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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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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ngi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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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길  위의 시인 김행인(金杏仁. 본명 김수돈) 의 브런치입니다.  길을 걸으며  만난 풍경과  역사,  문화를  글로 정리해 답사를 겸한 길 안내서를 정리해가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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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25T14:44: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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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은 사랑 - 2024. 3.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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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6:44:23Z</updated>
    <published>2026-03-25T16:4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은 나를  사랑으로 가득 채워야겠다  아침 일찍, 할 일이 많다  사랑의 힘 키워주는 헬스클럽에서  어깨, 가슴 빵빵하게 키우고  사랑을 꾸며주는 미장원에서  가르마 타고 멋지게 단장한 뒤에  사랑의 짝 맞춰주는 양화점이랑  사랑의 옷 맞춰주는 양복점에 들러  근사하게 광을 내야겠다  점심엔, 양껏 퍼 먹을 수 있는 자율식당에서  사랑의 양식으로 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rN%2Fimage%2FMYl7yMuu9ZG-4oBy8PU3_5kOd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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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른 꽃 그 이름 - 고 이세종 열사 영전에 부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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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3:05:04Z</updated>
    <published>2026-03-19T13:0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누가 보았나 짓밟힌 새벽하늘 그 누가 들었나 푸른 꽃 지는 소리  하얗게 찢기어 차갑게 식어버린 스무 살 꽃잎의 마지막 그 아픔을  바람은 알고 있나 푸른 꽃 그 이름을 그대는 알고 있나 눈 못 감은 눈동자를  세월은 갔어도 다시 꽃 피어나라 세월은 갔어도 다시 필 이름이여   *1980년 5월 18일 새벽, 전북대학교 1학생회관에서계엄군에 짓밟히고 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rN%2Fimage%2F7v8W9QAre1yR9SBTCmAyZ9-Tc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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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지를 기다리며 - 2026.2.11 행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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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6:14:10Z</updated>
    <published>2026-02-11T16:1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 땅이 녹을 때 피어오르는 오래된 기별 같은 것 가만히 너를 기다리는 일, 무엇이 두려웠던가 덧문조차 걸어 잠근 채 마음 끝자락 붙들고 숨죽였더라 이제야 알 것 같은, 먼지 쌓인 적막의 깊이 편지를 기다리는 일, 덜렁대는 단추를 다시 꿰듯 부서진 안부의 조각들을 하나둘 모으는 일 내 안의 가장 낮은 곳에 낡은 이불을 펴고 침묵하다 늙어가는 일, 지는 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rN%2Fimage%2Fb0zMqntPPMjSc7WKqa00uh8DK4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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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비행' - 비행은 떠나기 위함이 아니라, 제대로 돌아오기 위함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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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7:02:13Z</updated>
    <published>2026-01-22T15:1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행기&amp;nbsp;엔진의 낮은 진동이 발바닥을 간질일 때마다, 우진은 자신이 지상으로부터가 아니라 자신의 생으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져 나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불과 사흘 전까지만 해도 그는 마을의 모든 문제를 짊어진 해결사여야 했다. 10년째 무급으로 매달려온 마을 신문은 매달 인쇄비 미납 독촉장에 시달렸고, 야심 차게 기획했던 공동체 프로젝트는 주민들 간의 사소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rN%2Fimage%2FWxiW644fAM5BvQLSPBfy7zMzt9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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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 역에서 내려요 - 2024 작가의 눈 제31호 (2024. 10. 28 杏仁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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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0T11:09:16Z</updated>
    <published>2024-12-15T07:4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 좇아 올라탄 전동차에는 빈 좌석이 없네요 나란히 앉을 자리 아예 없네요 우리, 이대로 서서 가야 하네요  2번 객차 칸 가운데 출입문 앞 은빛 차가운 기둥 붙든 당신은 어둡고 까만 차창 응시하네요 거울을 보는 듯이 정면 보네요  당신께 다가선 나, 잡을 바 없어 두 다리 겨우겨우 버텨 섰네요 차창에 비친 당신, 눈 내리깔고 앞만 보며 모른 척 나를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rN%2Fimage%2F6gY0GrGvqMo1dC56HXgin2E5K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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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치(拔齒) - 2024 작가의 눈 제31호 (2024. 10. 28 杏仁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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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5T07:44:05Z</updated>
    <published>2024-12-15T07:4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둥 하나 뽑혀 나갑니다 60년 세월 버텨 온 한 지붕 네 기둥 중에 마당 앞 왼쪽 기둥이 가뭇없이 사라졌습니다  시달림이 지나쳤나 봅니다 때없이 스쳐간 발길들이야 견뎠다지만 비에 젖고 바람맞은 세월은 못 견디나 봅니다  지붕을 떠나보낸 파르테논 신전은 기둥이 많아 아직 기둥만으로도 섰다는데 사분지일을 상실한 나의 집은 티격나 무너질까 두렵습니다   기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rN%2Fimage%2FQgHQ2qWUJtg5Wo4zbPoX0ZFx4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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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게 - 2023 작가의 눈 제30호(김행인.杏仁. 2023.10.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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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5T07:43:48Z</updated>
    <published>2024-12-15T07:4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너를 가진 적 없으나 네 안에 있어 나 아늑하다  스쳐 지나쳐가는 삶일지라도 여기 누웠으니 너는 나의 집  머무는 동안 너 쓰러지지 않어라 네 안에 있는 나, 사랑이어서  가져도 가질 수 없는 사랑이어서 여기 말없이 맴도는 바람이어서  #杏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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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코 - 2022. 작가의 눈 제29호 (김행인. 金杏仁. 202210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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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5T07:43:39Z</updated>
    <published>2024-12-15T07:4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다르다 붉거나 노랗거나 너희야 제 아무리 물들어가도 나는 결단코 물들 리가 없다 늘 푸른 나다  하늘빛 화살에 눈물 나거나 스치는 바람결에 가슴 떨거나 그런 너희야 짧은 만추의 유혹  그 어떤 색에도 물들지 않고 단 한순간도 흔들림 없는 나는 눈 감아서 굳건한 무색의 투명  나는 다르다 제 무게에 못 견뎌 떨어지거나 흩어져 날리거나 뒹굴거나 그런 너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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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에게 - 제29호 작가의 눈. 2022 (20221030 행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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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5T07:43:30Z</updated>
    <published>2024-12-15T07:4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말이 노래라면 좋겠네 언제라도 그대 귓전에 남는 노래가 될 수 있다면 생은 정녕 행복할지니 밤새 그대 심장에 들어 꿈속에도 울려 퍼지는 노래라면 좋겠네 나의 눈이 그림이면 좋겠네 언제라도 그대 눈동자에 물든 그림이 될 수 있다면 생은 정녕 행복할지니 세월 흘러도 그대 눈에 밟혀 오래오래 보고 또 보는 그림이면 좋겠네 나의 몸이 시라면 좋겠네 언제라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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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은행 - 제28호. 작가의 눈 2021 (杏仁 2019.6.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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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2-15T07:4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 은행에 가보았는가 말은 말을 낳는다더니 거짓은 또 거짓을 낳고 말빚은 말빚을 낳더라 모든 빚은 이자를 낳으니 너에게 지고만 나의 말빚도 쉼 없이 이자를 낳고 있구나 빚진 자여 너의 이름은 사람 이자를 받는 자도 사람 원금을 잃은 자도 사람 말의 원금은 진실에 있다더라 거짓말은 셀 수 없이 빚을 낳고 시나브로 이자를 불리더라 갈림길 스쳐가는 너에게 나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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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반성 - 제28호 작가의 눈. 2021(20211030. 행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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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2-15T07:4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른말은 일절 하지 않기로 했다 화살처럼 내뱉은 말이 지구를 한 바퀴 돌아 등 뒤를 노려 꽂히는 부메랑 남 말 일절 들어주지 않기로 했다 일껏 들어준 자 묵묵한데 그 남은 그 남과 어울려 신나게 웃고 떠드는 핼러윈 일절 가르쳐주지 않기로 했다 가르쳐준 자 까맣게 잊고 배운 지식만 담아 되려 가르치는 마요피아 나는 내가 아는 일체를 일절 말하지 않은 채 침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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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낱말의 무덤 - 작가의 눈 제27호. 2020 (20201031. 행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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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5T07:42:40Z</updated>
    <published>2024-12-15T07:4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 자꾸 삼키지 마라 그러다 속병 든다 너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다섯 해가 지나는 동안 수백 수천 낱말을 잃고 말았다 낱말 하나 삼키다 목이 메고 단번에 삼키다 가시처럼 박히고 삼켜서 쌓인 낱말들, 가슴에 묻혔다 이 낱말들의 공동묘역에 이렇게 자꾸만 묻고 묻다가 언젠가는 미어터질까 두렵다 무덤을 파헤치지도 말아라 묻어둔 말들, 불기둥처럼 솟구쳐 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rN%2Fimage%2FutQAxi8j-HCLBf2iNjgvptplT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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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소리에게 - 작가의 눈 2020. 제27호 (행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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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2-15T07:4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술보다 손가락이 훨씬 더 많이 말을 하는 이 수상한 전파의 계절에 서로 목소리 주고받는 우리 얼마나 귀한 사이냐 그래 우리는 서로 다정하기로 하자 도, 레, 미로 떨리는 음성과 느린 듯 아다지오의 말투와 누긋하고 담담한 표정으로 나지막하게 말 건네기로 하자 바람이 내 숨을 실어 아득한 시간 여행을 떠나고 너와 내가 더 이상 서로 목소리 듣지 못할 때에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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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 - 2019 작가의 눈 26호. (2019.3.16.행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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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5T07:41:39Z</updated>
    <published>2024-12-15T07:4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늙은 것들은 제 얘기만 하고젊은 것들은 제 생각만 하고나이를 먹은 것들이 저마다우주 하나씩 짊어지고 산다닫힌 우주 속을 유영하느라어린 것들의 아픔을 모른다  살아 있는 것들의 대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rN%2Fimage%2FrgG3DGbUWQZHXSOoWsF4i-L4s_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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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호를 잃다 - 2019 작가의 눈 26호(201908. 행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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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2-15T07:4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가을 오후를 통째로 반납했다 사람들이 나를 찾아줄 번호를, 번호를 그만 잃어버렸으니 어찌할거나 밀린 것 없이 삯도 다 냈건만 이녀러 기지국은 나를 식별할 수 없다 손을 내젓는다 해는 뉘엿뉘엿 지는데 어디 갔는지 돌아올 줄 모르는 내 번호를 찾아 헤매었다 이 거리 저 거리 몇 번씩 두리번거려도 날 저물도록 찾을 수 없었다  먹통 된 전화기 확 던져버리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rN%2Fimage%2FlncCoTt_cZANRi0_89fCT8hOxPE.JPG" width="44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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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창 - 작가의 눈 2018&amp;nbsp;&amp;nbsp;(杏仁. 201808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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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5T07:41:14Z</updated>
    <published>2024-12-15T07:4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갇힌 나 너를 바라보는데 너는 나를 볼 수 없구나 너의 곁에 내 그림자 나란히 세우는 동안 부딪혔다가 돌아가고 마는 투명의 벽 내가 이 안에 갇힌 것인지 바람 부는 거리에 네가 갇힌 것인지 알지 못할 두려움에 떨리는 장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rN%2Fimage%2F9X3hQHzl_3249MCPHKXB7CpgE_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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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사유서 - 2018 작가의 눈. #杏仁 201808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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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2-15T07:4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만 보고 달리는 당신을 나 더는 견딜 수 없어요 신호등도 갈림길도 없는 자동차 전용도로 그 여자 목소리에만 귀 기울이며 직선으로만 내달리는 당신 숨 돌릴 틈도 없이 철책 속에 갇힌 길 단 한 차례 설 자리도 없이 앞으로만 내달리는 선 안의 경주 굽잇길도 고갯길도 직진만 하네요 언제까지 당신은 경주 하나요 앞차를 놓기 싫어 쫓아가나요 뒤차에 잡힐까 봐 달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rN%2Fimage%2FWuxPt4sI8tSOQwYZwreQDmumq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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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절기 - 2024.12.10 杏仁.&amp;nbsp;&amp;nbsp;&amp;nbsp;오욕(汚慾)의 시절을 떠나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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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0T14:01:28Z</updated>
    <published>2024-12-10T14:0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떨어져가는 가을 한 자락 끝내 붙들어 차마 놓지 못하였더라 내 사랑 놓칠까 두려웠더라  찬 겨울 오기 전 너를 향한 내 사랑은 정당하였으나 차가움이&amp;nbsp;두려워 흐느꼈더라 울어도 가을 가고 겨울 오더라  차가운&amp;nbsp;하늘 아래 붉은 땅 위로처연히 떨어지는 낙엽들이야 무겁고 무겁게 내려앉았으나 이별은&amp;nbsp;결코 가볍더라  가을이 떠나간 뒤에야 나&amp;nbsp;알았으니 바람에 날려보낼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rN%2Fimage%2F0lv4wOuXkr4PIZu50STbePlB5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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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혹인가 장난인가 - 대리기사 김 대리의 운행일지 (1) 작성일(2009. 7. 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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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9T13:43:23Z</updated>
    <published>2024-06-09T13:4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십 대 중반 신용불량자 신세이던 시절, 대리운전 일을 했습니다. 이른바 세컨드 잡, 아니 써드 잡이었지요. 잡지 편집에 논술 강사에, 세 번째로 밤이면 하는 일이었습니다. 김 대리이던 시절, 끄적여뒀던 일화들을 하나씩 풀어봅니다. 돌이켜보니&amp;nbsp;벌써 15년 전이네요. 지금하고는 많이 다른 시대이니, 그 시절 이야기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김 대리 杏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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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은 사랑 - 杏仁. 2024.3.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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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7T04:40:03Z</updated>
    <published>2024-03-26T14:1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은 나를 사랑으로 가득 채워야겠다아침 일찍, 할 일이 많다  사랑의 힘 키워주는 헬스클럽에서 어깨,&amp;nbsp;가슴 빵빵하게 키우고 사랑을 꾸며주는 미장원에서 가르마 타고 멋지게 단장한 뒤에 사랑의 짝 맞춰주는 양화점이랑 사랑의 옷&amp;nbsp;맞춰주는 양복점에 들러 근사하게 광을 내야겠다  점심엔,&amp;nbsp;양껏 퍼 먹을 수 있는 자율식당에서 사랑의 양식으로 배를 채운 뒤 사랑 곱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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