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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랜디Cak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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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무용한 만남을 위한 천길 여행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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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28T10:12: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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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비비당 - 청정한 여유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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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6T00:20:05Z</updated>
    <published>2022-05-15T13:4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도 사랑이었을까. 어느 영화 제목처럼 그런 생각을 가끔 하곤 합니다. 사랑이 아니었으면 뭐였겠냐고 물으시면 어쩌면 필요는 아녔을까 그 시간에 그 장소에서 서로가 필요했던 것은 아녔을까. 필요가 사랑의 감투를 쓰고 나는 나와 당신에게 당신은 당신 자신과 나에게 거짓을 말하고 있었던 건 아닌가 싶습니다. 해운대 달맞이 길을 뜨는 해와 같이 걸으면서 당신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gh%2Fimage%2FRAGiQ9WNALA7tkNThnef6oJYMB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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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여름가을 - 파란 바다는 왜 새하얀 파도를 만들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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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1T11:58:36Z</updated>
    <published>2022-05-01T04:4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칼바람이 세찬 바닷가에 주차를 하고 수평선과 등대를 품은 새하얀 카페로 향한다. 살짝쿵 언덕빼기에 위치한 단층 카페는 실내 테이블이 5-7개쯤 있는 조그만 카페로, 욕심없어 보여 대번 마음에 든다.  카페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바다를 향한 정면 유리창으로 실내 가득 해가 들어 차 있다. 인공 히터의 일방적인 건조 바람이 없이도 충분히 따뜻하다.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gh%2Fimage%2FX7vwU3SMvxJi39vaYUrP9SlUd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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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비다이어리 - 소원이 이루어지는 커피 팩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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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7T16:11:54Z</updated>
    <published>2021-12-17T05:1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원이라고 할 만한 거창한 염원을 가져 본 적이 있었던가.  이제는 더 이상 하지 않는 생일 케이크의 초를 끌 때, 동그란 보름달을 볼 때 새해 첫 해맞이를 할 때 우연히 유성을 볼 때 딱히 무언가를 빌어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다가 아무것도 빌지 못했었다. 어느 날인가 '로또 맞게 해 주세요'라고  빌어 보려다, 공허해서 그만둔 적은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gh%2Fimage%2FaSv4zkcrnyQTS5erLYzgiUcj7x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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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반 올가닉 - 블루베리 농장 caf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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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7T06:39:21Z</updated>
    <published>2021-12-10T04:5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날 산골짜기에서 살았다. 농사가 취미인 아빠는 그때도 산 중턱 어딘가를 가꾸고 씨 뿌려서 텃밭을 가꾸었다. 아빠 힘든 줄도 모르고 등에 업혀 아빠가 만든 텃밭에서 놀곤 했다.  어느새인가 아빠는 산딸기를 따와 내 손바닥 그득하게 부어주고 아빠 하나 먹어보라는 소리도 없이 혼자 먹어치우는 나임에도 한 없이 예뻐라 했다.  그때부터 일까. 그래서일까.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gh%2Fimage%2F2wcyOawHRcljaW8E-lGNJQvwtl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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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종 드 꼼빠뇽 -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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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0T09:33:22Z</updated>
    <published>2021-12-10T03:5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어디에 위치한 장소냐에 따라 그 공간을 채우는 이야기가 다르다. 타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카페에 가는 것은 아니나 머무는 동안 생각과 생각의 흐름 사이로 타인의 목소리와 스토리가 오고 가는 것을 막을 길은 없다.  대학 때 종종 갔던 근처 공사 현장의 함밥집에선 흰쌀밥의 단 맛과 간 센 국 사이로 생생한 현장의 대화가 재미있었다.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gh%2Fimage%2FHPBiGoPi0FJ74MF2-xYpwpY9Yi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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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원 - 따뜻한 한옥 카페 in Iche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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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6T14:12:52Z</updated>
    <published>2021-11-16T09:2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일정과 오후 일정 사이에 점심시간을 포함하여 2시간 정도가 뜬다. 모처럼 이천에 왔으니 임금님 쌀밥을 먹어야겠으나, 혼자라는 절호의 찬스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 가벼운 식사와 고즈넉한 시간으로 몸보다는 마음의 양식을 주기로 했다.  오후 방문지 주변의 지도를 이리저리 손가락으로 움직이다가 반가운 이름 '희원'을 찾아냈다. 한옥 카페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gh%2Fimage%2Fux65L2UFBZWD-teYE1eO_F6vdR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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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팔 생존기 16화. - 변화를 위한 시간 2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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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1:05Z</updated>
    <published>2020-12-30T16:1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선택한다는 해외 근무 연장을 자발적으로 포기, 아니 거부했다. 코로나19로 안전한 한국에 가고 싶어서도 아니고 돌아가서 챙겨야 할 가족이 있거나 목표가 있는 것도 아니다. 단지, 이곳에 올 때 추구했던 &amp;lsquo;변화&amp;rsquo;는 지난 2년으로 충분하다는 결론에 이른 것뿐이다. 지난 2년 모든 순간이 아름답지는 않았지만 모든 순간이 끔찍하지도 않았다. 나는 히말라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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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팔 생존기 15화. - 코로나와 함께, 네팔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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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30T16:11:48Z</updated>
    <published>2020-12-30T16: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명은 재천이라고 믿는다. 그렇다고 위험천만함을 즐기는 사람은 아니다. 단지 일상을 살아가다 부딪치는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 예를 들면 날벼락이나 지진, 비행기 사고 등에 조금 의연할 뿐이다. 그래서인지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를 펜데믹이라 선언 했을 때도, 내가 살고 있는 국가에 산소호흡기가 500대를 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도, 1일 확진자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gh%2Fimage%2FdzU4XAsE9s2dnNHiVj9rrAOLJ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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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팔 생존기 14화. - 카트만두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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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30T16:11:48Z</updated>
    <published>2020-12-30T16: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히말라야 타운의 아침 아침형 인간은 아니지만 나는 아침을 좋아한다. 보통 4시에서 5시 사이에 눈을 떠서 커피를 내린다. 아직 어두컴컴한 베란다 문을 열고 먼지가 덜한 날이면 커피를 들고 베란다에 나가 새벽 공기를 만끽한다. 거실 동쪽 베란다 앞으로 배치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새벽 개 짖는 소리, 새 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고 아침 일기를 쓴다. 잔의 커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gh%2Fimage%2FvuuTllwBed_jTblrl0dSAPdZp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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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팔 생존기 13화 - 네팔에서 일하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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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30T22:05:04Z</updated>
    <published>2020-12-30T16: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계보다 사람의 힘으로  우리 집을 포함해 주변 건물이 모두 2-3층의 고만고만한 높이다. 덕분에 집안에서도 넓은 하늘을 바라보며 구름이 이동하는 것을 감상하거나 먼지가 덜한 날에는 저 만치 산들을 구경하기가 좋다. 오래된 동네라 주변에 나무들도 많아서 비둘기, 까마귀, 참새는 물론 내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색의 새들이 아침이면 목청을 높인다. 그렇게 조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gh%2Fimage%2FoItc4EQyjxoI1tWeBJisLpkOP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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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팔 생존기 12화. - 네팔에서 일하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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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30T16:11:48Z</updated>
    <published>2020-12-30T16: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름다운 히말라야의 정기 네팔 발령을 받고 입국 전후로 참 많은 책을 읽었다. 대부분의 책들은 삶의 방향을 잃고 헤맬 때 네팔에 와서 히말라야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로 인해 위안을 얻고 희망을 발견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래서 인지 많은 사람들이 &amp;lsquo;히말라야의 정기&amp;rsquo;를 받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시간을 내어 등반을 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전망대에 올라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gh%2Fimage%2FXvJx5apABpD-zE69IjcoeHsSx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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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팔 생존기 11화. - 깨끗한 물의 소중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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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30T16:11:48Z</updated>
    <published>2020-12-30T16: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히말라야니 공기 좋고 물 좋고 건강은 좋아지겠네&amp;rsquo; 네팔로 발령을 받은 나에게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했던 말이다. 당시 나도 별반 다르지 않게 생각했더랬다. 히말라야 깊이 들어가면 어떤지 몰라도 내가 살고 있는 카트만두는 도시화로 인한 환경파괴가 심각하여 건강은 둘째 치고 생활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 비포장 도로에서 일어나는 먼지와 노후 차량들이 내뱉는 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gh%2Fimage%2FTXTKzUe4mRFIIg8jG15Q7AnqG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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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팔 생존기 10화. - 네팔에서 아트 즐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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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30T17:42:02Z</updated>
    <published>2020-12-30T16: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용함을 좋아한다는 어느 유명 드라마의 대사처럼 나는 하늘, 별, 태양, 바다, 산, 그리고 그림, 조각, 음악 등을 좋아한다. 예술가가 되고 싶다거나 예술작품을 구입할 만큼 돈이 많거나 그걸 공부해서 전문가가 되려는 욕심 따위는 없다. 세상 살면서 매일 8시간 돈 버는 일로 쓰고 있으니 매주 단 몇 시간 만이라도 쓸모는 없어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gh%2Fimage%2FEhbJzUJ02MNJyMOUZTYjqjusJ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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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팔 생존기 9화. - 불청객과의 사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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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31T01:24:50Z</updated>
    <published>2020-12-30T16: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 내가 동의를 했는지 알 수 없으나 구글이 보내준 지난 6개월 방문지 리스트 1위는 탕갈(Tangalwood), 바로 내 집이다. 2위인 회사는 넘보지 못할 압도적 1위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6개월간 코로나로 인한 전국봉쇄와 위험으로 자의 반 타의 반, 집에만 머물렀으니 당연한 결과다. 지금은 나의 안식처요 재택지요 유일하게 맨발로 있을 수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gh%2Fimage%2F-LgglMCtRfEWWxCcBbryA8WRz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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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팔 생존기 8화. - 먹고살기 - 제철 과일과 이상한 밀가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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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30T16:11:48Z</updated>
    <published>2020-12-30T16: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철 과일 구분 어렵지 않아요 세상이 좋아져서 연중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요즘이지만 되도록 제철에 나는 음식을 찾아 먹으려 노력한다.&amp;nbsp;자연의 일부로 사는 내가 그 시기에 자연이 내게 선사한 선물을 먹으며 늙어 가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 때문이다. 비록 도시에서 자란 나는 제철 산물을 구분하지 못하여 인터넷 검색에 의존해야 하지만.  고맙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gh%2Fimage%2FcZwEAxz02TLiamkFwMW2hHoSs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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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팔 생존기 7화. - 동물 친화적인 나라, 개 관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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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30T16:11:47Z</updated>
    <published>2020-12-30T16:1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보다는 개가 많아요. 부처님이 태어나신 나라임에도 힌두교 문화권인 네팔이기에 소들이 많겠거니 했다. 막상 생활해 보면 소보다는 개가 많다. 개라고 해서 동네 언니들이 가슴에 품고 다니는 푸들, 마티스, 씨츄, 요크셔테리 등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카트만두에 사는 개들은 덩치가 크고 우렁차게 짖는지라 나 같은 겁쟁이는 깜짝 깜짝 놀란다. 간혹 길거리에서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gh%2Fimage%2FF_KgR98op0iduuoFh7sLaoDDe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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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팔 생존기 6화. - SWEET(?) 어쨌든 My Hom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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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30T16:11:47Z</updated>
    <published>2020-12-30T16:1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집을 사랑한다. 피곤하고 힘들며 자신감을 상실한 날이면&amp;nbsp;혼잣말로 습관처럼 징징댄다. &amp;lsquo;집에 갈꼬야~&amp;rsquo;. 네팔에 도착하면서부터 가장 큰 임무는 앞으로 2년을 보낼 나의 보금자리를 찾는 것이었다. 그리고 현재 내 집은 네팔 카트만두 탕갈(Tangal)이다.  먼저 찾아본 곳은 한국인들이 많이 산다는 주택가 마을이다. 카트만두 시내와는 거리가 있지만 그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gh%2Fimage%2FZc6yEjIbAhUGEsMlqLRaKd6TK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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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팔 생존기 5화. - 히말라야 타운, 카트만두! 참 살기 좋은 고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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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30T16:11:47Z</updated>
    <published>2020-12-30T16:1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히말라야 타운에서의 첫 아침이 밝았다. 지난밤 어둠에 쌓여 보이지 않던 동네가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낸다. 네팔에 왔다는 것을 실감한 것은 호텔 창으로 펼쳐진 장엄한 설산을 보고서다.&amp;nbsp;공기는 우리나라 늦가을 정도의 서늘함인데 저 멀리는 설산이 마을을 호위하듯 감싸 돌고 있다. 흔한 외국인의 실수로 나는 그중 가장 높고 뾰족해 보이는 산이 에베레스트냐고 물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gh%2Fimage%2FJYJ4Rb3Wy6quzYvvA9f9GjXD4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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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팔 생존기 4화. - Hello, 네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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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30T16:11:47Z</updated>
    <published>2020-12-30T16:1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항공 직항으로 6시간 정도를 날아 난생 처음 그러나 앞으로 2년간 내 마을이 될 카트만두 트리브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해가 지고 도착한 끝에 비행기 밖으로 시내의 불빛들만이 보일 뿐이다. 착륙 전부터 불안과 설렘이 섞여 가슴이 조심스럽게 두근거린다.  연결 통로가 아닌 계단을 통하여 활주로 바닥으로 내린다. 엄청나게 큰 비행기를 뒤로하고 입국장 건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gh%2Fimage%2F_EMrKbWG51fZgCoexauEEbpOej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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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팔 생존기 3화. - 출국을 위한 미션 수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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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30T16:11:47Z</updated>
    <published>2020-12-30T16:1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육의 빡빡함과 수술 후유증으로 몸은 천근만근으로 가라앉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고사니즘은 모든 상황에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우월한 지위를 가진다. 얼굴에 색을 입히고 오늘도 집 밖을 나선다. 전쟁터에는 그에 걸 맞는 갑옷이 필요한 법. 또각또각 구두를 싣고 백을 들었다.  비자 만들기 생활 바보인 나는 오늘도 내려야 할 역을 잘못 내려서 한 정거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gh%2Fimage%2Fts8g5sWYSR-h7ja_lmyVofpIK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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