고개를 돌렸을 때 가지런히 걸려있는 앞치마를 보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DE%2Fimage%2FelZlpiH-JhLYftjFs_CxSZe8Yh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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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 새로고침(feat. 비폭력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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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34Z</updated>
    <published>2022-11-07T04:2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                               나는 그와 오랜 연애 끝에 나의 확신으로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후 남편의 말투에 대해 문제를 인식하게 되자 매 순간 그의 말 그릇에 상처를 받고 말 그릇 뒤에 숨겨진 마음을 본다는 것은 사치였다. 내가 남편의 말투에 대해 문제를 삼기 시작하자 다른 문제들이 연이어 나타났다. 연애 7년, 결혼 11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DE%2Fimage%2FH9Be8NDctQ_ZJQUcOFOogY-H81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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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수탕선녀님이 가르쳐 준 내가 글을 쓸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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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7T07:42:24Z</updated>
    <published>2022-11-07T04:1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아이와 함께 뮤지컬 &amp;lt;장수탕 선녀님&amp;gt;을 보았다.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에는 나오지 않는 이야기, 선녀 할머니가 장수탕에서 살게 된 이유를 듣다 보면 자연스레 '선녀와 나무꾼'의 선녀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나면 전혀 다른 선녀를 마주한다. 500년간 장수탕에 사는 선녀 할머니. 이 세상 유일한 이야기를 가진.   6살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DE%2Fimage%2FyC_f8E1RC5F9udbDpNPHNzrjlY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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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저기, 빨대 가져가세요.&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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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5T01:57:14Z</updated>
    <published>2022-11-07T04:1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                               '휴~ 오늘도 무사히 보냈다.'  지현은 둘째 햇살 이를 등원시키고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요 며칠 아이와의 등원 길이 길어지고 있다. 햇살이가 빙글빙글 아파트 단지를 마음껏 다 돌고 나서도 꼭 들러야 하는 등원 길 마지막 코스가 있다. 동네 빵집 P. 익숙한 동선으로 우유 냉장고 앞으로 걸어가더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DE%2Fimage%2FRu0VGjL6cnwswnkqrzq0xr7S-s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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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과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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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9T07:23:01Z</updated>
    <published>2021-11-07T13:4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풍잎들이 후두두 떨어지고 나무 가지들이 제 모양을 드러내고 있다. ​ 나무 하나가 눈에 띈다. 가까이 두고도 존재를 모르던 녀석이었다. ​ 나무 아래 둥그런 돌 위, 모과다. 누군가의 손길이 묻은 자태로 햇살 아래 나란히 놓여있다. ​ 파란 하늘이 완벽하다. 동굴 동글, 둥글둥글, 노란빛 열매가 또 한 번 완벽을 더한다. ​ 파란 하늘 배경에 가느다란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DE%2Fimage%2FcF5mtGh72CDR2nsRfbI-icJ6N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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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하지 못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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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9T03:44:33Z</updated>
    <published>2021-10-22T13:1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비난의 독을 발라 당신에게 못된 단어를 뱉어낼 때, 나는 당신에게 주곤 했던 사랑스러운 언어를 기억하지 못한다.  내 눈가를 가늘게 움츠리며 원망의 빛을 당신에게 쏘아댈 때, 나는 멀리서 뛰어오는 당신을 바라보던 그 따뜻한 눈빛을 기억하지 못한다.  내 손가락이 당신을 향해 무참히 찌를 때, 나는 당신의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던 부드러운 손가락을 기억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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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 동상이몽 - 그 남자, 그 여자의 문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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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8:56Z</updated>
    <published>2021-10-19T13:5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우리 문제가 있어. 아니, 그건 네 문제야.  나 혼자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아니, 네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게 문제야.  문제의 사전적 정의: 해답을 요구하는 물음.  너는&amp;nbsp;비겁한 회피자. &amp;quot;문제가 뭐야?&amp;quot; 질문조차 하지 않잖아.  2. 우리 문제가 있어. 아니, 그건 네 문제야.  나 혼자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아니, 네가 문제라고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DE%2Fimage%2FfTTZfmun1UGOlURcuUacKgONw-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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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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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6T08:12:33Z</updated>
    <published>2021-10-17T15:2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쁜 예감이 찾아들면 길을 나섰다.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그런 길을 찾았다.  ​ 희망이 잠시 기대고 떠나버린 텅 빈 길을 지나, 수분이 빠져 부스럭 거리는 낙엽이 깔린 오솔길이었다.  ​  바스락.  버스락  사가작.  사부작  ​  붉은 영혼이 바람을 타고 춤추듯 내려앉는다. 오솔길 낙엽이 새 리듬을 만들어낸다.  ​  챠가작~  스~가작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DE%2Fimage%2F9t7eYTS9Gw4SbKus8Pk57812Pq4.jpg" width="3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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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자 - Out of the Box</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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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3T13:41:01Z</updated>
    <published>2021-09-26T16:5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튼 사이 거무륵한&amp;nbsp;여름밤, 나는 꿈에서 깨어나 어스름을 눈으로 만졌다.   서랍을 열자 침침한 어스름이 들어와 앉는다. 바스락 거리는 이불을 걷어내고 서랍 속 상자를 집어 들었다.   옷장 깊숙이 상자를 넣고 또다시 꿈을 꾼다.   옷장 문 틈으로&amp;nbsp;고양이 한 마리가 불쑥 튀어나왔다. 떨어진 상자에서 어스름이 쏟아졌다.   옷장 속에서 또 다른 고양이 울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DE%2Fimage%2FUNXtN_WDpYURmLuKtvWqG-Mtqs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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