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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삼각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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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생의 절반은 산 것 같아 나머지 절반의 인생의 이야기는 글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현직 등록건축사이며 대학에서 건축 관련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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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26T07:41: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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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cket to ride - Pop Illust Seies 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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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06:28:51Z</updated>
    <published>2025-07-23T03:5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Ticket to ride (1965) -The Beatles&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DF%2Fimage%2Fp18bhLWjBOVxe1cdsBRri9Vevv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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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보기: 묵은 포도주와 낡은 가죽부대 - 누가복음 5장의 포도주 비유에 대한 두 개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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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7:37:48Z</updated>
    <published>2025-06-27T06:1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amp;quot;(눅5:39) 올해 상반기 갈라디아서를 묵상하면서 바울의 동역자였던 누가가 쓴 누가복음을 함께 읽었다. 누가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비유 중에서 이 마지막 한 마디에 오랫동안 갖고 있던 생각에 실금이 생기기 시작했다. 복음의 새로움과 변화의 도전을 말씀하시면서, 왜 그분은 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DF%2Fimage%2F3oba_JEfC7cz8xSCkIigOPsll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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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치 &amp;middot; 경제의 중요성 - 윤석열 탄핵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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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13:11:09Z</updated>
    <published>2025-04-04T13:1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무려 4.19 혁명 때도 서울에 있는 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계셨다던 지금은 돌아가신 고등학교 시절 정치&amp;middot;경제 담당 선생님이 문득 생각났다. 경무대 앞에서 경찰들이 국민에게 총을 겨누던 그날 학생들 앞을 막아서며 우셨다던 그 얘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그러면서 선생님은 너희들이 지금은 대입에서 정치&amp;middot;경제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DF%2Fimage%2FSb5E_UN-PbA6IeY5ppjupPlF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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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있을 때 잘하자 - 짧게 끝날지도 모르는 암투병 관찰기 그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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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02:25:56Z</updated>
    <published>2024-10-10T12:3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40대가 끝나가고 있는 지금 아버지가 안 계신다는 것은 마치 인수인계를 제대로 못 받았는데 전임자가 그냥 사라져 버린 것 같은 기분이다. 결혼 후 10년 가까이 아버지와 데면데면하게 살았다. 그다지 아버지에게 기대하는 바가 없어서 그랬는지, 그저 조용히 지내는 게 마음이 편했다. 처음으로 아버지가 안 계시는 추석을 얼떨떨하게 보내고, 곧 당신이 살아계셨으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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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cket to The Moon - POP Illust Series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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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07:40:36Z</updated>
    <published>2024-05-18T07:4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Ticket to The Moon (1981) - Electric Light Orchestra(EL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DF%2Fimage%2FSCs2XVd7fSoxeXHa75BsKtSiVU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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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cket to The Tropics - Pop Illust series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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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07:38:27Z</updated>
    <published>2024-05-17T12:3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Ticket to The Tropics&amp;nbsp;(1985) - Gerard Jolling&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DF%2Fimage%2F9IGZMg1t19kje0qxLgZ-HYPiSQ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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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으로 돌아가면 안 된다 - 짧게 끝날지도 모르는 암투병 관찰기 그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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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5T09:29:35Z</updated>
    <published>2024-05-14T12:3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의 장례도 끝나고 사망신고도 마쳤다. 더 이상 회사가 아무렇게나 굴러가게 놔둘 수도 없고 일을 접을 게 아닌 이상 출근을 해야 한다.  출근 첫날. 오랜만에 업무미팅을 하고 갑작스럽게 부고가 전해진 대학선배의 본인상을 조문하러 이천까지 갔다 왔다. 며칠 전 아버지의 장례에 부의도 보내주셨는데 그 사이 돌아가신 선배의 영정 앞에 서니 또 한 번 마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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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의 끝 - 짧게 끝날지도 모르는 암투병 관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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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4T13:46:08Z</updated>
    <published>2024-05-03T01:1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3일. (금) 엊저녁에 아무래도 곧 떠나실 것처럼 보였던 아버지가 결국 오늘 새벽에 소천하셨다. 갑자기 호흡곤란이 심해져 1인실로 옮겨 가족들과 임종을 하려 했으나 먼저 돌아가신 거다. 새벽에 병원이름이 뜬 전화를 받고 침대에서 내려올 때 잠시 휘청했지만 장례식장 세팅을 다 해놓고서 빈 접객실에 앉아있으니 맘이 차분해진다. 아직 몇 단계의 울음보 터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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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스피스 #4 - 짧게 끝날지도 모르는 암투병 관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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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4T13:14:06Z</updated>
    <published>2024-05-02T09:3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2일. (목) 오늘은 강의를 나가는 날이다. 학교에 가는 길이 오늘따라 엄청 막힌다. 답답하다. 차로를 바꾸려고 하니 저 뒤에 있던 이것저것 꾸며놓은 검은색 카니발이 갑자기 속력을 내면서 달려온다. &amp;lsquo;그래 양카야. 니 앞에는 안 들어가마.&amp;rsquo;  1교시를 끝내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니 아버지는 새벽에 호흡이 많이 힘들어져 산소마스크를 쓰시게 됐다고 하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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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목장으로 하자(호스피스 #3) - 짧게 끝날지도 모르는 암투병 관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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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4T13:13:56Z</updated>
    <published>2024-05-01T07:5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1일. (수) 호스피스에 입원을 한다는 것은 일단은 의료보험 수가상 정해진 입원기간인 60일 이내에 임종할 것을 예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여유를 부리고 있을 틈이 없다. 바로바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다행히 오늘은 쉬는 날이어서 동생과 알아봐 두었던 서울 근교에서 자연목 수목장이 가능한 곳을 방문했다. 광릉수목원과 같은 산줄기에 있는 이곳</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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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스피스 #2 - 짧게 끝날지도 모르는 암투병 관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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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4T13:13:46Z</updated>
    <published>2024-04-30T13:5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30일. (화) 암투병 관찰기라고 했는데 나를 관찰하고 있는 것 같다. 오늘부터는 입원환자 가족도 상주 보호자 1명을 제외하면 정해진 면회시간에만 면회를 할 수 있어서 아무래도 병원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기록은 점점 줄어들 것 같다. 오전 면회시간에 맞춰서 병원에 갔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아침에 죽을 거의 한 그릇을 드셨다고 단톡방에서 좋아하셨는데 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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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스피스 #1 - 짧게 끝날지도 모르는 암투병 관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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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4T14:06:22Z</updated>
    <published>2024-04-29T13:3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29일. (월) 아버지는 집에서 하룻밤을 무사히 보내고 예정대로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을 하셨다.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 어머니가 집 앞에서 버스를 타면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갈 수 있는 곳. 대기하지 않고 원했던 곳에 입원한 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말해야겠다.  아버지는 아침에 &amp;ldquo;왜 또 병원에를 가느냐.&amp;rdquo;라고 하시며 잠시 입원을 거부하는 듯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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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의자 - 짧게 끝날지도 모르는 암투병 관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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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4T14:04:25Z</updated>
    <published>2024-04-28T13:2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28일. (일) 아버지가 폐암 4기 진단을 받은지 한 달이 지났다. 이제 대학병원에 입원해서 할 수 있는 치료는 끝났다. 비록 항암치료는 결국 받지 못했지만 의료대란과는 한발 떨어져 있던 전문의 위주로 운영되는 2차 병원을 선택해 신속한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치료를 향한 희망을 가졌던 2주. 그리고 암 4기가 뜻하는 &amp;lsquo;불치병&amp;rsquo;이라는 대전제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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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것은 내 얘기일지도 - 짧게 끝날지도 모르는 암투병 관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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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4T13:13:09Z</updated>
    <published>2024-04-27T07:5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27일. (토) 호스피스에 제출할 의무기록사본을 발급받고 아버지를 잠시 보기 위해 오전에 병원에 들렀다. 어제 빠졌다는 배액관은 별 문제가 없이 드레싱이 되어있었고, 아버지는 주무시고 계셨다. 사실 결론이 너무 빨리 내려져 &amp;lsquo;이게 암투병인가?&amp;rsquo;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머니는 잠깐의 시간을 내어 머리를 감고 오셨다. 아버지가 내주신 휴식시간인가 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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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원결정 - 짧게 끝날지도 모르는 암투병 관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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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4T14:01:42Z</updated>
    <published>2024-04-26T14:1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26일. (금) 불가역적(不可逆的).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 놓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할 때 붙이는 말이다. 폐암 4기 진단 이후 오늘까지 모든 것이 불가역적이다. 아무것도 되돌려 놓을 수 있는 것이 없다.  아침에 호스피스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예정대로 4월 29일에 입원을 하겠는지 결정을 하라는 것이다. &amp;ldquo;아직 주치의 회진 전이라 자문을 못 구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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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정은 하지 말자 - 짧게 끝날지도 모르는 암투병 관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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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5T12:08:32Z</updated>
    <published>2024-04-26T13:2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25일. (목) 중간고사 날이라 학교에 갔다가 일찍 돌아왔다. 집사람도 4월 초에 수술을 받고 아직 회복 중이라 복귀전 며칠이라도 집에서 벗어나 쉬기로 해서 감기 증세로 어제부터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 아이를 돌봐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아버지를 뵈러 병원에 가지 못한다. 열이 좀 내리는 가 싶던 아이는 저녁을 먹으면서 음식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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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게 맞는 건가 - 짧게 끝날지도 모르는 암투병 관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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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4T13:12:32Z</updated>
    <published>2024-04-24T14:1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24일.(수) 아침에 어제 전달된 의무기록자료를 보고 병원 한 곳에서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연락이 왔다. 호스피스 병동은 만실이지만 말기암 환자임을 고려해서 우선 일반병동으로 전원을 하고 순서를 기다려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기는 방법을 제안했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 예정대로 예약한 시간에 그 병원 외래에서 상담을 하기로 했다. 이미 주치의는 호스피스로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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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원 1주일째 - 짧게 끝날지도 모르는 암투병 관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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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1T02:56:07Z</updated>
    <published>2024-04-23T09:3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4. 23.(화) 첫 번째 항암을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시작한 아버지의 입원이 오늘로 1주일이 되었다. 오늘 아침엔 휠체어를 타고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면담을 위해 내려가셨다. airvo가 없이도 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산소포화도가 회복된 것 만해도 많이 편해지셨을 것이다.  먼저 받았던 방사선 치료는 효과가 있었는지 허리와 골반의 통증이 없다 하셔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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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ew phase - 짧게 끝날지도 모르는 암투병 관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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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1T02:54:26Z</updated>
    <published>2024-04-22T15:2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21일. (일) 교회 구역모임에서 아버지의 상황에 대해 공유했다. 너무 덤덤하게 말한 건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나 스스로가 객관화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들 함께 기도하겠노라고 위로의 말을 전해주었다.  집에 돌아와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고 청소와 빨래를 했다. 시간이 정지되어 있을 본가가 자꾸 생각나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저녁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DF%2Fimage%2FXAbxFmy3A89z48JDOmJP3tvaUA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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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말의 병동은 평온하다 - 짧게 끝날지도 모르는 암투병 관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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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4T13:11:47Z</updated>
    <published>2024-04-20T02:5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20일. (토) 어머니가 3일째 집에를 못 가셔서 아침에 교대를 하러 일찍 병동으로 왔다. 주말엔 회진이 없고, 어제까지 주치의에게 들은 설명으로 봐서는 그저 상태가 호전되길 바라며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아버지는 이번에는 항암주사를 맞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입원했으나 급격히 상태가 나빠져 5일째 입원 중이다. 항암주사실이 있는 혈액종양내과 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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