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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꺼운타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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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꺼운타인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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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26T08:16: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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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꽂히는 말 - 먹는 것에 꿀리면 인생 전체가 꿀린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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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8T08:05:58Z</updated>
    <published>2022-09-26T10:4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꽂힌 말이 있다. 영혼을 사로잡는 시인의 말도 아니고, 생의 무게를 덜어주는 사색 섞인 말도 아니다. 대단한 말은 아니지만 먹는 것에 진심인 사람들에게는, 그 진심을 더욱더 공고히 하는 말이라 할 수 있겠다. 어쩌면 주제넘게 먹어온 입이 부끄럽지 않도록, 다시 한번 맛있는 인생을 꿈꾸게 하는 말일지 모르겠다. 듣기 좋은 말은 상하기 쉽고, 뼈아픈 말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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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면 먹고 갈래? - 인생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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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0T13:01:19Z</updated>
    <published>2022-09-24T22:5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면은 상황의 맛이다. 맛있는 상황이 없다면 라면은 그저 끼니나 때우는 인스턴트에 불과하다. 모름지기 영혼부터 당기는 라면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그럴싸한 상황이 있어야 한다. 그 상황은 지옥의 숙취를 겪을 때도 좋겠고, 라면값 백배에 달하는 랍스타가 목욕재계를 하고 기다릴 때도 좋겠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의 라면만큼 불타는 상황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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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앙이라는 말 - 나의해방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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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4T16:02:20Z</updated>
    <published>2022-09-23T07:2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여자는 아이 둘을 낳고 여신이 되었다. 추앙받아 마땅하나, 오늘도 변기를 올리고 소변을 보지 않는 일개 인간과 싸우고 있었다. 여신의 품위를 지키게 하지 못하는, 내 인간적 실수를 반성했으나 앉아서 소변을 보라는 말에는 고개를 끝까지 숙일 수가 없었다. 성 정체성까지 포기하면서 여신을 추앙하기에는, 일개 인간이 살아온 삶은 너무나 거칠고 뻣뻣하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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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에 대하여 - 백종원도 못이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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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6T05:30:56Z</updated>
    <published>2022-09-22T06:2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잘 먹었다. 이 문장이 꼭 잘사는 것을 의미하지 않지만, 잘 먹는다는 이유만으로 꽤 맛있는 인생을 지켜냈다고 볼 수 있다. 홀로 늦은 저녁상을 차려도 소홀한 법이 없었고, 혼자 먹는다고 해도 쓸쓸한 풍경 따위는 키우지 않았다. 자취 경력 15년, 그 막막한 혼밥 세월을 통해 터득한 것은 어떤 감정도 섞이지 않은 오롯한 밥상을 차리는 능력. 잘 살 때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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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짜장면이 검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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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0T04:39:58Z</updated>
    <published>2022-09-20T00:0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국 짜장면과 한국 짜장면의 가장 큰 차이는 춘장이다. 춘장은 중국에 없는 한국식의 장이다. 면과 섞어 먹기 위해 만든 장이므로 춘장이란 표현보다 면장이란 표현이 옳을 터인데. 춘장으로 불리 운다.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총(대파)을 찍어먹는 장, 총장이 변해 춘장이 되었다는 게 다수설이다.    춘장을 말하면서 사자표 춘장을 빼먹을 수가 없다. 시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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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예쁜 단어 - 가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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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0T02:30:19Z</updated>
    <published>2020-03-31T06:1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를 쓰다가 밤의 가장자리가 될 때 가만히 부르는 이름이 있지. 사랑으로만 부르고 싶은 이름이었는데.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캄캄한 현실속에서 빼앗겨 버린 이름이기도 하지. 근사한 사랑도, 눈이 먼 사랑도 아니지만 사랑으로밖에 부를 수 없는 그런 이름, 그게 늘 가은이어서 밤의 한복판에서 어지러운 발자국이 붐비지.  발자국 수만큼 깊어지는 밤과 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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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가 아파라고 들릴 때가 있다 - 눈물의 확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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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31T01:34:31Z</updated>
    <published>2020-03-30T14:0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도 지나지 않는 딸을 어린이집에 보내야 한다. 내 아이라고 특별한 게 있겠어. 맞벌이 부부가 다 그런 거지. 아무리 담대하게 생각해봐도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딸을  보면 억장부터 무너진다. 좀 더 가진 게 많은 아빠였다면 울릴 일이 있었을까. 적어도 혼자 걸을 수 있을 때까지 세상에 더없는 곁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아빠, 아빠, 이제 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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