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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쁜 거북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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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iinpu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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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는 오랫동안 공직에 있다가 현재는 엄마로 살고있는 아직도 바쁜 거북이입니다. 글을 쓰는 동안 느끼는 행복감때문에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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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24T04:42: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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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인 - 나의 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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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0:00:24Z</updated>
    <published>2026-04-14T00: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고기 &amp;lsquo;레인'이 온 이후로 그는 배가 고프지 않았다.  본인보다 레인에게 줄 밥을 챙기는 게 먼저였다.  이전에 그는 동물을 좋아했지만 키운 적이 없었다. 내 몸 챙기기도 귀찮은데 동물을 키우는 건 정말 귀찮게 여겨졌다.  그런 그였기에 물고기 따위에 신경 쓰는 자신이 무척 신기했다.  &amp;nbsp;  그날도 그는 이웃집 사람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부인이 오래간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43%2Fimage%2F6cxkynWPC9mzer4LuxxCQeoXM3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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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고기 - 레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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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2:32:51Z</updated>
    <published>2026-04-07T02:3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이 좋았는지 낚싯대는 그대로 있었다.  그는 서둘러 낚싯대를 잡아당겼다. 그 순간!!  그는 묵직함을 느꼈다. 줄끝에 무언가가 물려있는 것이다.  가슴이 콩닥거림을 느끼며 그는 서서히 줄끝의 물체를 확인했다.  &amp;nbsp;  물고기였다. 그것도 크다.  그런데 물고기가 파닥거리질 않는다. 죽은 걸까?!  그는 조심스레 물고기를 양동이로 집어넣었다. 서둘러 바닷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43%2Fimage%2F_kEgLS-FjCfo6wAjbrZ0N6HYGk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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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거 해보기 - 낚시, 과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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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2:11:25Z</updated>
    <published>2026-03-31T02:1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에게는 오래된 낚싯대가 있었다. 좀 더 좋은 최신형 낚싯대를 사고 싶었지만 어쩐지 그건 사치라고 생각되었다.  엉킨 낚싯줄을 풀고 나니 꽤 쓸만한 것 같았다. 오늘은 낚시를 할 작정이다.  바닷물이 차오를 때를 기다려 전부터 봐온 자리를 찾아갔다.  낚싯대를 드리우며 그는 벌써 물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끓이는 상상을 시작했다.  옆집 형님들도 부를 생각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43%2Fimage%2FcSmuoVtaTaLpUuEImBw7DoUR85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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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란 남자 - 좀 멋진 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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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4:03:38Z</updated>
    <published>2026-03-24T04:0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 그는 그 2차 장소에 가지 못했다.  그런데 그날 받은 이 문자가 화근이 되었다. 이제 착하지 않은 아내가 그의 핸드폰을 본 것이다.  아내는 그녀가 누군지 캐물었고 그는 왜 남의 핸드폰을 맘대로 보냐고 화를 냈다.  아내는 흥분해서 &amp;ldquo;뭐? 남의 핸드폰? &amp;ldquo;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날 아내는 몹시 흥분했고 그는 입을 닫았다. 그리고 그대로 바다 근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43%2Fimage%2FweGSi-38kuQ-ciQ8BnOY1HiHY1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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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의 포근함 - 그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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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0:00:15Z</updated>
    <published>2026-03-17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이사 온 곳은 바닷가 근처였다. 그는 며칠 만에 처음으로 바다를 찾아 나갔는데 그의 걸음으로 10분 정도 걸리는 곳에 바다가 있었다.  마침 바닷물이 빠져있는 바다를 갖가지 생명체들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슬리퍼를 신고 갯벌을 밟는 순간 발을 옮기기 힘들었다.   신발을 포기하고 맨발로 돌아다녀도 기분이 좋았다. 작은 게가 그의 무지막지하게 큰 발이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43%2Fimage%2FFGjZaOERzxTlazPTQF-vX49bkx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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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로 서기 - 혼자 시작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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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2:08:29Z</updated>
    <published>2026-03-11T02:0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에서 살 집을 알아보기 전 그는 약간의 고민을 했었다.  아내와 아이들이 있는 도시로 갈건인가, 아니면 지금처럼 부모님과 살 것인가, 결국 그는 이도저도 아닌 새로운 곳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도시는 그의 취향이 아니었다. 아내와 아이들에겐 조금 미안하지만 그는 자기 자신이 최우선인 사람이었다.  그의 부모는 아들의 일에 반대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다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43%2Fimage%2FlpWF6YaE5KGb-xnSao6fgom34R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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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할 수 없는 - 서글픈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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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2:05:15Z</updated>
    <published>2026-03-04T02:0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낚시운이 없다. 낚시로 큰 물고기는커녕 작은 물고기도 잡은 적이 별로 없다.   가끔 잡히는 작은 물고기는 잡았다고 자랑하기엔 어쩐지 창피한 것 같아 놓아주기도 한다.   가끔 바다 근처에서 살며 낚시나 실컷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올해 56세인 그는 회사를 그만두려 한다. 그동안  큰돈은 벌지 못해도 그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좋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43%2Fimage%2FUJQkXuK963ABxFALNIUK2Dp75R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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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식 - 수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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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3:04:10Z</updated>
    <published>2026-02-25T03:0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1월 말 아들의 라식수술을 했다. 수술병원은 딸이 이전에 라섹수술을 했던 병원이다. 딸은 대학생 시절 수술을 했는데 수술 후 3일간은 과한 통증으로 괴로워했다.  요즘에는 스마일라식등 좋은 수술법이 많이 고통이 없다고 했는데 라섹은 여전히 통증을 수반한다고 한다.  다행히 아들에게는 고통이 없는 라식이 권해졌다.  처음 수술얘기가 나왔을 때 나는 절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43%2Fimage%2F1UW-6rgO6EmtjSOt-QAM6cwAwQ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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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력단련 - 운동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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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2:25:28Z</updated>
    <published>2026-02-18T02:2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은 두툼하게 불룩 튀어나온 내 배를 보고 깔깔거리고 웃었다. 그리고 자기 배를 보여주었다. 나보다야 못하지만 딸도 배가 좀 나온 편이었다. 우리 가족은 군것질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조금만 부주의하면 금방 살이 찔 가능성이 높아진다.  운동이라고는 동네를 산책하는 게 전부였는데 슬슬 &amp;lsquo;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다. 결국 둘이 찾은 해결책이 &amp;lsquo;복싱다이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43%2Fimage%2Fsr4v79m3HMbkJDJEpSnwLLJCKO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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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아노 - 뚱땅뚱땅 얼렁뚱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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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2:40:46Z</updated>
    <published>2026-02-11T02:4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있다. 딸은 혹시라도 건망증이 아닌 심각한 병일까 봐 걱정을 했다.  몇 번 그런 일이 일어나자 딸이 피아노 얘기를 꺼냈다.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니 치매예방에 좋을 거라고  나는 설마 하면서도 드라마에서 보던 일이 나한테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녀 보기로 했다.  동네 가까운 곳에 성인대상 피아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43%2Fimage%2FuUdjLSHWJtzA7VUGMJ3Kd7ov7x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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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성비 가심비 - 좋은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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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3:13:57Z</updated>
    <published>2026-02-04T03:1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이 나에게 물어온다. &amp;ldquo;확실히 딸이 좋지?&amp;rdquo; 다 큰 딸이 이런 질문을 왜 하는 걸까? 동생에게 질투를 하는 걸까? &amp;lsquo;그런 시기는 지난 것 같은데&amp;rsquo; 하면서도 &amp;ldquo;확실히 얘기는 잘 통하는 거 같아&amp;quot;라고 대답해 주었다.  &amp;ldquo;그거밖에 없어?&amp;rdquo; 또 묻는다. &amp;ldquo;많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amp;quot; 딸은 내 대답이 만족스러운지 배시시 웃는다.  이어 내가 말했다.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43%2Fimage%2FxZ9lX00AcSP78uBXkvyXO0ck-h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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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행복 - 찾아가는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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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2:09:06Z</updated>
    <published>2026-01-28T02:0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 동료들은 퇴직 후 바로 다른 일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좀 쉬는 게 나을 것이라 권고해도 그들은 농담처럼 &amp;lsquo;쉬는 게 더 힘들다'는 말을 한다.  내 경우는 퇴직직전에 느꼈던 두려움, 이를 테면 생활비가 모자라지 않을까?, 무기력해지지 않을까?, 생각의 회로가 멈춰서 머리가 나빠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나는 나의 걱정이 기우라고 생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43%2Fimage%2FqPjUPkbt_cy1ggLf-krLZz3-S8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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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무가 아니야 - 움직이는 사람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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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5:19:48Z</updated>
    <published>2026-01-21T04:4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은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별로 없었지만 멈출 수는 없었다. 누군가 내게 가정 방문하는 선생님도 있다는 얘기를 들려주었다. 알아보니 국가 보조금이 있는지 이전보다 저렴하게 그것도 집으로 선생님이 올 수 있다니 내 부담이 훨씬 덜해졌다.  여선생님은 인상이 날카로웠지만 일주일에 두 번 오는 수업 준비는 꼼꼼하게 잘하는 것 같았다. 선생님이 오는 시간을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43%2Fimage%2FqvyaRCP3rpHBPVYidzjnUCwfKN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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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구경 - 딸과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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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6:58:42Z</updated>
    <published>2026-01-15T06:5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이 서울 구경을 가자고 하였다. 가서 근사한 식사를 하고 구경하고 오자고 하였다. 알고 보니 내 생일을 미리 축하해 주려는 것이었다. 실제 내 생일은 2월인데 딸은 그 달에 친구의 결혼식 참석으로 타지에 머물 예정이다. 아무래도 내가 서운할까 봐 묘수를 생각해 낸 것 같다.  음식점은 12월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단다. 테마가 있는 식당으로 예약된 손님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43%2Fimage%2FBfZ5Rc2zycsZZTniYr6Aa74atQ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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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선택 - 나의 결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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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1:00:35Z</updated>
    <published>2026-01-14T01: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집에 온 남편에게 말했다. 아이들을 데리고 수원으로 가겠다고 말이다. 왜 그러냐고 묻기에 화가 났다. 다 말해야 아느냐고!!  나는 8급 승진 8년 만에 7급으로 승진했다. 승진이 꼭 실력으로 되는 것은 아니라지만 나는 입사동기보다 많이 늦은 편이었다.  그러고 보니 승진에 신경 쓴 적이 없었다. 공무원이니 시간 지나면 저절로 되겠거니 안심했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43%2Fimage%2FG8siJWXfUIBQQ3DYF7jh_Jpbqj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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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  등 - 이런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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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0:57:46Z</updated>
    <published>2026-01-07T00:5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식장에 온 동료와 상사들은 모두 따뜻한 얼굴이었는데 일주일의 신혼여행을 다녀왔더니 그들은 다시 예전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남편의 새 직장은 남편을 멀리 출장 보냈다. 한 달에 한번 정도 집에 올 수 있다고 했다. 나는 시어머니와 둘이 지내야 했다.   결혼 전 남편은 나에게 이렇게 제안했다.  &amp;lsquo;아이를 낳으면 봐줄 사람이 필요하니 어머니와 함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43%2Fimage%2F4sXQOuneCjViZ0dwy9kez_K-5G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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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가족 - 용의 각시가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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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4:52:58Z</updated>
    <published>2025-12-31T04:0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조금 밝게 생활하려 노력했다.   본능적으로 우울한 내 얼굴은 내 신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직장생활 2년 차에 느낀 것이다.  같은 직급의 직원들 모임에 나가기 시작했는데 운이 안 좋았는지 곧 모임이 사라져 버렸다.   당시에 이런 모임이 직장 내 안 좋은 소문을 퍼뜨리는 원인이 된다는 이유로 곱지 않은 시선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동기모임이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43%2Fimage%2FAZc8ZuVKOSIvAG9PS4Fr1lTJ4M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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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명적인 만남 - 강렬하고 짧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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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14:13:56Z</updated>
    <published>2025-12-24T14:1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자취방 주인아주머니가 나에게 말했다. &amp;ldquo;내일 저녁에 건넌방에 방 구경하려는 사람이 올 거예요 저녁 늦게 온다고 했으니까 두드리면 문 좀 열어줘요&amp;quot;  그날 밤 나는 이상하고 무서운 꿈을 꾸었다. 동화책에나 나올법한 코가 긴 노파가 구불구불한 지팡이를 들고 내 앞에 서있었다.  뭐라고 중얼거리나 싶더니 바로 앞에 있던 작은 지렁이 같은 걸 지팡이로 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43%2Fimage%2FcvKdIsww7M2vthI1tImKBn8xv6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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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발령 - 발을 들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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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3:17:01Z</updated>
    <published>2025-12-17T13: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령은 내 예상보다 더 늦어져서 7개월 정도 지나서 이루어졌다. 시험을 치른 곳은 대전인데 발령지는 천안이었다. 그나마 같은 충청권이었지만 처음으로 타지에 가게 된 나는 두려움과 흥분이 교차된 감정을 느꼈다.  아버지는 집에서 출퇴근하기를 원했지만 나는 멀어서 안된다고 강하게 우겼다. 결국 &amp;lsquo;니 맘대로 해라'라는 허락 아닌 허락을 받았고 방을 얻으러 다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43%2Fimage%2FVllMxR-b8PJYyJYw2_c7fKiM3M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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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인생 - 사람 노릇 좀 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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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23:08:00Z</updated>
    <published>2025-12-16T23:0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학창 시절 반에서 중간정도의 성적을 유지했다. 특별히 잘하는 분야도 없고 용모도 평범한 아니 냉정하게 말하면 좀 떨어지는 편이었다.  그런 내가 고등학교에서 선생님과 진로상담을 할 때 미래에 &amp;lsquo;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내 말을 들은 선생님의 표정이 잊히지 않는데 &amp;lsquo;네가 어떻게?&amp;rsquo;라는 그 표정 말이다.  오기로라도 공부를 죽어라 할법한데 나는 오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43%2Fimage%2FrOXTKtRH6oUcRNGLnwPvMJ-xnK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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