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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서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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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oy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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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0대에는 수원, 20대에는 서울에 살았고, 30대인 현재 김포에 사는 부기장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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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25T05:58: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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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과 아침의 중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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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2:48:14Z</updated>
    <published>2026-04-30T12:4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모임에서 각자 최근 경험한 좋은 감정을 공유해 보자고 했다. 사람들에게 비행 중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두 눈으로 이 광경을 감상한 순간을 전했다. 졸음을 견디며 조종석에 앉아 있다가 해가 뜨는 오른쪽 창문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이 장면을 봤다.   그 순간, 잘 아는 작가가 없는 현대미술관을 돌아다니다 갑자기 마음을 건드리는 작품을 봤을 때 다가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jt%2Fimage%2FA-PYQJOOaIiY-VPZds6Ry1cg0l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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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여행지의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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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13:32:08Z</updated>
    <published>2026-04-22T13:3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좋은 여행지를 추천해 달라는 질문을 받는다. 얻어가는 게 있는 답변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상념에 잠기는 어려운 질문이다. 가볍게 &amp;lsquo;아이와 가기에는 괌이 좋고, 유럽은 이탈리아보다 스페인이 입맛에 맞더라&amp;rsquo;라고 대답해도 되지만, 진부하고 성의 없다. 내가 해외를 자주 나가는 사람이라 던지는 질문일 텐데, 해외를 많이 나가보지 않은 사람의 답변과 차이가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jt%2Fimage%2FtWwNfhCCCH0Gd9Gy7IX89saR03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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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승객 탑승 거절 - 인천 - 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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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3:42:55Z</updated>
    <published>2026-04-16T03:2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의 하루를 망치는 일은 유쾌하지 않다. 비행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해야 할 순간이 온다.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고, 그녀에게 미안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사무장이 &amp;ldquo;보딩 시작합니다&amp;rdquo;라는 말과 함께 조종실 뒤의 문을 닫았다. 조종실 문은 비행하는 동안 조종사와 승객이 접촉하지 못하도록 만든 두껍고 방탄으로 된 문이다. 조종석에 앉아 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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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운데 추워요. - 사진. 7월의 홍콩, 피크트램, 아들과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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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1:00:10Z</updated>
    <published>2025-08-13T10:5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rdquo;승객 한 명이 심하게 컴플레인하네요. &amp;ldquo;   7월 31일에서 8월 1일로 달이 넘었다. 비행기는 홍콩을 넘어 대만 공역에 들어섰다. 공항에서부터 습기와 더위가 목 뒤의 카라를 온도감 있게 적신 홍콩발-인천행 비행이었다. 홍콩 공항에서 오전 12시 40분에 이륙해야 했던 우리 비행기는, 정비 점검으로 1시간 늦게 출발했다. 새벽 비행의 무거운 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jt%2Fimage%2FQfFui9U4HAyak1TKw14n4AHdXg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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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행기와 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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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1T21:32:07Z</updated>
    <published>2022-11-09T05:1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  비행 훈련으로 싱가포르에서 7주간 체류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인천 국제공항의 입국 심사대 앞에는 같이 싱가포르항공의 B787을 타고 온 300명 정도의 승객이 공항을 빠져나가기 위해 길게 줄 서 있었다.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창인 때라 공항 출입국 방역 절차가 까다로웠다. 오전 2시쯤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7시간의 긴 새벽 비행을 마치고 돌아온 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jt%2Fimage%2FBb2XN1pM5DbiY-KC4_ZLEZZIy2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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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수와 직장인. 어딘가 그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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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7T18:57:27Z</updated>
    <published>2021-04-27T11:5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기준으로 직업으로서 조종사의 가장 큰 장점을 뽑자면, 아마 복잡한 출퇴근 시간에서 자유로운 게 아닐까 싶다. 어쩌다 한 번씩 출근시간에 출근하면 막히는 올림픽대로 때문에 아찔하다. (&amp;lsquo;출근시간에 출근한다&amp;rsquo;는 말이 뭔가 어색하다.) 꽉 막힌 도로를 매일 다녀야 하지 않는 것만 해도 이 직업에 감사하다.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수명이 줄어든다는 기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jt%2Fimage%2Fo2RUqMLkRZ0kMMPKmeZJSqsXg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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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 바이러스, 이것도 혐오는 아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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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3:10Z</updated>
    <published>2021-04-24T10:0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동료 부기장이 호찌민에 다녀왔다. 힘든 스케줄이었다고 했다. 승객을 태우진 않았고, 화물만 수송한 비행이다. 우리 회사는 요즘 화물 비행으로 베트남 몇 군데를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하기 전에는 승객을 싣고 하루에도 몇 번씩 왕래하던 노선이다. 그 당시 베트남으로 비행 가면 현지 호텔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바로 왔다. 최근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jt%2Fimage%2FKl40IqZ5WIgND8_gIgV_dq5w4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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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행 그거 비행기가 알아서 하는 거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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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5T06:50:37Z</updated>
    <published>2021-04-22T06:2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가 대학생 시절 친구인 K와 점심을 먹고 왔다. 둘이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내가 궁금해할까 봐, 아내는 침대에서 쉬고 있는 내 옆에 다가와 둘이 한 이야기를 복기했다. K와 만남이 대체적으로 재밌었지만 내 이야기를 하면서 기분이 한 번 안 좋았다고 했다. 아내와 K는 내 이야기를 했는데, K가 내 직업을 이야기하면서 &amp;lsquo;비행 그거 비행기가 알아서 하는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jt%2Fimage%2FBk20rjKazRM-tjSBTQlF3Xa5pg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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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앙마이행 비행기를 탄 엄마와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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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2:22Z</updated>
    <published>2021-01-03T06:0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1월인가 2월쯤 언젠가 이야기. 추운 새벽, 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약 7시간의 비행을 마무리하고 태국 치앙마이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공항에 다다르자 착륙하기 전부터 훈훈한 공기가 비행기 안으로 들어왔다. 참고로 비행기는 밀폐되어있지 않다. 외부 공기는 계속해서 내부로 들어오고 고도가 낮아질수록 더 많이 들어온다. 감각이 잘 발달한 승객은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jt%2Fimage%2FtUQvexfx3rtxCnnwNK7ENfi1n5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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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 위의 해피 뉴 이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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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1:20Z</updated>
    <published>2020-12-31T02:5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행기 조종석에 앉은 후 내 인생에서 달력 속 특별한 날들이 전부 사라졌다. 새해, 설날, 추석, 크리스마스 등. 조종사에게 빨간 날은, 쉬는 날이 아닌 바쁜 날이다. 어김없이 비행 스케줄이 있다. 의미 있는 날에 의미 없이 일해야 하는 상황을 맞닥뜨리면, 특별한 날이 서글프게 소중하다. 못 가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다. 조종사뿐 아니라 관제사, 객실 승무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jt%2Fimage%2FG6C5Nscz6uPXiJO98y43nyDC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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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리학을 전공한 조종사의 영화 인터스텔라 리뷰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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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9:46Z</updated>
    <published>2020-12-27T04:2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리뷰에 앞서 밝힌다. 필자는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국내 항공사의 부기장이다. 찐 이과생 너드의 관점으로 이 작품을 리뷰해 보았다.  영화에 나온 과학 관련 소재를 중점으로 다룰 예정이다. 경우에 따라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 영화를 감상하고 글을 읽으면 더 재밌을 거라고 장담한다. 필자는 영화를 두 번 본 후 작성했다. 영화를 N번 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jt%2Fimage%2FO2RruhAvsyyehs1nQwDDZoe7C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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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라별 관제사 차이(아시아 편) - 한국 vs 일본 vs 중국 vs 동남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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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9:28Z</updated>
    <published>2020-12-26T02:4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쉽지만 아시아 편에서 끝난다.(아시아만 돌아다니는 LCC 조종사라서;;) 재미로 쓰는 글이라 불쾌한 사람이 없으면 좋겠다.# 한국 관제사 한국 공무원이다. 공무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그대로다. 대체로 젊은 관제사들은 또박또박 말하고, 발음도 신경 쓰는 편이다. 여자 관제사들은 전반적으로 딕테이션이 좋다. 반면 경력 많은 아저씨들은 만사가 귀찮다. 아저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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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공성 중이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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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8:25Z</updated>
    <published>2020-12-22T12:5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초가을, 동남아 어딘가를 오가는 비행이었다. 기장님과 칵핏(조종실)에 앉아 방비앵 여행에 관해 이야기하던 게 떠오르는 걸 보니 아마 인천 - 비엔티엔 노선이지 않을까 싶다. 그 해는 매일이 성수기였다. 유례없는 항공업계 호황기다 보니 그럴만했다. 코로나로 전 세계 국제선이 막히고 여러 항공사가 파산한 지금, 그때를 뒤돌아보면 한 여름밤의 꿈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S2cRL1cWRoJaMhUOVh5pPaSUE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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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공, 재난, SF 한 방울씩 넣은 심리 스릴러 - 넷플릭스 오리지널 - 어둠 속으로(Into The Nigh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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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7:55Z</updated>
    <published>2020-12-21T03:2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 리뷰에 앞서 밝힌다. 필자는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국내 항공사의 부기장이다. 찐 이과생 너드의 관점으로 이 작품을 리뷰해 보았다. 예고편을 보는데 찐따스러운(?) 부기장이 보였다.   닮으면 끌린다고 했던가. 내가 너드 부기장이어서 그런지 이 캐릭터가 궁금해 어둠 속으로를 보게 되었다. 역시나 매 회 이 부기장은 겁먹은 표정에, 우유부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jt%2Fimage%2FkQwfwPenfk-AB8KOOSfAf4_QMU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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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 백수의 일상과 잡담 - Feat. 의식의 흐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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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7:27Z</updated>
    <published>2020-12-19T11: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3월, 코스피가 2200에서 1400으로 급락했다. 그다음 달인 4월부터 지금까지 내가 일하고 있는 항공사의 조종사들은 홀수 달, 짝수 달로 나누어 격월로 근무하고 있다. 기장은 해당 월의 1일부터 말일까지 일하고, 부기장은 해당 월의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일한다. 기장, 부기장이 둘 다 1일부터 근무하면 매 달 1일엔 둘 다 한 달씩 비행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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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숏후감(2) -손에 박힌 가시를 뽑을 때 느끼는 쾌감 - &amp;lt;보건교사 안은영&amp;gt; - 정세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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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4T03:11:32Z</updated>
    <published>2020-12-04T02:3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왓챠파다. 넷플릭스를 구독하지 않았지만,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amp;lt;보건교사 안은영&amp;gt;이 화제인 건 여러 미디어에서 진작 접했다. 내용을 몰랐을 땐 SF인지도 몰랐다. 드라마 제목 때문에 평범한 학원물일 줄 알았다. 우연히 정세랑 작가가 쓴 판타지소설이 원작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언젠가 책이든 드라마든 한번 봐야겠다 싶었다. 얼마 전 조카 100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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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넌 진보냐 보수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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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4T04:28:07Z</updated>
    <published>2020-09-15T05:5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트남 나짱에 가는 비행이었다. 소문이 무시무시한 K 기장님과 함께하는 비행이라 출근 전부터 긴장했다. K 기장님은 일찍 출근한다는 소문이 있어 그분 출근 전에 비행 브리핑 준비를 다 끝내려고 쇼업* 1시간 반 전에 회사에 도착했다. 일반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다. 직장 상사가 자신보다 일찍 출근해 자리에 앉아 있으면 이유 없이 죄지은 기분이 들지 않는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jt%2Fimage%2FupAnxLZWurdtpC894ZXLar4V62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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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비용항공사(LCC)의 편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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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31T14:55:05Z</updated>
    <published>2020-09-12T01:0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종잇장 비행기  마포구 망원시장 입구에는 꿔바로우를 컵에 담아 파는 가게가 있다. 어릴 때 학교 앞 분식집에서 팔던 컵볶이 마냥 갓 튀긴 꿔바로우를 종이컵에 담아 소스를 끼얹고 내어준다. 바삭하고 고소한 꿔바로우의 매력적인 맛에 가격도 저렴해 시장에 들를 때마다 사 먹었다. 얼마 전 망원시장에 다녀왔는데 가게가 없어졌다. 아쉽다. 가게가 없어지기 전 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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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풀 업! 풀 업! - 조종사가 들어서는 안 되는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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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4T02:55:41Z</updated>
    <published>2020-09-05T04:2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 1  &amp;ldquo;풀 업(PULL UP)! 풀 업(PULL UP)&amp;rdquo; 이 음성은 비행기가 어딘가에 충돌하기 직전 칵핏(조종석) 안에서 자동으로 울리는 기계음이다. 비행기 외부에는 레이더가 있어 주변을 지속적으로 훑는데, 비행기가 산악 지형에 부딪힐 정도로 가까워지거나 착륙 상황이 아닌데 지면에 접근하면 이 경고음이 울린다. 조종사는 이 소리를 들으면 빨리 조종간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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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숏후감 (1) - 죽은 자의 흔적을 시로 남기다. - &amp;lt;죽은 자의 집 청소&amp;gt; - 김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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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4T02:48:32Z</updated>
    <published>2020-09-02T12:2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다 읽으니 본말이 전도된 기분이다. 청소를 하면서 느낀 감상을 글로 쓴 게 아니라 이 글을 쓰기 위해 청소하는 것이 아닌가 헷갈릴 지경이다. 어떤 시인은 세상 모든 것이 시가 된다고 하던데, 김완 작가가 바로 &amp;lsquo;모든 것의 시&amp;rsquo;를 쓰는 사람이다. 시를 쓰던 사람이 특수 청소를 하면 이런 문학적 글이 탄생하는구나.  김완 작가는 특수 청소 업체 대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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