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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unday Writ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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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직장인이자 작가이고파, 주말 하루만큼은 글쓰기라는 행위에 몰입하는 사람으로 살아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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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18T13:26: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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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리하는 마음 - 레시피 없는 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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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2:06:34Z</updated>
    <published>2026-03-16T02:0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원하는 요리법을 검색하면 온라인에 수많은 레시피들이 나를 돕는다. 내가 해 먹는 음식들을 기록하고 싶었지만, 사진이나 영상까지 만들어 상세히 레시피를 올리기에는 여유가 없었다. 게다가 나는 분량을 정확히 재지 않고 눈대중 손대중, 나의 감각으로 요리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실, 어쩌면 나는 요리에 담긴 내 마음을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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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순(양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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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7:06:35Z</updated>
    <published>2026-03-13T07:0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순  엄마 집에 다녀오면서 책장에 꽂혀 있던 책을 하나 가져왔다. 1998년도에 출간된 &amp;lsquo;모순&amp;rsquo;이다.  아마도 내가 대학 다닐 무렵, 부모님 결혼기념일에 책 두어 권을 선물해 드렸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이 책이었던 것 같다. 스물두서너 살 무렵의 나는 왜 부모님 결혼기념을 선물로 책을 골랐던 걸까.  &amp;lsquo;안진진&amp;rsquo;의 엄마처럼 지독하게는 아니어도 동네에서 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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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억지로 시키지 마요, 그러면 다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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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4T13:05:25Z</updated>
    <published>2024-07-21T14:4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단을 내려가다가 넘어진 사건이 두 번 있었다.  한 번은 중학교 3학년쯤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 우리 집은 부모님이 작은 동네 슈퍼를 운영하고 있었다. 1층은 가게, 2층은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날은 엄마가 외출 중이었고 아빠 혼자 가게를 지키고 계셨던 날이다. 아빠는 급한 볼일이 있으셨는지 2층으로 인터폰을 해서 누군가 내려와 가게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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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상치 못한 삶과 잘 마주하려면 - 일용할 양식을 준비하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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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6T17:06:29Z</updated>
    <published>2024-07-03T14:4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을 해 먹고 설거지를 마친 뒤에 본격 작업을 시작했다.  냉장고에서 양배추, 당근, 비트를 꺼냈다. 모두 오늘 아침 아니 새벽에 배송된 아이들이다.  아침에는 늦잠을 잔 데다 문 앞에 도착한 3개의 택배박스를 정리하느라 아슬아슬 출근시간에 도착했더랬다.  무튼, 양배추랑 당근, 비트는 모두 씻어서 작게 작게 썰었고, 찜기에 올려 각각 살짝씩 쪄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xX%2Fimage%2Fh43V-WX4RWMhdfvlPP0kGKCWJQ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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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꾸준히 해내는 것 - &amp;lsquo;나는 전주비빔 파스타를 만드는 작가입니다&amp;rsquo;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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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1T05:23:53Z</updated>
    <published>2024-06-29T12:0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매일 꾸준히 해내는 것&amp;rsquo;  책을 읽고 나서 남은 한 문장이었다.  &amp;rsquo;꾸준히&amp;lsquo;라는 이 부사에 담긴 애증이랄까  안다,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 힘들다, 꾸준히 하는 거  글쓰기도, 책 읽기도, 요리도, 춤도, 사람사이도  어느 지경에 이르려면 그냥 하는 거다. 좋아서 하고 싫어도 하고 재밌어서 하고 지겨워도 하고 신나서 하고 피곤해도 하고  그렇게 나를 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xX%2Fimage%2FJ7XWPak6HzUpn_BxXxAqtg0TAF8.jpg" width="29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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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상이라는 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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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8T13:56:31Z</updated>
    <published>2024-06-18T1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제목 그림 출처 : 뤼튼 AI 이미지로 제작 지금의 사무실로 부서 이동을 한 지 9개월째다.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발령으로 하던 업무를 인계하고, 새로 맡게 되는 업무를 인수하는 동안 정신없이 살았다. 업무를 익히는 중이라고 해서 그 어떤 일도 때를 기다려 주지는 않는다. 나는 생소한 업무들을, 낯선 용어들을 배우면서 닥치는 대로 일을 해나갔다. 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xX%2Fimage%2FqwDkRX1Zv5GL2eNYkNalQOl8w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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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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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7T23:45:35Z</updated>
    <published>2024-06-17T12:1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속버스 터미널에 아들을 내려주고, 그대로 둔치로 운전을 해서 갔다. 8시가 조금 안된 시간, 하늘에 붉은 기운이 점점 번져가고 있었다. 강물 위 다리 위로, 저 멀리 산등성이 위로 천지창조하는 듯한 하늘이 있었다. 하늘을 반쯤 덮은 구름 사이 굴곡마다 핑크빛, 주황빛이 물들고, 구름이 미치지 못한 끝에서부터 금색 빛이 강렬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그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xX%2Fimage%2FyvxcYejFQTPnzKtK0rXWHoJoT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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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아들의 야구사랑 2 - 새로운 기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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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0T02:30:40Z</updated>
    <published>2024-06-09T15:0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에 이어, 아들의 야구사랑을 다시 꺼내본다.  아들은 10대 후반이 되어서 리틀야구를 그만두었던 것을 후회한다는 말을 했다. 그때는 훈련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었는데, 지금 와 돌이켜 보면 못내 아쉬운가 보다.  아들은 그 후로도 야구를 놓지 못했고 취미이자 특기처럼 옆에 꼭 붙어 있었다. 경기를 보든, 야구 게임을 하든 또는 간간히 배팅장에서 공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xX%2Fimage%2F5dhUij0UQxgDsuv-xEz6ENRxX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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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박 2일 홀로 다녀온 속초여행(후기) - 다음엔 어디를 가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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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6T22:23:13Z</updated>
    <published>2024-06-06T15:2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생각은 많이 해봤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한 많은 일들 가운데 하나가 &amp;lsquo;혼자 여행하기&amp;rsquo;일 것이다. 내가 사는 동네를 벗어나 낯선 지역으로 혼자 여행을 한다는 건 여러모로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혼자 무엇인가를 한다는 건 결정권과 선택권이 오롯이 나에게 있으며, 내가 나를 책임져야 하며, 다른 누군가를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데,  이건 사람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xX%2Fimage%2FQO2mG-clPVfZ0skoDEJBXCVAs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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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박2일 홀로 다녀온 속초여행(일출과 낙산사) - 기도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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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6T21:25:02Z</updated>
    <published>2024-05-31T11:1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출을 보려고 자기 전 일출시간을 확인하고는 알람을 맞추어 놓았다. 새벽에 알람소리도 전에 눈이 떠져 옷을 챙겨 입고 밖으로 나왔다.  아직은 어두운 하늘에 구름이 짙었다. 해를 볼 수 있을까. 일출시간이 되기까지 해안가 이쪽저쪽을 다니며 산책하고, 근처 언덕 위에 위치한 풍랑 대피소에 올라 해를 기다렸지만 어느새 주위는 밝아졌고 해는 볼 수 없었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xX%2Fimage%2F4-gtfk5zMD1ODzveTvtk3sUll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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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싹의 탄생 - 식집사의 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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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8T14:16:21Z</updated>
    <published>2024-05-28T13:2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에 우리 엄마가 고이 길러 꽃이 이쁘게 만발할 즈음 나에게 건네주셨던 그 화분은 꽃이 제 수명을 다하지도 못하고 말라 떨어지곤 했는데 말이다. 그 아이들이 피는지, 지는지는 도통 내 관심사가 아니었다.  그로부터 이십 년 정도 흐른 지금, 나는 10여 개 식물을 우리 집 거실,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는데, 이 아이들이 새 잎을 올리는 것만 봐도 신기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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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박 2일 홀로 다녀온 속초여행(백도해변) - 우연처럼 만난 바닷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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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7T05:31:54Z</updated>
    <published>2024-05-16T14:2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찮게 머물게 된 백도 해변 마을분들이 캠핑장, 샤워실 같은 시설들을 꽤나 깔끔하게 잘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아담한 해변이다. 방파제가 먼 파도를 막아주는 듯, 삼포해변보다 바람도 덜 불고 파도도 비교적 잔잔하다.  삼포해변은 오토캠핑장이 아직 개방되지 않아 차가 해변으로 들어갈 수 없는데 반해, 백도해변은 오토캠핑을 하는 차들이 몇 대 보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xX%2Fimage%2F_2lbLjvqPxIYhzGHWvC1lBuIq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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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박 2일 홀로 다녀온 속초여행(설악산) -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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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9T10:43:44Z</updated>
    <published>2024-05-13T13:0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왕성 폭포 전망대에 오르니, 한 무리의 팀들이 자리를 조르륵 차지하고 있었다. 누군가는 대청봉에 오르려 했다는데, 산불 조심 기간이라 일부 구간이 통제되어 이곳에 오게 됐다고 한다.  나는 애초에 쉬운 경로를 찾아 비룡폭포를 목표로 올라왔다.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올라도 너무 좋지만 이번엔 직접 내 발로 걸어 올라가 보기로 했다.  케이블카를 타면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xX%2Fimage%2FlOiO4qAQE2oq_xcuTIeDi6PFK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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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박 2일 홀로 다녀온 속초여행 (출발) - 나 홀로 여행은 처음이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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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3T01:17:18Z</updated>
    <published>2024-05-09T14:1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 4. 29. 속초에 왔다. 2년 전 엄마, 동생이랑 셋이 속초로 여행을 왔다간 뒤로 그 기억이 좋아 우리는 작년에는 식구들을 다 이끌고 또다시 속초로 향했다. 설악산으로, 해변으로.  그리고 나 홀로 다시 속초를 찾았다. 이박삼일의 휴가다. 원래의 계획했던 일정이 있었으나 친구의 사정으로 취소되었다. 나는 예정했던 연차를 그대로 이틀 내고 나 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xX%2Fimage%2Fy0Jmz48TwCv5MdSfPU1ZGD4De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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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린 날의 산책 - 혼자 걷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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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7T12:45:08Z</updated>
    <published>2024-05-07T08:4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연휴의 마지막날, 아들이랑 할머니, 할아버지 뵙고 식사하고서 아들은 버스 태워 보내고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집에 가다가 문득 신선한 바람도 쏘이고 싶고 또 좀 걷고 싶어서 들어선 한밭 수목원. 올 때마다 참 좋다. 이곳. 이 넓은 부지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수목원으로 만들어 오랜 시간 공들여 가꿔온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  부슬부슬 안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xX%2Fimage%2F5KFhjYn9IsfiUkFQL48J7eYIX3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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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스타의 늪 - 무섭다. 인스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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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1T11:07:01Z</updated>
    <published>2024-03-13T15:1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틀을 연달아 인스타 중독자가 되어 릴스를 무한 스크롤하고 있었다.  야근하고 돌아온 월요일, 종일 의자에 앉아 굳어진 몸을 침대에 눕히고 관절들을 주욱 펴본다. 손은 자연스레 휴대폰을 집는다. 그리곤 또 자연스레 인스타 앱을 연다. 요즈음 말 잘하는 앵무새 영상을 릴스로 보는 재미에 빠졌다. 미치겠다. 이 앵무새가 나를 감동시킨다. 그래서 자꾸 자꾸 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xX%2Fimage%2FNE3TVbDhaqlmd1LiqRL634RLx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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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아들의 야구사랑 - 내게도 야구인의 피가 흐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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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6T22:00:21Z</updated>
    <published>2024-03-11T15:1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전을 연고지로 한 한화 이글스는 언제부턴가 당연하게도 유년기 아들에게 스며들었다. 할아버지를 필두로 이글스의 팬을 자처했던 집안 분위기가 이유라면 이유겠지.  할아버지 옆에서 같이 야구를 보고 자란 아이는 야구장에 가면 고사리 주먹을 쥐고 응원가에 맞춰 흔들어 댔으며, 목청이 터져라 응원을 했다.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나는 틈틈이 캐치볼을 함께 해주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xX%2Fimage%2F5CO-U0JnLWhnS1ryuq6t0cfjkDo.JPG" width="48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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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아들의 생일 - 축하하고 또 축하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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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1T13:23:21Z</updated>
    <published>2024-02-11T05:4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스무 번째 아들 생일을 맞이했다.  작년 연말부터 이제 드디어 내년이면 성인이 되는구나. 라며 &amp;lsquo;성인&amp;rsquo;이 됨을 자꾸 부각했던 것 같다.  아들은 양력 2월 8일, 음력으로는 &amp;lsquo;설&amp;rsquo; 바로 전날 태어났다. 예정일을 앞두고 친정에 와있던 나는 설 전날 10시 즈음 늦은 아침을 먹다가 진통을 느끼기 시작했고 산부인과로 들어가 저녁 7시가 조금 넘어 아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xX%2Fimage%2F72NX3U_uAUY5PgWfB9YvjkX57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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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생명력에 감탄해 - 당연하지 않은 자연스러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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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9T01:02:37Z</updated>
    <published>2024-02-08T23:4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몬스테라 화분을 이제 버려야 하나, 어떻게 화분을 비우지 생각하고 있었다.  작은 포트화분에서 잎 세 개로 시작해서 새 잎이 하나 나오면 하나는 시들어 잘라내는 식으로 그렇게 유지를 해오고 있었다. 햇빛을 직접 받으면 더 싱싱하게 잘 자랄까 싶어 베란다에 내놓았다.  그렇게 키우다가 겨울날 한파에 잎이 얼었다. 베란다의 아이들에게 제대로 신경을 못써줬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xX%2Fimage%2FMc8DXCT9OP4tpa1SJk8XV2fV5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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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콕 첫 투어(왓포, 짜오프라야강) - 뜨겁긴 뜨거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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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2T01:44:37Z</updated>
    <published>2024-01-21T15:0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일차  지난 밤 아니 새벽에 가이드가 아침 8시 만나자는 말을 남겼기에, 잠은 부족했지만 제 시간에 일어나 씻고 화장도 하고, 조식까지 부지런히 챙겨먹은 후에 거의 정확히 8시에 버스에 탑승했다. 어제 밤에 뵌 팀과 뵙지 못했던 다른 팀 여행객들 모두 인사를 하고 자리를 잡았다.  한국인 가이드는 오늘의 일정 안내와 이어서 본인의 간단한 이력을 소개해주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xX%2Fimage%2F7jz1QljL_TL6sNiocRMPI-aFq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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