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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이데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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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이를 키우며 따뜻한 일상을 기록합니다. 툭툭 다가오는 일상의 문장들을 정리합니다. 따뜻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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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28T02:57: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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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찬란하고 따뜻한 풍경 속에 서 계십니까&amp;nbsp; - 매일 만나는 작은 친절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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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20:37:26Z</updated>
    <published>2025-07-22T03:3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택배 왔어요!&amp;quot;  한 카페 안,&amp;nbsp;택배 아저씨가 커다란 박스를 내려놓으신다. 사장님이 급하게 달려 나가시며 묻는다.  &amp;quot;아이스로 드릴까요?&amp;quot;  응? 사장님이 택배 기사님이 주문을 하신 걸로 잘못 들으셨나. 이내 카페 사장님의 물음에 손사래 치는 아저씨와 이를 보고도 커피를 내리시는 사장님을 보며 그제야 이해가 갔다.  &amp;quot;오늘은 너무 더우니, 아이스로 드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ab%2Fimage%2FsYLqqwg13OfZRypF4v2xeymZc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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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버이날이 있어 다행입니다.  -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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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6T13:08:53Z</updated>
    <published>2025-05-26T03:2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미리 말을 해야지! 아침도 못 먹고 나왔잖아!!&amp;quot;  날카로운 고함에 나도 모르게 뒤를 돌아보았다. 건강 검진을 받으러 새벽 일찍 병원에 도착해 있던 참이었다.모자를 푹 눌러쓴 20대 초반의 여자는 앞에 서있는 노인에게 던지듯 가방 하나를 건네주고는 서둘러 뒤돌아 갔다. 링겔 스텐드에 몸을 의지한&amp;nbsp;깡마른&amp;nbsp;노인은 여자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고만 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ab%2Fimage%2F8ON5UH0CXgJc09-QmVshmCMO0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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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세상에도 칭찬이 필요하다 - 칭찬과 감사, 그리고 감탄의 마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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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20:57:48Z</updated>
    <published>2025-04-28T01:3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방바닥에서 무언가 찾아 엄마에게 가져왔다.  &amp;quot;머리카락!!&amp;quot; &amp;quot;어?&amp;nbsp;엄마 머리카락이 빠졌네. 이러다 엄마 대머리 되겠다...&amp;quot;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아이가 나를 빤히 쳐다본다.  &amp;quot;음... 엄마, 그래도 예뻐&amp;quot;  피식 웃음이 나왔다. 아니다. 심쿵했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른다. 난데없이 들은 '칭찬'에 기분이 좋아진다. '예쁘다'는 말은 아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ab%2Fimage%2FTr_PQyGDvuN262eLwsdZa_sUm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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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을 나누는 관계  - 일요일, 머리를 말리는 여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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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05:38:51Z</updated>
    <published>2025-04-20T23:4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문득, 나의 오랜 친구가 사진을 보내왔다. 아주 오래전, 그러니까 친한 친구들보다 먼저 졸업을 하고 직장을 다니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 어림잡아 20년 전의 풋풋했던 내가 친구에게 쓴 엽서였다.  &amp;quot;그러니 힘내고.... 14p 그림처럼, 우리 꼭! 그렇게 일상을 나누는 친구가 되자&amp;quot;  기억 저편 묻어있던 시간들이 조금씩 떠올랐다. 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ab%2Fimage%2F7Ofh25A0GRWWS6j2Z34N1FuNl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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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가 아무는 동안 있을 자리&amp;nbsp; - 너를 위해 그 곁을 비워둘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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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06:38:36Z</updated>
    <published>2025-04-07T01:5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유치원 상담을 다녀왔다. 아이는 자신의 선생님과 엄마가 마주 앉아있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흥분 상태인 듯 했다. 이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엄마와 가족들이 아닌 타인으로, 자신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보여주는 인생 첫 선생님과의 만남이니, 아이에겐 대단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상담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아이는 선생님과 나눈 이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ab%2Fimage%2F-XnhKeexgthTLYWg3r94n2x5E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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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톡톡톡, 일상에 풍미를 더하다  - 예쁜 장식이 달린 이쑤시개로 먹으면 샌드위치가 훨씬 더 맛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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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1T15:01:39Z</updated>
    <published>2025-03-31T06:0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록초록한 로메인 위에 어린잎들을 흩뿌린 후, 고소한 향을 은근히 올려내는 올리브 오일을 흠뻑 뿌린다. 여기에 발사믹 오일을 톡톡 얹었다. 아몬드와 그래놀라를 멋 내듯 얹어내고 선물 받은 트러플 오일도 몇 방울 뿌려본다. 특유의 큼큼한 풍미로 입안이 즐겁고, 물기를 탈탈 털어 냉장고에 미리 넣어둔 야채는 아삭아삭하다. 풍미를 더한 샐러드 덕분에 마음이 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ab%2Fimage%2FmhaTavXaXZpGijl7o_tsJrgTi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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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들에게, 아내들에게 - '왼쪽 비는 내리고 오른쪽 비는 내리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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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13:34:48Z</updated>
    <published>2025-03-17T02:1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제 정말 한계가 온 것 같아&amp;quot;  친구의 하소연이었다.&amp;nbsp;아침부터 아이들이 일어날 때부터 잠들 때까지 독박 육아를 하며, 틈틈이 일도 하는 씩씩하고 야무진 엄마였다. &amp;nbsp;아이들에게는&amp;nbsp;아침에 출근하는 아빠에게 건네는&amp;nbsp;&amp;nbsp;&amp;quot;내일 아침 만나자&amp;quot;는 인사가 자연스러웠다. 하루 종일 두 아이를 힘겹게 돌보고 잠자리에 든 후에도 꽤 몇 시간이 지나서야 아빠는 퇴근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ab%2Fimage%2FcUJUpXzUmcC4g9M69hhbxv-lt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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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소리 좀 그만해  -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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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03:27:53Z</updated>
    <published>2025-03-10T00:1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잔소리 좀 그만해&amp;quot;  아침 등교를 준비하는 아이들을 채근질 하는 내게, 첫째 아이가 툭 내뱉는다. 잔소리? 순간 바쁘게 돌아가던 나의 세상이 멈췄다. 이게 잔소리라고? 일단 아이가 '잔소리'라 했으니, '더 이상 잔소리는 하지 않을 것이며, 나가는 시간에 잘 맞춰 나가라'는 딱 한마디만 전했다. 그리고 입을 닫았다. 아, 화를 낸 건 아니다.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ab%2Fimage%2FlBUNuqggv5S2L1rKU5gjutWzcy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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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존재의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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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00:32:08Z</updated>
    <published>2025-02-25T07:4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이것 좀 탱크로 만들어줘&amp;quot;  얼마 전 선물로 사준 로봇 인형을 들고 둘째 아이가 다가온다. 잠시 엄마를 가만두나 하던 찰나였다.&amp;nbsp;아이 옆에 앉았다. 아이 아빠가 늘 변신시켜 주던 장난감인데 막상 내가 하려니 생각보다 어렵다.&amp;nbsp;할 수 없이 유튜브를 찾아 조립 방법을 따라 해 본다. 그래도 어렵다. 그렇게 한참을 장난감을 붙잡고 있다가 드디어 '탱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ab%2Fimage%2FgKo6q72AGVZIdeeaGhxS0slIC3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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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알코올 중독자가 아니야 - 사춘기에 입성하는 딸을 둔 엄마의 자기반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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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13:27:05Z</updated>
    <published>2025-02-17T05:5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턴가 아이의 짜증이 잦아졌다. 예전 같으면 분명 별 일 아니었던 일이 요즘엔 딸아이의 눈시울을 벌겋게 만들고, 아이의 입을 다물게 만들고 있다. 마냥 순하기만 했던 딸아이의 투정이 낯선 엄마는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에 날을 세우고, 서로를 향해 짜증을 쏟아낸다. 우리의 사춘기가 시작되었다.  누구보다 순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고 자부할 정도로 큰 문제없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ab%2Fimage%2FM9vBekPIr8dJPkx8gZ1YADIRA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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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에 대하여 - 아,청춘이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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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0T23:37:32Z</updated>
    <published>2025-02-10T01:5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청소한다. 평평한 곳이라면 금세 찾아 자리 잡는 먼지도 털어내고, 청소기를 돌린다. 이 집 안에 침입한 모든 먼지는 다 전멸시키기 위한 전투가 시작된다. 하지만 어느새, 소리도 없이 먼지들은 집안 곳곳에 침투하는 데 성공한다.  어쩌면 누군가가 열심히 전투를 치르고 쫓아낸  먼지들이 우리 집으로 피해 들어온 걸지도 모른다. 야박한 이 집주인도 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ab%2Fimage%2FpQekGfe8feRfPKJER2hgmeDimB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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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명절은 과도기를 지나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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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11Z</updated>
    <published>2025-02-02T23:4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 연휴를 한 주 앞둔 토요일 아침, 가까운 카페에 자리를 잡았다. 이른 토요일 아침이라, 커피와 간단한 아침을 먹기 위해 카페를 찾은 부부들이 꽤 많이 보인다.  나이가 지긋한 부부의 옆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책을 펼쳤다. 서로 마주 앉은 채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하는 옆 테이블 중년 부부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흰머리 지긋할 때까지 다정한 저들 부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ab%2Fimage%2F6lsHpQaupEKIn9FCY1pDruv13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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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듦에 대하여 - 사라지는 것들에 바치는 찬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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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0T15:13:17Z</updated>
    <published>2025-01-26T22:2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1일 새해 아침, 이제 막 여섯 살이 된 둘째가 이불을 걷어내 살피보고는 조용히 투덜거린다.   &amp;quot;어제랑 똑같은데....&amp;quot;    해가 바뀌어 나이를 먹었으니 뭔가 자신의 몸에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으리라 기대했었나보다. 아침 식사를 하며 떡국을 한 그릇을 먹었으니, 이제 한 살 더 먹은 형님이 되었다며 신나한다. 새해 아침, 아이가 맛있게 먹고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ab%2Fimage%2Fh9ZdXmQuHJ0PK-4FB1E4wlpFp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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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지만 소중한 것들  - 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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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3T03:42:24Z</updated>
    <published>2025-01-12T23:0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느 날 아빠가 나에게 우주를 보여주겠다고 했어요.&amp;quot;  잠자리에 들기 전, 아이들과 함께 읽을 책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했다. 동화책 속 주인공 아이는 '우주를 보여주겠다'는 아빠를 따라 밖으로 나선다. 해는 뉘엿뉘엿 지고 있고, 동네 철물점도 생선 가게도 문을 닫을 준비를 한다. 아빠를 따라 도랑을 건너고, 언젠가 와봤을 들판에 멈춰 선 아빠가 묻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ab%2Fimage%2FfUdJBaUciLO2YCtTBUdTpoiO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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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단테, 안단테..우아함을 연습한다 - 우아함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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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6T13:32:03Z</updated>
    <published>2025-01-05T23:2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엄마도 할머니가 돼?&amp;quot; &amp;quot;그럼&amp;quot; &amp;quot;그럼, 엄마도 할머니처럼 얼굴이 쭈굴쭈굴해져?&amp;quot;  아이의 질문에 잠시 망설였다. 할머니'처럼' 주름 가득한 할머니가 되는 내 모습은 상상하기도 싫었다. 하지만&amp;nbsp;이 순수한 눈빛의 아이에게 &amp;quot;엄마는 늙는 게 정말 싫다&amp;quot; 고 솔직하게 말할 순&amp;nbsp;없었다. '나이듦'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amp;nbsp;나 자신을 설득시키듯, 아이에게 대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ab%2Fimage%2FxPcV6-BzmwbQE51-dBtoBG_PK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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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딱 젖은 햇님이 만든 행복  - 해질 녘에는 절대 낯선 길을 헤매면 안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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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6T23:01:36Z</updated>
    <published>2024-12-16T10:5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해질 녘에는 절대 낯선 길에서 헤매면 안돼. 그러다 하늘 저켠에서부터 푸른색으로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말로 설명 할 수 없을 만큼가슴이 아프거든...&amp;quot;  ( 소설 '모순' 중에서 / 양귀자 )     먹먹한 글에서 벗어나 눈을 들었을 때, 버스는 한강 속으로 사라지는 해와 함께 한강 다리를 건너고 있었다. 창 밖으로 푸르스름하게 어둠이 다가오고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ab%2Fimage%2F7A0bIr5ZE1XCu4LhwsMTrmyjV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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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신 사랑은 그렇게 흘러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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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2T15:49:59Z</updated>
    <published>2024-12-10T02:5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amp;quot;  정신없이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드디어 맞은 고요 속, 나도 모르게&amp;nbsp;찬양이 튀어나왔다. 첫째, 둘째 아이의 자장가로 내가 불러주었던 찬양, 직장에&amp;nbsp;출근하는 딸을 대신해&amp;nbsp;칭얼대는&amp;nbsp;손녀를 업고&amp;nbsp;엄마가&amp;nbsp;불러주셨던 찬양이다. 그리고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온기조차 없는 이른 새벽, 먼 이국 땅에서 '죽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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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 -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박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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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45Z</updated>
    <published>2022-11-14T05:1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 아이의 등원 길. 나무는 저마다 노란빛 붉은빛을 내고 있고, 색 바랜 낙엽들이 공원 가득 떨어져 있다.  &amp;quot;엄마, 눈이 내린다!!!&amp;quot;  이따금 바람이 불 때마다 노랗고 빨간 '눈'이 흔들리며 떨어진다. 아이의 눈에도 바람에 날리며 떨어지는 낙엽이 마냥 예쁜가 보다. 이렇게 예쁜 가을이 절정에 다다를 때, 성큼 겨울이 다가온다. 부지런히 눈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ab%2Fimage%2F55nc9Opdn7ko0isaNSHOsyR6n5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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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 세상이 주는 위로  - 마음에도 근육이 있다'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공지영) 중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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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1T02:46:08Z</updated>
    <published>2022-08-16T06:3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내린 큰 비로, 준비했던 일들에 차질이 생겼다.'  첫 문장을 시작하고, 다시 고민에 빠졌다. '차질'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에 내가 겪은 피해와 상심은 너무나 무거웠다. '차질(蹉躓)&amp;nbsp;-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것, 계획이나 의도에서 어그러진 상태'로 나의 상황을 표현할 수 있다면, 마치 다시 툭툭 털고 일어나&amp;nbsp;발을 헛디디지 않도록, 계획대로 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ab%2Fimage%2F3Jv1tZ2GGDcQOw3qm9Mrhm4Cd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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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다 알아 - 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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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7T17:43:31Z</updated>
    <published>2020-10-21T03:2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들과 식사를 하다, 문득 엄마가 말씀하신다.  &amp;quot;넌, 나중에 아이들 다 키우고 나면, 글이나 써봐..&amp;quot;  툭 던지신 말인데, 뜨끔했다. 내 마음을 어찌 아셨지? 때때로 드는 공허함이 있었다. 한 때는 공부 잘한다, 일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때가 있었는데... 그렇게 공부해서, 그렇게 일해서 지금 나는 무얼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청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ab%2Fimage%2FkEb4VCYeyab2T9XqRdQchODOJ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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