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명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Hx" />
  <author>
    <name>issue1209</name>
  </author>
  <subtitle>명운(命運): 알콜중독자 아빠와 투병하는 엄마를 간병하는 평범한 90년대생입니다. 인생이 버겁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내는 이야기를 짓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6UHx</id>
  <updated>2018-11-26T12:16:43Z</updated>
  <entry>
    <title>가난한 마음으로(3)  - -알콜 중독 아빠와 투병 엄마의 자식으로 산다는 것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Hx/20" />
    <id>https://brunch.co.kr/@@6UHx/20</id>
    <updated>2025-08-03T20:08:49Z</updated>
    <published>2025-08-03T20:0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지받은 수술 시간은 8시간이었지만,  자정이 되도록 엄마의 수술은 이어지고 있었다. 수술이 엄마의 질병을 알게 된 첫 순간이라면  나는 정신을 놓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간병을 하며 몇 달간의 투병을 지켜보았고,  마음은 메말라있었다. 지친 심신 탓인지,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만 다하자는 생각뿐이었다. '과정에는 최선을</summary>
  </entry>
  <entry>
    <title>가난한 마음으로(2) - -알콜 중독 아빠와 투병 엄마의 자식으로 산다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Hx/19" />
    <id>https://brunch.co.kr/@@6UHx/19</id>
    <updated>2025-08-01T13:10:36Z</updated>
    <published>2025-08-01T13:1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같이 약으로 치료하려는 내과 의사 선생님들의 노력이 두 달간 지속되었다. 잦은 횟수로 혈액 검사를 한 탓에 엄마의 작고 가느다란 팔뚝에는 더 이상 혈관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6인실 병동에서 다른 6인실 병동으로 자주 병실을 옮겼다. 담당 의사 선생님도 계속해서 바뀌었다. 시간이 흐리고 계절이 바뀌어 우리는 몇 달째 병원에 입원해</summary>
  </entry>
  <entry>
    <title>가난한 마음으로(1) - -알콜 중독 아빠와 투병 엄마의 자식으로 산다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Hx/18" />
    <id>https://brunch.co.kr/@@6UHx/18</id>
    <updated>2025-07-15T22:17:56Z</updated>
    <published>2025-07-15T20:3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졸업을 앞둔 코끝이 시린 겨울날이었다. 그간, 대학교는 나에게 피신처였다. 집에서 멀리 나와 대학을 다니던 나에게, 이제, 집은 되돌아가야만 할 곳이었다. 오랜만에 보는 엄마의 얼굴이 노랗게 변해있었다. 엄마는 피곤해했다.   우리는 인근의 대학 병원의 수납 창구에 접수를 하고, 의자에 앉아있었다. 평상시라면 나와 수다를 떨었을 엄마인데, 엄마는 피곤</summary>
  </entry>
  <entry>
    <title>가난한 마음으로(prologue) - -알콜 중독 아빠와 투병 엄마의 자식으로 산다는 것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Hx/21" />
    <id>https://brunch.co.kr/@@6UHx/21</id>
    <updated>2025-07-12T12:56:02Z</updated>
    <published>2025-07-12T11:1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이의 삶이 부러운 적이 있었다. 34살의 내가 50대의 엄마를 데리고 병원에 가야 할 때, 운동화와 옷 사는 법을 알려주고, 피부를 관리하려면 로션 바르는 법을 알려줄 때, 술 마시고 폭언을 하지 않아야 한다며 아빠를 가르칠 때, 누군가는 부모님의 앞선 길을 따라 더 넓은 세상에서 유학 중이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모두 아는 것은 아니지만,  그</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